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
새로운 시작
하지만 그는 눈치가 생각보다 빨랐다.
“임 대리, 잘 생각을 해봐. 내가 임 대리 사수라는 것은 회사에서 다 잘 알아. 이런 식으로 숨기는 것이 있으면 앞으로 같이 일하기 힘들어. 뭐 그걸 본인이 원한다면야........”
“아, 아닙니다.”
그녀는 화들짝 몸을 떨다가 결국 곧 한 가지 사실을 털어놓고 말았다.
바로 이지연이 털어놓은 몇 가지 사실이다.
“뭐야? 지연이가 임 대리보고 에스앰 주식 사라고 했다고?!”
임경은 대리는 펄쩍 뛰었다.
“그, 그건 아니에요. 그냥 지연이는 이 과장님이 에스앰 주식 권해서 구입했다고만 했어요. 저도 그 소식 듣고는........”
그는 혀를 끌끌 찼다.
“주식을 샀다고?”
“네.”
“........”
이민혁은 잠깐 그녀를 째려 봤다.
하지만 그녀도 억울한 지 곧 몇 가지 사실을 훌훌 다 털어놓았다. 바로 박 팀장을 비롯해서 이 사실을 안 이들이 주식을 매입한 것이었다.
다행이라면 일이 진행되기 전에 다들 주식을 매입했다.
즉 내부자 거래는 아니었다.
“휴우, 알았다. 하지만 다시 충고하지만 지연이에게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마.”
“네.”
그도 일단 여기에서 끝을 냈다.
물론 주변 팀 분위기는 꼼꼼히 살폈다.
확실히 평소와는 많이 달랐다.
박 팀장은 평소와는 달리 아예 일에 대한 터치조차 없었다.
이번에는 완전한 자유를 주어서 좀 더 창의적인 성과를 원한 눈치였다.
‘하여간에.’
혹시나 싶어서 한 번 박호진 팀장을 걸고 넘어졌다.
“박 부장님, 이번 기획 안은 아무래도 좀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바꾸는 것은 어떨까요?”
“절대로 안 돼!”
“전 바꾸고 싶은데요?”
“무조건 해야 해!”
이민혁은 잠깐 멈춘 후에 박호진 팀장을 요리조리 쳐다보았다.
“혹시 저에게 뭐 숨기는 거라도 있으세요?”
“아, 아냐. 내가 그럴 리가 없잖아?”
“그렇다면야........”
***
이민혁도 원한 것은 아니지만 주변 팀 분위기를 살피고서야 팀 전원이 에스앰 주식을 매입한 것을 뒤늦게 알았다.
그는 하도 기가 차서 이런 저런 방법으로 다양한 압박을 해보았다.
다들 알아서 슬슬 기었다.
제일 재미있는 것은 박호진 팀장.
평소에 그 깐깐한 박 팀장조차 이민혁 눈치를 보면서 쩔쩔 맸다.
‘이거 정말 좋구나. 하긴 돈이 걸려 있으니, 참 사람들이 왜 저럴까.’
속이 다 후련했다.
하지만 이번 일은 타이밍이 중요했다.
계속 이렇게 놀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일단 이번 일은 임 대리 빼고, 김 대리로 바꿔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해야 할 일이........’
****
김진승 대리도 이미 이민혁 과장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이 태반은 다른 이들에게 들은 것이 컸다.
간간히 보기는 했지만 태반이 임경은 대리가 전부 따라다닌 터라 옆에서 지켜본 경우는 그렇게 흔치가 않았다.
이번 HOD 미팅에서 임 대리에서 그로 바뀐 것은 충분히 예상 못한 일은 아니었다. 애초에 임경은 대리 문제도 있었지만 그 자신이 HOD에 대해서 좀 안다는 측면이 강했다.
따라서 토아니 만남 중에 몇 가지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아직은 감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첫 대화이후에 미팅이 잘 풀려가자 역시 한 가지 사실에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가벼운 이야기이지만 상대 토아니는 눈빛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더욱이 이야기가 재계약 문제로 넘어갈 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전에 언급하신 대로 에스앰 측과는 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만 이 과장님 의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저와 에스앰 재계약은 아마도 언론 통해서 들은 것 같은데, 왜 거기에 관심을 가지시는 거죠?”
말에 가시가 담겨 있었다.
이민혁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에스앰과의 갈등이 만만치 않아 보였다.
