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스트리머다-78화 (78/548)

<-- 차근차근 -->

칭호: 선지자

이름: 인디고·라온

직업

메인: Lv.1 방패 전사▼

서브: Lv.11 광부▼

성향: 미개방

생명: 580

마나: 155

기본 능력치 (+5)

근력: 46 +(10) 민첩: 28 +(5)

체력: 43 +(10) 마력: 21 +(5)

여유 포인트 0

특성 능력치 (+10)

인내: 60 지혜: 33 담력: 48

숙련: 41 의지: 26

저항·면역

모든 저항력: 1%

공격·방어

크리티컬 증가: 5%

피해 감소: 10%

룬 각인 (4 / ??)

[Lv.1 판금] [Lv.2 경량] [Lv.1 집중]

[Lv.1 호기]

변화된 능력치는 정말 대단했다.

베타 테스터 효과로 인해서 서브 직업 효과를 한번 더 받는 수준으로 성장을 했으니 준혁의 능력치는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메인 직업인 방패 전사의 기술들도 보기가 참 좋았다.

메인 직업

★ Lv.1 방패 전사

기술(패시브)

Lv.1 방패 고정

Lv.1 불굴의 정신

기술(액티브)

Lv.2 예리한 참격

Lv.2 돌격 방패

Lv.1 집중 방어

'이 정도면 야생 동물은 문제 없다. 실전 합만 조금 맞추면 될 것 같아.'

솔직히 충분히 야생 동물들은 사냥을 할 수 있는 능력치와 장비 그리고 기술은 이미 충분하다 못해 넘쳤다.

하지만 몬스터가 아닌 야생 동물부터 방향성을 잡은 것은 단 하나, 다른 게임에서는 꾸준히 합을 맞쳐서 사냥을 하기는 했지만 히어로 크로니클은 아직 한 적이 없었다는 점과 또 야생 동물이 되려 초반 몬스터보다 껄끄럽기 때문이었다.

약한 몬스터라 평가 받는 고블린과 코볼트와 같은 몬스터가 만약 2마리 ~ 3마리 정도 뭉쳐 다닌다면 되려 늑대 2마리 ~ 3마리가 더 껄끄러운 상대가 된다.

숲의 지형을 아주 탁월하게 이용해서 야생 동물은 공격을 하는 반면, 몬스터들은 자신들의 약함을 알기에 상대의 무장을 보고 준비가 단단히 되어져 있다면 동족이 희생되든 말든 일단 도망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그게 일상이었으니 도망을 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고 야생 동물 무리는 집단으로 사냥하는 것이 굉장히 익숙해져서 되려 역으로 다른 무리까지 불러 모으는 경우도 빈번했다.

또 품종에 따라서 몬스터들을 사냥하면서 다는 녀석들도 있었는데 꾸준히 고블린 및 코볼트 부락을 정규군을 이용해서 토벌을 진행하는 트리톤 영지라면 이런 품종의 야생 동물들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꾸준한 토벌은 몬스터들이 큰 세력을 이루지 못하게 되니 사냥하기가 용이한 수준으로 인식이 되어서 집단 무리를 꾸려 역 사냥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몇몇 스트리머들이 트리톤에서 스타팅을 시작하고 맨 몸으로 헤딩하여 죽는 영상들을 보면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초식 동물인 사슴조차 무기를 보자마자 도망을 가는 것이 아니라 뿔로 바로 들이받아 찔러 버리는 모습은 공격성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준혁은 동물부터 차근차근 나아가고자 했고 장비와 기술서를 구입한 파티원들이 차근차근 약속 장소에 모이자 하나, 둘 체크를 해 나갔다.

"빵신령 누나, 속성은 무슨 속성 익혔어?"

"일단 듀얼로 익혔어. 땅 속성이랑 불 속성. 이쪽이 괜찮더라고. 이동 속도 저하를 하는 거나 홀딩에 탁월 하고 한방 데미지가 높아서. 여기가 마음에 들더라고."

"오케이. 굿. 좋네. 거기에 바람 속성까지 넣으면 화력이 더 좋을꺼야. 쿨 타임이 짧아서 계속 딜 넣을 마법을 쓸 수 있거든. 그게 장점이라고 하더라."

"그래? 그러면 후움… 돈 좀 모으면 추가로 바람 속성까지 익혀서 트리플로 굴려야 겠네. 이거 엄청 힘들다던데."

"힘들지.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초반부터 운영법을 배워 놓지 않으면 마법 사용도 애매하잖아?"

