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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히어로 크로니클 보스 몬스터 vs 그랜드 마스터 인디고>>>
싸움 수준 ㄹㅇ 실화냐? 진짜 이벤트 매치지만 최강자들의 싸움이다.
맨날 허허 웃으며 둥글둥글하던 길드 마스터 맞나? 진짜 길드 마스터는 전설이다.
진짜 옛날부터 맨날 인디고 대장 봤는데 길드 마스터가 되고 세계 최강의 모험가 귀족이 된 것을 보면 진짜 내가 다 감격스럽고 라온 크루 다큐멘터리 명장면부터 가슴 울리는 대형 퀘스트 영상까지 뇌리에 스치면서 가슴이 웅장해진다.
그리고 최근에 블루디카에서 대장이 퍼팩트 오러로 순식간에 몬스터들을 박살 내버리곤 이제는 정말 자신이 최강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진짜 라온 크루 처음부터 본 사람이라면 안 울 수가 없더라.
진짜 너무 감격스럽고 이번에 <<치트키사>>와 이벤트 하는 거 이렇게 알리게 되었는데 미안하다.
이벤트 내용 보니까 진짜…
인디고 대장이 보스 몬스터 1:1 제한 시간 내 사살 시 100% 강화석 5개 지급
인디고 대장이 보스 몬스터 1:1 제한 시간 내 버틸 시 80% 강화석 3개 지급
인디고 대장이 보스 몬스터 1:1 제한 시간 내 사망 시 50% 강화석 2개 지급
- 단 최대 5강화 까지 적용
(Ex. 5강화 > 6강화 가능)
(Ex. 6강화 > 7강화 불가능)
진짜 자칫 잘못하면 패널티 먹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결정 내린 인디고 대장이 너무 감격스럽고 모두 이번 이벤트로 인해서 블루디카에 들어와서 로테이션 돈다고 하니까 내가 다 뭔가 알 수 없는 뿌듯함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감정이 이상하게 얽혀 있다.
음~
그렇습니다. 이번에 히어로 크로니클 관련으로 또 한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랜드 마스터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이에 대해서 치트키 사 역시 모험가의 그랜드 마스터는 어떠한 수준까지 파악할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함이 있던 상황이라서…
이런 이벤트를 합의 하에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고전 어그로 글을 통해서 이번 이벤트 글을 남겼는데 작은 재미가 느껴지셨다면 좋겠습니다. ㅎㅎ
해당 이벤트는 저 역시 1인 보스 레이드를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혜택 없이 진행을 하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물론 소모품 관련 부분 지원은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 제가 갖고 있는 골드 금액에 맞춰서 지원이 될 뿐입니다.
차후에 이런 식으로 히어로 크로니클 모험가 전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으니, 치트키사 x 라온 크루의 콜라보 이벤트가 많이 나오길 희망합니다.
(댓글 쓰기 가능)
- 쉬지 않는 일정. 와! 쩐다 ㅋㅋㅋ
└ 클라스 보소!! 이런 식으로 이벤트를 또 진행한다고!!
└ 1:1 이벤트가 요로코롬 부활 하네
- 부디 꼭 이겨주십쇼!! 강화석 5개라니. 허미 지려버리겠소!!
└ 버티는 것도 용할 수도.
└ 물의 정령 기준으로 몇 시간 걸리던데. ㄷㄷ 가능할까?
- ㅋㅋ 이러니까 음모론 망상충들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함.
└ 엌! ㅇㅈ하는 각.
└ 너무 잘 나가는 거임!!
- 공지 ㅋㅋ 어그로 준나 올만이긴 하다. ㅋㅋ 아 닌자 마렵네.
└ 엌! 아재요?
└ 엌 하는 당신도 아재. ㅋㅋㅋ
- 와, 근데 콘텐츠 얼마나 뿌리는 거야. 오지네.
└ 긍께..ㄷㄷ
└ 무리 하지 마라 대장!! 건강 잃으면 끝이다!
└ 맞아. 결혼 할 거람서!! 몸챙기야지!!
- 근데 이벤트는 언제 하는 지 안 알려줬는데? 언제하는 거임?
