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스트리머다-109화 (109/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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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프렌즈 마블은 흥한 게임이 되어버렸다.

라온 크루 및 길드에 소속된 스트리머들이 이 게임을 2부 콘텐츠로 즐기기 시작하면서 연관점을 만들기 위한 스트리머들이 대세를 따라서 광고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하면서 콘텐츠로 사용을 했고 덕분에 100만 다운로드라는 수치를 기록적인 수치로 도달했다.

심각한 과금 유도가 없고 준혁의 지적 사항을 받아드려 월(月) 패키지 구매 시, 매일 지급하는 유료 재화를 50% 상향을 하고 일반 재화 부분에 있어서도 100% 증가를 시켰으며 과금 부분에 있어서도 한 번 1 + 1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세 번까지 1 + 1 혜택을 주면서 초기 과금러들의 유입까지 대거 확장 시켜 버렸다.

또 무료 재화의 습득도 10% 정도 확장 시키면서 무과금, 소과금 유저들이 저등급 캐릭터들의 레벨업 및 강화 시스템을 수월하게 하여 헤비 과금러들과의 경쟁에 있어서 조합만 어느 정도 짜 놓으면 20% ~ 30% 정도의 승률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빠른 피드백을 통해서 더욱 갓겜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며 거스를 수 없는 대세 게임인 히어로 크로니클의 시대에서도 탄탄한 수익을 거두며 많은 게임 회사들에게 희망의 등불과 같은 케이스가 되었다.

단판으로 10분 ~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면 히어로 크로니클이 득세하는 현재의 상황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 만큼 게임성도 좋아야 하고 상식적인 과금 정책과 홍보도 중요하다는 것은 덤이고 말이다.

뭐, 이건 준혁의 홍보 기술과 이걸 잘 받아 먹은 모두의 프렌즈 마블의 영업 능력이 극한의 시너지를 일으켜 만든 현상이기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라온 크루에 광고를 넣으면 영양가 높은 수익과 신규 유저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 * *

[ 근데 1부 때, 대협 스페셜 직업 이름 나옴? 2부 밖에 기억이 안나네.]

[ 대협 2부 방송 때, 너무 싱글벙글 잼이잖어.]

[ 모프마 6성 귀여운 복숭이 떴다. 캬! 지려따리?]

[ 어제 대협 2성, 4성 조합으로 6성, 5성 조합 이기던데 조합이 뭐임?]

[ 인생이 겜창이 되어 간다. 출, 퇴근 시간 모프마. 퇴근 후 히어로 크로니클]

[ 가상 현실 갓겜 히어로 크로니클 나오고 모바일도 마블류에서도 갓겜 나왔네.]

[ 대협 1부로 모프마 가즈앗! 행복 모프마 가즈앗!]

[ 히어로 크로니클은 대협한테 무릎 꿇고 사과해라. 빛 좋은 개살구를 넘어섰다.]

뜨거운 반응이 넥게더를 달궜다.

준혁은 이런 반응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을 비롯해서 냥냥소녀, 아처, 빵신령과 같은 라온 크루를 초기부터 대표할 수 있는 간판 스트리머들을 분산 시켜서 2부 광고 방송을 진행하며 광고주가 활짝 웃도록 해줬으며 MCN인 라온미르의 이름 값도 높여 주었다.

그렇게 2부 방송인 숙제 방송으로 스페셜 직업에 대한 것을 숨기면서 준혁은 종종 자학을 하는 것과 같은 방송 제목으로 히어로 크로니클 1부 방송을 달면서 어그로를 살짝 끌었다.

〈 1부: 스페셜 직업이지만 방패 전사인 스트리머의 히어로 크로니클!〉

〈 1부: 방패 전사가 스페셜 직업인척 흉내를 낸다?〉

〈 1부: 아닛? 완전 방패 전사 잖아? 그런데 직업 명은 다르다?〉

〈 1부: 직업 명이 다른 방패전사를 키우는 스트리머가 있다?〉

매일 달면 관심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니 파티 사냥을 하거나 솔로 플레이 사냥을 할 때, 이런 제목을 달고 방송을 진행했는데 실제로 모든 기술이 방패 전사 기술이라서 사람들은 이게 왜 스페셜 직업이냐고 의문을 표했다.