"오케이! 내가 이거 빡세게 익힌다. 바람 쪽도 사실 끌렸는데. 일시적이지만 이동 속도 버퍼를 할 수도 있더라고? 5초 정도인데 이동 속도 100% 증가… 이런 거."

"좋네. 역시 라온의 마법사 재능러."

재능러라고 칭찬을 하기는 했지만 사실 빵신령이 듀얼 속성을 운용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타이트하다고 준혁은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먼 미래를 위해서 트리플 속성까지 늘리라고 한 것인데 이것 때문에 파티의 운영이 좀 꼬일 수가 있었다.

마나 부족 현상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기 때문인데… 이런 것을 자신이 커버를 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면 냥냥소녀는 어떻게 괜찮아?"

"응. 바다의 신인 에기르의 사제로 했어. 음, 치유와 방어 쪽에 좀 특화인데 버프는 조금 약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출력이 다른 곳에 비해서 90% 정도야. 그래도 치유력이나 방어가 좋아서 불사신 탱커 만들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확실히 인기 좋은 신 중에 한 명이지. 술도 즐겨해서 굉장히 사제들도 유쾌하다고 하던데."

"응. 거기 갔더니 맥주 파티 하고 계시더라. 선원들하고 드워프들도 꽤 많아. 애초에 에기르 신의 사제들은 다툼을 싫어해서 주신 가이아 만큼 우호적인 색채를 띄었어."

에기르는 바다의 신으로 사실 상, 상단을 크게 좀 한다는 상단주들은 에기르를 믿는 자들이 꽤 많았다.

여기저기 육로를 통해 상단행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가장 돈이 되는 것은 역시 해로를 통해서 대륙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인데… 에기르는 그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신이었다.

라온 길드 역시 차후에 대륙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좋지만 일단 해안 지역 쪽부터 영향력을 키우고 성장을 시킬 생각이었다.

자신들이 직접 소문을 내는 것 보다는 상단들을 통해서 대륙의 깊숙한 곳까지 퍼지는 것이 가장 최선이었으니 말이다.

"굿 좋아. 그럼 아처 형은… 어떻게 하셨어요?"

"저는 레인저를 하기로 했습니다. 도시 정비를 하면서 사실 경비대 쪽하고 친해져서 수렵 활동도 좀 했는데 레인저라는 직업이 꽤 좋더라고요. 도적하고 궁수를 혼합한 것 같은 느낌인데… 서브 무기로 단검을 사용하고 함정이나 이런 것도 발견하고 설치도 가능해서 파티 생존력이 확 좋아져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역시 든든하십니다. 그러고 보니 함정 부분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형이 챙기셨네요. 수렵도 있으면 부가 수익도 챙길 수 있는데. 크으! 역시 센스쟁이."

"하하, 아직 수렵은 5레벨 밖에 되지 않아서… 어설픕니다. 가죽 손상도 많아서 제 값을 받지도 못하고요."

"에이~ 그게 어디에요. 저희는 그것도 없는데. 최고!"

엄지를 치켜 세우면서 준혁은 파티 구성이 참 알차다는 것을 소개한 뒤에 당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자, 우리는 처음에 야생동물부터 차근차근 사냥하면서 합을 맞출 예정입니다. 그리고 차후에 아이템 및 골드 수익은 일단 마법사 및 사제에 몰아주기를 시작할 겁니다."

몰아주기를 시전할 것이라는 이야기에 빵신령과 냥냥소녀는 놀란 표정을 지었고 준혁이나 아처는 아무렇지도 않아했다.

이미 둘은 이야기를 마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수렵을 해서 아처 오빠 때문에 수익이 더 늘어나는데… 그건 좀 아니지 않아?"

"이미 이야기를 한 상태에요. 솔직히 이야기를 해서 마나와 혹은 마나와 비슷한 것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직업은 초반에 굉장히 힘들죠. 최소한 4번의 연속된 전투를 이어갈 수 있는 사이클이 이뤄질 때까지 지원을 할 겁니다. 음, 대충 한 시간 싸움 정도 되겠네요."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 다 계획을 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준혁의 모습에 반박의 이야기를 꺼냈던 빵신령은 입을 다물었고 냥냥소녀가 이야기를 이었다.

"음, 그러면 일단 우리부터 강하게 만든다는 거고.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원거리 지원인 아처 형을 밀어줘야 해. 원거리에서 제대로 된 데미지를 뽑아주면 내가 살아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

"너는 그러면 제일 마지막이고?"

