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스트리머다-133화 (13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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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라온 카페 인디고님이 올린 공지 넥게더 간단 요약 ]

글쓴이: 라온채널구독

1) 길드 토벌 의뢰

토벌 몬스터

보스 몬스터▽

*터틀 드래곤(고대종 / 거대종 / 해양종 Lv.???)

1. 트리톤 최대 크기 터틀 드래곤은 100m 라고 함

2. 최소는 30m 정도라고 함.

3. 껍질 파괴 후 터틀 드래곤의 심장을 노려야 함.

4. 외피가 질김. 껍질 사이의 연결틈을 노려서 파고 들어야 함.

주변 몬스터▽

*크랩 맨(해양종 Lv.40 ~ Lv.55)

1. 근접형, 맷집 좋음

2. 집게발 공격이 느리지만 강함

*조개 마녀(해양종 Lv.50 ~ Lv.60)

1. 수속성 공격 및 홀딩 마법 자주함.

2. 조개 안으로 빠르게 들어가서 근접 공격 방어 탁월

3. 강력한 한방기를 통해 조개 껍데기부터 박살 내야함.

*불가사리(해양종 Lv.35 ~ Lv.45)

1. 조개 마녀 근처에 매복함.

2. 자폭 공격(독 퍼짐)

3. 생명력이 10초당 2씩 줄어듬.

4. 누적도 된다고 하니 4회 이상 누적 시 해독 해야 함.

터틀 드래곤도 어렵지만 이번에 주변 졸개 몬스터들도 상당히 난이도가 있습니다.

들어보니 최소 1500마리 ~ 3000마리 이상까지 등장을 할 수 있는데요.

적게 나오면 괜찮지만 많이 나오면 나올 수록 터틀 드래곤의 워터 브레스 공격에 우리 진영이 타격이 입을 수 있으니 빠르게 일점사 전술로 단일 타깃을 빠르게 제거해야 합니다.

간이 훈련 때, 영지 정규병 교관 사디님을 비롯해 15명의 부조교분들이 도움을 오신다고 하니까 확실히 배워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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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온 노래 자랑

상금 2배 인상

*개최 기간이 길어진 만큼 상금 늘림

*현실 상금은 모두 사비로 진행하심

*사장님… 제 월급은 괜찮은 거죠?

1등 200만 원

2등 100만 원

3등 50 만 원

4등 ~ 10등

10만 원

그 외에도 골드 상금 부분이나 축제 때 사용되는 음식 등도 협찬 및 지원을 받아서 더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 고군분투 중이심.

음치라서 참가를 못 하는 것이 천추의 한입니다.

아무튼 이상 정리 끝이고 카페 공지 사항 댓글이 92000개 정도가 달려져 있는데, 실시간으로 계속 증가를 하는 상태고 인디고님이 확인을 못할 지경입니다.

비슷한 질문에 관련된 것들은 차후 오늘 방송 시작 전에 추려서 말씀 드린다고 합니다.

오늘도 방송 알찰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이상 요약 정리 끝!

댓글

- 리수진: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가서 ㅋㅋ 금방 달아도 새로고침 하면 저 밑에 있음.

- 루나리에: 카페 가입자 수 오늘만 3800명 증가.

- SLuis: 길드 의뢰 정보 보려고 가입한 분들 엄청 많은 듯. ㄷㄷ

- 시이나렌: 보니까 비 라온 크루 및 라온 길드 스트리머들도 참여하고 싶어 하던데.

- 슬롱드: 카페에 상주 인원 현재 22000명 이상 있음. ㅋㅋ 글이 실시간임. 꿀잼

- cwj1200: 정리 되니 보기 좋네요. 음! 정말 대규모 토벌이 이런 거군요.

- Animation: 참가를 하기 위해서 꾹꾹 쌓아둔 휴가를 풀고 차곡차곡 모아둔 쌈짓돈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75일 노가다 한 것을!!

넥게더의 카페 요약글에도 빠르게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13000명 이상이 댓글을 달았고 쉼 없이 댓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본 준혁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확실히 어그로가 잘 끌렸네. 훌륭한 판단이었어."

카페에서 너무 많은 인원이 현재 공지에 상주하고 있어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넥게더에도 요약글을 올려달라는 말을 신규로 채용한 매니저에게 부탁을 했다.

그 어디에도 이상함이 보이지 않은 준혁의 이야기지만 사실은 큰 그림의 설계가 깔려진 이야기었다.

이미 카페에서 한참 이슈가 되고 자기들끼리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넥게더에 요약을 글을 올림으로써 아는 척을 하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판을 깔아 주었다.

