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스트리머다-570화 (540/548)

570회

끝과 시작

베히모스로부터 얻은 아이템은 재료 아이템부터 이것저것 있었지만 핵심 아이템을 꼽으라면 5가지로 추릴 수 있었다.

무기, 갑옷, 부츠, 투구, 정수

해당 5가지의 아이템은 준혁이 이후의 캐릭터를 어떤 것으로 키워야 하는지 결정을 내릴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무기)베히모스의 본 스피어

공격력: 사용자의 근력+체력

베히모스의 정강이 뼈로 만들어진 필살의 창

창술 보유 시 데미지 500% 증가

마법 계열 보유 시 데미지 500% 증가

(창술&마법 계열 모두 보유 시 1000% 추가 증가)

절대 파괴 불가

(어떠한 형태로든 파괴 불가)

* 베히모스의 분노(내장 기술)

공격 대상 적중 시, 적 10% 능력치 다운

(연속 공격 성공 시, 최대 50% 다운)

공격 대상 적중 시, 적 두려움 발동

공격 대상 적중 시, 적 마비 발동

공격 대상 적중 시, 적 생명력 초당 0.1% 다운

(연속 공격 성공 시, 최대 생명력 초당 1% 다운)

공격 대상 적중 시, 적 총 회복력의 50% 다운

어떠한 평태로든 파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면서 준혁은 사실 상 강화를 해도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었다.

만약에 해당 무기를 쉼 없이 강화를 한다면?

물론 고 강화가 되면 확률이 점점 좋지 않아져서 실패를 엄청하겠지만, 돈만 있다면 그냥 계속 강해지는 것이다.

여기에 갑옷과 부츠 투구들도 절대 파괴 불가라는 옵션은 동일했다.

-(갑옷)베히모스의 가죽 갑옷

방어력: 사용자의 근력+체력

베히모스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갑옷

사용자의 마력을 토대로 위급 상황 시, 마력 방어 자동 생성

(마력 수치가 높을 수록 내구도 증가)

(단, 보유 마력 초과 이상의 데미지는 방어 불가능)

절대 파괴 불가

(어떠한 형태로든 파괴 불가)

* 베히모스의 자비(내장 기술)

적 공격 저지 시, 사용자 능력치 5% 증가

(연속 저지 시, 최대 25% 상승)

적 공격 저지 시, 사용자 특수 능력치 5% 상승

(연속 저지 시, 최대 25% 상승)

적 공격 저지 시, 사용자 생명력 회복 0.5%)

(연속 저지 시, 최대 생명력 5% 회복)

적 공격 저지 시, 사용자 마력 회복 0.5%)

(연속 저지 시, 최대 마력력 5% 회복)

-(부츠)베히모스의 가죽 부츠

방어력: 사용자의 민첩+체력

베히모스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부츠

절대 파괴 불가

(어떠한 형태로든 파괴 불가)

* 베히모스의 신속(내장 기술)

적 공격 회피 시, 사용자 이동속도 10% 증가

(연속 회피 시, 최대 50% 상승)

적 공격 회피 시, 사용자 몸놀림 5% 증가

(연속 회피 시, 최대 25% 상승)

적 공격 회피 시, 사용자 특수 능력치 5% 증가

(연속 회피 시, 최대 25% 상승)

적 공격 회피 시, 사용자 특수 능력치 5% 증가

(연속 회피 시, 최대 25% 상승)

- (투구)베히모스의 뼈가죽 투구

저항력: 사용자의 체력+마력

베히모스의 두개골 뼈와 가죽으로 만들어진 투구

절대 파괴 불가

(어떠한 형태로든 파괴 불가)

* 베히모스의 은밀함

투구 장착 시, 외형을 숨길 수 있다.

(단, 투구 효과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 베히모스의 냉철함

적 연속 공격 시, 사용자 치명타 데미지 100% 증가

(최대 10연속 공격 시, 치명타 데미지 1000% 증가)

적 연속 공격 시, 사용자 데미지 50% 증가

(최대 10연속 공격 시, 데미지 500% 증가)

적 연속 공격 시, 사용자 방어력 50% 증가

(최대 10연속 공격 시, 방어력 500% 증가)

적 연속 공격 시, 사용자 저향력 20% 증가

(최대 10연속 공격 시, 저항력 200% 증가)

적 연속 공격 시, 사용자 치명타 확률 10% 증가

(최대 10연속 공격 시, 치명타 확률 100% 증가)

- (정수)베히모스의 정수

베히모스가 마계에서 쌓은 무의 정수

복용 시, 최초의 룬 베히모스 생성

복용 시, 베히모스의 장비 사용 가능

복용 시, 고통의 시련을 이겨낸 수치 만큼 성장.

그야 말로 미친 듯한 옵션은 마창사(창병+마법사)를 기반으로 하여 차후에 활동을 하도록 만들었으며 마창사에 대한 부분은 이미 공략이 충분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준혁은 편안하게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

진짜 죽어도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아이템들이었고 여기에 다크 스타의 장신구들을 추가 한다면, 마스터까지 6개월 안으로 돌파할 자신이 있었다.

미묘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베히모스의 정수에서 고통의 시련을 이겨낸 수치 만큼 성장을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저게 어떠한 것인지 모르는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뭐, 그래도 결론은 다음 직업은 마창사였고 이건 변함 없는 사실이라는 뜻이었다.

그렇게 베히모스와 관련된 아이템 재료들을 포켓에 집어 넣은 뒤, 준혁은 방송을 시작하기 위해 로그아웃을 진행했다.

