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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상 현실 기기 체크해야 하는데."
독립 선언 이후에 3주 라는 시간이 지난 시점에 준혁은 아직도 기기 점검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자신의 안일함을 느꼈다.
"정리할게 너무 많았어. 영상 편집이나 이런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작업을 다 자신 혼자 하다보니 슬슬 이제 벅찬 감이 있었는데 정말로 따로 편집자 정도는 구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여기에 성향 분석까지 진행을 했으니."
가상 현실 게임에 대해서 수 많은 추천이 있었고 준혁은 이를 토대로 가장 많은 추천을 한 게임들을 선정했다.
하지만 이건 가상 현실을 추천한 사람들의 취향 중에서 선호도가 나뉘어진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른 시청자들의 의견도 필요로 했고 이를 아주 장기간 동안 천천히 투표 및 채팅 창의 반응을 분석하여 거를 것들은 걸러 내었다.
그리고 이런 작업 중에도 자신이 제대로 잘 소화할 수 없는 게임들도 걸러야 했는데 자신이 재미가 없거나 어수룩한 모습을 보이며 헤맨다면 시원시원하게 진행되던 느낌을 좋아하던 자신의 방 시청자들이 답답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긴 시간 가상 현실 기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를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좀 여유가 생겨 체크를 해볼만 했다.
"접속을 좀 지금 해봐야겠다."
기기를 요리조리 살펴보니 일반 판매를 했던 기기보다는 확실히 내부적으로 다른 것들이 있었다. 부가적으로 달린 옵션들도 상당했고 비매품이라는 느낌이 팍팍 느껴졌다.
"아, 이러면 이걸 공개를 못하는데. 내부 환경도 게임 종료나 접속 시에 보이는데 이러면 좀 곤란할 것 같은데. 이걸 확인을 이제야 했네?"
자신이 알고 있는 제품 구조와 다른데 가상 현실 기기는 특수 목적이 아니라면 법으로 기존 제품의 외형에서 내부 구조 변경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예전에 이런 법이 없었을 때 중국에서 기기를 개조 하여 사용을 하려다 사망 사건이 터졌고 이를 필두로 다른 나라에서도 몇 번 사고가 발생하면서 법적으로 엄히 금하게 된 것이다.
또 가상 현실 기기를 구매할 때, 회사 측의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개조해서 사용을 하게 되는 것이 법적인 문제가 생겨서 고소 싸움이 된다면 차후 가상 현실 기기는 평생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고소를 하더라도 절대적으로 불법을 저지른 당사자가 패소를 하기 때문에 목숨을 위협 받을 수준의 건강도 잃고, 돈도 잃고, 가상 현실도 다시는 접속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이거 괜찮은 건가? 전화 드려 봐야 하나?"
아마 자신이 인터넷 방송을 하는 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이걸 그냥 준 것 같았는데 이렇게 되면 좀 곤란한 감이 있었다.
"회수해 가는 게 낫겠는데."
이미 이 기기를 이용하여 방송을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내부 구조에 대해서 아는 이들도 많아서 방송 잘못했다가는 자신이 신고 당할 수 도 있었다.
"문제 되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지."
얼른 연락을 취해서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 한 다음 갖고 가게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살피던 것을 멈추려던 그 때, 준혁은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로고를 보고 멈칫할 수 밖에 없었다.
"저… 건? 음?!"
멈칫했던 이유는 자신이 정말 모든 걸 쏟아내며 플레이를 했던 히어로 크로니클의 로고가 그려진 칩이 부착된 상태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뭐야, 설마… 그러고 보니 이 기기가 렉이 걸렸다고 그랬었지?"
당시 자신에게 이 기기를 선물하면서 말했던 이야기를 떠올려보니 이런 이야기를 자신에게 해줬던 것을 기억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자신에게 마음 편안하게 기기를 주기 위해서 한 거짓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만약 히어로 크로니클을 테스트 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였다.
"뭐야… 근데 테스트 제품이면 칩은 회수해 나가지 않나? 아니면 이미 초기화 된 거라서 넘긴 건가?"
의문과 함께 호기심이 생긴 준혁은 한번 접속을 해보기로 했다.
본래라면 그냥 바로 연락을 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자신에게 이걸 설치를 하고 주면서 이런 확인을 안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일단 맛이나 보자는 생각에 접속을 한 준혁은 편안히 기기에 앉아서 장비들을 설치한 후, 몸을 뉘었다.
