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레루 입니다.
그림판으로 저를 그려봤는데 괜찮나요? ㅋㅋㅋㅋ
저가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도 벌써 5개월이 됐네요...
'내왜공' 전에 쓰던 게 있는데, 저가 7년 전에 처음 쓰고 완성한 작품입니다.
내용을 추가하는 도중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안 써지더라고요.
저 멘탈 엄청 약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소설을 올리지 않고, 다시 예전처럼 혼자서 휘갈기며 글을 썼죠.
'이런저런 내용들을 다 집어넣자!' 이런 마인드로 ㅋㅋㅋㅋ
그러다 저가 뭘 하고 있는지 알려도 드릴 겸, 올리기 시작한 것이 '내왜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저가 막 엄청 정이 가는 작품은 아닙니다.
그냥 관두고 하던 거나할까? 이 생각도 엄청 했어요 ㅋㅋㅋㅋ
'내 왜 공'은 ㅋㅋㅋ 설정집도 없이 제 머릿속에 있는 설정으로 그냥 달리고 있는 작품이라서,
쓰다가, 어? 이거, 전에 언급했는데...? 이러면서 기억력을 믿고 f3 누르고 찾아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예를 들어 '테오, 태오' 찾으면 틀린 거 엄청 많을걸요?
그리고 여럿, 누군가의 이름이 없는... ㅋㅋㅋㅋ
덕분에 단순화되어, 더욱 쉽게 읽히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왜 공'에 정이 안 갔던 이유가 또 있습니다.
저가 7년간 취미로 적으며, 완성시킨 소설이 16개가 있는데 그것만 올리기에도 벅차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독자님들이 이렇게 좋아해 주시지 않았다면, '내 왜 공'바로 버리고 갈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보유하고 있는 여유분. *비축분 아닙니다.
즉, 편집 과정이 걸치지 않은 날것만 약 40화 분량을 뽑아놓긴 했어요.
완성은 시키자는 생각을 가지게 됐죠!
흠... 플러스와 노블,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 Sjs***님. 2021-04-19 15:52
@루트는 없겠죠? 에반데
음... 혹시 텍본 말씀하시는 거... 아니겠죠?
'내 왜 공'을 너무나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그런 거라 믿겠습니다.
안 그러면, 좀 ㅋㅋㅋ 많이 상처 거든요 ㅋㅋㅋ
5개월을 고민하고 쓰면서, 10원 한 장 안 뽑아 봐서 그런가,
그게 아니라면 저의 만족을 위해서, 힐링용으로 적기 시작해서 그런가... 책임감이 완전히 사라진 거 같아요.
언제라도 연중을 할 거 같아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생각해, 플러스와 노블을 마음먹게 되었어요.
그래도 1부의 끝은 보여드리자!라는 생각으로, 미루고 또 미뤘습니다.
유료화에 아쉬워하시는 독자님들께 우선 죄송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몇 가지 기억나는 재밌던 질문들이 있었어요!
-전작의 주인공이랑 성격이 너무 같은 거 아닌가요?
'내왜공'은 '전작의 주인공이 어렸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라는 생각으로, 힐링용으로 시작한 작품이에요 ㅋㅋㅋ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전작이랑 성격 똑같게 설정했거든요 ㅋㅋㅋㅋ
그렇다면 아실 분은 아실 겁니다, 주인공이 흥분하면 어떻게 되는지 ㅎㅎ.
-지훈이 새우좀 키워주세요.
나중에 어떻게 언급하는 방식으로라도 키워보겠습니다 ㅋㅋㅋㅋ
-지훈이랑 싸우지 말고 xx해라!
허억! 네에?! 흐음... 시윤이가 그런 일에 관심을 가진다면... 그럴 수... 가없죠, 무슨 소릴 하시는 거에욬ㅋ
-누아르로 바뀌지 않길.
좀 등장하더라도 바뀌진 않을 겁니다. 일상이 무조건 베이스인 작품이거든요!
그렇다고 좀비 영화 처럼 외전 넣었다가 민심 떡락할거 같아, 그러진 않겠습니다 ㅋㅋㅋ
기억에 남는 질문들이 더 있는데, 대부분 스포랑 연결되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발전된 2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