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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TV 히어로 크로니클 점령, 이대로 괜찮은가? ]
글쓴이: 무명의넥수
히어로 크로니클…
대기업 스트리머이자 라온 크루의 수장인 인디고님이 오픈 첫날부터 우려 반 기대 반 속에서 송출을 한 정말 엄청난 가상현실 게임.
말도 안되는 과학력의 집결체이자 우리가 꿈꾸던 가상현실의 끝.
하지만 그 게임은 너무 난이도가 높았다.
현실과 동일한 노동, 시간… 경제 문화 등은 확실히 라이트 유저에게는 접근성이 너무 좋지 않았다.
더군다나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은 죄다 메인 직업은 선정도 하지 못한 채, 인디고님이 만든 골드 수급 후, 사냥 테크트리를 가고 있는데…
- (실제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다.)
- (몬스터도 아닌 야생 동물로 잡다가 역으로 죽기 쉽상.)
이건 초반에 인디고님이 한 컨텐츠에 라온 크루가 전원 다양한 부분으로 단체 컨텐츠까지 진행한 탓에 볼 거리가 없다.
- (정보 관련 부분도 라온 크루 측에서 풀 만큼 풀었다.)
또, 정말 노동만 죽어라 해야 하는 수준이라서… 재미가 없다. 진짜 재미가 없다.
누가 남 노동하는 방송을 몇 시간을 보겠는가?
실제로 인디고님도 이런 반으에 고민을 한 끝에, 노동 관련 부분은 넥게더를 통해 소통을 하기로 했으며 그 이후에 6시간 가량 초보자를 위한 팁들에 대한 부분을 설명 해준 뒤, 방송 컨텐츠의 변화를 이야기 했다.
그리고 1부를 히어로 크로니클로 한 뒤에 2부는 고전 게임을 3시간 정도 섞어서 진행을 하여 전부 히어로 크로니클만 가득했던 지루한 넥스트TV에 변화를 주었다.
- (현재 라온 크루는 이렇게 진행한다.)
- (수정: 열혈도르님 및 인디고님과 친한 스트리머도 이렇게 최근 운영 중.)
또 여기에서 인디고님은 초보자 설명이 끝이나자 다음 컨텐츠를 바로 진행을 했는데 도시의 설비에 대한 기능과 함께 히어로 크로니클의 다양한 나라와 유명 도시들을 알려주는 컨텐츠로 바꿨다.
- (현재 라온 크루만 이걸 진행 중에 있다.)
- (히어로 크로니클의 종족, 역사, 놀이 등등 다양한 문화를 설명하고 있다.)
- (타 종족들에게 200실링 ~ 300실링의 섭외비 지불 후, 직접 듣는 생생한 전달.)
이런 컨텐츠적 변화가 조금 일어나서 좀 볼 만은 해졌는데 솔직히 예전 방송보다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게임, 다양한 재미가 있었던 넥스트TV가 히어로 크로니클로 인해서 노잼이 되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서버 초반이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인디고님 역시 오픈하고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장비 세팅은 가능해서 메인 직업 선택 후 사냥으로 이어지기는 하겠지만 싱글 플레이로 하면 이것도 힘들 것이고 파티를 해야 그나마 나은 상태가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
실제로 현재 히어로 크로니클의 진행이 인디고님의 예측대로 진행된 부분이 많아서 이는 신빙성이 매우 높고…
싱글로 플레이 하는 스트리머의 경우에는 최소 두 달은 노가다를 하는 방송만 주구장창 해야 한다는 답이 나왔다.
그야말로 극한의 노답인 상황이 최소 한 달은 더 생긴다는 뜻이라서 나는 이 사태가 좀 빨리 풀어졌으면 희망한다.
그리고 다양한 방면으로 히어로 크로니클이 보여졌으면 좋겠고 힘들겠지만 히어로 크로니클의 선구자에 위치한 인디고 님을 비롯해 라온 크루 멤버들이 좀 더 다양한 부분을 보여줬으면 한다.
물론 아직 라온 크루와 인디고님도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해서 2부로 다른 컨텐츠 방송을 진행한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넥수들을 위해서 조금만 더 분발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이상 어제 방송 볼 거 없어서 다시 보기 영상 본 무명의넥수였습니다.
댓글
-aNitMotD: 인정합니다. 요즘 좀 노잼스 분위기였음
-야뜀: 어그로인 줄 알았는데 팩트라서 공감합니다.
-셀라임: 그것보다 스트리머들이 컨텐츠 뽑아낼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음. 대세 게임이고 딱 봐도 갓겜으로 자리 잡을 것 같으니까 하기는 하는데. 그걸 못 뽑아냄.
└ 요괴신랑: 근데 이건 이해해줘야 함. 대협이나 라온 크루 등의 대기업 및 유명 크루들은 고정 팬층이 있어서 새로운 컨텐츠 도전이 가능한데. 중소기업 스트리머들은 그게 힘듬. 컨텐츠 한번 망하면 휘청거려. 그러니 안전 빵으로 갈 수 밖에
-아미요: 대협이 2부 컨텐츠 추가한 지 2주 차인데 그나마 좀 나아졌다고 생각함. 친한 스트리머들이 좀 같이 와주니까 좀 살 것 같더라.
