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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어형의 용기가 라온 크루 확장으로 이어졌다!]
[ 돌았다. ㄷㄷ 오늘 라온 크루 스트리머 6명 동시 영입!]
[ 속보! 라온 길드 X 라온 크루 O 멤버 6명 영입.]
[ 대박 사건, 라온 길드 소속 스트리머 라온 크루로 전격 영입 ㄷㄷ]
[ 쏘리 질러! 루나 드디어 라온 입성! 크으 감동이다!]
[ 북어형님, 악크님, 휴먼캔디, 무무, 루나, 푸르미 라온 크루 2기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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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 인디고님 메인 직업 선택 및 북어형이 해냈다!]
글쓴이: 인생은타이밍
오늘 라온 길드에서 인디고 대협이 드디어 메인 직업을 갖겠다는 이야기를 선언하셨다.
서브 직업 11레벨 달성을 할 동안, 그간 시청자들 및 길드원들이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든다고 메인 직업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시청자들 역시 정말 열심히 했고 서로 단결 하면서 열심히 키웠음.
그리고 어느 정도 이제 인디고님을 비롯해 간부진이 없어도 자체적으로 길드가 운영되는 시점에서 드디어 메인 직업을 갖겠다고 선언하셨다.
아직 서브 직업 10레벨에 도착한 이는 첫날부터 게임을 아주 타이트하게 진행을 한 라온 크루 멤버 밖에 없는지라…
(아처님도 도시 정비 관련으로 11레벨을 어제 달성했다고 하더라. 다른 분들도 다 10레벨은 오래 전에 달성된 상황임.)
실제 사냥을 진행하는 것은 기존 라온 크루 4인 밖에 없어서 인디고님이 고민을 엄청 했다고 하더라. 자신들만 이걸 먼저 진출을 해도 되는지…….
심적으로 고민한 것도 방송에서 보일 정도였는데 이런 것은 괜한 걱정이었다는 듯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모습은 정말 내가 다시 봐도 감동 그 자체였음.
아무튼 이렇게 훈훈 그 자체의 상황에서 라온 길드지만 사실 상 별개 그룹으로 구분되어지고 있던 비 라온 스트리머 6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북어형님이 대협에게 외쳤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정말 최고의 타이밍이 아니었나 싶음.
좋은 날에 라온 크루 멤버를 확장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자신을 비롯해 다른 스트리머들도 라온 길드에 제대로 된 멤버가 되고 싶다고.
사실 북어형님 정도라면 따로 길드를 만들어도 될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데…
(평균 시청자 2500명 콘텐츠에 따라 7000명도 찍히는 대기업과 중기업의 미묘한 간극에 있는 탄탄한 스트리머임)
그 외의 스트리머들 역시 요즘 부쩍 폼이 올라와서 고정 팬층이 최소 300명 ~ 500명 정도로 다들 개인 길드를 만들어도 상관이 없는데 라온 길드에 계속 있고 싶고 라온 크루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 함에 따라 모두 일괄 가입 완료.
뭐, 한 달 가량을 라온 길드에서 사실 상 같이 즐기면서 하다 보니 가능성은 있었는데 이걸 타이밍 좋게 북어형이 내질렀고 결론은 6명 전원이 크루 가입 완료.
이걸 보면서 느낀게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댓글
-응슷응 2호: 인디고님, 인디고 대협, 대협…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썼나 호칭이 막 바뀌어서 햇갈리지만 좋은 글이라서 추천. 인생은 타이밍 인정.
└인생은타이밍(글쓴이): 미안하다… 글을 너무 오랜만에 썼다.
└응슷응 2호: 사과해서 추천 하나 더 줌.
-라온스타일맨: 길드가 좀 더 체계적으로 변화 될 듯, 그리고 2부 방송도 같이 하려나?
└빛크루라온: 2부 방송도 섞어서 같이 하지 않을까?
-폭룡왕루나: ㅠㅠ 우리 루나 드디어. 혼자서 듀오 게임 한다고 게임기 2대 샀다고 자랑하던 아이가. ㅠㅠ
└꾸와앙루나: ㅋㅋㅋ 추억 돋는다. 그때 클리어 하고 난 뒤에 침울한 것도 웃겼는데. 난 친구가 없어. 노래 부르면서 ㅋㅋㅋ
-라온소속푸르미: 북어형이 굴린 스노우볼 대성공! 어제 방송 끝나고 푸르미 기뻐서 눈물 흘리더라.
└푸릉이푸릉: ㅠㅠ 그래도 냥냥소녀님이 채팅 등장해줘서 다행이었음 ㅠ
-다흘콤한캔디: 캔디형..드디어 아싸 탈출이구나. 히어로 크로니클에서 묵묵히 열심히 하더니 결국엔 인정 받았어 형! 아처님이랑 묵묵 듀오 하더니만. ㅠㅠ
└아처♥휴캔: 검은색 하트가 빛나는 듀오란 말이야.
