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스트리머다-214화 (184/548)

214회

바쁘다 바뻐

[ 언데드 몬스터 정보 아는 사람? 브라운 공국 어디임?]

[ ㅋㅋ 대항해 시대다 슈벌탱! 배타고 원정이라니 개쫄깃하네.]

[ QGN이랑 라온 크루랑 어떤 방송 할까 졸 기대 되네. ㅇㅈ? ]

[ 와… 슈벌 라온 크루는 클래스가 다르네.]

[ 북어형 방에서 E 게임 플레이 엑스포 간다는데 대협도 간다는데 ㄹㅇ?]

[ 인디고님 엑스포 가면 나도 간다! 사진 찍고 싸인 받아야지. 헤헤]

[ 110레벨 ~ 130레벨 언데드 몬스터 정보(북미 정보)뮤트 제국/절망의 언덕 ]

[ 해양전 발생하면 어캐 되냐? 수장되면 어캐되냐? 주옥되냐?]

[ 뚜벌 볼 것도 할 것도 너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다. 어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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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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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 한! 라온 크루 관련 이슈 정리 GO!]

글쓴이:정직신뢰기자

핫 한 라온 크루에 관련된 최신 정보를

요약 정리 한 글입니다.

1. 라온 크루, 게임 방송국 QGN과 협업 프로그램 편성

- QGN에 벌써 연락을 한 몇몇 팬들 때문에 사실 확인 판명

- 자세한 이야기는 녹화 및 기타 편성 시간 등을 조정한 뒤에 공개 예정

- QGN 내부에서 공을 들인 것으로 확인. 이번 대회 때도 QGN 측 관계자 상시 거주

2. 라온 길드, 2차 길드 토벌 의뢰 예정

- 2차 길드 토벌 의뢰지만 원정 의뢰는 첫 원정 의뢰라서 많은 이이가 있음.

- 브라운 공국의 언데드 몬스터 사냥이기에 레벨을 부지런히 올려야 할 듯.

- 길드원 평균 레벨 보고 결정할 듯 하나, 충분히 가능해 보임.

3. 라온 길드, 제 3회 라온 노래 자랑

- 대협의 카페에 참여자 이미 FULL!, 실력자 엄청 많음.

- 소수 종족 공연 있을 것으로 추정.

- 현금 상금과 골드 상금은 2회 대회와 동일하게 유지. 1회 대회보다 2배 임.

4. 라온 크루, E 게임 플레이 엑스포 간다!

- 파악한 것으로는 내부 행사가 꽤 많아서 전원 출석은 불가능.

- 밝혀진 바로는 8명 정도 행사 참여. 나머지는 내부 업무 담당.

- 인디고님은 꾸준히 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함(아처님 피셜)

5. 인디고 님 채널 및 라온 크루 U튜브 채널 구독자 수 폭발 증가.

- 현재 인디고님 개인 채널 구독자 수 142만 명으로 폭발적인 증가.

- 그 외 라온 크루 멤버들 채널 구독자 수, 최소 6만 명 ~ 최대 9만 명 증가.

- 라온 크루 전체 채널 12만 명 증가.

이상 정리 끝!

나름 설명도 짧게 끝냈으니 추천좀. 수고링!

댓글

-귀찮은날들이: 하, 귀차니즘 발동 없이 깔끔히 읽었음. 굿

└정직신뢰기자(글쓴이): 추전점. ㅎ

-란화: 정리를 하시는데 정말 고생하셨어요. ㅎㅎ 와~ 이것저것 정말 많네요!

└정직신뢰기자(글쓴이): 추전점. ㅎ

└슈퍼내츄럴: 추천충 별로이지만 추천 해줌.

-슈퍼내츄럴: E 게임 플레이 엑스포 경기도 쪽이라 가볼만 한데. 가봐야겠담.

└책좀읽자고: 부럽당, 요즘 일이 바빠서 불가능 할 듯.

└홀로로로: 부럽당 22222. 사진 찍고 나중에 넥게더 자랑 좀 해주셈!

-책좀읽자고: 아, 토벌 의뢰 참여 하려면 일 빡시게 해서 끝내야 하네. 과로사 각인데. 이거. 호덜덜

└폭발의백병원: 하~ 나랑 같구만 기래!

└이봐심영이: ㅠㅠ 남일이 아니구만.

-리수진: 잘 보고 갑니다! 요약 굿

-nus113: 방송 때 이야기 들어보면 결과적으로 35일 여유니까 10레벨 정도만 올려도 괜찮을 듯. 다들 90레벨 정도?

└한국인한국팀: 저는 익스퍼트 찍게요. 지금 길드 임원들 보면 105레벨 이상 목표로 잡고 있었음.

└Zetri: 역시 임원분들은 ㄷㄷㄷ

-Zetri: 목표는 100레벨 익스퍼트 커트라인 찍고 은제 무기 장착해야지. ㅎㅎ 빡시게 돌리면 가능할 듯. 크으!

└루나리에: 님 파티 같이 할래염? 저도 빡시게 돌 예정.

└루나리에: 100레벨 이상 파티 타이트하게 도실 분 모집 중이여.

