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회
떡밥을 뿌려
[ 라온 길드 x 치트키 사 콜라보!]
1. 길드 vs 몬스터(중립 지역: 언데드)
중립 지역의 고위 언데드 몬스터들과 라온 길드가 맞붙게 됩니다.
레벨 조정이나 이런 것은 없고 순수하게 라온 길드가 언데드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는 것입니다.
승리를 할 수도 패배를 할 수도 있으며 참가자는 라온 길드라면 레벨 제한 없이 받을 예정입니다.
레벨이 높고, 레벨이 낮다고 차별이 있지 않고 이건 하나의 이벤트와 같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즐겁게 참여를 해주시면 됩니다.
2. 라온 크루 + 임원 vs 고위 언데드
라온 크루 멤버들과 라온 길드 임원들이 합쳐서 고위 언데드 몬스터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라온 크루로 한정 짓는 것보다 임원분들도 함께 해서 라온 길드 자체를 알리고 싶어서 게임사와 협의 끝에 이렇게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라온 크루 멤버들도 길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보이지 않은 곳에서 늘 길드를 위해서 노력을 해주시는 임원분들로 인해서 안정적으로 길드가 유지되고 있음을 알기에 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__)꾸벅
임원분이라면 무조건 참여 가능하니 많은 신청 해주세요.
3. 인디고 vs ???(비공개)
저와 ???(비공개) 몬스터와 전투가 있을 예정입니다.
저 역시 모르고 있는 상태이며 몬스터가 될 지 사람이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1:1로 특별한 이벤트 매치가 발생될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중립 지역: 언데드 몬스터들을 상대하게 되었고 전반적으로 상대하게 되었고 최대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열심히 라온 길드에서 활동을 해주신 길드원분들과 방송을 즐겁게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와 관련된 참여 보상은 해당 이벤트를 <클리어시(매우 중요)> 어떠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클리어 실패시(매우 중요)> ㅠㅠ 죄송하지만 아마 사망 패널티 외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리그 오브 파이트와 리미트 워치의 승자독식 이벤트를 너무 재미있게 보셨다고 이걸 저희에게 적용을 하셨더라고요.
단, 보상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라온 길드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이와 관련된 부분으로 승낙을 했습니다.
여러분…
정말 강력한 적이지만 물량 앞에 장사가 없습니다. 이벤트 시간도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틀 정도 내로 이벤트를 다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이 기간 중에서 하루는 1번 이벤트(길드원 vs 중립 지역:언데드 몬스터)가 될 것 같고 나머지 하루는 2번, 3번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꼭 승리해서 보상을 얻도록 합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__)많은 신청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신청은 길드 내부에서 진행을 할 예정이며 참여 신청 이후에, 불가피하게 참여가 불가능 하시다면 이벤트 진행 12시간 전에 이야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질문은 현재 접속하고 있는 라온 길드 임원분들에게 전부 전달된 상태이며, 지속적으로 자세한 알림 공지를 하고 있으니 참여를 하시면 될 겁니다.
알림 공지를 하고 있는 곳은 라온 길드 내부 콜로세움이며 3시간 마다 이를 반복 공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
라온 길드만 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많은 히어로 크로니클 유저들에게 부러움을 살 수 밖에 없었으며 다시 한번 여론이 뜨겁게 달궈질 수 밖에 없었다.
[ 캬~ 라온 길드 부럽읍니다. ㅠㅠ 나 좀 데리고 가줘라. 북대륙 1인]
[ 시청자 모두 참여는 확실히 불가능 하니까. ㅠㅠ 너무 부럽다.]
[ 라온 길드는 확실히 다르네. 하긴 리더가 다르니. 쩝]
[ 슈벌, 우리 길드장아 좀 배워라. 매주 7골드 씩 뜯어가지 말고.^^]
[ 기대 엄청 된다. 용암 지역은 아니더라도..크으!]
[ 중립 지역 거기 완전 살벌 하다고 하던데. 와~ 좋겠다. 쩝]
[ ㅋㅋㅋ 승자독식 배당이라니. 치트키 사도 재미있네.ㅋㅋㅋㅋ]
[ 경쟁사 대회 진행이 재미있어서 보상도 그대로 따라와줬다니. ㅋㅋㅋ]
[ 비공개는 뭘까. 진짜 마족일까? 허으..궁금하구만.]
[ 고위 언데드는 빡세지 않을까. 그때 봤는데 후덜덜 하던디.]
[ 마스터도 힘들어 보였는데. 허으, 과연 대장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 아무튼 이놈의 스케일은 줄 지가 않아. 크으, 라온에 취한다! 대장에 취해!]
[ 참 된 이에게는 복이 온다. 좋은 일 많이 하시더니. ㅎㅎ축하축하!]
공지 이후의 수 많은 글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고 길드원들은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최초의 길드
히어로 크로니클이 생기고 만들어진 첫 모험가 길드가 라온 길드였다.
이는 히어로 크로니클 세계에서 기록으로 인증된 것이었고 최초의 길드 라온은 길드원들에게 자부심이었다.
덤으로 행보 역시 언제나 최초, 최초, 최초… 쉼 없이 첫 걸음을 내딛으며 걸어가는 선구자였다.
그리고 그 어떤 나라에서도 이루지 못한 일을 라온 길드가 또 해냈다.
