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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켜니 시청자들의 채팅이 수두룩하게 올라왔고 순식간에 준혁은 이들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여전한 마이크 테스트 및 영상 딜레이 체크를 한 뒤에 인사를 했다.
"님들 반가워요. 어서오세요. 와, 오늘은 시작부터 화력이 더 강력한 것 같네요."
▷GamGi걸려또: 하이하이요!
▷콧물이주르륵: 오늘 방송도 알찰 것 같다~ 요말이지!
▷열이난다: 후욱후욱! 빨리 방송 시작하라능!
▷빙글빙글돌고: 고고! 퓨리 크라이 한다는 말에 기대하고 있지요! 개고수임. 나!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품은 시청자들의 말에 준혁은 씨익 웃으면서 천천히 자연스럽게 주제로 이어질 수 있는 채팅이 나올 때까지 살폈다.
기본적으로 토크 방송을 1부로 두지 않고 마무리 방송을 할 때나 살짝 하는 편이라서 시청자들은 무슨 이유에서 지금 토크 방송을 하는지도 궁금해 했기에 타이밍 좋게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일은한다: 근데 토크 방송이 1부넹. 무슨 일임!?
▷GamGiYakMukBang: 흐으응미롭구만! 1부로 토크 방송을 한다니? 무슨 말을 하려공?
▷잠이보약이다: 음? 혹시 또 대회 같은 거 여는 건가요?
▷GamGi조심하세요: 대회 또 열기는 무리지 않으세요? 너무 막 그러면 안돼! 챙길 것은 챙겨야지요? 저번에 스트리머들이 고기 받은 거 인증하면서 벌은 거 다시 다 썼던데!
시청자들의 이야기에 준혁은 자신이 원하는 토크 타이밍을 잡아서 미소를 유지한 채 말했다.
"아, 다름이 아니라… 오늘 이야기를 할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방송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대회나 이런 것이 아니라 지금 길드에 계신 분들이나 혹은 제 방송이나 라온 크루 혹은 다른 스트리머분들을 보시면서 마음 속으로 한번 쯤 생각을 하셨던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할 거에요."
광범위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다들 물음표「???」를 치면서 준혁의 뜻을 파악하고자 했다.
일반적으로 준혁 본인과 라온 크루 정도만 이야기를 했다면 콘텐츠 관련이라고 여겼겠지만 타 스트리머들까지 싹 잡아서 이야기를 한 것이라면 어떠한 것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대회 관련 부분이 아니라면 그들이 라온 크루와 엮일 것도 없었기에 다들 준혁이 말을 이어주기를 희망했다.
"음, 다름 아니라. 오늘 라온 크루 카페와 제 넥게더에서 시청자분들이 올려준 전설과 혹은 강자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보면서 슬렁슬렁 썰 풀 것들을 찾고 있었는데 눈에 띄는 제목의 글을 보았습니다."
▷한국인한국팀: 악성 글임?
▷오케이사달라: ㅋㅋ 정신 나가지 않았으면 악성 글이겠나요. ㅋㅋㅋ
▷아재개그마법사: 음? 눈에 띄인다면 웃긴 유머 글인가!? 나의 적수인가!?
- 아재개그마법사 님이 10,000 원을 후원하셨습니다.
씻으면서 돌면 워싱턴, 다 씻고 돌면 클린턴! 껄껄껄!
▷뇌가청순: 아재요… 타이밍 거의 부장님 수듄?
"……."
순간 정적이 일어날 정도의 개그였지만 준혁은 적당히 이렇게 가벼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여겨 바로 표정을 풀며 말했다.
"어후, 센스 있으시네요. 하.하.하… 빨리 이야기를 진행해야겠어요."
이런 준혁의 반응에 다들 웃음을 터트렸고 준혁은 어깨를 한번 으쓱거려주면서 말을 이었다.
"다름이 아니라 방송을 하고 싶다는 글이었습니다. 1년 이상 제 방송을 메인 구독을 해주시고 시청자 참여 게임도 같이 해주시고 또 길드원으로도 활동을 하고 계셨는데요. 아! 익명이라서 어떤 분인지는 몰라요. 성별도 모르고 나이도 모릅니다. 단지 추측은 해보는데 직장이신 것 같고 20대 중반 ~ 30대 초반 같으세요."
