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스트리머다-258화 (228/548)

258회

강화

→인디고

< ※라온 크루, 히어로 크로니클 관련 필독 공지 >

먼저 이야기를 전달 드린 것처럼 QGN에서 히어로 크로니클 관련으로 프로그램 편성에 관련된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제안이었지만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라온 크루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것이라고 판단을 하여, 사측과 논의 끝에 라온 크루 전체로 확장을 하고자 합니다.

일 주일 간 진행하는 개인 방송을 QGN에서 전반적으로 새롭게 압축, 편집 가공을 거쳐서 가제 붙여진 < 영웅 연대기: 라온 >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드는데 개인보다는 라온 크루가 힘을 모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특정 누군가의 방송만 보인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을 하고 있는 다른 라온 크루 스트리머들이나 혹은 길드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을 하였고, 이에 논의 끝에 이 제안을 크루원분들에게 전달을 한 것입니다.

수익적인 문제는 라온미르MCN 측에서 원만하게 다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말을 전달해 왔고, 크루원분들만 동의를 해주신다면 라온 크루를 알리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의견에 관련해서 혹시 불편한 마음을 갖고 계신 크루원분이 계신다면 따로 1:1 메신저로 연락을 취해주시거나 비밀 메세지로 연락을 부탁 드렸는데,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다시 재 확인을 하는 상황이니 이 글을 보시면 찬성 혹은 반대 혹은 기타 의견으로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준혁은 자신이 다시 한번 글을 남기자 크루원 전원이 반대 의견이나 기타 의견을 말하지 않고 찬성을 표해와 당황스럽다.

독재자도 아니고 어떻게 다른 기타 의견도 없는지 멋쩍은 감정을 다시 채팅으로 남겼다.

→인디고

크루원님들, 그… 전원 찬성이신데요.

어떻게 기타 의견도 없이 전원 찬성이신가요.

독재자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인데요. ㄷㄷ

→허밍조

반대 할 것이 없어 보이는데 반대를 하면 이상한 거쥬?

→휴먼캔디

우리 크루장이 우리에게 나쁜 걸 제안할 리 없다고!

믿고 있는다고!

→푸르미

저도 동의! 계약 내용 보면은 개인적으로 제작 하자는 걸

라온 크루 홍보 겸 저희까지 다 넣어서 하자고 한 거잖아요.

그러면 이것 자체가 이미 저희 수익과 홍보를 해주겠다고 하는 건데

여기서 뭘 더 바라는 것 자체가 양심이 없는 거 아닐까요. 헤헤

→카라양

이런 독재자라면 영구 집권 바랍니다.

→북어형

나는 라온 크루에서 뼈를 묻을 것이다.

나를 지배해라! 인디고!! 나를 지배한 남자가 되라!

다른 크루원들 역시 자신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발언들을 하면서 찬성을 한다는 말을 했는데 준혁은 고마웠다.

그리고 자신이 열심히 정직하게 크루원들을 챙긴 것이 이렇게 큰 신뢰로 다가오니 가슴이 꽉 찬 느낌이었다.

'전에도 이랬지만 더 굳건해진 느낌이라서 좋다.'

확실히 느낌이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준혁은 이제 브라운 공국 원정길에 진입하기 전에 슬슬 크루원 확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조아연이나 기타 좋은 싹을 지닌 스트리머들을 라온 크루에 영입해서 키워보자. 그리고 우리 길드원들 중에서도 방송을 하는 이들 중 평이 괜찮은 이들을 끌어 보자.'

모두가 대기업 스트리머일 필요는 없다.

모두가 고레벨 유저일 필요는 없다.

모두가 특별한 직업일 필요는 없다.

적당히 중소기업 규모의 스트리머로 활약을 하면서 꾸준히 시청자들과 교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라온 크루 4기 멤버는 중소규모 스트리머를 양산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자. 저레벨도 중레벨도 괜찮아. 접속 시간이 길고 콘텐츠를 이것저것 다양하게 하는 이가 있다면 그걸로 하는 것도 좋겠지.'

지금도 <라온>이라는 방송 제목 타이틀로 히어로 크로니클이 24시간 돌아가는 상황인데 직접적인 도움과 게임 내부적인 지원까지 곁들이면 아주 떡상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 계획을 한번 알아보기 위해서 모두가 솔직하게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지금 물어보기로 결정했다.

→인디고

감동이 몰려옵니다. 고맙습니다.

라온 크루 멤버들이 더욱 더 자리를 탄탄하게 잡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을 하겠습니다.

아! 그런데, 혹시 주변에서 라온 크루에 가입을 하고 싶다는 분들이 계신가요?

길드원도 좋고 임원분들도 좋고 주변 지인도 좋고.

준혁의 이야기에 화기애애했던 메신저 채팅창은 잠시 침묵이 발생되었는데 냥냥소녀가 조심스레 질문을 했다.

→냥냥소녀

너무 많기는 하지.

근데 다 받아줄 수는 없는 거잖아.

→인디고

아~ 뭐, 그렇긴 한데 길드원이나 임원분들 중에서 용기를 내고

질문 받은 것들 때문에 방송을 켜서 하는 사람들이 좀 있더라고

우리가 계속 24시간 접속을 못 하니까

대신해서 이런게 있다~ 설명도 해주고 말이야.

→북어형

하긴, 탱킹 관련으로 질문을 하는데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임원분이 방송을 처음으로 송출해서 하고 있더라고.

