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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an: 야생 동물 순위가 토끼 〈 여우 〈 사슴 〈 늑대 순인 것 같은데.
▷Bindview: 여우는 기습 공격을 했지만 묵직한 건 사슴이었고 늑대는 완전 다르네.
▷고객센터니: 와, 나무타서 공격하는 거 실화야?
▷슈퍼내츄럴: 사각으로 공격하는 거 보소. 원거리 딜러 반드시 필요하네.
▷HerbPia: 얘네 완전 뒤로 물러 나는게 없네. 미쳤다. 와!
토끼부터 시작한 사냥은 사슴, 여우, 늑대 순으로 이어졌는데 토끼, 사슴, 여우는 딱히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뭐, 사슴이 여우보다 강력한 탓에 여우가 좀 쉬웠다는 느낌이 받으며 수월하게 사냥을 이어갔는데 늑대부터는 이야기가 좀 많이 달라졌다.
최소 4마리 이상 무리를 지으며 돌아다니는 녀석들은 자신들의 영역 내에 있는 지형 지물을 아주 철저하게 사용했다.
또 동료의 죽음을 보면 더욱 광폭하게 달려 들었는데 이때, 아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다.
준혁이 계속해서 기술을 사용하며 타켓을 집중 시키려 하지만 아직 도발 관련 기술이 없는 탓에 빵신령과 냥냥소녀를 노리는 듯한 모습을 취하는 녀석들이 생겼는데, 이때 아처가 그런 녀석들에게 강한 일발을 날리면 그 뒤에 준혁이 레벨 2를 자랑하고 있는 예리한 참격으로 강력한 딜을 넣어 정리를 하는 모습을 취했다.
그럼에도 빠지는 경우에는 빵신령이 땅 속성 마법을 통해서 홀딩 및 이동 속도 저하를 불러서 시간을 벌고 다시 아처가 마무리를 짓는 모습을 보였는데 실제로 숨 가쁘게 진행이 되었다.
또 야생 동물이라서 좀 간단한 줄 알았던 사냥이 짜임새 없이 움직였다가는 좋은 장비를 갖고도 어리버리한 행동을 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요괴신랑: 와, 이거 정말 모르는 사람하고 갔다가 트롤 당해서 몰살 루트도 가능하겠는데. ㄷㄷ 철저하게 길드원하고 가야겠네.
▷유레임: 워미, 길드원하고 합 맞춰서 가지 않는 이상 힘들것네.
▷트라팔가D로우: 평범한 컨트롤을 가졌다면 최소 6인 파티는 해야 안전하겠는데요?
▷金모군: 전면에서 메인 탱커와 근접 딜러가 필요할 듯.
▷잘되기를: 야, 확실하다. 이건 내가 아이템을 다 구매해도 힘들겠다. 파티원 반드시 필수다. 여우까지는 어떻게 할 것 같은데. 늑대는 미쳤네.ㄷㄷ
늑대의 위력에 모두 혀를 차면서 늑대가 이 정도면 차후에 몬스터들은 얼마나 더 지랄 맞은 모습을 보일지 감이 오지 않는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늑대와의 치열한 사냥 끝에 잠시 휴식 및 점검 시간을 갖게 된 준혁은 전투를 벌였던 곳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까지 물러난 뒤에 휴식을 취했다.
그냥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했다가는 다시 재전투를 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그렇게 된다면 반드시 집중력의 문제로 인해서 실수가 발생된 확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후우, 보셨죠? 여러분. 전투 발생되면 늑대의 경우에는 자신의 무리가 아니라도 추가적으로 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여우처럼 기습도 하는 모습도 보이고 공격은 최소 사슴의 뿔 들이 박기 수준으로 들어오는데 위험하네요. 이래 보여도 나름 괜찮은 철로 이뤄진 방어구인데 흠집이! 수리비가 걱정이네요. 다행히 수렵이 있는 아처형 덕분에 좀 낫겠지만."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면서 딱히 드랍 아이템도 없이 고생만 잔뜩 시키는 늑대들을 향해서 진절머리가 난다는 듯 한 표정을 준혁은 지었다.
이는 다른 파티원들 역시 마찬가지였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메인 직업의 레벨이 토끼부터 늑대까지 올라오면서 상승을 한 탓에 벌써 5레벨에 도달을 했다는 것이다.