준혁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다들 웃음을 터트리다가 이내 잠깐의 정적이 흘렀고 다들 공감을 표했다.
확실히 그런 생각을 한 번 즈음은 해본 적이 다들 있었기 때문이다. 저렇게 하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말이다.
"음! 이분이 남기신 글을 보니까 직장에서도 방송 생각이 나서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셔서 야단을 맞았다고 하셨더라고요. 음! 굉장히 진지하게 글도 남기셨고요."
준혁은 시청자들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가 남긴 글에 대한 요약을 해주었고 이내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직장을 그만 둔다는 것은 정말 안 좋다고 생각해요. 그건 정말 인생의 배수진을 치고 들어오는 건데… 방송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분명 후회를 할 겁니다."
배수진을 치고 시작한다는 준혁의 발언을 다들 공감을 하기에 준혁이 어떠한 말을 할 것인지 궁금해했다.
"방송을 저도 기존의 대기업 스트리머분들을 보고 아!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꾸준히 방송 시청도 하고 연습도 하면서 나름의 게임 실력도 다지기를 했습니다. 단순히 의욕만 갖고 한다면 그냥 일반적인 스트리머들과 동일하게 된다고 여겼거든요."
준혁의 말에 시청자들은 준혁이 처음부터 확실히 큰 이슈를 만들면서 「검은 불꽃」이라는 최악의 난이도 게임에서 가장 극한의 「헬 난이도」를 노데스로 클리어한 이가 준혁이었다.
그리고 종종 포션 제한 미션까지 수행하면서 진행을 했으니 정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었다.
이런 것들을 다 기억하는 준혁의 진성 골수팬들은 다들 수긍을 하며 준혁의 말에 공감을 했다.
"하지만 모두 이렇게 준비를 하거나 할 순 없어요. 이런 말을 하면 좀 그렇지만 게임에도 재능이 필요한데, 이래저래 힘드니까요. 아무튼 재능이 좀 적게 된다면 큰 관심을 끌 수 있는 판을 설계할 수가 없고 무난한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무난한 시작은 정말 힘들 거에요. 여태까지 로망으로 보고 있던 방송이 지옥처럼 느껴질 겁니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는 준혁의 말에 다들 조용한 반응을 보였다. 쉽게 이런 부분은 채팅을 칠 수 없는 부분이었고 준혁의 다음 말이 궁금하기도 했다. 준혁은 시작하자마자 성공을 한 케이스라서 본인이 말하는 사례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친한 지인들을 통해서 그들이 초기에 얼마의 수익을 올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도 알 수 있었고요. 정말 운빨이 초대박이라서 여러분의 관심을 받으면서 왔습니다. 고생길을 겪지 않았죠. 1년에 30만 원, 3년 수익이 200만 원… 이런 참담함을 겪지 않았습니다."
수익만 들어도 주간 아르바이트만 뛰어도 더 벌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처참하자 다들 그 정도로 힘드냐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고 어떤 이들은 그런 부분을 알고 있는 이들이 있는지 준혁의 말이 사실이라는 듯 동조를 해주었다.
"집안 사정이 넉넉하시다면… 꿈에 도전을 하는데 응원을 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취미로 일단 시작을 하시는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일 열심히 하시고 퇴근 후, 회사 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게 저녁 11시 ~ 12시까지 방송 하면 못해도 4시간 이상은 하실 수 있습니다."
취미로 방송을 하라는 준혁의 이야기와 시간대에 몇몇 시청자들은 앓는 소리를 했다.
그 시간대는 대기업 스트리머들이 방송을 할 때라서 경쟁력이 너무 강하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런 글을 보자마자 준혁은 바로 말했다.
"경쟁력이 없죠. 그렇기에 전 취미로 하라는 거에요. 여러분… 저는 스트리머 이전에 넥수였습니다. 진성 넥수였죠. 방송도 엄청 봤어요. 쉴 때면 아침부터 잠들때까지 인터넷 방송을 봤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에는 아침 방송의 확고한 강자가 있고 점심에는 점심 때의 확고한 강자가 있으며 저녁은 그야 말로 춘추전국 시대를 알리면서 새벽까지 이어지죠."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새벽까지 대기업 방송이 있고 잘 나가는 방송이 있다는 준혁의 이야기에 투정 어린 말을 하던 이들은 침묵을 해야 했다.
