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애인을 뺏었다. 그리고 도망쳐 살았다. 지금은 돌아와 과거의 죄와 마주해야 한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여자, 그 여자에게 모든 것을 내던진 남자. 그들은 부부가 되어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친구에게 애인을 뺏긴 여자는 아직도 옛사랑을 못 잊고 두 사람을 마주했다. 그녀의 본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