└연참좀...: 인정합니다. ㅋㅋ 합방을 히어로 크로니클이 아니라 타 게임에서 하는 경우가 더 많음. 그게 웃음 포인트. ㅎㅎ 꿀잼.
-RandomStyle: 개념글은 추천을 줘야지. 코멘트도 달아 줘야지
└응슷응: 춫천춫천! 개념글로 보내자!
└넥게더백수: 사실 상 완전 팩트 글이자노~
-너어는지인짜!: 기다려 보셈. 오늘 대협이 1부 히어로 크로니클 방송에서 중요한 말 있다고 했음.
└마그마를마그마: 오호? 무슨 말이지?
└ㅇㄱㅇ좋았구요: 글쎄. 컨텐츠 관련 부분일까? 아무튼 대협이 진행하면 개꿀이니까!
└한조대기중: 대기중입니다.
2부 컨텐츠로 기존 게임과 고전 게임을 하며 방송을 진행한 지, 2주가 된 시점에서 준혁을 비롯해 라온 크루 멤버들은 시청자가 빠져 나갈 줄 알았는데 되려 더 많은 시청자들이 유입이 되는 것을 체크했다.
1주일 가량 이렇게 증가 수치를 체크한 뒤에, 라온 크루는 이와 같은 통계 자료를 가까운 스트리머들에게 풀었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열혈도르를 비롯해서 친분이 있는 이들도 역시 라온 크루와 동일한 방송 진행을 택했다.
그리고 다시 시청자 수를 회복하고 후원 부분에 있어서도 정상화가 진행되니 히어로 크로니클의 현재 상황이 늪과 같다는 말들을 했다.
지금 하지 않으면 격차가 벌어지지만 지금하게 된다면 자신들의 지탱 기반인 시청자가 떨어져 나간다는 말을 하며 고충을 표했다.
또 컨텐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쉽지가 않음을 이야기 했는데 라온 크루의 경우에는 채굴 기술을 배운 준혁이 일을 굉장히 빨리 끝낸 덕분에 추가적인 잡무를 더 해서 골드 및 실링을 소모하여 각 크루원들이 컨텐츠를 다양하게 뽑아낼 수 있도록 지원을 했지만 본인들은 아니었다.
아직 제대로 정착을 하지 못한 것도 많았고 서브 직업이 어느게 나을지 몰라서 여기저기 맛보고 다니기도 바쁜 상태였다.
준혁의 희생이 컨텐츠의 차이를 만들었고 그 결과 히어로 크로니클에서 라온 크루는 정말 대단한 입지를 갖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준혁이 돈을 꾸준히 소모하는 탓에 길드 창설 및 장비 세팅이 느려진다는 아쉬움이 나왔는데 이 때문에 아처의 경우에는 자기 방송에서 미안함을 드러냈다.
자기가 좀 더 진행 능력이 있고 컨텐츠 구상 능력이 좋았다면 준혁이 혼자 짐을 짊어지지 않았어도 됐는데 미안하다면서 말이다.
뭐, 준혁은 이에 가족끼리 미안하고 그런 것 없고 다 같이 잘되면 좋은 것이라는 발언을 하여 크루의 분위기를 고취 시켰으며 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훈훈함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라온 크루의 대외적인 이미지도 상당히 좋아졌으며 준혁 역시 시청자들의 도움을 받는 것에 있어서 나름의 정당한 이유를 얻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길드를 만들기 위해서 골드 지원을 받는 형식으로 가려고 했으나 2부 방송을 하고 시청자 증가 수치가 눈에 보이면서 다시 이 부분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 뒤에 해 볼때까지 최선을 다한 뒤에 정보를 나름 알릴 만큼 알리면 한번 해보자고 여겼다.
그렇게 번 시간이 2주였고 2주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일을 했다면 100실링의 가치인 1골드 정도는 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시청자들에게 무리는 아니라는 것을 판단, 오늘 길드에 관련된 부분을 방송에서 꺼내려고 했다.
"아아, 가나다라마바사! 욥욥? 방송 들리시죠? 네. 오늘은 방송을 일단 게임이 아니라 현실에서 시작합니다. 물론, 1부는 히어로 크로니클입니다. 덤으로 숙제도 깔끔하게 한 상태입니다."
▷별헤는밤: 오늘 중대 발표 하시려고 오프라인 방송인거죠?
▷빛디고대협: 대협! 기다렸습니다.
▷한국인한국팀: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공!?
▷둑큰둑큰모니카: 빨리 이야기 해줘용~
▷서리: 궁금궁금 +_+ 뭐징?
▷어둠의인디고팬: 난 왠지 느낌이 있는데? 뭔지 알 것 같은데. 흐흐 설마 그건가?
궁금증과 어그로가 산재한 채팅창의 반응을 체크하면서 준혁은 멋쩍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했다.
