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회
이게 뭔데
칭호: 세계를 구원한 세이비어(블라인드)
이름: 인디고·라온
직업
메인: Lv.420 세이비어▼(블라인드)
서브: Lv.210 광부▼, Lv.200 대장장이▼
종족: (특수)신룡족·(W.우르크)자작
성향: 중립·중립
생명력: 300000(블라인드)
신성력: 125000(블라인드)
기본 능력치 (블라인드)
근력: 28000 민첩: 27000
체력: 30000 신성: 25000
특성 능력치 (블라인드)
인내: 15500 지혜: 15500 담력: 15500
숙련: 15500 의지: 15500
▽저항·면역(블라인드)
* 저항력: 2000%
* 면역력: 2000%
▽공격·방어(블라인드)
* 공격력 증가: 3000%
추가 공격력 증가: 6000%
* 치명타 확정: 100.1%
치명타 데미지 증가: 15000%
* 방어력 증가: 3000%
피해 감소: 1500%
▽회복·움직임(블라인드)
* 회복력: 3000%
* 움직임: 3000%
룬 각인 (3) (블라인드)
최초 룬
★6 [Lv.99 무극]
★6 [Lv.99 다크 스타]
★6 [Lv.99 신룡]
*인간의 무궁한 가능성과 고대의 신, 종말의 용이 섞인 혼혈 특수종입니다.
*무궁한 가능성은 수호자를 세이비어라는 존재로 발전 시켰습니다.
*세이비어로써 4번째 세계(쿼터르)를 구원하셨습니다.
*수호자의 기술의 제약이 모두 사라집니다.
(단, 세이비어 기술은 제약을 받습니다. ex 검강일체)
*수호자의 장비들이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룬 이하, 룬 각인 시 자동으로 흡수되어집니다.
*특수 종족인 신룡족의 특성이 발동 시, 모든 능력치가 3배 상승합니다.
( 특성 발동 조건, 생명력 50% 이하 )
*칭호 효과로 인해 퍼센트(%) 효과가 50% 상승합니다.
*그랜드 마스터(최상급) 경지에 도달하였습니다.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서라면 기술적 성장이 필요합니다.
"… 허."
상태창을 보았다.
지금 자신이 뭔가 잘못 보았나 싶어서 다시 한번 살피고 또 살피면서 보았는데… 이건 확실했다.
"이건… 빼빡… 제재 각 잡힌다. 칭호도… 바뀌었잖아."
선지자라는 칭호만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걸 벗어난 엄청 거창한 칭호가 생겨져 있었다.
"아이고 머리야. 후우… 아니 잠깐만 서브 직업 레벨은 왜 올랐어?"
메인 직업이 오른 거야 이해를 했는데, 서브 직업의 레벨도 마스터 레벨이라고 할 수 있는 200레벨에 도달한 것을 보며 준혁은 화들짝 더 놀랐다.
완전 이건 버그 캐릭터라고 할 수 있었다. 지금 이 상태는 솔직하게 브라운 공국 사태가 터지면 예아 이상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거기에 미친 말도 안되는 종족 특성은 기겁을 하게 만들 수준이었다. 능력치가 3배로 증가 하게 된다면 사실 상 갓 성룡이 된 드래곤과 1:1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여겨졌다.
여기에 기름을 붓는 건 칭호 효과로 미친듯한 퍼센트(%) 옵션들이 절반이 상승되면 이건 그냥 때리면 치명타이며 치명타 데미지 증가 수준을 생각하면 아마 오우거의 머리통이 주먹 한 방에 날라가지 않을까 싶었다.
"이거… 이제 정말 파티 못한다."
다른 파티원들이 마스터가 되더라도 2배가 넘게 차이 나는 레벨은 저들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다.
물론 경험치를 공통 분배를 해서 성장은 상관이 없겠지만 문제는 자신의 탱킹에 익숙해지면 다른 탱커가 파티를 했을 때 저들이 이해를 못할 것이다.
실력 차이라고 말을 하며 포장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랜드 마스터 최상급이라니…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레벨 업을 해야 한다고? 그것만 하면 그 이상이 된다는 뜻 아니야? 아… 머리통 터지겠다.'
성장이 기쁜 것도 정도가 있는 것이고 운영진 측에서 넘어갈 수 있는 수준도 선이 있는 법이다.
그런데 이건 그걸 다 넘어간 상태였다.
'아… 숨 막혀. 사냥터를 어디로 잡고 가야 하는 거야? 나도 모르는데.'
기껏해야 마스터 수준의 사냥터를 기점으로 방향을 잡고 움직이고 있었을 뿐이다.
'방향성… 방송의 방향성이 이상해질 수도. 일부러 정말 구린 아이템들을 장착하고 나올까. 아니야… 지금 능력치만 봐도 그래도 결국엔 그냥 깡패야.'
머리가 터질 것 같은 와중에 준혁은 멀리서 누군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나 서브 직업을 좀 늘려야 할 것 같다."
"미친, 가능함? 너 이미 2개 아니냐?"
"어. 근데 2개만 더 늘리게. 아~ 별 것 아닌 것들 따로 가공하고 그러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 딱 재료 가공 가능한 수준까지만 키워 놓게."
"음… 그런 거면 뭐… 나쁘진 않네. 그래도 빡세지 않냐?"
"자본이 있으면 쉽지. 뭐. 이번에 보상 받은 것도 있고… 이번 기회 아니면 어떻게 해보냐."
"하긴… 그렇긴 하네. 그러고 보면 서브 직업으로 연금술사 많이 갔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비전투라고 해도 전투랑 다름 없는 수준이기는 하잖아?"
"오~ 그럼 연금술도 추가로 배울까?"
"아서라 그러면 5개다. 어캐 키우려고 함? 서브 직업 키우다가 인생 갈려 나간다."
