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로서 살아가던 서유성의 앞에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남자, 강윤구가 나타난다. 자신의 과거를 끔찍하게 만들어버린 '휴고보스'그 자체. 약국에 찾아오는 그에게 매번 아닌 척 시치미를 떄지만, 결국 정체를 들키고 무시하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약국에 매번 찾아와 들이대는 강윤구. 그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그와의 과거에 서유성은 미칠 지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