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회
생각지 못한
[ ※라온 길드, 필독 이벤트 공지. ]
안녕하세요.
라온 길드의 길드장, 인디고입니다.
오늘 공지는 라온 길드원들을 위한 길드 이벤트입니다.
다름 아니라 이번에 신설 중인 콜로세움에서 결투 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회 상금 역시 존재하며 라온 크루 내의 최고 실력자를 뽑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인원 1024명을 참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참가 양식에 반드시 들어갈 부분을 설명하겠습니다.
1. 히어로 크로니클 아이디
EX) 인디고
2. 넥스트TV 아이디
EX) INDIGO1124
3. 연락처
EX) 01X-1234-1234
4. 연락메일
EX) INDIGO1124 @ Greenver.com
이렇게 4가지 내용을 반드시 기입해서 신청을 해주셔야 합니다.
참가 마감 이후에 라온 크루의 매니저 및 직원분들이 1024분의 신청자분들께 확인 전화를 걸 예정입니다.
점심 시간인 12시 10분 ~ 13시 30분
저녁 시간인 18시 00분 ~ 20시 30분
2회 씩, 2일에 걸쳐 확인 전화를 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신청 취소가 되어 카페와 넥게더에 공지로 올라갑니다.
이후, 신규 인원을 선별하여 다시 1024명을 채울 예정입니다. 그러니 기입한 시간대에 오는 연락은 반드시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청이 마감 되면, 게임 내 골드와 현금으로 상금을 등수에 따라 지급합니다.
게임 내 골드는 투자를 받음 금액에 따라 조정이 되어서 확실한 금액을 정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대회 당일에 완료된 금액을 공개하여 정확하게 배분을 할 생각이니 이점 이해를 부탁드리며 상금 내역을 보시면 됩니다.
*우승
-500만 원 + 골드
*준우승
-250만 원 + 골드
*3등
-100만 원 + 골드
*4등
-50만 원 + 골드
*5등 ~ 8등
-30만 원
*9등 ~ 16등
-15만 원
*17등 ~ 32등
-5만 원
*33등 ~ 64등
-치킨 기프티콘(2만 원)
총 상금 금액은 1300만 원 정도이며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길드 대회라서 부족한 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회는 브라운 공국 토벌 이후에, 최소 익스퍼트 유저가 대거 늘어난 시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청 기간 브라운 공국 출병 당일인 7일을 기준하여 512명 씩 나눠서 받습니다.
아침 6시 30분: 512명
저녁 18시 30분: 512명
아침과 저녁에 활동하는 분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배려하여 나눠서 받는 것이니 아침에 신청을 하지 못한 분은 저녁에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PS.1 결투장에서는 독, 암기, 화기 등 각종 특성 물품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PS.2 오로지 상대를 쓰러트리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모두 투자하시면 됩니다.
PS.3 단, 결투장 내에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 이후에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PS.4 결투를 하다가 죽음을 당하더라도 콜로세움 규칙에 의거하여 접속 불가 외의 핸디캡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 막힘)
오로지 라온 길드원을 위한 대회라는 것은 라온 길드원들의 사기를 아주 대폭 끌어 올릴 수 있는 공지였다.
그런데 길드장인 준혁이 개인적인 사비를 털어서 1300만 원 상당의 대회를 개최한다고 하니 더 뜨거운 반응이 터져 나왔으며 추신으로 적어 놓은 4개의 이야기에 더 뜨겁게 불타올랐다.
결투장에서 결투를 했을 시, 가장 손해를 보는 직업군이 누구냐고 묻는 다면 당연 암살 계열의 직업군이었다.
독과 암기, 함정 등을 사용하면 괜한 쓴 소리를 내야 하는데 준혁이 이를 완벽히 상쇄를 시켰기 때문이다.
문제는 타 직업도 이를 활용할 수 있어서 애매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투자해서 승리를 해낸다면 꽤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에 사람들은 초점을 두고 뜨겁게 불타올랐다.
또 결투장 등록 관련에 있어서도 합리적으로 512명 씩 나눠서 받는다는 것에 좋은 감정을 갖은 이들이 많았다.
확실히 시간대가 어려워서 신청이 힘든 이들이 있었는데 출근 시간 대와 퇴근 시간대에 딱 맞춰서 진행을 했기 때문이었다.
'대충 캡슐로 얻는 수익금 이슈는 진화가 되었네.'
카페의 분위기를 보자면 아주 뜨겁게 달궈지고 있었는데, 모든 것이 다 통용되는 것이라면 최강의 직업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식의 말들도 쏟아지고 있었다.
또 자신의 넥게더도 마찬가지였으며, 히어로 크로니클 관련 커뮤니티도 라온 길드의 자체 결투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쏟아내고 있었다.
[인기] 라온 길드원들은 존나게 부럽네. 하!
이래서 사람이 너무 일찍 시작해도 문제야.
히어로 크로니클 발매 후, 이틀 만에 구매를 해서 시작했는데.
32레벨 찍고 라온 크루 방송에 대해서 알게 되가지고
캐릭터 삭제도 못하고 슈벌 계속 나 혼자 키우고 있다.
변두리 영지이긴 해도 전사 직업은 할 수 있더라.