"일단 능력치는 찍지 않고 갖고 있을 예정입니다. 메인 능력치는 대충 뭔지 감은 잡았는데 이게 쉽게 올리다가 차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견딜 수 있는 부분까지는 견뎌 보면서 진행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준혁이 앞서 장담을 하며 이야기를 한 것처럼 사냥은 순조롭기는 했다.
다이렉트로 늑대까지 일단 도달을 했고 사실 상, 아처 지원과 준혁의 적절한 빠른 판단 대응으로 인해서 중견에서 있던 사제인 냥냥소녀와 후방에서 마법을 쏘아 댄 빵신령이 다치는 일은 없이 무난한 사냥을 했다.
"이 늑대도 문제지만 그 위의 포식 동물인 곰이나 호랑이 혹은 늑대 이 전에 멧돼지들도 있는데 얘들은 가죽이 질겨서 공격도 잘 통하지 않고 제대로 된 공격이 들어오면 기본 능력치가 낮을 시, 날라간다고 하더라고요. 늑대들은 날라가진 않고 밀리는데 그 위는 좀 다르다고 하네요. 멧돼지 역시 일반적인 공격은 늑대보다 약한데 돌진 공격을 할 때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할수있쥐: 아니 어디서 그런 정보를!?
▷피아도트: 역시 정보의 바다!
▷천무사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오시는 구나. 역시 달러!
▷Danke: 패기 넘치는 발언에는 이유가 있는 법!
▷Bobbylow: 지는 싸움은 안한다~ 이 말이야. 아주 철저해. 아주 칭찬해.
추가적인 정보까지 풀면서 설명을 하자 시청자들은 감탄을 하는 발언을 했고 준혁은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지금 언급한 야생 동물은 저희 파티로는 현재 갈 수 없습니다. 제 방어구들이 다 으스러지는 것은 둘째 치고 다행히 정규군 토벌이 꾸준히 일어나서 숲 깊은 곳에 있다고 하네요. 멧돼지들은 종종 농가에 출몰을 한다고 하지만, 숙련된 순찰병 분들이 빠른 정리를 한다고 합니다."
곰이나 호랑이와 같은 야생 동물은 제법 넓은 영역을 지니고 있고 오크까지도 먹이로 보기에 초보자들이 만나기 어려웠다.
만약 녀석들이 초보자가 노는 이곳까지 밀려왔다면 필시 어떠한 사태가 일어나서 녀석들의 영역이 침범 당하고 밀려나갔다는 것이니 충분히 의심을 살 만 했다.
그리고 이어서 3분 정도 쉬었을 까? 각자의 방송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소통을 하던 순간에 준혁과 함께 아처는 전방으로 고개를 휙 돌리면서 바로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
"온다. 준비. 체력은 넉넉하니 비전투 상황으로 마나 회복 계속하고 있고 신호 주면 진행하는 걸로! 아처형 원거리 지원 겸, 단검으로 둘 비전투 상황 유지되게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준혁은 이 말과 함께 전방으로 빠르게 뛰어가니 약 30보 앞의 수풀에서 늑대 3마리가 튀어나왔다.
그리고 준혁은 달리는 속도 그대로 〈돌격 방패〉를 사용했다.
콰아앙-
깨애앵! 캥!
달리는 속도로 인해 가속도가 더욱 붙은 돌격 방패로 인해서 방패에 부딪힌 늑대는 다리 하나가 골절된 모습을 보이며 바닥을 뒹굴렀는데 준혁은 그걸 확인을 하자마자 바로 다른 손에 들고 있는 검으로 〈예리한 참격〉을 휘둘렀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함께 온 동료가 날라간 모습에 잠시 멈칫 거렸던 늑대의 옆구리에 꽤 긴 자상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나머지 한 마리의 늑대는 두 동료가 순식간에 큰 부상을 입은 모습에 정신을 차렸는지 준혁의 목줄기를 노리고 아주 매섭게 점프를 해 들어왔다.
크와와앙!
준혁의 방패를 앞발로 내리 눌러 밑으로 처지게 하고 아주 날카로운 이빨을 준혁의 목덜미에 잘 박으려는 순간 핑- 하는 소리와 함께 녀석의 눈알에 아주 제대로 화살이 박혀 들었다.