그리고 시작 버튼과 함께 접속을 시도해 보았다.
〈 기기 Beta 1.124 에 접속 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 기존 사용자가 아닌 신규 사용자임을 확인 하였습니다.〉
〈 신규 사용자가 자동 등록 됩니다.〉
〈 신규 사용자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 됩니다.〉
〈 (구)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리셋하고 신규 사용자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 되었습니다.〉
〈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대기, (가제) 히어로 크로니클을 실행하시겠습니까?〉
이 말과 함께 준혁은 바로 접속 종료를 한 이후에 기기에서 깜짝 놀라며 나왔다.
"맙소사! 으악!? 진짜였어? 근데 왜 기기 설정처럼 진행이 된 거야? 잘못했으면 서버에 접속할 뻔 했네."
그렇게 되었다면 자신이 크게 잘못 되었을 수도 있었기에 준혁은 식은땀을 주르륵 흘리며 휴대폰을 꺼내들어 전화를 걸었다.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하라고 준 번호였고 전화가 가고 난 뒤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전화는 받아졌다.
"저… 안녕하세요. 그때 그 기기를 무료로 주신 그 강준혁이라고 합니다."
"준혁 학생! 말 편하게 해요. 원일이 형이라고 해도 된다니까. 하하. 무슨 일이에요? 내가 도와줄 일이 생긴 겁니까?"
바로 호탕하게 이야기를 하는 이의 말에 준혁은 다소 어색한 웃음 소리를 내면서 말했다.
"아니 그 도움 주실… 그건 아니고요."
"네?"
"아! 그게 저… 기기가 좀 잘못된 것 같아서요."
"기계가 잘못 되었다고!? 그, 그럴 리가 없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당황스러움이 가득한 원일의 목소리에 준혁은 기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는 그에게 재빠르게 말했다.
"아!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기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요… 저 이거 테스트 용 제품이라고 하셨잖아요."
"뭐? 어? 그, 그랬지? 그런데…? 무슨 말이니?"
"근데… 이 테스트를 하던 게임의 칩이 달려져 있는데…요? 내부에……."
"뭐어!? 저, 정말? 그런! 맙소사. 잠깐 지금 집에 있니? 혹시 내가 가도 될까?"
"물론이죠. 오세요."
"오! 그래. 알겠다. 30분 안으로 형이 갈테니까 좀 기다려줘."
그렇게 통화는 끝이났고 준혁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가상 현실 기기에 꽂힌 칩을 쳐다 보았다.
"후우… 구동이 될 정도의 완성도를 이미 갖고 있는데. 게임은 몇 년 뒤에 나왔다? 이거 뭔가 좀 이상한데. 지금 이 시절에 이런 게임을 만들었다고? 도대체 무슨 회사인 거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히어로 크로니클에 대한 것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장 비슷한 것이 〈영웅 연대기〉라는 소설이 있기는 했는데 오래 전의 소설일 뿐 딱히 공통점도 없어 보였다.
그 뒤에도 여러가지 것들을 조사해 봤으나 결론은 딱히 큰 활동이 없고 몇몇 가상 현실 게임을 만들어서 발매를 했던 비상장 회사라는 것이 끝이었다.
"모르겠다. 모르겠어. 일단 올 때까지 기다리지 뭐."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그 뿐이었다.
* * *
띵동-
30분 정도가 딱 지나니 정말 문 앞의 초인종이 눌렸고 준혁은 인터폰을 확인한 후에 문을 열어 주었다.
"안녕하세요."
"그, 그래 안녕. 후우! 내가 좀 모양새가 급하게 왔다. 그치? 하아!"
"아하하… 괜찮아요. 그 혹시 물 한잔 드릴까요?"
"어? 어어. 아니 괜찮아. 일단 그 기계 좀 살피자."
"네."
급한 표정을 짓는 원일을 보며 준혁은 그가 히어로 크로니클과도 굉장히 깊게 연관된 인물인가 싶었다.
'그런데… 저 회사는 지금 저 제품 수준의 기기에서 계속 멈춰있다가 끝이 안 좋지 않았나? 으음.'
머리를 긁적이며 준혁은 자신의 방에 안내를 했고 그는 품 속에서 하나의 가상 현실 체킹 기기를 꺼내면서 말했다.