처음에는 그저 일반적인 참여를 하겠다는 의사겠지만 차후에는 토론 형식으로 빠지면서 기존에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던 내용들을 그대로 끌고 와 지식 배틀을 펼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는 1시간도 되지 않아서 스트리머 개인 넥게더를 넘어 전체 넥게더 게시판 중 가장 조회수가 높고 댓글이 많은 글로 1위를 찍었으며 메인에 소개가 되는 공지글이 되었다.

메인에 공지가 되었으니 라온 크루의 시청자들이 아니더라도 눈에 뜨일 수 밖에 없었으며 준혁이 벌린 판을 보면서 새롭게 유입된 이들은 호기심과 감탄을 터트리며 준혁의 오늘 방송을 기다리게 되었다.

잠재적인 시청자를 늘렸으며 라온 길드의 이름 값을 좀 더 넓히고 자신이 시청자들을 위해서 이벤트도 크게 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는 당연히 넥스트TV 전역에서 칭찬일색의 말이 퍼지는 것으로 이어졌고 몇몇 스트리머들은 혹시 길드 의뢰와 관련된 콘텐츠를 진행할 때, 중계방 형식으로 참여를 할 수 있냐는 질문을 해왔다.

여기에는 열혈도르를 비롯해서 대형 스트리머들도 포함되어져 있었으며 준혁은 이 부분에 있어서 흔쾌히 수락을 해주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그들과 이런 교류를 하는 것 만으로도 얻는 것은 굉장히 많았다.

시청자는 곧 민심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에서 대기업들간의 사이 좋은 교류는 서로의 팬덤을 공고히 하고 서로의 팬들을 교류 시킴으로써 훈훈한 관계로 더불어 발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열혈도르 형이 보셈님과 욥욥님을 제외하고 추가로 스트리머 몇 명을 받아서 길드를 발전 중이니까.'

열혈도르와는 과거 이미 합류를 함으로써 라온 길드에 들어오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보셈과 욥욥이 합류를 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자신과 의동생으로 지내기 전에 열혈도르와 이미 형, 동생 사이로 게임도 꽤 자주 했던 욥욥과 카드 배틀 게임인 스톤카드의 프로 게이머 보셈이 합류를 하면서 길드가 너무 커진 것이다.

이 둘은 중형 ~ 대형 군에 속하는 이들로 3명이 뭉치면 정말 시청률 시너지가 엄청나기도 했고 방송도 정말 재미 있어 많은 이들이 뜨겁게 반응을 했다.

덕분에 열혈도르가 이끄는 길드는 현재 자신이 소개 시켜준 지역에서 정말 크게 라온 길드 만큼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이로 인해서 준혁은 기존의 약속처럼 합병을 하는 것 보다는 동맹 쪽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전했고 열혈도르 역시 규모가 너무 커진 탓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아무래도 라온 길드의 2/3 규모의 대형 길드를 라온 길드로 편입하는 것은 정체성이 무너질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서로가 난감해 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라온 크루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채팅 관리를 함에 따라 플레이에 대한 지적과 극딜이 심한 부분이 가장 커서 준혁이 동맹으로 변환을 한 것도 컸다.

잘하면 잘한 것 이상으로 후원과 칭찬, 반응을 해주지만 조금만 못하면 정말 말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으로 극딜을 넣었다.

이로 인해서 차후 합병을 할 경우, 멘탈 관리가 아직 힘든 크루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 까봐 동맹으로 간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3명의 대형 스트리머를 필두로 5명이 이번에 추가 합류를 하여 8명의 스트리머가 포함된 대형 길드가 된 열혈도르의 길드의 스트리머들에게 준혁은 콘텐츠 관련으로 영상 공유를 모두 수락을 해주었고…

그 외의 스트리머들에게도 모두 수락을 해주었다.

그리고 이 수락 작업을 모두 일일이 메일과 쪽지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보내는 작업을 했는데 이들이 자신에게 이렇게 직접적으로 다이렉트로 메세지를 보낸 것은 이 과정을 통해서 자신과의 대화를 하고 친분 교류를 하고 싶다는 것도 포함되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즉, 준혁은 이를 통해서 나름의 친절한 교감을 서로 쌓게 되었고 저들이 라온 크루에 대한 호감과 라온 크루에 들고자 하는 동경심을 만들었다.

대형 스트리머야 별 생각은 없겠지만 시청자가 얼마 되지 않는 스트리머에게 이렇게 직접적으로 답변을 보내준다면 이들은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자신과 라온 크루가 현재 넥스트TV라는 플랫폼을 이용하여 최종적으로 핀 꽃이라면 저들은 아직 뿌리 지점에 있는 이들로써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더욱 더 이들에게 세심하게 대우를 하고자 했다.