그는 힐끗 이민혁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이민혁은 마치 승부를 걸기 전의 도박사같은 얼굴을 한 채 잠깐 침묵하다가 천천히 한 가지 사실을 걸고 넘어갔다.
“아마 기존 계약에 대해서 불만이 많은 겁니다. 한 앨범당 무려 12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에스앰이 거의 다 먹다시피 했을 테니까요.”
“휴우, 그 이야기는 그만 하시죠.”
이민혁은 결코 끝낼 생각이 없었다.
“도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네?!”
화들짝 놀란 토아니.
마치 한방 맞은 얼굴이었다.
그는 손사래를 내저었다.
“제가 토아니씨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기획사 관리와 같은 경영 능력이 모자란다는 말도 아닙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둘 다 결국에는 결과가 좋지 않을 겁니다.”
지금은 간간히 취미로(?) 스포츠 도박을 즐기는 그의 입장에서는 발끈할 수밖에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십시오. 그 따위 말을 하거면 바로 일어나겠습니다.”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그.
불쾌한 얼굴이었다.
이민혁은 여전히 이성을 잃지 않은 채 한 가지 사실을 꺼냈다.
“제가 한 때는 불법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해서 한강에 가본 적이 있다면 믿겠습니까?”
“네?”
토아니도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놀란 것은 그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옆에 귀를 기울이고 있던 김 대리 역시 충격을 받은 얼굴이었다.
“지금?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하지만 한 때는 참 힘들었습니다. 죽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만 해도 내 자신의 능력을 과신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잘해서 모든 일이 잘 되었다고 생각한 때도 있었지만 제 주변 동료의 도움이 컸습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있는 것은 박호진 팀장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박호진 팀장 이야기가 나오자 토아니는 주춤했다가 결국 자리에 앉고 말았다. 그 역시 김진승 대리가 입을 살짝 벌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자 아예 경청하기 시작한 껏이었다.
이민혁은 적당이 지금 시기에 맞도록 각색해서 자기 경험을 털어놓았다. 주로 오성SDS에 있을 때와, 그 이후의 이야기다.
이직하려고 마음먹은 시절, 그 갈등을 참은 시기, 하지만 그런 중에 주변의 세 사람에게서 도움 받은 구체적인 이야기였다.
실상 태반은 좀 과장된 면이 있었지만 그 부분은 이민혁 스스로가 그렇게 믿는 것과 통한다.
그가 뭔가를 할 때 늘 옆에서 지적하고, 갈등한 이가 박 팀장이기 때문이었다.
원래 프로그래밍 능력이 탁월하기는 했지만 그 부분을 조절할 수 있게 된 것은 박호진 팀장 가이드가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로 오기 전에는 그렇게 배운 것이 그의 인생에 있어서 마일스톤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부분은 이전 오성 SDS 생활을 알지 못한다면 이해하기 쉽지가 않았다.
다만 토아니 경우에는 다르다.
그 역시 에스앰에서 컸고, 이만수 사장 가이드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그런 부분은 어떤 부분에서는 상당히 이민혁의 이야기와 일맥상통한 부분이 많았다.
그 핵심은 아주 간단했다.
“신뢰죠. 솔직히 지금도 그렇습니다. 저희 박 팀장님하고 매일 싸웁니다. 너무 많이 싸워서 옆에서 지켜보는 팀원들도 오히려 의아해할 정도입니다.”
힐끗 옆을 돌아보았다. 김진승 대리가 마침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아니 이제는 그도 좀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그 연결고리를 이해한 것 같았다.
토아니도 처음과는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그가 이민혁을 무시한 것은 그 자신의 고민, 갈등을 상대가 전혀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과 공감한다는 알자 태가 바뀌었다.
“하아, 좋아요. 그렇다고 하죠. 그러면 이 과장님은 제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끝이 안 좋을 거라는 말입니까? 그 때문에 실패해서 스포츠 도박이나 하고, 무리하게 사업했다가 다 접는다는 말씀이고요?”
이민혁은 오히려 얼굴을 그에게 좀 더 가까이 간 채 일축했다.
“토아니씨 스스로에게 물어 보세요. 저는 운이 좋아서 그런 지 누구보다 많은 컨텐츠 사업을 해봤고, 거기에는 음악도 있습니다. 서테지씨도 알 테니,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 경험에서 보면 지금 엔터 산업은 아주 안 좋습니다. 그 불경기는 향후 몇 년을 더 갈 겁니다.”