-Bobbylow: 와, 볼 것도 할 것도 많아서 좋넴. 예스잼 꿀잼각. 일단 나도 목표는 95레벨 이상 각 봐야겠네.

-MableFantasm: 와, 반지 하나 더 사려고 골드 쟁여 놓고 있었는데. 이런 행운이 무기 새로 구매해야겠닼 크헑!

└철인로봇: 오! 대박이네요. 부럽부럽.

└OLD-BOY: 저는 부지런히 서브 직업으로 돈 벌어야 할 것 같네요.ㅎㅎ

누군가의 꽤 괜찮은 요약 덕분에 라온 크루는 진행하는 모든 부분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 정리 내용은 기사로 이어졌다.

안지현이나 이다연과 같은 연예인과 어떠한 것을 진행하지는 않아서 전처럼 메이저 급에서는 다루지는 않았지만 준메이저 신문 정도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루면서 라온 크루의 이미지가 꽤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었다.

애초에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이쪽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인 크루인 만큼, 조회수를 뽑아 먹기 위해 제목은 자극적이지만 내용은 훈훈한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준혁은 그들이 자신의 사진이나 영상의 일부를 허락 없이 무단으로 가져가도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뭐, 저 쪽이랑 척을 질 이유도 없고. 좋은 이야기만 가득한데. 나중에 히어로 크로니클이 좀 더 보편화되면 그때 대충 더 친밀해 지면 되는 거고.'

지금 정도의 수준이면 뭐,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준혁은 넥게더 앱을 종료하며 고개를 들어 올렸다.

딸랑-

카페 입구의 종소리와 함께 딸랑이는 종소리와 함께 들어오는 여성 두 명이 있었으니 라온미르MCN의 지영과 QGN의 메인 작가 진경이었다.

"벌써 와 있었어요?"

"그러게요. 이래저래 체크할 것 때문에 바쁠 것 같아서 서둘렀더니 되려 시간이 남아서 먼저 와 있었어요."

진경의 이야기에 준혁은 어깨를 으쓱하며 이야기를 했고 박지영은 준혁에게 말했다.

"바쁜데 시간 내줘서 고마워."

"당연히 내야죠. 판이 커진 상태인데. 같은 팀끼리 소통을 잘 해 놔야 문제가 없죠."

"그건 그렇지만. E 게임 플레이 엑스포 때문에 바쁘다는 말을 들어서 말이야. 그거 넥스트TV 쪽에서 제안을 한 거라며? 살펴 보니까 라온 크루가 완전 바쁘겠던데."

"그래서 좋은 거죠. 메인으로 갈 수 있으니까요. 덤으로 그곳에서 이제 QGN과의 협업 프로그램에 대한 것을 슬쩍 홍보할 수도 있고 좋은 상황이죠."

지영은 준혁의 이야기에 달리 생각을 하니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여겨 자신들을 거치지 않고 그런 행사 자리를 부탁한 넥스트TV에 대한 행동에 살짝 불쾌한 심리를 접기로 했다.

운영자의 개인적인 접근으로 행사를 초빙하는 것은 MCN에 소속된 스트리머를 향한 무뢰라고 지영은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좀 그렇잖아. 불쾌할 수도 있었고."

"그렇긴 하죠. 뭐, 그런데 좋은 형이라서 나쁘지 않아요. 운영자와 친밀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니까요. 선을 넘으면 곤란하겠지만 이 정도 거리는 괜찮아요. 나중에 사측에서 슬쩍 이야기를 해주는 정도면 별 다른 일 없을 겁니다."

"그래. 그렇게 하도록 할게."

회사측 입장도 존중하기에 준혁은 박지영에게 본인이 갖고 있는 원칙대로 해도 좋다는 허락을 해주었다. 뭐, 저렇게 해줘야 라온 크루 한정이라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넥스트TV가 라온미르 산하 소속이라서 같은 계열 그룹인데. 오버하는 거 아닌가?'

알력 다툼이 있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준혁은 대충 어깨를 으쓱이며 진경 작가에게 이야기를 걸었다.

"홍보 완전 나이스하게 됐죠?"

"네! 지금 다들 기대감이 높으니까 내부에서도 엄청나요. 이거 생방송으로 진행 하는거 알게 되면 더 난리 나겠죠?"

"녹화를 하네 뭐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생방송으로 진행하면 재미있기는 하죠. 뭐,그래도 첫 방송을 이벤트로 하기 위해서 생방송으로 한번 하는 거니 다들 이해 하더라고요. 어그로 끌기 좋다고. 하하."

스튜디오 및 진행자, 게스트 등은 이미 다 섭외가 된 상태였다. 단지, 생방송 진행에 대한 이야기나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좀 더 내어서 방송 자체를 매끄럽게 가다듬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뭐, 이제 무려 140만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U뷰버라서 방송도 굳이 어그로 끌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예상 수치 이상이라서."

진경의 이야기에 준혁은 고개를 저었다.