그래서 도끼 전사로 메인 키우고 서브로 나무꾼 고르고
이 악물고 키웠는데. 하아, 어제 간신히 95레벨 찍었다.
라온 길드 갔으면 100레벨 이상은 찍었을 것 같은데.
나도 저 대회에 출전을 해서 내가 갈아 넣은 시간 자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젠장 맞을.
사람이 없으니 골드도 구매할 수도 없고.
애초에 골드 파는 사람도 없어서. 뒤질 것 같다.
아~ 500만이면 내 원룸 보증금인데. 하아, 부럽다.
라온 길드는 스트리머들이 맨날 축제 열고, 맨날 길드원들 챙겨주고
나는 혼자 하고 혼자 축하 하고.
조온나게 부럽다.
아 쓰다 보니 더 부럽고 빡친다.
초기에 캐삭하고 트리톤에서 시작한 놈들이 승리자다.
진짜 이 생퀴들이 인생 승리한 거야. 하! 토벌전 가고 싶다.
개부럽다.
부러움을 드러내는 글들이 각각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캡슐 관련 부분보다는 대회에 대한 초점으로 더욱 흘러가게 되었다.
상당히 큰 금액으로 대회를 준혁이 열어서 크루 멤버들은 자발적으로 자신들이 더 보태고 싶다는 말을 했지만, 준혁은 그러지 말고 자신의 방 시청자들에게 대회 관련되어서 중계를 하고 기프티콘으로 뿌리라는 말을 전했다.
< 저에게 보태지 말고 본인의 방 시청자들에게 기프티콘 이벤트 형식으로 꾸준히 뿌리세요. 그리고 대회 중계는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라온 크루 멤버들이 전부 진행을 할 예정이에요.>
< 제가 방송 종료를 해도 다른 크루원이 하고 있으면 대회는 계속 진행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 대회는 24시간 라온 크루 멤버들로 계속 진행된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겁니다.>
< 그러니 개인의 비용을 저에게 투자를 해서 쓴 돈이 묻히지 말고 내가 이 만큼의 기프티콘을 나눠주었다는 식으로 보여주세요. 시청자들과 나눠야 방송이 더 오래 가고 단단해질 수 있으니까요.>
준혁의 설명에 단순히 결투 대회를 여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24시간 라온 방송을 위한 첫 시발점이 되는 콘텐츠로 이 결투 대회를 준혁이 이벤트로 준비 중임을 알게 되어서 크루원들은 이번에 증가된 수익에 따라 각자 최소 300만 원 이상의 돈을 투자할 생각임을 보여왔다.
그렇게 된다면 라온 크루 전체로 따졌을 때, 최소 70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쓴 대규모 이벤트로 변모가 된 것이며 이를 따로 공개를 했을 때에는 엄청난 파급력을 만들어낼 수 잇었다.
단순한 인터넷 방송인들이 연 대회의 총 규모가 7000만 원 이상이 된다?
이건 프로 대회 수준의 규모라고 볼 정도로 아주 탄탄한 수준이었으며 라온 크루가 자체적으로 이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힘이 있노라 공개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를 지켜 본 게임사들은 이런 라온 크루의 저력을 보면서 대회 주체를 했을 때의 투자 비용에 있어서 더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할 것이며 광고, 홍보 등에 있어서도 최상의 대우를 받아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부분을 준혁은 지은을 필두로 아처, 냥냥소녀, 북어형, 휴먼캔디, 루나 등 평균 시청자 수가 5000명 이상을 구축한 대기업 라인에 이야기를 했으며 이들은 준혁이 그리는 큰 그림에 놀라면서 앞으로 더 승승장구할 라온 크루에 대한 생각을 했는지 평생 함께 하자는 식의 말을 하며 투자를 확실히 더 해보겠다는 식의 말을 했다.
대기업 라인에서 좀 더 이뤄진다면 라온 크루의 대회 규모는 더욱 더 커지게 될 것이고 개인으로 나누면 몇 백 정도로 줄지만 합친 금액으로 발표를 해버린다면 캡슐 관련 어그로는 싹 사라질 것이다.
'라온 크루 최소 1억 원 이상 쓴 대회 진행? 상금은 1300만 규모지만 대회 진행 동안 시청자들에게 쓴 기프티콘 금액이 8000만 원 이상! 이렇게 쓰면 딱 좋겠다.'
라온 길드를 위한 대회지만 시청자들도 얻을 부분은 확실히 얻은 것이 되므로 아주 깔끔한 대회 마무리가 될 것이다.
크루원들과 이야기도 다 하고 커뮤니티 반응들도 다 살핀 준혁은 이제 다시 자신의 생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다.
"방송 공지를 쓰고~ 오늘 콘텐츠는 히어로 크로니클로 1부를 하고 2부는 인디 게임 무료 홍보로 펼쳐서 게임 회사들에게 홍보와 관련된 부분을 슬쩍 어필해주면 화룡점정이군."
정말 완벽한 계획이었고 완벽한 마무리라고 준혁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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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__)감사합니다.
유투버..가..무슨 90억대 건물을 샀다고..
이슈가 활발하네여. ㅎㅎ
크으~..진짜 알짜 중소기업 이상 수준이네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