"[단독선공개]
이기적인 남편의 폭언과 독박 육아로
하루하루가 버거운 그녀, 은주는
우연한 선행으로 황금빛 호텔 티켓을 얻는다.
“부디 이 티켓이 그쪽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길 빕니다.”
그녀는 기묘한 우연의 연속으로
조각 같은 그 남자 서환과 같은 호텔 방에서 묵게 되고,
딸의 악몽 때문에 찾은 상담 센터에서
그를 담당 카운슬러로 만난다.
그들이 점점 가까워지는 사이
은주의 남편 수철의 악행은 나날이 심해져만 가고,
그녀는 딸을 위해서라도 결단을 내리려 한다.
“지서환 씨는 정말 좋은 사람 같아요.”
“……웃는 게 예쁘네, 이은주 씨는.”
힘겨운 순간에 나타나 늘 은주를 지키는 서환.
운명 같은 이끌림은 점점 거세지고,
그들은 함께 있을 때마다
기묘한 데자뷔를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