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회
처리
[ 라온 길드 귀족 임명 관련 안내 ]
안녕하세요.
라온 길드 마스터 인디고 입니다.
오늘의 공지는 귀족 임명 관련 공지입니다.
귀족 임명 관련 내용은 총 2번의 회의를 걸쳐 진행했습니다.
1차: 라온 크루 멤버들과의 의견 조율을 진행했습니다.
2차: 라온 길드 임원 회의에 크루 멤버들과 조율한 의견을 추가하여 전반적인 의견을 다루며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 귀족 임명 관련 공지
이번 마계화 토벌은 라온 길드 임원들이 잘 어우러져 진행되었습니다.
라온 크루 멤버들은 이에 대해서 잘 인지하였고 단순히 방송을 하는 입장이기에 귀족 직위를 양보 받는 것보다 길드 임원들도 직위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서 이 부분을 1차 회의를 걸쳐 전원 찬성으로 진행을 2차 임원 회의의 안건으로 넣기로 했으며 2차 길드 임원 회의 끝에 통과 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이번 토벌과 연관된 것이 아니라 기존부터 꾸준히 길드를 위해서 노력을 해주신 분들을 임명하는 것도 좋겠다는 말이 나와 이를 인정하고 공평하게 부여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자작 2명
북어형
- 마계화 토벌전에서 빠르게 해당 문제를 인지하여 이를 처리,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퀘스트 참가자들이 동요를 하지 않게 침착하게 대응을 했고 분위기를 유쾌하게 잘 다독여서 깔끔히 일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처
- 해당 문제를 인식한 뒤, 수면을 포기하고 길드원의 안전을 위해서 꾸준히 정찰을 진행했습니다.
- 최종 82시간 동안 연속 접속으로 수색을 하여 안전하게 토벌전 캠프까지 올 수 있도록 큰 노력을 했습니다.
남작 4명
앵겨
- 보급 물자를 제 때, 갖고 와서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했습니다.
- 꾸준히 길드원들의 장신구 세공을 꾸준히 해주었고 트리톤에서 초보 길드원들을 많이 도왔습니다.
밭두렁
- 트리톤, 블루디카 등 다양한 곳에서 생산 증대를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 품종 개량 및 각종 연구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 길드 하우스 개척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나비보벳따우(임원)
- 블루디카 항구 건설 및 매일 17시간 이상 접속하여 현장 관리
- 블루디카 광산 고급 사파이어 광맥 발굴
- 블루디카 식수 발견
봅보벳띠(임원)
- 트리톤에서 초보자분들의 안내를 전담.
- 트리톤 업무 조정으로 평균 15시간 접속.
- 초보자분들이 정보를 몰라 생길 수 있는 분쟁 및 기타 상황 조율.
- 초보자 레이드 지원.
이렇게 귀족 직위가 임명 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 가능)
- 와, 진짜 이건 예상하지도 못했다. 당연히 그냥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이 독식을 할 줄 알았는데.
└ 나도 그렇게 생각함;
└ 리얼 라온 크루 존나 멋있다. 10감동.
- 그러고 보면 앵겨님이 진짜 보급 잘 오셨는데, 이걸 언급하는 사람은 없었구나;
└ 그러게;; 숨은 공신 이었던 거임. 2번이나 왔는데;
- 밭두렁님 ㅠㅠ 개간 작업 그렇게 열심히 하시더니 인정을. ㅠㅠ
└ 농사꾼의 희망!! 갓두렁!
└ 리얼 이번에 신품종 수확량 개쩔음!
- 임원분들도 확실히 납득할 분들임; 나는 NPC인 줄 알았잖어. 처음 가입할때;
└ ㅋㅋㅋㅋㅋㅋNPC설 쌉인정.
