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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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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가장 큰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고민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답이 아니다.
바로 규제다.
특히 대한민국 공무원의 압박은 전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이 안건을 통해서 기업을 수탈하고, 필요하다면 수금원 노릇까지 한다.
그 일을 하는 게 다른 아닌 한국 국회의원이었으니, 그 부패와 타락은 어디까지인지 잘 모른다.
최근 말이 나오기 시작한 졸라맨, 엽기 토끼도 실상 그 모티브였다.
제일 먼저 언론이 먼저 폭력적인 내용과, 무분별한 은어 사용으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혀 잘 모르는 시민들은 무조건 일방적으로 포털을 공격한다.
“돈 밖에 모르는 놈들!”
실상 플래시 애니메이션 내에서 나오는 협오스러운 장면은 필터링하기가 어렵다. 특히 어린이들은 이 접속 자체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다음 수순은 역시 서울시 교육청이었다.
교육 정보화 추진단까지 만든 이들은 과장된 폭력과, 욕설이라는 명분으로 학부모들을 불러 모았다.
이 자리에는 여권 국회의원도 참석했는데, 어린이 용과, 성인용 구분이라는 명목으로 규제 법안 관련 협의가 진행되었다.
포털 당사자가 나서서 자체 정화 노력를 내세웠지만 소용 없는 짓이었다.
“흥, 이미 기회를 많이 준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은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국회 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이 안건은 협의가 될 것이니, 그렇게 아시기 바랍니다. 다만 소명 기회가 있으니,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말은 좋았다.
하지만 찾아와서 돈을 내놓으라는 노골적인 지시였다.
이걸 모르는 일반 시민들은 그저 박수만 칠뿐이었다.
메이버 역시 이 사태에서 피해갈 수가 없었다.
단순히 어린이용과, 성인용 구분이 아니라, 콘텐츠 자체에 대한 규제를 포함한다.
즉 이를 위한 명분으로 내놓은 법안은 포털 컨텐츠 자체를 규제할 수가 있다.
필요하다면 이 규제를 이용해서 콘텐츠 관련 산업 부야 전체적으로 1조 가까운 수탈과, 갈취가 가능한 형태였다.
메이버 임원도 당연히 꿀꿀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PC방 컨텐츠 역시 이 규제 항목에 들어가기 때문이었다.
그런 중에 나온 푸니 업데이트 패치 성과는 돌파구나 마찬가지였다.
보다 중요한 것은 러이코스, 아후, 다움은 오히려 이 규제 때문에 전체 매출 중에 일부가 날아가 버리지만 메이버는 오히려 더 푸니 모델을 이용해서 페이지 뷰자체를 키울 수가 있다.
앞이 깜깜한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서광이 생긴 셈이었다.
“하하하, 정말 세상일은 알다가다 모를 일이야. 전혀 생각보다 못한 푸니가 이렇게 큰일을 할 줄 누가 알았겠나?!”
그건 다름 임원들 역시 다르지 않았다.
“전 그보다는 이놈의 부패 공무원 애들이 더 고마울 뿐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무리들 아닙니까? 그놈들이 다움이나, 아후를 개박살 낼 테니, 이 아니 좋은 일이겠습니까?”
“그렇지요. 정말 통쾌한 일입니다!”
최근 메이버 경영권 방어 때문에 똥오줌도 제대로 못 누다가 이번에는 규제 이슈에 뒤통수를 제대로 받은 이진해 사장 입가에도 혈색이 돌아왔다.
자칫 최악의 상황에는 그 역시 회사에서 퇴출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아슬아슬하게 그 상황을 피해갔으니, 자들 심정지에서 벗어난 기분이었다.
“이 모든 것은 이진해 사장님의 탁월한 역량 때문입니다.”
이진해 사장이 곧 바로 반박했다.
“야아, 말은 좀 바로 하라고 했다. 뻔히 이 일은 누가 했는 지 다 알아. 아무리 아부도 좋지만 이 푸니 경우는 아니잖아. 우리 박 실장이 정말 고생 많이 했지.”
“그러게 말입니다. 실장 진급하고 나서는 제대로 한 건 한 것 같습니다.”
