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나의 보스와 정글에서

"국내 굴지의 IT 기업, 하인컴.
하인컴의 비서실에서 그림자처럼 살던 연희에게
입사 2년 만에 대표님의 은밀한 명령이 떨어진다!

"내 텀블러 갖고 지금 당장 공항으로 출발하세요."
"네?"
"이 이야기는 누구에게도 말해선 안 됩니다. 알겠습니까?"

대체 이런 해괴한 짓을 왜 하란 거야?

문제는 황금같은 주말도 포기하고, 우여곡절 끝에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지만...

"메이데이, 메이데이!"
"으아아, 대표님. 이러다 추락하겠어요!"
"이럴수가. 내 신기술에 욕심을 부리는 줄 알았는데, 타깃은 나였어!"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타고있던 헬기가 추락해버렸다는 것!
아무리 봐도 눈 앞에 보이는 건 에메랄드빛 바다와 빽빽한 정글뿐이었다.

'이럴수가. 직장 상사와 단 둘이 정글에서 조난이라니!'

하지만 그때는 알지 못했다.

"우리 같이 안고만 자요. 체온 유지 차원에서."

온 몸을 버려가며 잡은 게와 새우,
자잘한 야생화를 꺾어 만든 꽃다발에 설레게 될 줄은.
그래서 원수 같은 이 남자에게 이렇게 심장이 뛰게 될 줄은.

천지수 작가의 <나의 보스와 정글에서>"

회차
연재목록
별점
날짜
추천
30
(5)
2023-06-13
0
29
(5)
2023-06-13
0
28
(5)
2023-06-13
0
27
(5)
2023-06-13
0
26
(5)
2023-06-13
0
25
(5)
2023-06-13
0
24
(5)
2023-06-13
0
23
(5)
2023-06-13
0
22
(5)
2023-06-13
0
21
(5)
2023-06-13
0
20
(5)
2023-06-13
0
19
(5)
2023-06-13
0
18
(5)
2023-06-13
0
17
(5)
2023-06-13
0
16
(5)
2023-06-13
0
15
(5)
2023-06-13
0
14
(5)
2023-06-13
0
13
(5)
2023-06-13
0
12
(5)
2023-06-13
0
11
(5)
2023-06-13
0
10
(5)
2023-06-13
0
9
(5)
2023-06-13
0
8
(5)
2023-06-13
0
7
(5)
2023-06-13
0
6
(5)
2023-06-13
0
5
(5)
2023-06-13
0
4
(5)
2023-06-13
0
3
(5)
2023-06-13
0
2
(5)
2023-06-13
0
1
(5)
2023-06-1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