바로 콧대 높은 히어로 크로니클의 게임사, 치트키와 이런 콜라보 이벤트를 이끌어 낸 것이다.
그야말로 라온의 뽕에 취한다는 말을 하면서 넥게더를 비롯해 카페는 진정이 안될 정도로 글들이 쏟아졌고 언데드 몬스터가 어떤 종류가 나오는 지에 대해서 온갖 추측이 다 나왔다.
언데드 종류도 죽음의 형태에 따라서 다르고 중립 지역의 경우에는 고대 언데드 계열들이 있을 수도 있고 또 마족이 직접 만든 언데드 몬스터들이 있을 수도 있어서 브라운 공국에서 겪었던 언데드와는 다를 수 있었다.
하급 언데드 정도는 비슷하겠지만 중급, 고급으로 올라갈 수록 변화도 있을 수 있다는 말에 다들 긴장감과 설렘을 갖고 뜨겁게 토론을 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준혁은 꽤 수준 높은 글들을 찾아 볼 수 있었는데…
"이거 게임사 측에서 퍼트린 거 아니야?"
원본 글이 영어로 되어있기는 하지만 그 내용이 살펴 보면 게임사 측에서 흘리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다.
또 몇몇 글들은 한국어로도 마족에 관련된 글들을 추론한 것들이 있었는데 상당히 자신이 진행할 방향으로 잘 짜 놓은 글들이 많았다.
이런 글들의 공통점은 게시글의 내용이 자신이 이번 이벤트에 대해서 흘린 지 1일 ~ 2일 정도 기간 만에 쓰여진 점이라는 것인데 사정을 알고 있는 자신이 보기에는 이건 완전히 게임사가 여론 물타기를 하는 것 같았다.
이는 준혁에게 굉장히 큰 안도감을 부여했다.
확실히 치트키 사에서 <이번 세계>를 무너트리지 않고 싶다는 점이 보였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이런 도움을 받는다면 확실히 여론 형성과 목표 형성이 상당히 쉽게 진행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과 라온 길드가 폭망할 가능성도 대폭 줄어드는 것이기에 준혁은 안도의 숨을 쉬었다.
이와 관련된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 정말 숨이 막히는 감정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게 쑥 내려간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
"위신… 갑자기 의형제가 된 형님 사업도 잘 되게 해주고 나도 잘되고 그래야지. 그나저나 댓글 반응들도 꽤 진지한데. 마족에 대한 입장도 잘 조절되고 있고."
자신의 넥게더나 개인 카페는 이미 반(反) 마족 분위기 수준이라서 문제가 없었지만 기타 다른 커뮤니티들이 어떻냐는 것이 중요했다.
그런데 댓글들을 살피면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다. 또 라온 길드에 대한 이벤트에 대해서 부러움을 표하기는 했지만 시기나 질시의 시선은 거의 없었다.
- 하긴 판타지 세상에서는 마족이 언제나 골칫덩어리니까.
- 언데드 생김새만 봐도 마족 새끼들 정상 아님. 개극혐임. ㅇㅈ?
- 라온 길드가 히어로 크로니클 진흥 운동 마냥 ㅋㅋ 공짜 정보 뿌리면서 노력하니 드디어 보상을 받기는 하네. ㅎㅎ
- 나는 진짜 이런거 보면 인디고 추진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함. 이제 21살인데. 무슨 굵직한 것들을 확~ 이렇게 한다. 젊음이 무서운 겨~
- 라떼는 말이야 21살이면 군대를 가야 했다~ 이 말이야. 백두산 경계선에서 어? 중국 애들이랑 어? 경계선 맞다이 쳐야 했어.
- ㅋㅋ 중공군 경계선이면 20년 전 즈음 아님? 그때 징병제 폐지 되었으니까. 아무튼 패기 넘치게 방송하니 존나 꿀맛.
- 라온 길드가 시간이 지나서 뭐, 최고의 길드가 아니게 되어도 히어로 크로니클의 역사에 깊게 발자국 남긴 건 이제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그 콧대 높은 치트키사가 먼저 손을 뻗다니. 캬! 지려 버렸다.
- 지금 라온 길드 규모 얼마나 되려나. 외국인들도 많이 가입했다고 하던데.
- 라온 길드에 외국인 한 8500명 정도 됨. 미국, 유럽이 대다수이긴 한데 아무튼 많아여. 정보를 무료로 공개하고 게임을 모든 유저가 즐기게 한다는 이념이 마음에 들어서 왔다고 많이 함. 실제로 공략 메이커들이 60% 정도임.ㅎ
- 아무튼 라온 길드 잘 되면 좋겠다. 그러면 그 만큼 정보 알아내서 풀어주고 히어로 크로니클 세계관이 좋아지겠지.
- 라온 길드 임원들은 월급 받으면서 한다는데. 씨이~벌 나는 내 인생 갈아 넣고 상납금도 매주 14골드를 내는데. 부럽다. 부러워.
"불가침 성지처럼 되려나? 뭐, 정직하게 잘하면 그렇게 되겠지. 부디 이렇게 분위기가 잘 고착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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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__)감사합니다.
영하로 날씨가 내려가고..
그래서 현장이 좀 많이 마비가 왓네요.
석재도 좀 얼고 달라 붙어서 출동해서..
소장님이 도와줘서 고맙다고..한잔했떠니만..
고대로 몸이 녹아서..휙 가버렸슴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