└다흘콤한캔디: ㅋㅋㅋ 브로맨스 오지구요.
-팔푼이무무: 어제 무무 댄스파티 오져따. 인게임에서 미친듯이 추고도 기쁜지 방종 타임때도 환호하면서 ㅋㅋㅋ
└무무찡: ㅋㅋㅋ 귀염 폭발이자너.
└세쿠시무무: 어제 진짜 6인의 스트리머 다들 좋아하더라.
-변태신사악크: 악크형. 분석한다고 길드 들어가서 라온 길드 겪고 난 뒤에 사람도 밝아지고 크루도 멤버도 되고 싶다고 조용히 이야기를 했었는데 ㄷㄷ 결국 성공. 축하해!
└악크골수팬: 근데 여기서 그걸 왜 축하해? 악크 넥게더 가서 써야지.
└변태신사악크: 안돼 거기서는 갈굼을 줘야 한단 말이야.
└악크골수팬: 츤데레 극혐스.
넥게더의 대다수는 역시 크루 멤버 추가 영입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진 상태였으며 준혁 역시 덩달아 바빠졌다.
크루 멤버들을 만나야 하는데 모두가 서울에서 사는 것도 아니었으며 지방에서 만남을 가져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굳이 만남을 가지지 않아도 음성 채팅으로도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라온 크루가 되면 크루장인 자신이 가서 만난다는 것이 진짜 라온 크루가 되었다는 확인서처럼 이야기가 퍼져서 갈 수 밖에 없었다.
여성 멤버의 경우에는 아직 정체를 공개할 수 없는 지은을 두고 은별이 추가적으로 따라 이동을 하기로 했고 덕분에 복합적인 스케줄을 맞추다 보니 3주 ~ 4주 가까이 굉장히 바쁜일정이 된 것이다.
이제 메인 직업을 갖고 새로운 콘텐츠를 시작하는 마당이라서 영상 작업 확인 및 정보에 대한 편집 등 기타적으로 할 일도 되게 많아졌는데 괜찮냐는 말이 내부적으로 나왔으나 준혁은 전혀 이게 피곤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되려 정말 즐거웠고 기뻤다.
'당시에도 이렇게 만나서 뭔가 했다면 녀석들과도 더 괜찮아졌을까.'
만남보다는 그냥 인터넷 상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던 것들이 많았었다.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아서 어쩌면 독재와 같다고 생각했다.
'뭐, 이제는 의미도 없지만.'
라온 크루는 달라졌고 그들이 방송 활동을 하기 전에 이미 만들어져서 엄청난 성장을 일궈내고 있었다.
현재의 대기업 스트리머도 차후 영입이 될 예정이고 미래의 대기업 스트리머도 존재하며 아주 단단한 콘트리트 고정팬을 갖고 있는 중기업 스트리머가 다수 포함된 거대 스트리머 집단체가 되었다.
이 정도가 되면 사실 스폰과 관련된 문의도 올 것인데 이제 이런 부분도 생각을 하고 있어야 했다.
'근데 히어로 크로니클이 너무 일찍 나와서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히어로 크로니클 발매 전, 대작이라 불리는 게임들이 나왔으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것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 그것들이 과연 나오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일었으며 그게 나온다고 한들 대작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자신과 알던 것과는 너무 다른 세상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준혁은 좋게 생각하기로 하면서 라온 크루 멤버들의 수익을 증가 시키고 또 길드 차원의 복지가 생길 수 있도록 뭔가를 생각해 보자는 마음을 가졌다.
'굳이 현실에서만 생각할 이유는 없지. 지금 우리 길드에서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해도 결국엔 서브 직업으로는 수습 정도 밖에 할 수 없어. 그렇다면 우리 길드의 장비와 소모품들을 지정해서 혜택을 받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돼.'
굳이 이걸 자신이 요청을 하거나 제안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해오도록 만들게 하면 된다.
'해낼 수 있어. 길드원의 인원이나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하면.'
그렇다고 과하게 할 생각은 없다. 그저 전과 달리 자신과 라온 크루 멤버들 그리고 길드원까지 알뜰하게 챙겨보자고 여겼다.
사실 자신들로 하여금 길드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런 부분을 이야기하면 좀 더 롱런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당장의 이익보단 길드원의 단합력과 충성심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인 히어로 크로니클에 있어서 더 큰 이익과 안정을 불어 넣어주니 말이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딸랑 거리는 소리와 함께 카페의 문이 열렸고 환한 표정을 지으며 손을 지으면서 인사를 건네오는 북어형을 볼 수 있었다.
"아이고~ 우리 크루장 인디고 대협!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으셨네."
