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6화 〉 135화: 끝나버린 정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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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 수가 적은데도 머메이드가 대를 이어온 건 다 이유가 있다.』
케이나인 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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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들어가려나? 한번 볼까?"
"으…. 읏응♡…. 으흑♡!"
나는 우선 손가락 하나를 잘 닦고 점액을 묻힌 뒤 나미의 보지 안쪽에 찔러넣었다. 아까의 빡빡한 느낌과는 다르게 지금은 완전 쫀쫀하게 손가락에 달라붙었다. 이 정도라면 손가락 두 개 정도는 충분하고 내 자지는 아슬아슬해 보였다. 좀 더 보지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손가락으로 질벽을 긁으며 다른 손으로 클리를 만져 주었다. 그러자 나미의 눈이 풀리더니 보지가 바짝바짝 조였다.
"헤, 헤읏♡! 아, 아아♡…."
"나미, 어떠니?"
"기분져아여♡…. 용사님 손가락이 배, 배 속에 들어오니까 아랫배가 큥큥하고 울려서 너무 져아여♡…."
"좋아. 그건 네 몸이 임신하길 원한다는 소리야. 더 해 줄게."
나는 이제는 손가락 두 개를 넣고 끝까지 다 쑤셔 넣었다. 거의 자궁구 근처까지 꾹 넣자 나미의 신음 소리가 더 심해졌다. 아프기도 한지 약간의 비명도 섞여 있었다.
"아, 아읏♡. 아아아윽♡."
"주인님, 나미가 아파보여."
"너도 처음에는 그랬잖아. 뭐 바로 길들여져 음탕한 내 암캐가 되었지만."
"으응♡, 그건 주인님 자지가 기분 좋아서 그래♡."
로제는 나미를 애무하는 내게 찰삭 달라붙어 심심하지 않게 내 얼굴을 핥아주었다. 귓바퀴를 정성스레 핥아주면서 자지를 살짝살짝 만져 주니까 성욕이 죽을래야 죽을수가 없었다.
"츄릅♡, 어때? 주인님 기분 좋아?"
"응. 너무 기분 좋아서 쌀 것 같은데, 조금 조심해주렴. 나미 임신시켜야 하니까."
"우우♡…. 새로 온 나미만 챙기구…. 나는?"
"너는 이미 임신할 정도로 자궁에 채워줬잖아. 나중에 얼마든지 임신시켜 줄게."
"응♡! 꼭이야! 나 주인님 딸 갖고 싶어♡, 헤헤♡…."
로제는 방긋 웃으며 계속 내 귓바퀴를 핥았다. 이제는 그녀의 조그마한 혀를 귓속에 넣어 빨기까지 했다. 잠시 귀쪽으로 모든 신경이 쏠려 온몸에 자극이 퍼졌지만, 나는 겨우 정신을 붙잡고 나미를 계속 애무했다. 애무하면서 애무당하는 상황 자체가 너무 황홀해서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다.
"나미. 이젠 괜찮니?"
"우으♡…. 네에♡…."
"좋아. 그럼 준비하렴."
나는 내 자지를 만지던 로제의 손을 툭툭 쳤다. 그러자 로제는 알았다는 듯 손을 치우고 대신 내 목에 팔을 두르며 키스를 걸어왔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앵기려고 발버둥 치는 로제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금방이라도 박아버리고 싶었지만 지금은 나미 차례다. 나는 겨우 정신을 다잡고 나미의 허벅지를 잡았다. 물고기 비늘로 쌓여 있는 탱탱한 허벅지가 잡기 참 좋았다.
"우♡, 우으으읏♡."
"아프니?"
"괘, 괜찮아요♡. 용사님의 자지라면 괘, 괜찮아요♡…."
내 자지가 귀두까지만 들어갔는데도 나미가 찢어지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자궁 문신을 써도 자지가 제대로 안 들어가다니, 로제가 처녀일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으으, 뭔가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였다.
"로제."
"츄우♡, 응?"
"가서 나미 좀 만져 줘. 잘 안 들어간다."
"응♡. 자자, 나미야…. 가슴이 납작납작 하네♡, 귀여워♡."
로제는 조금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내 말을 고분고분 따랐다. 내 옆에서 이동해 나미 바로 옆으로 이동하더니 손으로 나미의 몸을 스르륵 훑었다. 그러자 나미의 몸이 순간 경련하면서 질이 넓어지는 게 느껴졌다.
"나미. 너 여기가 약하구나아♡…."
"우, 우읏♡? 로, 로제님?"
"로제라 불러. 이제 너도 주인님의 암캐니까."
로제는 나미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볐다. 내가 젖꼭지 만지는 걸 잘 지켜본 것인지 내가 애무할 때처럼 섬세하면서도 지속해서 젖꼭지를 미치게 만들었다. 아무리 납작가슴이어도 젖꼭지는 느끼는 듯 나미의 신음 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앗♡, 으응♡."
"아 들어간다. 나미, 힘 빼렴."
"흐엣♡?!"