└ 와 저 정도 평균 접속 시간이면 사실 상 NPC 맞다. 현실보다 더 오래있다;
- 북어형님 아처형님 자작 축하드립니다. 아처형님 ㅠㅠ 어이 헤롱헤롱 상태까지 빡세게 경계하셨는데 ㅠㅠ 크흙
└ 리얼, 그 와중에 한발도 빗나간 화살이 없는 거 개소름.
└ 그저 최종병기 활 그 자체.
└ 개감동 그 자체잖어 솔선수범으로 이끄셨!!
- 와, 저게 쉽지 않았을 건데. 진짜 이래서 라온 길드 뽕에 취하는 거지!
└ 이러니 인생 가는 거 아니겠슴매!!
└ 으으. 취한다..라온 뽕에 취한다!!
- 리얼루 이런 길드 없다. 진짜로. 귀족 임명 되신 크루원 및 임원분들 축하 드립니다. 정말로요!
└ ㅠㅠ 나비보벳따우, 봅보벳띠 님 87렙 시절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ㅎㅎ
└ 크으~ 저도 두 분한테 많이 배웠는디 동지가 있네유~
* * *
귀족 임명 공지는 확실히 라온 크루 및 길드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주었다.
본래는 크루원들 위주로 길드 임명을 하려던 것을 지은의 이야기로 인해서 생각을 바꿔 제안을 한 것이었다.
크루원들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반응을 했는데, 방송을 하는 자신들은 2부 방송을 위해서 히어로 크로니클에 접속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
로테이션으로 크루원들이 돌기는 하고 있지만 그래도 임원에 비하면 접속 시간은 60% ~ 70% 수준 밖에 되지 않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는 임원들에게 나름 다들 마음의 빚이 있었다.
그래서 그 중 가장 접속 시간이 길고 꾸준히 노력을 한 이들을 선정하여 진행을 했는데, 자체적인 임원들의 추천 및 투표로 저 둘이 선정되었다.
내부적인 사기도 올라왔고 임원들은 더욱 의욕을 보였다.
라온 크루(스트리머)들이 자신들을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챙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준혁은 2부 방송 콘텐츠들을 더 안심하고 구상할 수 있었다.
크루 멤버들에게도 이와 관련된 발언을 했는데, 라온 길드가 워낙 잘 풀리는 탓에 다른 스트리머 길드에서 비교 대상이 되고 불화가 터져서 크루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이야기 했다.
이후 마족과 관련된 일들이 터지면 집결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한데 이걸 해결하려면 해당 크루들의 길드가 필요하고 해체 되지 않도록 유지하기 위해 단합을 할 수 있는 대회를 진행할 생각이라는 뜻을 밝혔다.
마계화 토벌을 겪으면서 그게 얼마나 힘든지 대략적으로 경험한 크루 멤버들은 이에 동의를 했고 [ 타 크루 기 세워주기 ] 대회를 진행하는 것에 한 팔을 다 거두기로 했다.
상금 부분에 있어서 100만 원 ~ 200만 원을 더하기로 했고 준혁은 1000만 원을 따로 넣어 상금을 두둑하게 만들어 버렸다.
적어도 1등 팀이 각자 1000만 원 가량의 상금을 얻도록 설계를 한 것인데 차후에 스폰서를 구할 수 있다면 스폰서까지 구하여 판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도 해줬고 말이다.
금액과 기획이 설정되고 난 뒤에, 준혁은 자신이 이미 이야기를 해뒀지만 다른 이들에게도 퍼질 수 있도록 크루원들에게 이와 관련된 내용을 유포하도록 부탁을 했고 다들 의욕 있게 이를 진행했다.
그리고…
준혁은 제 1회, 나대해(나도 대회 참가해)를 개최 했다. 참가자들의 의지에 따라 꽤 넉넉한 연습 시간을 부여했지만 브론즈 1이 가장 높은 계급일 정도로 이들의 실력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연습 시간이 평균 8시간이 되고 방송을 종료 후에도 게임을 돌리며 부지런히 연습을 하는 모습들은 확실히 시청자들에게 호감 있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실력은 아마추어지만 열정 만큼은 프로 이상의 것임을 이들은 보인 것이다.