"나는 튼튼해. 최초 업적 같은 것도 좀 받았는데 이게 상당히 효율이 좋아. 그리고 훈련을 꾸준히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기본 능력치도 상당히 준수할 걸. 이번에 뀽하고 훈련을 따로 들어가는 걸로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까지 하면 커버 가능해."

결론은 마지막까지 준혁은 희생을 한다는 뜻을 보이자 냥냥소녀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최전방인 네가 부실하면 어쩌라고?"

"내가? 농담하지 말고. 이런 말 하면 정말 재수 없어 보일 수 있는데… 이 게임을 나 만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어. 나는 불가능한 것은 절대로 계획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준다는 개념으로 진행을 하는데 내가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야."

빵신령에게 이야기를 했던 것보다 더 단호한 준혁의 말에 냥냥소녀 역시 항복을 했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확실히 준혁은 여태까지 단 한번도 히어로 크로니클에서 또 그 외의 게임에서도 도박수를 던지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박수와 같은 것들을 펼친적이 있으나 그것 역시 준혁이 짠 판에 불과하다는 것을 겪어서 알고 있었다.

수 많은 그런 우연과 명 장면들이 반복해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 인위적으로 이끈다고 의심을 할 수 있는데… 그 중심에는 결정을 내리고 있는 준혁이라는 것을 냥냥소녀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매니저를 하면서 준혁을 관찰했고 같은 크루원으로써 지켜보면서 느낀 점이었다. 그래서 늘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는 준혁이 크루장이라서 정말 든든하다고 생각을 갖고 있었다.

▷snew7002: 크으! 우리 길드장 너무 멋진 것!

▷RandomStyle: 화와와, 그거슨 대협짱의 패기가 너무 넘쳐 부리는 것인데요! 그런데 사실이라서 할 말이 없는 거시와요!

▷cㅏ: 하앍하앍, 멋져!

▷샤트룬: 고생은 내가 한다! 크으! 이래서 라온 크루! 이래서 라온 길드! 아니겠습니까!

▷으아니은: 으아니이이! 이렇게 멋지면 하앍!? 얼른 사냥 보고 싶다. 킁카!

준혁의 패기 넘치는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고깝게 들리지 않았고 되려 길드원들의 잔 걱정을 털어내기 위한 길드장의 과감한 발언 정도로 인식이 되었다.'

또 저렇게 자신만만한 반응을 보이니 기대감도 올라갔고 아주 최고의 관심을 받으면서 사냥을 갈 준비가 모두 준비가 되었다.

"자, 일단 기본적으로 틀은 같습니다. 2부 방송에서 히어로 크로니클은 아니지만 계속 합을 맞췄던 신호들 기억하죠? 잊으면 안됩니다. 바로 갈 거라서. 잊었다면 지금 빨리 손!"

준혁의 이야기에 다들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기본적으로 준혁의 파티는 크게 4가지로 신호를 구분 지었다.

적 디버프(홀딩 및 상태 이상)

적 공격(집중 공격 및 딸피 몬스터 우선 제거)

아군 버프(치유 및 보호, 정화)

아군 이동(적 진형에 따른 이동, 상황에 따른 도주)

이를 준혁은 모든 게임에서 특유의 신호로 꾸준히 반복적으로 학습을 시켰고 정말 눈 감고 졸고 있다가 시켜도 반응을 할 정도로 이들은 성장을 했다.

비단 이건 이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신규 라온 크루로 영입된 이들도 합동 방송을 통해서 꾸준히 교육 학습을 했던 지라 어느 정도는 파악을 하고 있었다.

"자~ 없습니다? 확인했고 출발하는데 실수하면 길드 자금으로 벌금 1골드 입니다. 1골드가 소중한 마당에 정신 바짝 차려야 하고 마나는 40% 남으면 빨리 외치세요. 체크하고 사냥 속도 조절 갑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난 뒤에 준혁과 라온 크루가 간 곳은 야생 동물 사냥의 기초인 토끼 사냥터였다.

거창하게 이야기를 했지만 토끼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기 위함이었고 토끼의 변칙적인 움직임은 논타겟으로 마법을 날려야 하는 빵신령에게 아주 좋은 연습 상대였다. 덤으로 아처의 수렵도 연습할 수 있었고 말이다.

뭐, 덕분에 시청자들이 너무 거창했다며 놀리기는 했어도 순서를 무시할 순 없었다.

========== 작품 후기 ==========

(__)감사합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디어..첫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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