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내가 키운 남주가 집착한다

어릴 때 남주와 결혼해 그에게 죽임을 당하는 엑스트라 악역에 빙의했다. 사망 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남주와 엮이지 않으려 했는데… “여, 여기 왜 이렇게 추, 추, 추, 추워요.” 땔감 살 돈도 없는 너무너무 가난한 공작가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어차피 남주와 이혼하려면 5년은 기다려야 한다. 그동안 가문도 살리고, 남주도 잘 키워서 위자료로 한 재산 받아서 이혼하자! “루스. 갖고 싶은 거 없어?” “갖고 싶은 거?” “응! 뭐든 말만 해!” “그럼 나 누나 사주면 안 돼?” “뭐? 나를?” 그런데 내 어린 꼬마 남편은 너무 순하고 예뻐서 점점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진다. 하지만 내 신수가 루스에게 뭔가 있다고 경고하는데… [마스터, 저 애는 위험해요.] “괜찮아, 까망아.” [만약 그러다 뒤늦게 후회하면요?] 어쩌면, 이건 그냥 내 고집일 수 있지만… ‘누나는 내가 지켜야 하니까.’ 오롯이 나만 바라보는 그 애를 믿고 싶어졌다.

회차
연재목록
별점
날짜
추천
8
(5)
2023-06-13
0
7
(5)
2023-06-13
0
6
(5)
2023-06-13
0
5
(5)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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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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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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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
2023-06-13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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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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