"그분들과 경쟁을 해야지 여러분들의 방송을 봅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시청자들이 여러분의 채널로 갈 수 있을 정도로 뭔가 메리트를 느끼게 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겠죠. 그러니 차라리 취미로 조금씩 하면서 욕구 해소를 하시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배수진을 치지 말고 그냥 취미로 즐기면 따로 주머니에 돈을 넣을 곳이 있으니 수입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콘텐츠도 뽑아낼 수 있으니 더 낫겠죠."
너무도 일리 있는 이야기라 시청자들은 다들 동의를 한다는 발언을 여기저기서 내뱉었고 준혁은 자신이 적당히 동의를 표했을 때, 다시 말을 이었다.
"취미로 방송하셔도 됩니다. 라온 길드에서 마음껏 하셔도 되고 뭐, 어찌 되었든 하고 싶으면 하셔도 돼요. 단, 적어도 사냥 파티나 이런 부분에서는 파티원들의 동의를 구하시고 진행을 하시는 매너가 있으셔야 하고요. 그것만 있다면 언제든지 그냥 키셔도 됩니다."
어차피 라온 길드는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오픈형 길드였기에 그게 라온 길드원의 방송이라고 할 지라도 다를 것이 없었다.
"라온의 주인은 길드원분입니다. 그런 걱정을 하지 않고 하시면 됩니다. 단, 정말 강조하고 싶은 것은 또 이야기를 하지만 직장은 다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배수진은 안됩니다. 뭐, 오지랖일 수도 있기는 하지만 마음에 걸려서 이렇게 대답을 한 건데. 그냥 잘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 외에 준혁은 시청자들과 추가적인 콘텐츠 관련이나 방송 관련 토크로 더 이야기를 나눈 뒤, 조금 부끄러웠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토크 방송을 마무리 짓고 2부 방송인 히어로 크로니클로 넘어갔다.
부디 글을 올린 이가 자신의 방송을 봤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 말이다.
저도 할 수 있을까요?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준혁의 1부 토크 방송이 끝나고 시작된 히어로 크로니클 2부 방송은 컨디션을 점검하는 가벼운 솔로 플레이 사냥 방송으로 시작 되었다.
준혁 역시 슬슬 다시 본격적인 레벨 상승과 좀 더 많은 콘텐츠를 뽑아 내기 위해서 익스퍼트 경지인 100레벨에 도달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같은 파티원들에게도 이야기를 해 놓은 상태였다.
대회 후유증 및 기획을 했던 각자의 밀린 콘텐츠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본격적인 사냥을 시작하자고 말이다.
그리고 현재 시점은 딱 컨디션 좋게 점검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시청자들 역시 준혁의 명품 사냥에 감탄을 하며 사냥에 몰입을 했다.
"방패 전사로 탱킹을 한다면 이게 중요해요. 공격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막는 거죠. 그냥 무작정 방패로 막는다는 생각보다는 왜, 흘리면서 막는다고 하죠? 방패의 곡선 부분을 이용해서 방향을 틀고 틈을 벌려서! 이렇게!"
콰직-
오크의 가슴에 검이 꽂혔고 준혁은 검을 쑥 빼내며 바로 절명을 해버린 오크를 밀어 널부러 트리면서 말했다.
"일격을 가해야 합니다. 집중력이 중요해요. 방패 전사는 방어 기술에 상당한 많은 마나를 소모하기 때문에 공격에 쓸 마나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일격에 큰 데미지를 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일반 타격으로 꾸준히 어그로 관리도 해야 합니다."
방패 전사의 교과서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그 외에도 근접 딜러들에 대한 조언을 했고 원거리 공격 직업군에게는 이런 타이밍에 공격을 하면 센스 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조언을 하여 많은 이들을 경청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자주 하시다 보면 각자의 타이밍과 감을 잡게 되실 거에요. 기타 다른 가상 현실 게임을 보면 솔직히 기술 범위가 초기에도 사기인 것들이 많아서 쉽게 사냥을 하지만 히어로 크로니클은 그 정도의 기술을 배우고 습득하려면 적어도 100레벨은 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마법사 직업군이 아니라면 범위 마법을 선택하는 것도 적었고 마법사들 역시 그것을 배운다고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자칫 잘못하면 파티원에게 타격을 줄 수 있으니 여러가지 조절 및 계산을 하고 타이밍을 맞춰서 진행을 해야 했고 이건 수 많은 경험이 있어야 가능했다.