"어… 좀 확인을 해도 될까?"
"네. 하세요."
어떤 건지는 잘 몰라도 아마 접속 흔적이나 이런 것을 파악하는 것 같아 보였고 칩 부근에 뭔가를 껴 넣더니 이내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후아! 이거 접속 안하다가… 오늘 접속한 거구나?"
"네."
"아… 그래. 금방 껐네."
"그냥 뭔가 이상해서 바로 껐어요. 근데… 그 신규 사용자 등록을 한다는 식으로 뭐 이야기가 나오면서 작업은 했는데."
"아아, 그건 괜찮아. 어차피 이거 회수… 아! 일단 사과를 해야겠다. 미안하다. 내가 실수를 해서… 괜히 너한테 피해가 가게 했네. 그리고 신형 제품으로 다시 줄게."
"네? 아니 그 괜찮아요. 저도 뭐… 음. 피해를 본 것도 없고요."
말을 하다가 잘렸지만 회수가 되서 처리를 하면 되는 거구나 싶어서 준혁은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되려 미안해 하는 원일에게 괜찮다고 위로를 해줬다.
"후우… 사실 이게 좀 공개 되면 안되는 건데. 내가 큰 실수를 또 할 뻔 했어. 저 칩이 제거가 된 상태여야 했거든. 다른 때면 제거를 한 상태에서 줬는데. 저쪽 잘못인가? 으음… 아무튼 미안하다."
"아니에요. 뭐, 딱히 지금은 가상 현실 기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니까요. 아직 여유도 있어서……."
준혁의 말에 원일은 그제서야 좀 나은 표정을 지으며 방 풍경을 살폈는데… 뭔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음? 뭐, 뭔가 방이 좀 특이하네. 책상도… 음?"
"아, 그게 연락을 드린 것과도 상관이 있어요."
"응? 뭐?"
"제가 넥스트TV라고… 거기서 스트리머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테스트 기기라서 이게 내부 구조가 좀 다르더라고요. 근데 불법 개조로 오해를 받을까봐 회수 조치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리려고 한 거에요. 그 칩도 좀 찝찝하고 그래서요."
"어? 스, 스트리머? 어이쿠. 그러면 내가 큰 실수를 또 했네."
더욱 당황한 표정을 짓던 원일은 머리를 긁적이며 있다가 이내 눈을 번쩍 뜨면서 말했다.
"인디고!"
"네?"
"인디고지! 네가 인디고구나!"
"어? 제 방 시청자세요?"
"아니! 나는 그 라디오… 바, 방송만 보는데 그 스트리머가 네 팬이라고 하고 그래서 알게 됐는데… 아이고 그게 너구나! 사연이 어찌 비슷하다고 했는데. 내가 이렇게 눈치도 없고. 아이고… 큰 실수를 했네. 내가."
다시 좌절한 표정을 짓는 그를 보면서 준혁은 되려 당황을 하며 괜찮다고 그를 10분 가량을 달랬다.
그러자 원일은 그나마 좀 진정이 되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사과를 또 했다.
"미안하다. 내가… 아이고 네가 그런 사람인 줄 모르고."
"아니… 뭐, 딱히 그런 거 없는데요."
"아니.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는데… 내가 실수를 또 하고. 아이고. 내가 연구를 좀 많이해서 그냥 라디오 방송만 좀 듣는지라… 으음. 이번에 합병 진행도… 아니 이건 아니고… 아무튼 미안하네. 내가 방송도 자주 갈게."
"그냥 즐겨 찾기만 해주셔서 감사해요. 자기 취향에 맞는 스트리머 봐야죠. 보시던 분이 섭섭할 거에요."
"아니야. 너랑 방송 시간도 거의 안 겹칠껄? 네 방송 꿀잼 컨텐츠라고 오늘 봐야 한다고 휴방하는 날도 있어서……."
"네? 누구신데요?"
"냥냥소녀라고… 라디오 방송도 좀 하고 고전 게임 좀 하면서 되게 근성파 스트리머야.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지더라고."
갑자기 행복냥이의 스트리머 계정인 냥냥소녀가 나오자 준혁은 이게 우연의 연속인가 싶었지만 그런 티를 꾹 참으며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나중에 한번 방송 봐야겠네요."