평소라면 개와 고양이처럼 아웅다웅할 터라,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다들 최근 일어난 메이버 매출 둔화와, 잡단한 일 때문에 다들 정신적으로 쇼크를 받은 터라 반쯤은 상태가 좋지 않았다.
다만 박호진 실장도 그런 분위기를 알았지만 기분 좋지 않을 리가 없었다.
“이번에도 이 차장이 고생 많이 했습니다. 잡다한 일을 키우기보다는 기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습니다.”
“그래. 이건 인정해야지.”
오늘만큼은 임원 회의도 이민혁 차장에 대한 칭찬으로 넘쳐났다. 다만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다들 이성을 좀 씩 회복하자 그 ‘이민혁’ 이야기도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나도 살아남아야지. 그나저나 이 차장 정말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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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버 임원들의 속셈이야 어쨌든 푸니 모델 업그레이드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그건 역시 검색 사업부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었다.
오랜 만에 일과 시간 중에도 근처 편의점에서 다과를 가져와서 파티를 벌였다.
가벼운 맥주 한 잔을 걸치면서 다들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이 차장님 덕분에 제대로 한 숨 돌린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이번 폭력 규제 관련해서 언론에서도 말들이 많던데, 당장 그 법안이 통과되면 우리 메이버 매출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까? 푸니 모델 덕분에 그 리스크를 들었으니, 정말 좋습니다.”
권 차장 역시 한 자리 빠지지 않았다.
“이 차장이 정말 대단하지. 단순히 일을 잘한 것만이 아냐. 우리 회사 분위기 메이커이니까. 참 이제까지 고생 많았지. 자 우리 이 차장님 위해서도 건배 한 번 합시다!”
검색 사업부 전원이 다들 맥주잔을 든 채 한 쪽에서 다소 무안한 표정을 이민혁 차장을 위해서 축하의 건배를 외쳤다.
다들 단숨에 술을 들이키면서도 이민혁 차장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민혁도 이 분위기가 싫은 표정은 아니었다.
아니 그 반대였다.
사실 그도 회귀 전에는 꿈에서나 기원했던 회사 생활이다.
그 꿈을 이룬 셈이니, 다소 흥분해 있었다. 지금처럼 메이버 전 임직원이 그를 축하해준 것은 흔치가 않기 때문이다.
박호진 실장 역시 뒤늦게 나타나서는 이민혁에게 한 마디 해주었다.
“이 차장, 이번 일도 고생 많이 했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 임 대리나, 김 대리가 주말 마다 나와서 일 처리한다고 애를 더 많이 섰습니다.”
“그래, 자네들도 마찬가지야. 수고 많이 했어. 특히 임 대리도 꽃다운 나이에 주말마다 나와서 좀 그런 면이 있었지.”
“아닙니다.”
다소 고분고문해진 임경은 대리.
확실히 갖은 술수를 다 쓰던 그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이민혁 입가에도 미소가 끈이지 않았다.
때 마침 회의실 문이 열리면서 조유재가 핸드폰을 들고 나타났다.
“이 차장님, 이지민 양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긴히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십니다!”
그도 깜빡 테이블에 핸드폰을 두고 왔는데, 대놓고 ‘이지민’이라고 떠들자 당황했다. 핸드폰을 받고 나서도 마찬가지였다.
다들 귀를 쫑끗한 채 그 대화 내용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는 다급하게 잠깐 ‘기다리세요.’란 말과 함께 회의실을 나가버렸다.
박호진 실장은 꽤나 아쉬운 표정이었다.
“이 차장은 다 좋은 숫기가 없어. 굳이 밖에 나가서 이야기할 필요가 없잖아. 아니 다 아는 사실인데, 왜 저렇게 아니다로 내색하는지 모르겠어.”
권 차장도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하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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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은 이전 이지민을 만난 곳과는 달리 젊은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은근한 커피향이 가득했는데, 곳곳에 새겨진 인테리어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이지민은 화사한 정장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생머리가 새삼 눈을 끌었다.
하지만 이 못지않게 인상적인 것은 새색시처럼 살포시 고개 숙인 모습이었다.
최근 와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오늘은 그 정도가 더 심한 것 같았다.
평소와 다른 점이 더 있다면 가지고 나온 푸니 모델이다.
두 마리를 가진 채 테이블 위에 놓고 장난을 계속 치고 있었다.