이런 시청자들의 반응에 준혁 역시 "나도 왜 스페셜 직업인지 모르겠습니다. 육성만 더 어려워 졌네요." 라는 이야기를 남기면서 다시 한번 스페셜 직업이라는 타이틀의 위험성을 모두에게 선사했다.

하지만 준혁은 말을 이렇게 했어도 현재 히어로 크로니클 내부에서 자신의 성장 속도가 정말 비정상적이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뀽이 자신의 상태를 단박에 파악하고 급격하게 끌어올린 훈련을 소화하면서 능력치 성장들이 거의 미친 듯이 일어나고 있었다.

심지어 일반적으로 훈련을 통해 1씩 늘어나는 능력치들이 2, 3씩 늘어나는 경우도 있었고 사실 상 사냥을 하고 레벨 업을 하는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이에 대해서 준혁은 뀽에게 어떻게 이런 것을 알고 있냐는 물음을 던지니 약속이라는 말을 하면서 그 이상의 것은 대답하지 않았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레벨업 보상 이상의 성장을 겪고 있었는데 차후 성장 가능성까지 따져서 볼 때, 레벨업을 하는 일반 유저들에 비해서 크게 꿀리지 않은 능력치를 보유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

그러니 뀽의 훈련을 싱글벙글 웃으면서 받을 수 있었으며 1부 파티 사냥의 방송도 그저 허허로운 웃음을 터트리면서 열심히 사냥을 할 수 있었따.

뭐, 팬들은 이런 준혁의 웃음이나 모습을 보면서 현자 타임이 너무 세게 와서 저렇게 되었다며 자신들이 갈고 닦은 캐릭터 조합을 선보일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팀을 이뤄서 힐링을 시켜주겠다며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준혁은 이런 채팅들을 보면서도 그저 허허허 웃음을 터트리며 충실히 1부 콘텐츠를 하되 마치 힐링을 하러 2부 방송을 한다는 듯 광고 게임 콘텐츠를 진행하며 진짜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충분히 과금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석 보상 및 9900원 월(月) 결제 패키지 등으로 모으는 유료 재화를 통해서 카드를 열고 소과금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음을 알뜰하게 선보이면서 약 2주 가량 광고 방송을 적절하게 진행을 해주었다.

여기에 진짜 시청자들도 흠뻑 빠진 이들이 꽤 많아서 광고 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로 일 주일에 2번 정도 진행을 해주면서 게임만 재미있다면 서비스도 충분히 해준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스트리머 때문에 유입된 시청자들은 스트리머가 하지 않는다면 게임을 즐기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잘 파악한 준혁은 라온 길드 스트리머들에게 이를 이야기 하면서 자신이 아니더라도 광고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꾸준히 플레이를 해주는 모습을 보이도록 만들어서 이탈자가 크게 있지 않게 만들어줬다.

1달 정도 게임을 하다 보면 본인이 즐기는 경우도 많아져서 고정 게임으로 즐기는 이들도 많아지니 서비스 광고 타임도 충분히 잘 해주었고 덕분에 라온미르MCN에는 라온 크루에게 광고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오는 게임 업체들이 상당히 늘었다.

다른 스트리머, 크리에이터, BJ, PD 등 다양한 플랫폼에 다양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이 있지만 이렇게 충실하게 게임을 해주는 이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온미르 측에서도 준혁의 이런 행동들은 확실히 자신들이 좋은 대우를 해서 영입한 보람이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이런저런 편의가 가득한 게임 광고주들의 제안을 준혁에게 보내주었다.

지은에게 건네 주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박지영이 직접 연락을 취해서 라온미르 본사로 초대를 하여 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스타일 등을 이야기 나눴다.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박지영은 준혁이 게임 업계를 상당히 해박하게 파악을 하고 있고 어떤 게임이 득이 되고 실이 되는지도 염두를 하면서 광고를 받으려고 한다는 것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놀란 박지영을 향해 준혁은 웃으며 말했다.

"이 녀석은 도대체 정체가 뭐지? 이런 생각 하시죠?"

"어? 앗! 그, 하하… 조금. 솔직히 너무 나이랑 맞지 않게 신중하고 그래서. 뭐, 그러니까 법대에 수시로 들어가고 그런 거겠지만……."