질이 순간 더 넓어지자 나는 허리에 힘을 팍 주고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었다. 그 순간 무슨 막이 찢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나미가 아주 큰 비명을 내질렀다. 처녀막이 파괴된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어린 소녀의 좁은 보지에 자지를 너무 깊이 넣어 아픈 것 같다.
"아, 아아앙♡! 아, 아흑♡. 아파아♡…."
"조금만 버텨줘. 이제 슬슬 아기 즙 나올 테니까."
"알아써요♡. 용사님, 용사님 아기 위해서 버틸게요♡…."
나미는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그 조그마한 입술을 앙다물었다. 어떻게든 고통을 참아내고 나를 순수하게 바라보는 게 너무 사랑스러워서 나는 그만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아래쪽은 자지를 박아넣고, 위쪽으로는 혀를 깊숙이 넣었다. 마치 연인 섹스와도 같은 질척한 섹스가 이어졌다.
"츄웁♡, 요, 용사니임♡. 키슈♡…."
"살살 할 테니 움직여도 되니?"
"네에♡. 용사님 아기씨 아랫배에 가득 담고 시퍼요오♡."
키스하면서 나미의 혀를 톡톡 건드려주자 그녀도 점점 쾌감에 물들어 몸이 섹스를 원하는지 보지가 슬슬 풀려서 자지를 받아들였다. 너무도 꽉 조이던 처녀보지 특유의 압박이 사라지고 쫀쫀한 걸레 보지의 감촉이 약간 느껴졌다. 이제 움직여도 되나 싶어서 움직이자 뜻밖에 잘 움직였다.
"으응♡."
"나미. 이젠 괜찮지?"
"네에♡, 포옵♡. 키, 키슈 더 해쥬세요 용사니임♡."
이젠 완전 해롱해롱해진 나미가 내 목에 팔을 꽉 두르며 키스를 요구해 왔다. 그 사랑스러운 모습에 응하지 않을 수 없어서 나는 나미의 처녀보지를 무참히 범하면서 혀를 집어넣었다. 서툴지만 순수하고 귀여운 혀가 내 혀와 얽히고 처녀보지가 자지로 정복당하자 나미의 몸이 점점 쾌락으로 잠식되었다. 나미의 푸르른 눈이 뒤로 뒤집히면서 허리가 붕 뜨는 게 느껴졌다. 이거 아마 절정 각이었다.
"아, 아아♡. 용사님, 용사니임♡. 저, 저 머, 머리가아♡…. 이상해요♡."
"괜찮아. 옆에 내가 있으니까 이상해지렴. 괜찮아 괜찮아. 아이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이란다."
내가 나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허리를 계속 움직이자, 나미의 질이 갑자기 팍 조여지더니 그녀의 허리가 팍 휘었다. 입에선 침을 줄줄 흘리고 몸에서는 점액이 갑자기 많이 나오는 걸 보아 절정이 분명했다.
"아, 아아아아흑♡!"
나미는 내 사정도 유도하지 못하고 가 버렸다. 자지를 자궁까지 들여보내지도 않았는데, 고작 허리 몇 번 놀렸을 뿐인데. 나미는 벌써 가 버렸다. 그리고 온몸을 경련하며 침대에 누워 있었다.
"나미도 약하네. 뭐 주인님 자지니까 버틸 수 없는 건 이해하지만. 게다가 처녀고."
"...로제, 지금 내가 만족을 못 했거든."
"응. 주인님 얼굴에 딱 그렇게 써있어."
"이대로 나미 안에 아기 즙을 뿌려줄까, 아니면 네 입에 넣어 줄까?"
내가 그렇게 묻자 로제는 뜻밖에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어느새 소녀를 넘어 어머니의 자애로운 마음마저 갖춘 표정이었다.
"으응, 난 괜찮아. 어서 나미 안에 아기 즙 부어 줘."
"괜찮겠어?"
"응. 이미 나는 충분히 받았으니까. 나미도 아기씨 받아봐야지. 주인님도 아기 갖고 싶잖아? 그러니까 최대한 많은 여자가 아기씨를 받아들이는 게 좋지 않겠어?"
그 말에 나는 절로 로제에게 다가가 볼에 뽀뽀해주었다. 성욕은 하나도 없는 정말 순수한 사랑의 의미었다. 로제도 그걸 알아채고는 내 품에 폭 안기며 애교를 부렸다.
"우우, 로제에게는 이따가 아기 즙 주시면 돼요♡. 그러니 나미에게 어서 자비를 배풀어 주세요♡."
"알았어. 그럼 금방 사정하고 로제랑 사랑해 줄게."
나는 빨리 기절한 나미의 허벅지를 잡고 보지에 자지를 다시 박았다. 기절해서 그런지 아니면 처녀를 잃어 보지가 완전히 풀린 건지 아까보다는 박기 훨씬 수월했다. 나는 나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최대한 세게 자지를 박았다. 조심스럽게 질벽을 긁을 때보다 지금처럼 자궁구를 툭툭 치는 게 훨씬 사정감이 잘 올라왔다. 기절한 상태에서도 쾌감을 느끼는지 나미의 몸이 조금씩 들썩거렸다.