"응. 그, 그렇지. 근데… 내가 어이고 실수를 좀 하고… 이거 어떻게 하나. 내가 너 컨텐츠 진행에 큰 실수를 한 것 같은데."
"아니에요. 아직 가상 현실 게임에 대해서 자료 정리 중에 있었어요. 게임을 선정할 때 제가 재미도 있어야 하지만 시청자들도 재미있어야 해서… 좀 다각적으로 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기기를 받아 놓고도 이거 분석한다고 못했어요."
방송을 그렇게 정밀하게 준비를 한다는 준혁의 말에 원일은 나름 넥스트TV를 즐겨 사용하는 이용자로써 잘 되는 녀석은 잘 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여기서 느꼈다.
"내가 내일까지 기기 새로 보내줘서 최대한 피해 없게 할게. 미안하다."
"괜찮아요. 앞서 말했다시피 준비 중이었어요. 그리고 가상 현실 게임은 너무 폴리곤 덩어리라서 좀 할 맛이 안 나는데. 뭐, 좀 그렇더라고요. 할 수는 있는데 취향 탄다고 해야 하나? 그나마 괜찮은게 있기는 한데. 몰입감이 떨어져서."
"음… 그렇지. 그렇긴 하지. 그리고… 어휴. 이런 말을 하면 좀 그렇지만 내가 가상 현실 기기를 지금 파는 입장이지만… 지금 신형 제품이라는 거… 이런 것도 내가 준다고 하지만 으음… 반년 정도? 그 정도 뒤에는 좀 판도가 달라질 거라서."
다른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다면 웃어 넘기겠지만 원일은 달랐다.
그는 히어로 크로니클과 연관된 인물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준혁은 저 발언이 의미심장하게 들릴 수 밖에 없었다.
"신작이라도 나와요?"
"어? 음… 뭐, 비슷하지. 흠흠. 우리 기기도 새로 좀 만드는 것도 있고… 달라질 거야. 빠른 시간 내에. 여기까지 내가 미안해서 흠흠 남기는 나름의 말이다."
"하하. 감사해요."
"아무튼… 내가 다른 건 몰라도 너 가상 현실 기기는 확실히 책임져 줄게. 이번에도 챙겨주고 수습할 수 있게 해줬으니… 우리 신제품도 너에게 바로 그냥, 챙겨 줄 테니까."
"음? 어… 그게 저 괜찮아요. 주시는 기기만으로도 충분하고 그 즈음이면 저도 독립하고 집에 없어서."
독립이라는 말에 잠시 놀란 원일이었지만 대학생이고 이내 준혁의 직업 특성 등을 떠올리면 충분히 이해할 만했다.
"그러면 상관 없잖아? 뭐, 설치를 하는데 우리가 집에 흠집을 내고 그런 건 아니라서."
"아… 으음. 그런가요."
거절을 좀 해보려고 했지만 그것도 좀 그렇긴 해서 준혁은 차후에 그렇게 된다면 감사하게 받자고 생각했다. 뭐, 시간이 지나서 잊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반년 만에 판도가 바뀐다라… 내 기억에는 그런 말을 할 건덕지가 하나도 없는데 그리고 신형 기기가 또 나온다고? 아닌데… 지금 신형 기기가 2년 정도는 가는데. 내가 아는 것과 달라졌어.'
자신이 회귀한 지금의 현실이 자신이 알던 과거가 아닌가 싶어 혼란스러움이 슬쩍 들기 시작했지만 이내 일단 이 생각은 접기로 했다.
지금은 저 기기를 치우고 원일에게 얻은 정보를 최대한 정리하고 조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니 말이다.
'만약… 정말 만약. 히어로 크로니클이 6개월 안에 발매가 된다면. 대학교는 포기하는 게 나아. 따라 잡을 수가 없어.'
수시로 좋은 곳을 합격하여 등록비 지원과 장학금까지 받게 생겼는데 그만 둬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 좀 그렇긴 했지만… 바뀐 미래가 그렇다면 자신이 적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대세는 거스를 수 없으니까. 후우… 6개월이라 알차게 보내야겠군. 가상 현실 컨텐츠도 빨리 집어 넣어야겠어. 자연스럽게 갈아타는 것이 이상하지 않도록 말이야.'
========== 작품 후기 ==========
(__)꾸벅 감사합니다.
언제나 추천, 코멘트, 선작을 해주시는 독자님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