"MCN 창설 하려고 했다고 했잖아요. 거기서 가장 중요한게 자금 확보였는데 그때, 라온 크루의 이미지에 득이 되고 실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와중에 히어로 크로니클이라는 게임이 나왔고 방향성을 더 확실히 잡아 놓은 상태고요. 그래서 몇 개월 뒤었으면 MCN을 제가 만들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거에요. 광고 몇 개만 좀 진행하면 자금 확충이 되니까."

지은을 통해서 MCN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더라면 정말 귀한 대어를 놓쳤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박지영은 최근 윤준수 이사가 고민하고 자신도 고민하는 것을 어쩌면 준혁은 파악을 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다.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어쩌면 방향성이라도 잡고 있을 수도 있고.'

MCN을 이끄는 위치에서 준혁은 꽤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니… 해답의 방향성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후우~ 정말이지 지은이가 너무 복덩어리라니까. 이렇게 귀한 사람을 우리가 영입할 수 있게 크게 한 몫을 했으니."

"저도 그렇죠. 덕분에 라온 크루가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곳과 협업을 했으니까요."

"그렇게 생각을 해주니 고맙네. 우리 라온미르는 라온 크루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거야. 물론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도 마찬가지지만."

"잘 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여기에 왔죠."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네. 근데 우리가 어떻게 더 나아가야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에게 좋을지 여전히 고민이 많아."

박지영의 이야기에 준혁은 광고들을 훑어 보던 것을 멈추고 묘한 표정으로 박지영을 쳐다 보았다. 박지영은 그런 준혁의 시선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준혁은 그제서야 피식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급격히 바뀌는 판도에서 길을 잃고 계신 것 같은데… 라온미르라면 잘 할 겁니다."

"…파악하고 있었구나?"

자신이 슬쩍 둘러 이야기를 한 질문 같은 대답의 진의를 파악을 했다는 듯한 준혁의 대답에 박지영은 백기를 들어 올릴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이제 갓 성인이 된 존재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능구렁이와 같은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방향성… 알려드려요? 별 거 없는 것이긴 한데."

"별 거… 없다고?"

"네. 간단해요. 홍보 많이 하세요. 대중들이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는 이들 위주로. 그냥 틈틈이 홍보를 해요. U튜브에 라온미르MCN 채널을 설립해서 인터넷 방송계의 메이저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 넥스트TV 관련 스트리머들을 관리하는 채널을 설립해서 죽어라 홍보를 돌려요."

"… 그렇게 하면?"

"인식이 달라지죠. 대중 친화적으로. 그리고 퍼지겠죠. 라온미르의 인터넷 방송인들이. 그렇게 되면… 여기서 질문을 하죠. 지은 누나는 연예인이자 스트리머가 되었는데… 스트리머들은 이와 반대로 될 수 없을까요?"

박지영은 준혁의 물음에 머리가 띵- 한 느낌을 받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아니… 가능해."

"그렇죠. E 스포츠 선수들도 종종 공중파에도 나오고 케이블 채널에서는 많이 활동을 하고 있잖아요? 라온미르는… 콘텐츠 부분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MCN인데… 이게 불가능할 리가 없겠죠? 생김새 호감형에 인지도 좋고 성격 좋은 스트리머 띄우기 만들면 잘 될 겁니다."

라온미르MCN에서 자신 말고도 대기업 스트리머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실제로도 그렇게 라온미르는 일을 진행했었고 말이다.

'풍월주님, 빅도서관님과 아내인 귀욤댕님, 꽃삔님 등등… 뭐, 천지에 TV에 곧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인지도잖아?'

자신도 대기업 스트리머는 맞지만 저들에 비할 바는 아직 아니었다.

시청자는 단순히 자신이 많을 수는 있으나 저들은 아주 오랫동안 인터넷 방송의 화석으로써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이들이었다.

그리고 빅도서관과 아내인 귀욤댕의 경우에는 게임 외적인 부분으로도 많이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진행하는 이들이라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았다.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어?"

"라온 채널 U튜브를 보세요. 연결이 되어져 있죠? 이런 시스템을 미리 준비한 거죠. 뭐, 이제는 딱히 할 이유도 없지만요."

"대단…정말 대단하다. 이사님이 왜 보고 싶어하는 줄 알겠어."

"응? 이사님이요?"

"아? 어어. 그냥…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데. 회사에 영입을 하고 싶을 만큼."

"하하. 저는 천직이 스트리머라서요. 해야 할 일도 많고. 그나저나… 악플러 관련은 어떻게 되었나요? 제가 처벌 관련 소식을 못 들었는데."