"나미, 자는 동안 해서 미안해. 아기 즙 줄 테니 좀만 참아주렴."
계속해서 눈을 뒤집고 가 버린 나미의 아랫배를 노리자 사정감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나는 최대한 많은 양을 사정하기 위해 조금 참았다. 마침내 엄청난 사정감이 귀두 끝에 머무르자 나는 그 순간 나미의 자궁구 바로 앞에서 사정했다. 꿀렁꿀렁 나오는 정액이 나미의 몸 안쪽으로 완전히 스며드는 것 같았다.
"휴우, 끝났다."
"와아. 나미 부럽네. 보지가 작아서 아기 즙이 잘 안새잖아."
나미의 작디작은 여린 보지는 정액을 아주 많이 넣었는데도 한 방울을 흘릴 기미가 안 보일 정도로 꽉 막혀 있었다. 아기를 만들기에는 충분한 양의 정액이 들어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나미를 잠시 안아 침대 옆에다 눕히고 로제를 침대에 쓰러트렸다.
"로제, 각오해. 아까 애교부린 것만큼 범해 줄 테니까."
"아잉♡. 주인님 무셔워어♡~."
우리가 그렇게 사랑을 나누려던 순간, 마차에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웬디. 잠시 의논할게…."
"웬즈데이 씨. 프레이야 못 봤어? 저녁 준비를…."
"서방님. 로제 마님을 잠시…."
열심히 일하던 세 명은 로제를 덮치려는 내 모습을 보더니 깜짝 놀랬다. 게다가 옆에 프레이야와 다리아, 나미가 쓰러진 것도 보고는 기가 차다는 표정이었다.
"...웬디. 이젠 나미마저 손댄 겁니까?"
"그, 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희 편으로 포섭하기 위해서는…."
"서방님. 아무리 서방님이 매력적이라고 하셔도 그리 몸을 쓰셔서는 안 됩니다. 당장 임신시켜야 할 여자가 몇인데…."
"맞아! 웬즈데이 씨 몸 관리 좀 잘해! 처음 본 애한태도 아기 즙을 주는 게 어딨어?"
그 세 명은 돌아가며 나를 타박했다. 그러자 내 밑에 깔려 있던 로제가 갑자기 나를 엄호해주었다.
"주인님이랑 나미는 잘못 없어! 그냥 나미가 주인님 자지를 보고는 발정 난 거뿐이야. 임신시켜달라고 때를 쓰니 어떡해."
"...하아. 웬디. 그런 아이에게 신경 쓰는 건 좋지만 저희에게도 신경 써 주세요. 가뜩이나 요즘…."
엘리자베스는 그렇게 말하더니 갑자기 말을 멈추고 가슴을 부여잡았다. 거기에 더해 입을 틀어막고 살짝 헛구역질하기도 했다. 뭔가 몸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나는 황급히 그녀 옆으로 다가갔다.
"전하. 괜찮으세요?"
"...어제부터인가 몸이 좀 이상해요. 막 붓기도 하고…."
"미리 말씀하시지. 자, 진찰해드릴게요."
나는 오른쪽 눈으로 엘리자베스의 몸을 대략 훑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 이럴 때는 감기몸살일 확률이 높은데, 아마 바닷가 주위라 습해서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것 같긴 했다.
"웬즈데이 씨. 엘리자베스 몸 많이 안 좋아?"
"응. 당분간 섹스는커녕 잘 움직이시지도 못할 것 같은데. 손발이 팅팅 부었어."
"마, 마님 괜찮으세요?"
"괜찮…. 우욱."
엘리자베스는 속이 답답한지 계속 가슴을 부여잡으며 헛구역질을 계속했다. 아침까지는 안 그랬는데 갑자기 엘리자베스의 안색이 창백해지자 내 안색까지 창백해졌다.
"로제. 일단 창문 열어. 나미 몸에서 나는 비린내 때문에 이러실수도 있으니까."
"응, 주인님."
"메르세데스. 바다에 가서 좀 맛있는 거 한 마리만 잡아올 수 있겠어? 엘리자베스 몸 보신좀 시키게."
"네, 서방님."
"나도 갈게! 아까 바닷가재 본 게 있거든!"
"여러분들 고마…. 에, 우, 으윽."
엘리자베스의 헛구역질이 계속 이어지자 나는 그녀의 등을 두드려주었다. 우으…. 섹스가 이렇게 끝나버리다니 조금 아쉬웠지만 엘리자베스이 몸이 아프니 어쩔 수 없었다. 원정을 오래 나와서 병에 걸린 건 아닌지 모르겠네. 혹시 역병이라도 걸린 거면 어쩌지?
나는 일단 엘리자베스를 가장 깨끗한 곳에 눕히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자 엘리자베스도 내 손에 앵기며 눈을 감았다. 그러니 헛구역질도 조금은 줄어든 모습이었다.
휴우,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나에게는 우리 아내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니까,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나아가자. 일단 전진은 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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