“연예 시장 자체가 안 좋다는 말씀이세요?”
“특히 2004년 이후 몇 년 동안은 암흑기에 가까울 겁니다. 섣불리 끼어들었다가는 어떤 일을 해도 무조건 망할 겁니다.”
“너무 성급한 결론 아닐까요?”
“제가 그렇게 만들 테니까요!”
“네?”
그는 진짜 놀랐다.
정말 뜬금없는 이야기였기 때문이었다.
이민혁 눈빛은 순간적으로 더욱 밝아지면서 안광이 무시무시하기 번쩍였다. 바로 정신이 가져온 강력한 기세와, 힘이었다.
“향후 연예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생길 겁니다. 그건 기존의 시장과는 좀 다릅니다. 토아니씨가 갈등하는 것이 바로 그런 변화에 대한 불안감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필요하게 걱정만 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가치를 좀 더 다듬는다면 당분간은 걱정이 없을 테니까요.”
말은 단순히 말로 끝나지 않았다.
그 말은 마치 당장이라도 실현될 것 같은 믿음이 담겨 있었다.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요즘 한창 벤처 업계에서 주목 받는 신성 이민혁. 언론 인터뷰에서는 그렇게 드러나지 않았다. 지금 이민혁 모습은 전혀 달랐다. 마치 힘을 갖춘 채 조용히 때만 기다리고 있는 사자의 모습과 비슷했다.
“.........”
토아니는 전혀 예상치 못한 만남에 충격을 받아서 입을 다물었다가 힐끗 매니저를 쳐다보았다. 놀랍게도 그도 수긍한 눈치였다.
이미 이번 재계약 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상황이 좀 많이 달랐다.
하지만 그 역시 이민혁이 쌓은 실적 중에 메이전트 가맹점에 대한 신화는 모르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와 거래한 어떤 이들도 손해를 보지 않았다.
“하아, 좋습니다. 그렇다고 하죠. 제가 에스앰과 만약 재계약을 한다고 하죠. 그 다음에는 뭐죠?”
이민혁은 다시 목소리를 낮춘 채 준비한 다음 시나리오를 하나 씩 말해주었다. 그 내용이 점점 진행될수록 토아니 표정이 계속 바뀌었다.
“결국 혁우나, 원재도 같이 설득해서 이번 재계약을 잘하라는 말씀이고, 그 축하 첫 무대는 메이버 통해서 생방송해주겠다는 말씀이군요.”
“더욱이 메이버 뮤직 통해서 바로 신곡을 발표하면 그 이익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이미 저희 메이버 뮤직은 안정기를 거쳐서 이제 곧 다시 반등할 시기니까요. 그 사용자를 휘어잡는다면 적어도 오십만 다운로드는 가능할 겁니다.”
“오십만이라면.........5억이군요.”
“거기에 재계약을 통한 이미지 개선, 아마 광고 효과도 클 겁니다. 협력 업체 통해서 아마 그런 점을 잘 어필하면 2-3개 정도는 광고를 딸 수 있을 겁니다. 그것만 해도 13억이 넘을 겁니다. 하지만 다섯 사람이 다시 무대를 장식한 것이 더 우선일 겁니다. 아마 팬들이 정말 환호할 겁니다.”
“그건........하아......”
토아니도 깊은 한 숨을 내쉬고 말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실상 불안한 것은 바로 앨범 판매의 격감이었다.
이민혁은 눈치가 좀 빠른 편이었다.
“신곡 때문에 그럽니까?”
“네. 사실 그게 더 큽니다. 김 사장님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계속 앨범 판매량은 줄어드니, 매너리즘이나 이런 것도 걱정입니다.”
“그건 제가 알아서 해주겠습니다. 그 정도면 해결이 되겠습니까?”
“네? 아니 어떻게요?”
이민혁은 피식 웃었다.
“싱글 앨범 한 곡에 기존에 이미 준비하는 곳까지 합치면 될 겁니다. 그 싱글은 제가 아는 분들과 준비를 할 테니, 신경 쓰지 말고요. 나머지는 제 말대로 따라 와 주세요. 정 에스앰과 같이 가기 싫다면 한 1-2년 정도만 유예 기간을 두고 지켜보시면 됩니다. 그 정도는 할 수 있으시겠죠?”