└ 여기 공지는 없는데 치트키사 홈페이지 가면 공지 되어져 있음.
└ 음~? 아! 대회 끝나고 하네.
└ 당빠쥐~ ㅋㅋ 대회 하지도 않았는데 어캐 그거 하고 있음.
- 뭔가 해서 멍해졌다가 이내 대박이라서 또 멍해졌다. 허허.
└ 이거지. ㅋㅋ 다 똑같구나
└ 강화석 이벤트가 솔직히 제일 좋다. 100%는 못해도 80% 제발!
└ 존나 쎈 보스 몬스터 나오는 거 아니냥?
- 50%도 솔직히 감지덕지다!
└ 6강! 6강 도전하고 싶다. 크으!!
└ 솔까 레벨 제한도 없어서 이번 이벤트 미친거임. ㄷㄷㄷ
└ 그러네? 레벨 제한 없는 강화석이잖아!?
└ 이것도 키핑해서 팔면 등록금 각 나온다. ㄹㅇ.
└ 등록금만 나오겠음? 전세자금도 나올 수 있음. 100%면 ㄷㄷ
└ 컥! 그, 그렇네? 1강만 해놓으면 무조건 6강까진 가잖아!?
공지를 확인하면서 준혁은 다양한 반응에 미소를 지었다.
확실히 적어도 한국에서는 자신이 펼친 대회와 해당 이벤트로 인해서 마계화 토벌과 관련된 어그로가 상당히 풀리게 되었다.
전 세계의 히어로 크로니클 유저들이 U튜브를 통해 자신의 영상을 보지만 확실한 것은 파급력을 만들어 내는 것은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내부적으로 라온 길드의 정보나 반응들이 히어로 크로니클의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는 팩트였다.
그런데 지금은 강화석과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루면서 어떻게 강화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익스퍼트 중급 ~ 마스터 초급까지 장비를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고 이야기 대부분이었다.
"치트키 사도 파악은 해서 다행인데. 문제는 마족을 멈출 수 있는 명분이 그쪽도 없다는 것이로군."
대략적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계의 마족들이 재물을 받아 강림을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되지만 혼혈이 섞인 부분에 있어서는 그 어떤 이야기도 없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혼혈은 반인반신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자신처럼 반인반마의 콘셉트를 가진 이들이었는데, 평균적으로 하급 마족 ~ 중급 마족의 힘을 가진 존재라고 했다.
또 마계화 작업을 할 때도 이들을 활용하면 패널티가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빠른 작업이 가능한데 최근에 북대륙 쪽을 살피면서 뒤늦게 파악을 했다고 말을 해주었다.
"그 때 그 리네라는 중급 마족이 마계화 작업을 했다고 이야기를 했으니 반인반마의 케이스로군. 그리고 그를 지켜준 이는 귀족급일테고."
당장에 중간계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차후에 리네가 만들어낼 마계화가 된 땅에서 그들의 몸을 빌려 밖으로 나온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즉, 그가 자신의 힘을 희생할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것이었다.
"혼혈종으로 인해서 파국이 일어나는 건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주던 장원영 팀장과의 대화를 떠올리면서 준혁은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에 잠겼다.
분위기는 가볍게 만들면서 문제는 무겁게 시청자 및 길드원들에게 느껴지도록 자신이 풀어내면서 난관을 해쳐 나가기로 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랜드 마스터 관련된 내용 진실 반 거짓 반으로 소득은 얻었으니까.'
* * *
"그랜드 마스터 달성 축하 드려요."
"음, 솔직히 축하보다는 곤혹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죠?"
짓궂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준혁의 말에 장원영 팀장은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조금? 어쩌면 버그를 쓴 것은 아닐까 고민도 했어요. 하지만 가이아는 정상적적인 방법으로 도달한 경지라고 했어요."
"비슷한 느낌이죠. 사실 이건 제 직업 특성 때문에 생긴 일이라서."
"직업 특성?"
"다는 아니어도 적당히 솔직하게 말씀 드릴게요. 이벤트 때 나온 종말의 용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꼬였어요. 저도 이렇게 성장을 한 탓에 파티 사냥을 어떻게 꾸릴 수도 없게 되어버렸죠. 제 콘텐츠가 박살 났어요. 마냥 좋지만 않다는 뜻이죠."
