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 스무 냥에 팔려
나이든 부모의 약값을 대고, 막냇동생의 굶주림을 막은 유현.
제 발로 부잣집의 양자로 떠나가며
자신을 팔아넘긴 가족들과의 절연을 다짐한 그는,
도중에 굶주린 산적들의 습격으로
추운 겨울날에 한참을 도망치다 한 동굴에 다다른다.
그리고 유현은 그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절세의 빙공에,
천재적인 재능이 더해져 놀라운 성취를 얻어내지만,
그가 ‘스승’이라고 생각하던 한 삼류 무림인의 장난 때문에
그는 자신이 ‘둔재’라고 생각하며 강호로 향하게 되는데…….
“하아…… 난 진짜 재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나 봐. 기감 하나 깨우치는데 한 시진이나 걸리다니.”
스스로를 둔재라고 생각한,
천재의 이야기, <난 내가 둔재인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