“그렇게까지 해준다면 저도 마냥 반대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싱글 곡은 어떻게 준비를 하시려고요? 제가 아는 바로........”
“걱정 마십시오. 제가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것은 단순히 제 능력만 좋아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쪽저쪽에 인맥이 많기 때문입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그 신곡을 보고 나서 다른 세 사람이 만족한다면 이 과장님 제안대로 따르겠습니다. 메이버에서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겠습니다.”
“앞으로 잘해 봅시다!”
두 사람의 손은 뜨겁게 잡혔다.
서로 간에 이미 깊은 신뢰가 오고간 것이었다.
다만 김진승 대리만큼은 미팅이 끝나고 나서 이민현 뒤를 똥 마른 강아지 마냥 쫄쫄 따랐다.
“저, 저기 이 과장님, 도대체 어떤 분에게 곡을 부탁하시는 겁니까? 아니 그 곡이 히트 친다는 것은 어떻게 장담하고요?”
이민혁은 잠깐 걸음을 멈춘 채 일축했다.
“왜 내가 작곡, 작사 하면 안 돼?”
“네?!”
그는 입을 딱 벌렸다.
하지만 이민혁은 피식 웃고는 몸을 돌려버렸다.
‘작사까지는 잘 모르지. 하지만 히트 치는 몇 곡 정도는 알지.’
***
표절은 기존의 음원이나, 노래를 베끼는 것이다.
하지만 미래 음원은 좀 다르다.
아직 나오지 않은 곡이니, 표절이 해당되지 않았다.
이민혁은 다행히 몇 몇 가수 가사와, 음원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 그들 중에 시기적으로 맞는 곡으로 선택한 것은 로비 윌리암스의 ‘Swing When You're Winning’이었다.
원래 로비는 74년 생으로 ‘Take that’의 멤버였다.
당시 이들의 인기는 정말 무서웠다.
다만 로비의 경우에는 그렇게 인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메인 보컬이 게리가 더 유명했다.
일종의 2인자로 인생을 보낸 셈이다.
자연스럽게 고민과, 갈등을 하게 마련이다. 결국 솔로로 활동을 하게 되었고, 그 자신이 좋아하는 브릿팝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인기는 실상 대단했다.
결국 이후로는 자기 음악 영역을 넓혀가고 있었다.
‘올 년 말이면 나올 ‘Swing When You're Winning’이 나오지. 그야말로 뜬금없는 재즈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으니까.’
스윙리듬을 타면서 노는 듯한 그 느낌은 어느 정도 바탕이 좋아야 한다.
HOD라면 충분히 가능했다.
다행이라면 이민혁이 이 곡만은 그 가사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음원은 흥얼거리는 정도라써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다행이 그 부분을 은밀히 복원할 이가 있었다.
원래는 엔디 소프트 대표이사를 맡았지만 지금은 인디 사업부 부장을 맡고 있는 김종훈이다.
그를 잠깐 호출해서 자신이 기억하는 노래를 한 번 대출 들려주었다.
김종훈 부장은 인디 생활만 20년 넘게 한 이 바닥의 흔치 않은 실력자다. 그는 딱 듣는 것만으로 뭔가 확 느꼈다.
“아, 이, 이게 뭡니까? 서, 설마 이 과장님이 이 노래를 작곡한 겁니까? 가만 작사까지 다 한 거지 않습니까?”
이민혁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냥 겸사 만든 겁니다. 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음원 자체가 아직은 흐름만 있어서 그걸 다 만들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이 정도라면 충분합니다. 아니 솔직히 이게 다입니다. 도대체 이렇게 놀라운 곡을 어떻게 만드신 겁니까?!”
============================ 작품 후기 ============================
이전 228회차 내용 좀 수정되었음.
1. 알고 있음.
2. 응?
3. 바로 이것다.
4. 대단하다.
7. 11권 기념 쿠폰 27장 투척.
8. 쿠폰 15장 투척.
9. 쿠폰 10장 투척.
10. 새로운 도전 이전에 지지했던 분도 아마 몰아서 보면 잼있을 듯.....느린 전개도 한 번에 보면 볼만한 것 같더라고요. 하루 연재양이 많아도 커버가 되는 것 같고요.
11. 지난 이야기이지만 새로운 도전 1,300회차 넘어갈 때 힘들어서 손을 부들부들 떨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