장원영 팀장은 이벤트 때 일어났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분명 준혁이 종말의 용을 제거했었던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와 관련되어 폭발적인 레벨 업이 진행될 기반이 쌓였고 직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이게 터졌다면 이해가 되었다.
"으음… 그런 걸 말해줘도 되나요?"
"도움을 받고 싶어서요. 진행했던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버렸어요. 그랜드 마스터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블루디카에서 안정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허세를 떨며 공개를 했지만… 솔직한 심경은 망했다였죠. 일부러 사냥이 아닌 서브 직업에 투자를 하며 미루고 미뤘던 모든 것들이 말아 먹었고 되려 시너지를 일으켜서 후우."
그랜드 마스터가 된 것에 대해 불편함을 이야기 하는 준혁의 모습에 장원영 팀장은 준혁이 단순히 게임에서 지존이 되기 위한 플레이를 지향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존이 되고 싶지 않은 건가요?"
"그런 건 누군가 하겠죠. 별로 관심 없어요. 나는 스트리머입니다. 콘텐츠가 필요해요. 하지만 적어도 1년? 어쩌면 2년? 파티 콘텐츠가 박살 났어요. 영지와 공략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도 한계가 있죠. 나보단 크루가 크루보단 길드가… 강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지만 혼자 강한 건 무의미해요."
본인은 스트리머라는 발언과 함께 신선한 충격을 준 준혁의 발언에 장원영 팀장은 이내 이건 분명 자신들의 실책으로 일어난 버그에 준혁이 휘말렸음을 인정해야 했다.
당시 준혁이 아니었다면 전 세계적인 망신이 터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수습을 도운 핵심적인 인물이 본인의 밥줄에 상당한 타격이 올 부분이 터진 것이다.
'여기에 수련의 탑 콘텐츠까지 빼앗는다면?'
현재 수련의 탑에 진입하지 않고 있지만 준혁이 여기에 진입해서 콘텐츠를 뽑아 먹는다면 적어도 몇 개월은 더 버틸 것이다.
그런데 자신들이 이런 상의도 없이 던전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 해버리면, 준혁은 또 다시 콘텐츠를 잃고 히어로 크로니클에서 외톨이가 되어 버린다.
"이해했어요. 확실히 경험치든 뭐든 무의미한 상태겠죠."
"맞아요."
"그리고 준혁씨가 솔직한 만큼 우리도 솔직하게 말할게요. 수련의 탑은 곧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강대한 힘은 세상에 던전으로 이어질 거에요. 몇몇 일부가 찾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그런 단순 [소굴], [연구실] 과 같은 것이 아닌 진짜 던전이 생길 거에요."
"… 최악이네요."
"대신 저희가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이 있으니… 콘텐츠를 만들어 드리죠. 자주는 아니어도 이벤트를 열 때, 준운영자 느낌으로 말이에요."
준운영자라는 말에 준혁은 무슨 의미냐는 듯 쳐다 보았다.
"마족들이 반인반마들을 이용해서 난리를 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모험가들이 홀리지 않도록 전원 참가가 가능한 이벤트들을 만들어 낼 예정이에요. 그때 준혁씨가 도우미 역할을 해줘요."
"흐음… 도우미라."
"그리고 개인적인 이벤트 콘텐츠도 준혁씨를 비롯해 라온 크루와 몇 개 더 진행하도록 할거에요."
머리를 굴려본 준혁은 그렇다면 확실히 파티원들이 마스터 초급을 넘어 중급 정도는 찍을 수 있겠다고 여겼다. 블루디카에서 타이트하게 굴리면서 의뢰 좀 섞으면 가능했다.
"음! 좋아요."
"대신 준혁씨는 지금처럼 마족들을 꾸준히 경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해요."
"물론이죠. 걔네들 때문에 지금 스트리머 인생이 꼬였는데요. 그럼 내부 정보 좀 더 줘요. 저도 나름 들은 것 있지만 그래도 한정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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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__)감사합니다.
;;;올렸는줄 알았는데;;;
안올렸네여;;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