이래저래 고맙고 그랬는데. 음! 확실히 그분들 중에서 욕심이 있다고 하면

받아드리는 것도 좋지.

→인디고

네. 그러면서 주변에 괜찮은 분들이 있으면 같이 받게요.

초보 스트리머분들만 받는 것도 좀 그러니까 같이 이번에 한번 받아 보게요.

→북어형

좋은 생각이네.

사실 이런 말을 여태까지 안하고 있었는데.

길드원 중에서 스트리머인 사람들 꽤 있어. 근데 방송 안 켜고

라온 길드에서 활동을 하고 있더라고. 괜히 어그로 끄는 것 같다고 하면서.

라온 길드의 누구든 방송을 해도 된다.

길드원이든 임원이든 그 누구든 자유롭게 해도 된다고 준혁은 이야기를 했고 거기에는 당연히 스트리머들도 포함이 되어져 있었다.

그런데 이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준혁은 깜짝 놀랐다.

→인디고

네? 정말요?

→북어형

응. 비밀로 해 달라고 해서 그렇지 알고 있는 애들 꽤 있을 걸?

나도 5명 알고 있거든.

북어형의 이야기에 중소기업 스트리머들과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는 무무가 조심스레 이야기를 했고 이어서 줄지어 나오기 시작했다.

→무무

그렇죠. 제가 아는 지인만 4명이라서.

→루나

나도 2명

→앵겨

저도 3명 알고 있어요.

공통적인 인물이 아니라고 한다면 총 14명의 인원이었고 준혁은 자신에게 이들의 이름을 1:1 메신저로 알려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리고 다행히 앵겨가 아는 3명의 인물은 루나와 동일한 인물이었고 무무가 아는 인원 중 4명도 3명이 북어형이 알고 있는 이들과 동일했다.

결론은 총 8명의 스트리머가 공개를 하지 않고 히어로 크로니클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었으며 빠르게 시청자 규모를 살피니 이미 평균 250명 정도를 유지하고 좋을 때는 500명까지 올라가는 괜찮은 재능러들이었다.

'히어로 크로니클을 공개하지 않고 이 정도면 대단하지.'

준혁은 이를 모두 확인한 후에 이야기를 다시 이어 나갔다.

→인디고

총 8명이 비밀 리에 하시고 계셨네요.

뭐,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우리 멤버들이 알고 있는

지인들은 이 분들이 끝인 것 같은데

이 분들을 1차적으로 섭외를 하도록 하죠.

방송 시간대도 괜찮네요. 새벽 방송, 아침 방송을 하시는 분들이

반으로 나뉘어졌어요.

시간대 비슷한 분들은 같이 합방도 좀 하면서 푸싱을 해주면 될 것 같아요.

물론, 크루 가입을 거절 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평균 시청자가 250명 정도면 충분히 라온미르MCN 측에서도 가볍게 받아줄 수 있는 수치였다.

자신들이 푸싱을 하면 최소 3배 이상은 뻥튀기가 가능하다고 자신할 수 있으니 라온미르MCN 측에서도 나쁘지 않은 계약이 될 것이다.

준혁의 이야기에 다들 좋다는 말을 하면서 동의를 표현했고 준혁은 임원들과 길드원 중에서 방송하는 이들을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면서 괜찮은 이들도 시청자 호스팅 형식으로 푸싱을 해줄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인디고

추가적으로 시청자 호스팅 말고, 콘텐츠를 할 때

이런 분들을 같이 껴주시면서 방송을 같이 진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온 길드 내부에서도 히어로 크로니클 전문 방송인들이 쏟아지면 그것도 좋으니까요.

이 부분들 역시 다들 동의를 했기에 대략적으로 4기 멤버라고 불릴 수 있는 이들 규모가 총 11명 정도라고 파악을 했으며 기존 크루원의 숫자 만큼이나 많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진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4기 멤버들 영입에 대해 말을 끝낼 수 있었다.

→북어형

아! 맞다. 그리고 유니크 액세서리 세트 ㅊㅋㅊㅋ!

쩔더라? 영상.

→인디고

흐흐. 감사합니다. 그때 쏟은 돈이 너무 많았죠.

고급 포션을 물 쓰듯 먹었어요. 브라운 공국전 때문에

차근차근 모아둔 건데. 피눈물이

→북어형

엌? 헐. 그러면 최소 1000골드는 썼겠네?

→인디고

물약 값만 1170골드요.

저 득템 없었으면 피눈물 나올뻔 했습니다.

절대로 파티 해서 다니세요.

→북어형

살 떨리네. 근데 정말 인생 갈아 넣고 있구나.

물약으로 그 정도라면. ㄷㄷㄷ

→인디고

전에도 말했다시피 갈아 넣어야 강해지니

잠, 식사, 운동 빼고 전부 넣는 중입니다.

→북어형

여윽시 우리 대장. 든든하구만 그래!

나도 그렇게 갈아 넣어야 하는데. 부인님이 무섭다.

북어형의 능청스러운 말에 다들 웃음을 터트리면서 4기 라온 크루 멤버 관련 때문에 진지했던 분위기가 풀어지면서 잘 마무리가 될 수 있었고 QGN에서 새롭게 제작될 프로그램은 판이 좀 더 커지게 되었다.

=============================

[작품후기]

(__)감사합니다.

꾸벅꾸벅.

날이 습하고 덥고 그렇습니다.

후기에 요즘 이 말을 많이 쓰는데.ㅠㅠ

정말 더위 조심하셔요. ㄷㄷ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