"하하, 당연히 제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어야죠. 귀한 분들을 저희 크루로 영입을 하는 건데요."
"뭘 또 그렇게까지 이야기를. 하하. 아무튼 어제 뜬금없는 외침이었을 건데 그렇게 받아줘서 고마워. 사실 말을 하고도 아차 싶었는데. 그냥 너무 부럽더라고. 나도 라온 길드면 저기서 더 즐겁게 즐기고 호응을 하고 할 수 있었을 건데."
스트리머들을 처음 가입 받을 때, 차후 추가적으로 길드 생성을 해서 나가도 된다는 말을 방송에서 켜 놓고 그 이야기를 하며 진행을 해서 그런지 제법 이게 신경 쓰였던 것 같았다.
"사실 저는 길드 생성해서 따로 가실 줄 알았는데."
"아이고, 아니야. 나도 그냥 대장 놀이는 우리 방 시청자들이랑 어울릴 때나 하면 되지 여기서 못할 것 같더라고. 체력이 일단 힘들고… 너무 복잡해서. 메뉴얼 따라가기도 벅차."
혀를 내두르며 진심으로 고개를 젓는 북어형의 모습에 준혁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좀 현실성 있게 복잡해서 문제죠."
"그렇지. 그래서 나는 길드 운영을 초반에 굉장히 세세하게 나누길래 저렇게까지 운영하고 신경을 써야 하는 건가? 의문을 가졌다가 2주 지난 뒤에 깨달았잖아. 이렇게 안 했으면 진즉에 사단이 나도 무슨 사단이 났다고. 다들 그런 생각을 가졌을 거야. 그리고 저래서 한 단체의 리더를 하는구나 싶었고."
"과찬이세요."
"아무튼 하아~ 정말 고마워. 정말. 진짜!"
연신 고마움을 표하는 북어형에게 준혁 역시 가입을 해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보인 뒤에 본격적으로 U 튜브 채널 이름 변경이랑 기타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런데 이렇게 운영하면 크루 자체의 수익성은 괜찮은 거야? 몇몇 것들을 보면 크루장인 너에 대한 수익이 거의 없는데?"
"저는 좀 적게 벌어도 됩니다. 대신에 그걸로 시청자들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라온 크루 멤버들 좀 더 챙겨주면 돼요."
"와… 이거 정말 쉽지 않은데. 진짜 난 이런 거 못하겠다. 총각 때면 이렇게 해보겠지만… 지금은 크흠. 너무 힘들어."
"괜찮아요. 뭐, 제가 좋아서 이렇게 하는 건데요."
그래도 나름의 이득은 충분히 챙기고 있어서 상관이 없었다.
또 한조와 은별에게 이런 부분들을 공지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차후에 그들의 입으로 전파된다면 자신도 뭐 추가적은 후원이나 혹은 무형의 이득들을 취할 수 있었다.
돈은 이미 충분히 많은 금액을 벌고 있었고 벌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북어형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준혁은 앞으로의 길드 방향성 및 파티 구성 등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고 내부 관계자가 되고 유쾌한 성격 때문에 가벼워 보이기는 하지만 정말 속은 묵직한 복어형에게 열혈도르와의 관계들도 이야기 해주었다.
"헉! 그러면 미리 판을 다 짠 거야?"
"그렇죠."
"어쩐지! 열혈도르님이 너 칭찬을 최근에 부쩍하면서 고맙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 이것도 밑 밥 작업이구나."
"그 형이 원래 친하면 칭찬 많이 해줘요."
"그래도. 와, 벌써 판을 이렇게 보고 진행 중이었는데 우리 버리려고 그랬어! 나 이제 죽어도 라온 크루 안 나가. 절대 안 나가니까 알아서 해."
"네. 그렇게 해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아! 그리고 부길드 마스터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도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북어형이 부길드 마스터 중 한 명으로 이어질 겁니다. 다른 한 명은 추가로 차후 연합되어서 받아질 열혈도르 형이고요."
"나를!?"
부길드 마스터라는 준혁의 이야기에 북어형은 깜짝 놀랐지만 이내 또 한 명의 존재 열혈도르가 있다는 것을 듣고 부담감과 같은 감정 보다는 승부욕이 활활 타오르는 눈으로 말했다.
"오케이 콜! 적어도 열혈도르님보다 강해지고 잘 도와주고 그럴게."
"예. 그러면 저야 감사하죠. 지금처럼 해주시면 그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그래. 걱정 마."
아주 승부욕이 가득한 표정이라서 이런 이야기를 열혈도르에게 해주면 반응이 꽤 재미있을 것 같았다.
'둘이 경쟁하면서 엄청 달리는 거 아니야? 뭐, 상관은 없지만.'
========== 작품 후기 ==========
(__)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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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늘 감사합니다.
(__)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