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스트리머다-204화 (174/548)

204회

떡밥 회수

라온 크루에게 홍보 광고를 수락한다면 그 게임은 반드시 성공을 한다! 는 말이 게임 개발사에 퍼질 정도로 일은 정말 잘 풀려 나갔다.

탄탄한 준비와 한 몸과 같은 크루원들의 방송 진행 그리고 이를 더욱 더 힘이 나게 해주는 두둑한 스폰서의 지원까지 그야 말로 삼위일체로 모든 것들이 술술 풀렸다.

그 결과는 DLC 판매를 제외하고 일반 패키지 판매로 장비 소프트의 크레이지 트랙 매니아를 제치고 워:월드 좀비Z는 이번 년도 판매고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유니크 게임즈는 당연히 난리가 났고 라온 크루를 더욱 빵빵하게 지원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날 정도였다.

당연히 준혁이 부탁한 테스트는 사내 직원들이 모두 참여를 해서 꼼꼼하게 살필 정도였으며 그 결과 준혁은 추가적인 이벤트 매치업까지 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가볍게 라온 크루원 15명을 전원 모여서 라온 크루 스트리머끼리 워:월드 좀비Z 내에서 레이싱 콘텐츠를 보여주었으며 이와 관련된 이벤트도 있을 것이라며 대회를 참여하는 하는 이들에게 알려 주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스트리머 대회에서만 이벤트 매치로 진행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었으며 나름의 상금을 또 부여하여 스트리머들의 대회 참가 의욕을 북돋게 만들어 주었으며 참여 모집을 알리는 공지를 올렸다.

[ 제 1회 유니크 게임즈 X 라온 크루, 워:월드 좀비Z JUST ONE! 대회 참가자 모집 ]

안녕하세요. 인디고 입니다.

오늘 공지는 참가자 모집을 위한 공지 입니다.

.

.

(중략)

.

.

- 참여 인원

* 스트리머 대회 300 명 (참여 링크)

* 시청자 대회 3000 명 (참여 링크)

- 추가 공지

* 참가 인원 예상 외로 많을 시 참여 인원을 증가 하겠습니다.

가볍게 공지를 올리고 난 뒤에 방송은 더욱 뜨거워졌는데 공지를 올리고 그 날의 방송을 시작 한지 4시간도 되지 않아서 스트리머와 시청자 참여가 모두 끝이 났다는 소리를 전해졌다.

이에 준혁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 참여를 하고 싶어도 참여를 못하는 소기업 스트리머들의 슬픔이 가득한 영상들을 확인하고 시청자들의 아쉬움 소리에 공감을 하면서 추가 공지처럼 인원수를 1부 방송인 히어로 크로니클이 끝난 뒤 수정했다.

- 참여 인원

* 스트리머 대회 400 명 (참여 링크)

* 시청자 대회 5000 명 (참여 링크)

스트리머 100명 시청자는 2000명을 늘리면서 규모를 대폭 늘렸고 여기에 준혁은 점점 커지는 대회의 규모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음, 규모를 늘린 만큼 후우 저도 깔끔하게 더 투자를 해야겠네요. 이렇게 큰 규모로 진행을 하는데 상금 부분을 깔끔하게 맞추겠습니다. 총 상금 4000만 원으로 대회를 진행할게요. 제가 나머지를 보태서 최고의 대회로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3000만 원 ~ 3500만 원 수준으로 아마추어 대회 규모의 상금이 아니었다. 그런데 준혁이 여기서 얼마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돈을 더 보태서 4000 만 원을 채우겠다는 발언을 하자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최소 500만 원 ~ 최대 1000만 원까지 준혁이 추가적으로 상금을 더 보탠다는 뜻이었기에 너무 무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바로 나왔다.

라온 노래 자랑으로 인해서 그렇지 않아도 돈이 빠져 나갈 구멍이 크게 있는데 무리를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그렇지만 준혁은 이런 채팅에 단호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님들, 저 방송 처음 시작할 때 초심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돈에 얽매이지 않고 제 방송 찾아와 주시고 라온 크루, 라온 길드 많이 사랑해주시는 님들에게 좀 더 양질의 방송과 제대로 된 걸로 뭐라도 드리고 싶어요."

"뭐, 저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유니크 게임즈에서도 많이 도와주시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스트리머분들은 제가 이벤트 매치업을 추가적으로 넣어서 상금 배분에 있어서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좀 보조한다는 개념으로 이게 맞는 선택 같습니다."

이런 준혁의 발언은 또 다시 영상 클립으로 따여서 스트리머들에게 퍼져 나갔으며 4000만 원까지 올라간 금액에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물론 이 상금이 스트리머와 시청자 대회까지 포함한 총 상금액이라는 점도 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이 정도 금액을 게임사와 이야기를 해서 상금으로 내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준혁의 힘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준혁의 발언으로 인해서 준프로로 이뤄진 파티가 탄생 되었으며 대회는 더욱 더 활활 타올랐다.

또 여기서 이 발언으로 인해서 그린버에는 준혁이 다시 한번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그것도 무려 1위로 말이다.

[ 그린버 급상승 검색어 ]

01. 라온 크루 인디고

02. 인디고 라온 크루 대회

.

.

05. 넥스트TV 인디고

06. 워:월드 좀비Z 라온 크루 인디고 대회

.

.

09. 라온 크루 인디고 월 수익

10. 스트리머 인디고 방송 수익

10위까지의 검색어 중에서 새벽이라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무려 6개의 검색어에 등장을 했으며 아침 11시에 모 아이돌의 열애설이 터지기 전까지 10위 랭킹에 3개의 연관 검색어가 유지되고 있었다.