"일단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준혁이 사과를 한다고 하자 시청자들은 다들 〈???〉 물음표를 도배하기 시작했고 준혁은 몇 초의 시간 동안 잠시 숨을 고르고 사과를 표했다.
"죄송합니다. 그… 길드 관련 부분으로 사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저희끼리 뭐랄까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아, 이게 단순히 골드를 모으는 장면만 넣다 보니… 지루함이 커졌습니다."
확실히 2주 전만 해도 너무 현실적이라서 힘든 게임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넥게더의 반응은 최악을 향해 달렸다.
그나마 지금은 준혁을 비롯해 라온 크루 또 다른 대기업 군의 스트리머들이 다른 컨텐츠도 진행을 하면서 숨통이 트인 것이지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때를 떠올려보면 준혁은 회귀 전 라온 크루를 이끌고 있을 때, 기존에 하던 게임 광고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접속을 하지 않은 탓에 자신들도 역풍을 맞지 않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아무튼 이 위험한 상황에 대해서 준혁은 거론을 했고 시청자들은 그걸로 왜 사과를 하냐는 듯한 의문을 보여와 준혁 다시 빠르게 말을 이어 나갔다.
"음, 또 저희 역시 한정된 컨텐츠를 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는데 최근 돈을 조금이라도 소비를 하면서 방송을 진행하니 좀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벌어서 빠르게 길드 창설 쪽으로 가는 것도 해야 하지만 일단 시청자 분들이 즐거워 하지 않으면 그건 답이 없다고 느낀 것도 크고요."
연속되어 길드와 관련된 부분이 나오자 시청자들은 설마 길드를 만들지 않겠나는 것인가 싶어서 채팅창에 이와 관련된 말은 내뱉기 시작했다.
▷오페라의유령: (슬쩍) 길드 안 만듬?!
▷경찰아저씨: 그러면 안됩니다!
▷절대태보해: ?! 왜요. 길드 창설은 해야 합니다! 몇 천 명이 대기 중입니다!
▷빛디고빛대협: 헐킈?
이런 반응에 준혁은 바로 손사래를 치면서 말했다.
"아니오. 길드를 안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저희의 힘으로만 만드는게 힘들다고 판단을 해서 여러분께 도움을 좀 받아 보려고 합니다. 딱 1골드만 여러분께 지원을 받아서 길드 창설을 하고… 길드 하우스를 만들 생각인데 괜찮을까요? 물론 받은 금액은 확실히 표기를 해서 어떻게 쓰였는지 정확하게 오픈 할 예정입니다. 단 1실링도 오차 없이 관리를 할 예정이고요. 오로지 길드와 관련된 것에만 쓰겠습니다. 약속을 못 지키는 것 같아서 죄송할 뿐이네요."
준혁의 사과가 이런 의미라는 것을 알자 시청자들은 되려 환호를 하며 만세를 외치기 시작했는데 채팅창은 순식간에 기쁨의 환호와 만세로 빠르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실 이미 진즉에 팬들 사이에서는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다고 여겨서 서로 머리를 맞대며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준혁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합법적인 도움이 가능해서 기쁨을 토해낸 것이었다.
채팅창이 되려 대환영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자 준혁은 제법 감동한 표정이 자연스럽게 지어질 수 밖에 없었다.
늘 고민한 것이 자신은 계산하고 움직인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럴 것이며 자신은 이런 이미지를 챙길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움직였다. 그런데 시청자들은 그런 자신을 좋게 봐주니 늘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
특히 오늘처럼 반응을 하면 말이다.
"그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건 여러분이 도와주시는 것인 만큼 제가 한 가지 더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길드에 관련된 정보를 공개를 해도 될까요? 내부 컨텐츠나 이런 부분들은 선점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는 라온 크루가 늘 추구하는 모두가 즐겁게라는 생각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데……."
어차피 자신이 이렇게 길드를 만들면 타 스트리머들 역시 이런 식으로 길드를 만들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게 된다면 길드 컨텐츠에 대한 부분이 여기저기 공개가 될 테니 빠른 공개가 이미지를 챙길 수 있고 낫다고 여겼다.
이에 시청자들은 자신이 편한대로 추구하는 방송 이념대로 방송을 하라고 응원을 해줬고 준혁은 다시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면서 말했다.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은 길드 만들기 및 길드 하우스 건설 지역을 알아보기 위한 컨텐츠를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온 크루 전원이 오늘 이 컨텐츠에서 같이 진행할 예정이고 정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접속하겠습니다!"
준혁은 마지막까지 정중한 인사를 하며 게임 접속을 위해 이동을 했는데 그런 모습에 시청자들은 다들 훈훈한 느낌의 채팅을 쳤다.
진심으로 시청자들의 입장을 배려하고 후원에 감사할 줄 아는 이라고 칭찬일색의 말을 하면서 말이다.
========== 작품 후기 ==========
(__)감사합니다.
선작, 코멘트, 추천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글에 대한 반응이나 이런 것도 참조를 해서 쓰고 있습니다.
조언 및 기타 여러가지 코멘트는 환영입니다.
(부족한 작가라서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만 욕설 및 비방만 좀 양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