퍼석 하는 소리는 단순히 화살을 날린 것이 아니라 마나가 담긴 기술을 사용했음을 알려 주었고 그렇게 자신을 공격하려던 늑대가 나 뒹굴자 준혁은 재빠르게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바닥을 구르는 늑대들의 급소를 빠르게 공격했다.
뱃가죽이 아주 취약한 녀석들이기에 아주 강하고 또 빠르게 배를 노리고 휘둘렀고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순식간에 두 마리를 잡아 내면서 여유가 생긴 준혁은 화살이 눈과 머리 부분을 관통 당해 고통을 호소하는 세 번째 늑대까지 깔끔히 목을 치면서 전투를 끝낸 것이다.
사제와 마법사의 지원 없이도 두 사람이 만들어낸 엄청난 호흡이었지만 준혁은 사실상 운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했다.
만약 4마리였다면 지금의 판단은 무조건 독이 되었고 자신도 이런 판단을 내리지 못했을 것이다.
단 몇 십초 만에 벌어진 매드무비와 같은 전투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하면서 준혁과 함께 바로 반응을 하며 전투에 돌입한 아처를 향해서 큰 칭찬을 해주었다.
▷harrymoon: 와, 아처 행님 즉각 반응 보소! 역시
▷Nomalman: 저게 보였어? 아니 들린 건가? 아무튼 저게 돼?
▷아처는애정: 아처 행님은 매의 눈으로 봤다고 하던데. 인디고님은 뭐징?
▷DANDl: 게임도 재능러만 가능하다 이 말이야.ㄷㄷ
▷Guaaaaak: 기습을 하려고 수풀을 따라 온 건가? 뭐지? 아니 그것보다 일단 전투 보소? 그야 말로 영화 한 장면!!
시청자들의 칭찬에 준혁은 다시 한번 주변을 둘러 보았다. 혹시 추가적으로 한 마리가 숨은 것이 아닌지 파악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딱히 별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빽스탭으로 뒤로 쭈욱 이동하여 말했다.
"이건 수렵을 하면 좋겠지만 녀석들이 우리를 따라 온 것 같은데. 일단 거리를 벌리도록 하죠. 3마리라서 운 좋게 처치가 가능했지 4마리라고 가정을 하면 제대로 된 휴식도 취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후우, 여기는 좀 타이트 하네요. 계속 긴장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음, 그러게요. 그나저나 두 사람은 계속 비전투 상황이었죠?"
비전투 상황일 때에는 마나류를 포함해서 피로도 회복도 노릴 수 있으니 절대적으로 사제와 메인 딜러 역할을 하는 마법사는 휴식을 보장해야 했다.
"네. 워낙 빨리 후우~ 처리가 되어서 전투가 아닌 이동 판정이라고 합니다."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형이 좀 타이트 하죠?"
"조금 그렇긴 한데 괜찮습니다. 크게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서."
아처는 괜찮기는 해도 피로하다는 부분에서 부정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제대로 된 답을 하지 않으면 파티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로 하다는 것은 확실히 인정을 한 아처를 보면서 준혁은 자신도 〈수렵〉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아처 혼자 수렵까지 진행을 하면서 전반적인 활동을 하기에 휴식 시간에도 제대로 쉬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확실히 빠르게 지칠 만도 했다. 준혁이 호흡을 가다듬는 상황에서도 아처는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니 말이다.
'배운 것들이 좀 많아지네.'
수렵 쪽을 배워둬야 아처가가 휴식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나서 자신의 여벌 목숨도 생기기에 준혁은 오늘 사냥을 통해서 얻은 여러가지 장점과 단점을 구분하기로 했다.
확실히 피로도라는 개념이 없는 곳에서 사냥하는 것과 실제로 피로도를 느끼면서 사냥하는 것은 정말로 이상한 감각을 많이 만들었으니 말이다.
'후우~ 아무튼 적어도 늑대까지는 소화가 가능하니 고블린, 코볼트 정도는 문제 없겠군.'
더 껄끄러운 상대인 늑대를 가지고 호전투를 펼친 만큼 이는 틀림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을 했다.
========== 작품 후기 ==========
(__)감사합니다.
언제나 선작, 추천, 코멘트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은..한 편으로 양해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몸살이 아직 좀 잇는데..일도 계속 하다보니 떨어지지가 않네여..
약도 부지런히 먹는데..ㅠㅠ;
꾸벅(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