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손과 발이 단단히 묶인 채로 살아왔다.
머지않아 정략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완전히 철창 안에 갇힌 새가 되고 말 것이다.
어리버리한 신참 경호원을 속여 먹고 도망쳐, 태어나 처음으로 클럽에 간 날.
아라는 아버지를 향한 반항심으로, 이름 모를 낯선 남자와 밤을 보내려 한다.
낯선 남자의 손이 아라의 속옷을 움켜쥐려던 그 순간,
"아가씨, 여기 계셨습니까?"
5년 전,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던 그가
마치 꿈속에서 나타난 듯 문가에 떡하니 서 있었다.
집안에서 아라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했던 사람이자 아라의 첫사랑, 경호원 윤.
"회장님께서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
"나쁜 놈⋯⋯ 5년 만에 나타난 주제에."
아버지의 충견으로 180도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 그를 되찾기 위해,
아라는 윤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서로를 온전하게 소유할 수 있을까?
주썸머 장편 로맨스 소설, <너를 소유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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