이민혁은 그녀 맞은 편에 앉으면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많이 기다렸습니까?”
“아닙니다. 저도 막 도착했습니다.”
그도 반사적으로 푸니 모델 귀를 쓰다듬으면서 피식 웃었다.
“정말 귀엽죠?”
“그런 것보다는 더 신기한 게 이 행동입니다. 정말 살아 있는 생물 같아요. 어떻게 이런 식으로 만들었는 지 정말 신기해요.”
“하하하, 다 영업 비밀입니다.”
이지민은 눈을 살짝 홀기면서 툴툴거렸다.
“너무해요. 저에게도 그런 것을 다 비밀로 하시고 말이에요.”
듣기에 따라서 좀 요상한 말이었다.
이민혁도 당연히 그런 점을 느꼈지만 상대는 너무도 매력적이고, 소탈한 미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봤을 때 보인 그 자기 중심적인 모습이 사라진 점이다.
“좀 바뀌신 것 같습니다.”
“하늘 위에 하늘을 봤으니까요. 저도 생각을 바꾸어야죠.”
“네?”
그녀는 잠깐 이민혁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윽한 시선 속에는 깊은 애정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민혁과 같이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녀 주변은 온통 행복 그 자체로 바뀌었다.
너무도 고맙고, 감사했다.
“그냥 부끄러워요. 민혁씨 같은 천재도 겸손하신데, 저 같은 햇병아리가 똥오줌 못 가리고 날 뛰었잖아요? 알고 나니, 참 그래요. 내가 이제까지 뭐 하고 살았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미국에서 명문 대학 석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세상 누구에게도 자신이 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마치 신부에게 자기 고백하는 듯한 어조.
그 속에는 솔직한 자신의 심정이 노골적으로 담겨 있었다.
여기에 알게 모르게 이민혁에 대한 깊은 존경과 흠모마저 가득 담겨 있었다.
“이 차장님은 자기 능력을 감춘 채 묵묵히 메이버를 위해서 희생하셨잖아요? 심지어 좋은 일하고도 욕먹고요. 저가 아닌 누구라도 참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 덕분에 메이버는 이제 그 어떤 포털도 넘보기 어려운 철옹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건 아닙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저희 엄마도 민혁씨를 그렇게 봅니다. 저희 돌아가신 아버지 성품이 그랬대요. 그래서 경영 승계 구도에서도 일방적으로 당하시기만 했어요. 저희 엄마를 만난 것이 바로 그 무렵이었대요.”
“.........”
이민혁도 조금은 가벼운 정신적인 쇼크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도 이지민이나, 이지민 어머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다.
아무래도 오성 그룹 혈족이니, 신뢰하기 힘든 부분이 꽤 있었다.
서로 살아가는 세상이 전혀 다르니, 그런 점은 믿기가 어려웠다.
두 사람의 행동을 어느 정도 이해하면서도 거리를 둔 것이 그 때문이었다.
그건 이지민 행동 역시 다르지 않았다.
다들 재벌 2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았다. 심지어 이지민의 행동 역시 시간이 지나면 달콤한 한 여름 밤의 꿈처럼 사라질 것이라 추측했다.
‘그게 아니었어.’
이지민 선친이 살아간 삶은 회귀 전의 이미혁 삶과는 다르지만 회귀 후의 이민혁 모습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론 환경적인 면에서도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 방향은 똑같았다.
다만 서로 간의 장단점은 있다.
이민혁은 전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탁월한 컴퓨터 천재였고, 이지민 선친은 바로 한국 최고 대기업 재벌 상속자 중에 하나다. 두 가지 힘 자체는 달랐지만 사용하는 그 정도는 비슷했다. 이지민이 이민혁을 자꾸 집착하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
‘생각해보면 회귀 후에 많이 힘들기도 했지. 하지만 두 번 다시 시행착오를 경험하기 싫어서 이를 악물고 버텼지. 아마 내가 회귀 기억이 없다면 견디기가 쉽지 않았을 거야.’
그 결과는 상상한 것보다 더 컸다.
이지민을 만난 것이 우연인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았다.
엔비 소프트나, 메이버는 계속 성장할 수밖에 없다.
회사 매출이 크지고, 자금 영향력이 커져 가면 반드시라고해도 나오는 이슈가 바로 정략결혼 문제였다.