"조회수는 다들 높게 나오지만 국적으로 따지면 외국인 비율이 대충 10% 정도 되는 상황이에요. 방송 시간이나 이런 것까지 검토를 하고 생각을 하면 음~ 어그로는 계속 끌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을 한 것이 U튜브 이벤트로 QGN 프로그램이랑 연동을 해서 진행을 할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네? 어떤 거죠?"

"가볍게 문화상품권과 기타 여러가지 컴퓨터 기기 제품이나 게임 패키지 정도? 시청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서 선물을 보내준다? 이런 느낌? U튜브가 아니라도 개인 카페나 넥게더로 이벤트 작업을 해도 되고요."

준혁의 이야기에 진경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을 했지만 위험하다고 여겨 고개를 저었다.

"그건 자칫 잘못하면 인디고라는 스트리머의 이미지가 떨어질 수 있어서 안 좋은 것 같아요. 차라리 1부 생방송 중에 시청률이 높게 나오면 감격을 했다는 식으로 해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어떨까요?"

"음! 그게 더 세련된 느낌이네요. 그렇게 하죠."

벌써부터 좋은 이야기가 술술 나오자 준혁이나 진경이나 지영이나 모두 흡족한 미소가 지어졌고 지영은 둘의 대회가 어느 정도 끝난 듯 하자 E 게임 플레이 엑스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 E 게임 플레이 엑스포에서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연락을 해주길 바래."

"정치하시는 분들이 막 그냥 아는 척 하는 거 같은 거요?"

"응? 어. 뭐, 그런 것도 있고 좀 일정을 빡빡하게 하는 것 같으면 바로 이야기를 해줘."

"에이~ 뭐, 그 정도는 감안하고 갑니다. 근데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게 만들지는 않을 예정이라서."

그거면 충분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지영은 진경 작가를 쳐다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QGN에서 그 이번에 길드 토벌 의뢰에 관련된 부분을 좀 같이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이걸 좀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요?"

"음? 길드 토벌을요?"

"핵심 전투에 대한 부분들을 좀 영상들을 잡아서 히어로 크로니클 프로그램에 홍보 차 쓰고 싶어서요. 그리고 여기에 준혁씨를 고정 출연으로 좀 섭외하고 싶기도 하고."

준혁은 진경의 이야기에 곰곰이 생각을 한 뒤에 말했다.

"음, 일단 영상은 오케이. 대신 그 편집 영상들을 저희 측이 쓸 수도 있습니다. 수익 창출도 가능하게 해서."

"그거야 당연하죠."

"그리고 출연은……."

말을 흐리는 준혁의 모습에 진경은 실패를 했나 싶었으나 이내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하도록 하죠. 단, 그냥 확실히 챙길 것들은 챙길 겁니다. 나름의 제가 알고 있는 정보도 풀어낼 것인 만큼… 그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받을 거에요. 감당할 수 있어요?"

히어로 크로니클의 정보는 현실에서도 상당한 돈이 되고 있는 상태다.

그걸 진경 작가는 당연히 알고 있었고 제작진 역시 마찬가지었다. 그래서 꽤 많은 부분을 프로그램은 겉 핥기 수준의 내용만 진행하는 상태였다.

"물론이에요. 지영씨에게도 이와 관련된 것을 다 이야기를 한 상태에요."

이에 지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했다.

"라온미르 기획사 수준으로 보면 A-급 정도. QGN 방송국으로 보면 정말 S+급 대우를 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고."

"오케이.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죠."

진경은 준혁의 허락에 벌떡 일어나 90도로 인사를 하면서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준혁의 히어로 크로니클 고정 게스트를 자신이 성공했다는 것에 몸을 부들부들 떠며 기쁨을 표했다.

"감사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최선의 대우는 상대를 기쁘게 하죠. 잘 해보죠."

준혁은 진경에게 악수를 건넸고 진경은 준혁의 손을 바들바들 떨며 잡으며 기쁨을 표했다.

'나중에 여론을 움직이는 뭔가를 하려면 이런 식으로 먼저 오프라인에서 설계를 해둬야 해. 적당히 초기에 꿀 팁 정도를 풀면서 확실히 고정 충신층을 만들어 보자.'

처음에는 거절을 할 생각이었으나 녹화 시간이나 이런 부분이 새롭게 할 프로그램에서도 3시간 안팎 정도라는 걸 떠올리면 그것 역시 그리 길지 않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즉, 방송을 하는데 별 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고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QGN은 나에게 좋은 감정을 품고 있어. 내부자로 활동할 수 있는 팬도 있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 그리고… 방송국에서 일단 활동을 하면 넥스트TV에서는 라온 크루를 더 신경 써야 할 거야. 선망의 대상으로 더욱 빛나겠군.'

대충 계산을 마쳤기에 준혁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오늘의 만남이 상당히 좋은 만남이었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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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__)ㅎㅎ 감사합니다.

뭐, 썰로 만 듣던 것을 처음 겪어서 봐서..ㅎㅎ;;

놀라긴 햇는데 후기에 쓰고 독자님들이 남긴 글도 보고

다시 후기 보고 이러면서. 좀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저렇게는 되지 말자는 생각을 하면서..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 독자님들 건강하시고

집안 화평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 많이 났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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