전에 찾은 초심을 유지하는 것도 있지만 이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모른다는 생각도 있기 때문이다.

"깔끔하게 되었고. 방송국에서도… 뭐, 괜찮다고 했으니까. 잘 하겠지만. 확실히 나가 주기는 해야 할 것 같네."

게임 전문 방송국인 QGN과 Perfect Game TV의 경우에는 현재도 계속 꾸준히 나와줄 수 있냐는 문의를 계속 넣고 있기 때문에 준혁은 여기도 챙겨주기는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색다른 콘텐츠를 준비해서 가야겠지만 말이다.

"대충 이번 것들이 마무리가 되면 길드 의뢰에 대한 것을 좀 더 털고 그 다음은 수련의 탑과 함께 서브 직업에 대한 부분을 거론하면서 풀어야겠네. 그럼 나름 특색이 있으니까 나쁘지 않을 거고."

확실한 콘텐츠를 구성하지 않고 간다면 SBC 게임 매거진에서 주도를 했던 것과 달리 자신이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단물이 쭉 빨릴 수가 있었다.

두 개의 프로그램을 잠깐 모니터링을 했을 때, 확실히 준비가 된 상태로만 가면 충분히 자신이 편안하게 SBC 때와 같이 즐길 것 다 즐기고 얻을 것 다 얻고 보여줄 것을 다 보여주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격 주나 혹은 2주 정도의 차이로 출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여겼다.

"일단 퍼펙트 게임 TV 보다는 큐지엔(QGN) 쪽으로 가자고. 여기가 게임 쪽은 더 전문화적이니까."

대략적인 방향을 잡고 나니 이번 의뢰를 진행하면서 공개를 할 부분과 비공개를 할 부분을 선정하여 방송 출연을 했을 때, 써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좀 더 다양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길드 토벌 의뢰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걸로 뽕을 얼마나 뽑아 먹을 수 있을까? 적어도 한 달은 계속 이슈가 되었으면 좋겠네. 단물이 다 빠질 즈음에는 원정 의뢰를 하게 되면 다시 꺼지는 장작에 불이 활활 타오르겠지."

그렇게 된다면 라온 길드는 저기 위 천상계에 도달하여 모든 것을 선점하는 길드가 되어질 것이기에 준혁은 더욱 더 철저히 준비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심호흡을 하며 지금 가진 상념들을 떨쳐 낸 뒤에 컴퓨터 앞에 앉으며 방송 준비를 시작했다.

"하나, 둘, 셋 얍얍… 마이크 들리죠?"

▷Bobbylow: 잘 들립니다! 드디어 왔군욥!

▷OLD-BOY: 대기 중이었습니다. 후후후

▷잘되기를: 어서 오라공! 기다렸다공!!

▷요괴신랑: |▼皿▼)b 목소리 잘 들림 굿. 근데 화면 송출 안댐!

▶인디고: ㅇㅋㄷㅋ요. 화면도 이제 켤게요. 머리가 부스스해서 정리 좀 한다고.ㅎㅎ

▷kissshotshinobu: 핥? 그것도 좋은 거신데요?

▷사이닉: 부스스한 모습도 보여달라! 그런 권리가 있다!

▷마왕멀린: 윗분들 위험하군. 위험해. 하지만 나도 보고 싶다!

▶인디고: 음, 여전히 채팅 나이스 하고요. 화면 잘 보이나요?

준혁은 여전히 유쾌한 자신의 채팅방의 시청자들에게 대꾸를 해준 뒤 손을 흔드는데 모두가 자신의 동작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오케이. 자, 테스트 완료 했고… 여러가지 전달 사항이나 이런 것도 좀 있는데. 큰 관심을 받는 것부터 이야기를 한 뒤에 방송 진행할게요."

그렇게 합법적 어그로를 잔뜩 끌어 놓은 준혁의 방송의 시청자 수는 시작한지 1분도 되지 않아 15000명을 돌파하면서 뜨겁게 달궈지고 있었고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방송을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준혁은 오늘 방송이 끝난 뒤에 길드 토벌 의뢰를 진행할 때는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이 유입되어 올지 정말 기대감을 가졌다.

========== 작품 후기 ==========

(__)감사합니다.

삽겹살 데이라고 하는데..

크흠..

상술이지만 삽겹살을 애정하기에..

부모님 모시고 고깃집 가서외식 좀 했네여..

어머니께서 그런 것도 있냐며 재미있어 하시공..

아부지도 좋아라 하시거..ㅎㅎ

아무튼 재미있었습니다..

그나저나..

3월 14일이 무슨 날이라고 하던데..크흠..

쏠로에게는 절약, 근검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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