이지민은 자기 말에 이민혁이 갑자기 깊은 상념에 빠져버리라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했다. 그녀는 이민혁 앞에 두고 있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했다.
회사 생활 동안에 받은 스트레스가 곧 바로 전부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다만 이민혁도 뒤늦게야 애정이 듬뿍 담겨 있는 시선에 정신을 차렸다.
“아, 죄송합니다. 사람을 앞에 두고, 제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생각하셨어요?”
“네? 아무것도 아닙니다.”
“말해주면 안 되요?”
샛볕 같은 눈동자를 한 채 속삭이는 그녀 모습은 마치 정령의 화신 같았다. 이지연과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면이 있다.
이지연은 알게 모르게 이민혁과 거리를 두었다.
육체적인 관계가 제대로 가지 못한 것도 실상 이게 문제였다.
이민혁은 이미 유부남 시절을 보낸바 여자 육체를 탐할 이유가 없다.
다만 두 사람 사이가 이래버리니, 평행선을 그릴 수밖에 없었다.
이지민은 좀 많이 달랐다.
그녀는 언제라도 준비가 된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민혁이 그런 생각 따위는 할 수가 없었다.
‘딱히 재벌 상속녀가 신경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오성 혈족 일가와도 엮여버리는데, 그게 과연 괜찮을까? 내가 만약 오성 승계자라면 결코 그냥 둘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잖아.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는 메이버도, 엔비 소프트도 엉망이 다 되어버릴 거야.’
“민혁씨!”
“네? 아 정말 별 것 아닙니다.”
“정말 그럴 실 거에요?”
“뭐 굳이 말하자면 지민씨는 오성 가문 일족이잖아요. 그러니 아무래도 이것저것 신경 많이 쓰입니다.”
“실망입니다. 민혁씨가 그런 것까지 고민할 줄 몰랐습니다. 저 하늘 아래 그 누구에게도 당당한 분이 민혁씨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민혁도 조금은 머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은 죄가 없어도, 돈을 가진 것이 죄가 되는 법입니다. 지민씨 지분은 의미가 없다면 큰 이슈가 안 될 겁니다. 하지만 만약 그 지분을 활용할 수 있는 이에게 들어간다면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설마 오빠가 저에게 뭔가 해꼬지를 한다는 말씀이세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간다면 말이죠.”
하지만 분위기가 이번에는 요상하게 흘러갔다.
이민혁도 그걸 느끼자 곧 대화 주제를 돌렸다.
“참 무슨 일 때문에 절 찾으신 거죠? 긴히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민혁씨가 이제까지 많이 도와준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하려니, 좀 염치스럽기는 하지만 저 좀 도와주십시오.”
“네? 그, 그건........”
그도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이지민을 만나면 가장 크게 고민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이지민을 처음 만난 후에 그녀의 고집스러운 신념이나, 성정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거 오성 가문 내에서 분란의 소지가 되지 않을까? 아무리 봐도 그런 것 같은데.......’
============================ 작품 후기 ============================
대종사가 최근 소위 말하는 한국 막장 드라마를 좀 봤습니다.
-2. 좀 늦었죠? 아 깜빡했습니다.
-1. 나머지 2회 분량은 오늘 중으로 올라갈 듯. 12:01분에는 안 올라감, 기다리지 말고 좋은 밤 보내삼.
0. 아마 대종사도 꽤 충격 받았을 듯.
1. 대종사는 원래 한국 드라마 안 봤다.
2. 막장 드라마에 충격 받았을 듯.
3. 새로운 도전 막장 요소는 뭐지? 한국 막장 드라마 참고 안했나?
4. 아몰라.
5. 첫 째 부인, 둘 때 부인.....진짜 충격 그 자체임.
aa. 새로운 도전.
bb. 새로운 마법.
cc. 절대 마법사.
14. 22권 기념 쿠폰 27장 투척.
15. 22권 기념 쿠폰 20장 투척.
16. 22권 기념 쿠폰 15장 투척.
17. 22권 기념 쿠폰 10장 투척.
18. 22권 기념 쿠폰 10장 투척.
19. 22권 기념 쿠폰 5장 투척.
20. 22권 기념 쿠폰 1장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