라온 크루의 기반을 망치려고 했던 진실된넥수임을 준혁이 거론하자 박지영은 표정을 바꾸고 걱정말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형사, 민사 걸 수 있는 부분은 모두 걸었어. 이미 악성 댓글 관련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상태인데 아주 곤란하게 된 것 같더라고. 그쪽 부모 측에서도 대규모로 악의적인 글을 달고 비난을 하고 개별적으로 고소 진행이 가니까 포기를 했더라."

"잘 되었네요. 아주. 싹을 뽑아야 해요. 잘 진행 시켜주세요. 그게 라온미르에 가입한 첫 번째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나름의 방향성도 알려 드렸는데."

"걱정 마. 라온미르 MCN 산하의 라온 크루를 건드리면 아주 큰 일 난다는 것을 결과물로 보여줄 테니까."

박지영의 이야기에 준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신이 고른 게임 하나를 박지영에게 주면서 말했다.

"PC 레이싱 게임… 이거 괜찮네요. 히어로 크로니클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부분이죠. 뭐, 차후에 우리가 성장을 하면 내부에서도 즐길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히어로 크로니클에서는 볼 수 없으니 괜찮네요. 크레이지 트랙 매니아17. 장비 소프트는 한글화 작업도 끝내주는 곳이죠. 친 한국화 정책으로 친근하기도 하고. 여기로 하죠. 적어도 한 달 정도는 겹치는 광고를 안 받아야 매너죠."

준혁의 이야기에 박지영은 크레이지 트랙 매니아17에 대한 정보를 살폈는데 확실히 매니아층은 있지만 퓨리 호라이즌 포르자 시리즈에 밀리는 부분이 많았다.

"이거 괜찮겠어?"

"음, 걱정 마세요. 게임은 스트리머가 맛깔 나게 풀어 나가는 겁니다. 차량 이미 저작권도 단단히 땄고 칼을 간 것 같은데 명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가능성을 제가 명작이라고 마무리를 지으면 되는 거죠."

"좋아. 그리고… 이래저래 좋은 말 많이 해줘서 고마워."

"별 말씀을. 그리고 처음에는 게임보다는 일상 생활 콘텐츠를 많이 하는 스트리머들을 찾아서 활용해요. 먹방, 뷰티, 헬스 케어… 생활 밀접이 좋거든요. 어른들도 젊은 이들도 관심을 갖고 보기에."

"아!"

"뭐, 그러면 저는 이만 가볼게요. 회사 구경도 잘 했고…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식사 대접이라도 내가 해야 하는데!?"

가겠다는 준혁의 말에 박지영은 놀라 말했지만 준혁은 그저 웃으며 말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죠. 젊을 때 탄탄이 기반 쌓아야 노년이 편합니다. 일 열심히 해요. 우리."

"응? 어어… 그, 그렇긴 한데."

"그럼 이만 가볼게요. 음료수 잘 마셨어요. 확실히 일할 맛 나겠네요. 이런 카페도 이용할 수 있고. 나중에 한번 라온미르 스튜디오에서 방송이나 한번 해볼까?"

그렇게 준혁이 먼저 일어나자 박지영은 여전히 허둥지둥 준혁의 템포에 맞춰서 휘둘려지면서 이야기를 끝을 내었고 준혁은 그런 박지영에게 악수를 건네며 말했다.

"잘 부탁해요. 이번에도."

"아! 나도 계속 잘 부탁해."

"좋은 관계는 오래 가야죠."

"물론이지."

의미 있는 말을 두 사람은 짧게 나누며 헤어졌고 박지영은 떠나는 준혁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자 한숨을 내쉬며 카페 의자에 털썩 주저 앉아 한숨을 내쉬었다.

"마이 페이스가 엄청나. 그리고… 뭐지 이 미묘하게 사람 상대를 많이 한 느낌은. 법대 출신이라서 그런 건가? 후우. 정말 요즘 애들 무섭네. 무서워."

========== 작품 후기 ==========

늦었습니다.ㅠㅠ

이게 좀 내용을 가다듬고 자르려고 했는데..

어디서 어떻게 잘라야 할지..

고민이 되면서..

작업을 하다가...졸아서..ㅠㅠㅠㅠ

눈 뜨니 또 4시가..ㅠㅠㅠ;;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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