"레벨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확실히 오크는 이제 무난하네요. 조금 더 나아가도 될 것 같은데, 일단 파티 사냥을 다시 시작해도 점검으로 오크 부락 청소는 좀 하고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돌 다리도 두드려 보고 가는게 좋으니까요. 안전제일!"
히어로 크로니클에서 안전한 선택이 가장 베스트라는 것을 알기에 다들 준혁의 말에 아쉬움을 토로하지 않았다.
확실히 상승된 전력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는 본인들이 잡았던 몬스터를 잡고 체크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말이다.
그렇게 준혁은 간결하지만 테크니컬한 움직임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오크 학살을 하고 돌아 다녔다.
4시간 정도를 그렇게 오크 마을 인근까지 내려와서 8마리로 구성된 오크 전투조들까지 포션 하나 섭취하는 것 없이 사냥을 하면서 더욱 더 큰 감탄과 칭찬 일색의 말을 시청자들에게 전해 들었으며 테스트를 해볼 것을 다 해봤다는 듯 준혁은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음, 확실히 대장장이 직업을 꾸준히 올리면서 전반적으로 상승된 능력치들이 효과가 좋네요. 서브 직업이라고 해도 나름의 기술 연동이 돼서 적용이 되는 부분도 있으니 대장장이에 좀 더 집중을 해도 될 것 같네요."
시청자들에게 강해진 것이 서브 직업의 효과도 크다는 식의 이야기를 슬쩍 흘리면서 자신의 무력 성장에 의한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정당성을 부여한 준혁은 턱을 긁적이며 말했다.
"근데, 무기를 흐음. 좀 바꿀까 싶기도 하네요."
준혁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다들 의문을 표했다.
준혁의 검은 현재 레어 무기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 이상의 수준으로 구하려면 돈이 상당히 들었기에 준혁에게 그럴 돈이 있냐는 식의 물음이 채팅창에 가득했다.
▷절대태보해: 흐음? 골드 많이 소모 하셨을 건뎁?
▷나름전설이다: 벌써요? 그 무기도 좋을 건데요! 호덜덜?
▷야식으로족발시킴: 유니크 무기 들게요!? 오옷! 그것도 멋지겠음.
▷남자라면보자기: 확실히 무기가 깐지 나야죠. 크으! 좋다.
▷유동닉 1호기: 서브 직업 열심히 하더니만 ㄷㄷㄷ 골드를 벌써! 여윽시! 우리 길장님!
아무래도 준혁이 벌어 놓은 돈은 죄다 콘텐츠에 쓰는 식이고 큰 돈을 벌면 길드 자금으로 쏟아내는 탓에 시청자들 역시 준혁이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큰 자금이 있다고 여기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 무기를 바꾼다는 것은 검 말고 다른 무기를 들까 고민 중이라는 거에요. 아무래도 광부나 대장장이가 둔기 계열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고민이 되네요. 여러가지 보정 효과도 있을 것이고 사실 파괴력 면에서는 둔기가 검보다 뛰어나서."
검은 솔직하게 말해서 그리 좋은 병기가 아니다.
무난히 들고 다닐 수 있고 대중적으로 활용 가능해서 좋은 것이지 사실 파괴력 부분에 있어서는 둔기류가 훨씬 좋았다.
시청자들은 이런 준혁의 말에 확실히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 준혁은 그런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며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듯한 모습을 취했다.
"역시 반응이 좀 나뉘는군요. 저도 그래서 좀 고민입니다. 뭐, 어차피 100레벨 뚫고 난 뒤에 결정을 할 예정이긴 해요. 기술을 어떻게 얻느냐 그리고 서브 직업들의 효과가 추가로 어떻게 적용이 되느냐를 좀 나눠서 볼 예정입니다."
시청자들은 준혁의 100레벨 도달은 멀다면 멀고 짧다면 짧은 수준이라서 다들 기대가 된다는 말을 했고 준혁은 슬슬 마을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했다.
"자, 그러면 일단 트리톤으로 빠르게 돌아가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