그리고 이런 열정에 감복한 코치진들은 생각보다 탄탄하게 피드백을 해주고 단체 전투 위주의 플레이를 이들에게 꾸준히 가르쳐 줌에 따라 대회는 예상 외로 흥미로운 상태를 보였다.
일반 몬스터를 사냥하고 성장을 한다고 보기보단 쉼 없는 전투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킬이나 컨트롤이 조금 답답하기는 했어도 전투가 쉼 없이 이어지니 다들 재미를 보였다.
또 코치진의 피드백이 훌륭해서 그런지 몰라도 의외로 게임에서 실수를 하는 모습은 적었다.
판단이 느려도 제대로 된 정석 플레이를 펼침에 따라 노력을 하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었다.
다만 무빙은 안돼서 말뚝 1:1 싸움들이 자주 연출되어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 했으나 그 외에는 다들 훌륭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예선전'만 그러했고 이후에는 상대의 주력 캐릭터들이 오픈된 상황에서 캐릭터 벤(금지)를 날리게 되니 결승전에서는 그들 만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져 웃음꽃이 퍼지고 어금니가 갈려졌다.
이는 리그 오브 파이트나 리미트 워치 둘 게임 모두 다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꾸준히 긴 시간을 연습하고 소통하면서 실력을 쌓은 참가자들을 향해 시청자들은 아낌 없는 박수를 쳐주었으며 승자와 패자 할 것 없이 모두 서로에게 수고를 했다는 말을 남기며 눈물의 파티가 이어졌다.
"아, 그리고 대회가 끝난 상황에서 제가 따로 말씀을 드리자면 음~ 해당 콘텐츠는 QGN에서 차후에 동일한 대회를 종종 열게 될 것 같습니다.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방송에서 쓰기 괜찮다고 판단해서 이 부분을 저희에게 협의를 하고 규모는 크지 않아도 소소하게 대회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준혁의 발언에 눈물을 흘리던 참가자들도 구경을 하던 시청자들도 단체로 놀란 모습을 보였고 준혁은 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
"정말 많은 참가 신청을 해주셨는데, 그분들을 다 이렇게 참여를 못 시킨 부분들도 있었고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것이 많아서 진행을 해봤습니다. 차후에 QGN에서 모집을 한다고 하니 제가 전해 들은 것이 있다면 공지를 해 놓겠습니다."
참가를 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다시 기회가 생겼다는 것을 알리면서 준혁과 QGN은 서로 이미지와 명분을 잘 챙겨 먹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으며 부지런히 해설을 했던 김준현에게는 해설을 더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기니 가장으로써 좀 더 두둑한 수익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모두가 만족할 그림을 그린 준혁을 향해서 시청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고 준혁은 화룡점정을 찍었다.
"음~ 그리고 이번에 라온 크루 스트리머 대전을 진행할 겁니다. 이번에는 크루전을 펼칠 예정인데요. 상금은 최소 1인 1000만 원 이상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대략적인 부분은 전달을 해드렸고 신청을 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음~ 기대해 주세요. 마지막까지 대회를 즐겨주시고 말씀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마치겠습니다."
엄청난 것을 말하고 난 뒤에 자세히 설명도 없이 사라지자 채팅창은 난리가 났고 자신들이 보는 다른 크루 스트리머에 이를 확인하러 가는 이들도 있었으며 라온 크루 멤버들에게 가서 물어보는 이들도 생겼다.
이래저래 넥스트TV의 채팅창이 다시 한번 들썩이며 요동치니 넥스트TV에서 라온 크루의 영향력이 어떠한지 엿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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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__)감사합니다.
본래는..이걸 좀 쓰려고 했는데..
음..표현을 하기에...황망한 음..그래서;;
대략적으로 넘겼씁니다. 히어로 크로니클에 좀더 중점을..잡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도 들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