* * *

오늘의 방송은 뜨거운 관심이 쏟아질 수 밖에 없었기에 준혁은 방송 시작 전, 공지를 비롯해서 송출 화면에 채팅 딜레이 시간이 30분 이라는 것을 공지 해 놓은 뒤에 방송을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채팅 딜레이가 30분 이기때문에 채팅 막 치시면 안됩니다. 그냥 방송을 평범하게 오늘도 진행을 할 예정이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고 사실도 있고 아닌 이야기도 있어서 1부는 토크 형태로 진행을 할 예정이거든요? 그러니까 다들 흥분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방송 시작하겠습니다."

준혁이 이야기 시간을 갖겠다는 말을 하자 채팅창은 다행히 평소보다 빠르게 올라가진 않았다.

아무래도 30분 채팅 딜레이라는 것 때문에 초반에 인사를 하거나 질문을 던지기가 껄끄러웠기 때문이었다.

"아, 후원 역시 막아 두었습니다. 후원으로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요."

후원도 막았다는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편법(?)이 막힌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들어내었으나 결론은 그것도 채팅을 치진 못했다.

"어~ 일단 대략적으로 다들 궁금하신 내용이 그곳에서 진실의 수정을 통한 내용들이사실인가 아닌가에 대한 부분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음, 확실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마 마계 침공 이후에 저는 더 이상 현재의 인디고 캐릭터를 히어로 크로니클에서 플레이 하지 못할 겁니다. 지금도 인디고 캐릭터의 수명이 떨어지고 있거든요."

조금 씁쓸한 표정으로 지으며 준혁이 핵심적인 이야기를 먼저 꺼내자 채팅창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각종 이야기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준혁은 이러한 채팅창 분위기를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을 꼼꼼이 살폈다.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질문에 대한 내용은 대동소이한 부분들이 많았고 대부분 왜 그런 사실을 숨겼느냐, 섭섭하다는 식의 내용이 많았다.

"어~ 이런 부분을 숨긴 이유는 혼자서 잘 풀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조금은 있었죠. 뭐, 저는 잘 풀렸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이런저런 위기가 꽤 많았는데 어떻게 꾸역꾸역 풀어나갔죠. 음~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이 섭섭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크루원들에게도 그런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뭐, 아내인 지은 누나에게도 좀 잔소리 많이 들었고요."

머리를 긁적이며 솔직하게 인정을 하는 준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그 방법 밖에는 없었냐며 아쉬운 말들을 해왔다.

아무래도 라온 길드를 넘어서 모험가라는 카테고리에서 준혁은 세계관 최강자의 자리에서 군림을 하고 있었고 이는 라온 길드원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부분이었다.

특히 준혁의 방 시청자들이라면 더욱 더 그러했고 말이다.

"어차피 육성은 자신 있습니다. 뭐,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음~ 적어도 크루원들과 비슷한 수준까지는 최대한 빨리 키워볼 예정이에요. 이것저것 준비도 차근차근 해 놓고 그러면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 훨씬 나으니까요."

레벨 상승에 관련된 부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준혁이 이야기를 하자 시청자들은 그래도 최강자에 대한 아쉬움이 없냐는 듯 질문을 해왔다.

정상에 있다가 다시 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힘들기 때문이었다.

"음, 늘 말씀을 드렸던 부분인데. 저는 최강자를 딱히 할 생각이 없었어요. 라온 길드는 애초에 모두가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오픈해서 차별 없이 게임을 즐기자!가 목적이었죠. 이 부분을 시청자분들도 지지를 해주셔서 만들어진 길드에요. 즐기다 보니 어느새 강해져서 여기까지 왔는데, 뭐. 아쉬운 점은 딱히 없어요. 어차피 새로 키우면 새롭게 여러분들과 만나는 거니까요."

이후 길드 운영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오는 이들이 있었는데 준혁은 블루디카 영지까지 포함하여 이야기를 해야겠따는 생각을 했다. 타이밍이 괜찮았으니 말이다.

"음, 길드 운영은 부길드 마스터분들이 하실 예정입니다. 그리고 블루디카 관련 영지는 다행히 우르크 황실 측에서 긍정적으로 받아줘서 지은 누나가 제 아내라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기에 가족 승계라는 개념으로 영지 인정을 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임명했던 가신 형태의 귀족들도 다 유지되고요. 결혼해서 다행이었네요. 하마터면 무주공산이 될 뻔했죠."

아내여서 가능했다는 준혁의 설명에 다들 의심없이 납득을 했다. 중세시대 귀족들도 가족끼리 승계되고 그랬으니 말이다. 뭐, 이곳이 중세 배경과 현대의 문물들이 약간 뒤죽박죽 섞인 곳이긴 해도 신분제가 있는 만큼 납득할 수 있었다.

"음~ 이런저런 이야기 거리도 많고 그렇지만 지금은 마계 침공에 대한 부분만 집중하고 싶어요. 이것 때문에 캐릭터를 걸었는데, 제대로 마무리가 안되서 여기저기 피해가 많이 생기면 좀 마음이 상할 것 같거든요. 아무튼 님들. 마계 침공도 이겨냅시다. 힘내줘요."

준혁이 뭔가 더 많은 할 말이 있지만 지금은 꺼낼 생각이 없어 보이자 시청자들은 마계 침공에 대한 이야기로 주제를 전환했다. 준혁의 희생을 망가트릴 수 없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끝이자 시작이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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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__)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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