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화 신랄한 평가

이번에 새로 뽑게 된 세 개의 어플 중에서 가장 지명도가 낮은 어플은 [KXEP] 어플이었다.

[KXEP] 어플은 2015년에 지구에서 출시된 어플로 젊은 사람들이 홈 트레이닝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운동 방법을 알려주고, 운동 기록을 측정해 주는 어플이었다.

지구에서 사용자만 해도 1억 명이 넘는 어플이었다.

"[KXEP] 어플을 하나 받는데 데이터가 50GB나 들어?"

북진은 어플의 용량을 확인하고 크게 놀랐다.

북진의 기억으로 지구에 있을 때 [KXEP] 어플의 용량은 50GB는 고사하고 5GB도 되지 않았었다.

북진은 [KXEP] 어플이 이 세계에서는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을지 감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용량으로 보건대 결코 약한 효과는 아닐 것이었다.

이 세계에서 북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어플의 용량이 크면 클수록 기능이 대단했다.

북진은 현재 조금씩 현기를 회복하고 있었다.

북진은 앱 스토어에 새로 생겨난 나머지 두 어플도 살펴보았다.

[알X익스프레스]의 용량은 60GB였고, [WXchat]의 용량 또한 60GB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