머릿속을 번뜩 지나가는 저 둘의 대화는 준혁에게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 같았다.
'그래… 저것도 괜찮겠다. 새로운 서브 직업을 하자. 마공학, 연금술 계열로 가서 전부 묶어 버리자.'
꽤 그럴듯한 이유도 만들 수 있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공성 병기를 비롯해 폭발적인 화력을 뽑아내는 고급 제품들이 얼마나 필수적인지 느꼈고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마공학, 연금술을 배운다는 명품이었다.
대장장이와 광부라는 직업으로 인해서 나름 부과 효과도 있으니 이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화포의 매력에 빠졌고 이걸 사냥터에서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 포장을 하면서… 음! 콘텐츠로 좀 쓰고…….'
이와 같은 부분은 나름 라이트한 유저는 걸러지고 매니아 층을 남길 수 있기는 하지만 지금 자신에게 쏠리는 관심도를 주리려면 매니아 층을 살려야 할 판이었다.
'라이트 유저들은 크루원들에게 분산을 시키자.'
자연스럽게 크루원들이 시청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푸시를 해주면 적당히 이동이 될 듯 싶었다.
'그리고… 공략 영상 패턴도 바꿔야 해. 나는 방어 위주로만 무조건 하면서 탱킹 능력만 보이고 파티원들이 공격을 하는 하자. 딜탱(딜러+탱커)이라는 이미지를 챙기는 것보다 파티원들의 화력에 사냥이 진행이 되는 것을 만들고…….'
방향성이 좀 잡히자 준혁의 안색은 많이 밝아질 수 있었고 그래도 이것 또한 얼마 못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 뒤는 어떻게 하지? 뭐가 있을까. 내가 가진 것은 뭐지?'
상태창을 살피며 뭐가 더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자신의 신분, (W.우르크)자작 이라고 적힌 것이었다.
'영지 개발!'
영지 개발은 양날의 검과 같았다. 자칫 잘못하면 많은 것이 무너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 잘 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었다.
'일단 트리톤…과 교역은 계속 되어야 해. 무조건. 그럼 항만을 만들 수 있고 해로 개척을 해야 하는데… 해안 도시 성향을 띄면서… 적당히 버틸 수 있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 곳.'
제 2의 베이스 캠프가 될 곳인데 주변에서 거길 지켜주고 관리를 해주면 나쁘지 않지~ 라고 또 생각을 해주는 곳이어야 했다.
'중립 지역 밖에 없네. 이번엔 수속성으로 장비를 맞춰야 하는 건가. 그렇지 않아도 용암 지역에서 꽤 오래 살아야 하는데.'
의뢰를 완료하고 장비 커버 비용을 챙기려면 적어도 용암 지역에서 한 달은 바짝 사냥을 돌려야 할 것이다.
'여기서도 내 실력을 팍- 줄여야 할 건데. 치명타 확률이 100%가 넘어갔는데 이게 가능하려나.'
그것도 일단 치명타가 아니라 <확정>이었다. 무조건이라는 말이었다.
'그랜드 마스터를 마스터가 떼로 덤벼도 못이기는 이유가 이런 걸 꺼야.'
익스퍼트가 마스터를 상대할 수는 있어도 마스터가 그랜드 마스터를 상대할 수는 없다는 이유가 이런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었다.
"끄응… 아 참. 이것도 확인해야 하는데."
자신의 인벤토리에서 가장 골치 아픈 존재들이 잠들고 있었으니 바로 종말의 용, 다크 스타를 잡고 나온 장비들이었다.
- (귀걸이)정화된 종말의 용, 다크 스타의 오른쪽 눈알
- (귀걸이)침식된 종말의 용, 다크 스타의 왼쪽 눈알
- (반지)정화된 종말의 용, 다크 스타의 어금니
- (반지)침식된 종말의 용, 다크 스타의 송곳니
- (목걸이)혼돈의 기운이 담긴 종말이 용, 다크 스타의 보옥
일단 이 아이템들은 인벤토리에 담겨 있을 때도 설명이 좀 다른 아이템들과 달랐다.
인벤토리에 담겨져 있는 레어 등급의 장검이 있다면 저렇게 표기가 되어있지 않는다.
- (레어)장검▼
이렇게 표기가 되어져 검은색 화살표를 누르면 어떠한 장비류인지 옵션이 무엇인지 다 나오지만 저건 이런 기능이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아이템 설명이나 등급도 표기가 되지 않았고 오로지 장착을 해서 네가 살피라는 식의 뉘앙스를 보였다.
문제는 저 아이템들을 장착을 하게 된다면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것인지 이득이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정화된, 침식된, 혼돈의
딱 봐도 복잡 미묘한 균형이 이뤄진 아이템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이걸 그냥 정보도 없이 사용한다?
만약에 장비에 저주라도 붙어져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생지옥 경험이 시작되는 것이다.
"확인 주문서를 해도 안되고."
그야말로 답답함의 극치였다.
'복잡하다. 복잡해.'
뭐라도 힌트가 있으면 좋겠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 반지를 만지작 거리면서 고민을 하다가 준혁은 깜짝 놀랐다.
"어!?"
< (반지)침식된 종말의 용, 다크 스타의 송곳니를 장착하셨습니다. 정화된 반지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초당 생명력이 1만 씩 하락됩니다.>
엄지와 검지를 가지고 만지작 거리던 반지가 그대로 검지 손가락에 쑥 들어가 버렸고 그와 함께 뜬 문구는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초당 1만이 빠지는 저주라는 것에 기겁을 하면서 정화된 반지를 착용을 하는 순간, 준혁은 다시 한번 헛바람을 삼키며 기겁을 했다.
"어어!?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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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__)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