또한 실시간 검색어에 있다 보니 기자들 역시 이에 관련된 자료를 찾고 기사를 쓰려고 했는데 준혁의 과거는 이미 기사화가 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옛 기사에 실시간 검색어를 덧붙여서 재탕 되어 다시 쏟아져 나왔다.

[ 넥스트TV 대기업 스트리머, 인디고는 누구?]

[ 실시간 검색 화제 스트리머 인디고의 정체는?]

[ 라온 크루 인디고 과거는?]

[ 넥스트TV 라온 크루 소속 인디고의 월 수익이!?]

.

[ 실시간 랭킹 1위 달성한 스트리머 인디고.]

그린버 실시간 랭킹 TOP10 위에 무려 6개나 연관되어 들어간 넥스트TV 스트리머(파트너), 인디고(강준혁)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트리머 인디고(강준혁)군은 과거 고등학교 재학 시절 돌진하는 차량에서 몸을 날려 행인을 구하고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인물이자 H대 법대에 수시 합격을 한 스트리머다.

H대 법대는 방송일에 전념을 하게 되면서 스스로 자퇴를 했지만 어려운 학우들을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하여 H대 법대에서도 자퇴를 했지만 같은 출신이라는 것에 굉장히 크게 자랑스러움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주로 게임 방송을 많이 하지만 꾸준히 봉사 활동과 기부 활동을 많이 하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욕설을 하지 않는 클린한 방송을 추구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터넷 방송인이다.

.

.

(중략)

.

.

현재 인터넷 방송인에게 최고의 회사라 불리는 라온미르MCN에 소속되어져 있으며 그곳에서도 특급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블리 걸즈의 안지현과 누나, 동생을 하는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안지현은 과거 이번과 같은 게임 대회에 깜짝 출현을 하여 방송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는 의리를 보여주었다.

.

(중략)

.

이번 실시간 검색 랭킹 역시 유니크 게임즈에서 신규 발매한 워:월드 좀비Z에 대한 대회를 라온 크루가 합동을 하여 진행하면서 상금 금액(총 상금 4000만 원)을 증식 시키면서 생긴 이슈로 얼마나 많은 게이머들이 인디고(강준혁)군이 만든 라온 크루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UBD 김상중하 기자)

댓글

- 리수진: 우리 대협 기사 탔어!

└ 미다스: 대협이뭐에여? 인디고라는 사람 기사인데. 예전 기사글 재탕인가?

- Bobbylow: 크으! 사스가 대협. 기사가 쭉쭉 올라온다

- nus113: 뿌듯하다~ 이 말이야!

└슈퍼태보맨: ㅋㅋ ㄹㅇ. 개뿌듯 이제 좀 뭔가 더 알려진 느낌

- 슈퍼내츄럴: ㅎㅎ. 요시 이로써 대협 방송은 흥하게 되어있다.

- OLD-BOY: 대협 방송 가즈앗! 좀 더 흥하자아앗!?

- 미다스: 좋은 방송인이네. 흐음. 근데 왜 대협이라고 하지?

└한국사랑: 이것저것 좋은 일을 숨기고 많이 하고 다녀서 대협, 빛디고, 빛대협 등으로 불려요. 밈이에요.

└미다스: ㅎㅎ 감사여

- 셜록: 와, 이런 인터넷 방송인이 있어? 대단하네.

└귀염뽀작: 재미도 있음. 한번 와 보셈.

└절대태보: 뭐 요즘 물이 싹 올라서 꿀잼각 잘 뽑음.

"좋은 걸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니… 기사도 깔끔하게 잘 뽑아주는 구나. 뭐, 내 방송 이미지와 영상을 마음대로 쓰기는 했지만 좋은 기사에 굳이 태클을 걸 필요는 없지."

피식 웃으면서 준혁은 기사의 댓글을 들을 살피면서 하나 같이 다 좋은 반응이라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낯익은 아이디들도 제법 보였는데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아닐까 싶었다.

"하~ 새삼스럽지만 참."

중소 언론에서는 뭐, 이미 자신에 대한 기사를 이번처럼 좋게 쓴 적이 많았다. 게임 쪽 언론들의 경우에는 대세라는 말과 함께 띄워주는 기사도 꽤 많았고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메이저급부터 마이너 언론들까지 칭찬 일색을 해준 적은 없었다.

"회귀 전에 그 사건으로 욕은 먹어 봤지."

가볍게 어깨를 으쓱한 후에 준혁은 자신이 만든 그린버의 개인 카페와 넥게더를 보았는데 반응은 미쳐 날 뛰고 있었으며 자신을 칭찬하는 글들로 실시간으로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새로 고침을 하면 페이지가 바뀔 정도로 글 리젠률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팬들의 이런 사랑에 더욱 뿌듯함을 느끼고 더욱 큰 다짐을 했다.

"절대로 이런 기회 안 놓쳐. 나도 준비 완료 되었다고. 더욱 더 크게 날아 오를 거다. 반드시 대회를 성공 시키고 히어로 크로니클에서도 완벽하게 최고가 될 거야."

=============================

[작품후기]

(__)감사합니다.

불금, 불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여

ㅎㅎ

대구는 비가 쪼작쪼작 왔네여..

천안, 대구, 광주 요로코롬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날씨가 참 오묘하네요..

다들 건강 유념하시고 늘 감사합니다. 꾸벅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