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스트리머다-495화 (465/548)

495회

라온 크루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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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온 크루 창설

스트리머 인디고(강준혁)이 설립한 한국 인터넷 방송계의 최대, 최고의 방송 크루이다.

라온 크루의 설립은 인디고가 듀오 및 다인으로 진행해야 하는 콘텐츠를 솔로 방송으로 해결할 수 없었기에 설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멤버는 인디고의 방송 매니저였지만 냥냥소녀(구은별)가 스트리머 생활을 하기 시작했고 이를 파악하고 있던 인디고가 냥냥소녀를 섭외하여 초기 크루 형태를 형성했다.

이후에 개인적인 친분(누나, 동생 하던)이 있던 한류 스타, 월드 스타인 임지은(빵신령)이 성대결절 이후에 방송 활동을 접고 회복을 하면서 넥스트TV 게임 스트리머로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추가로 임지은을 섭외했다.

당시에는 크루 결성이 아닌 단순한 다인 콘텐츠를 위한 합방 개념과 같았고 임지은의 정체를 지켜주기 위해서 철저하게 남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과거 방송 중간, 중간을 살피면 임지은을 챙기는 모습을 살짝 엿 볼 수 있다.)

이후에 아처(박한조)가 영상 후원으로 본인을 어필하면서 1기 라온 크루가 제대로 형성 되었으며 추가로 인원 증가 없이 4명이서 그 동안 하지 못했던 각종 합방들을 진행하여 시청자 풀을 대폭 증가 시켰다.

(추가로 이 시절 아처는 집안의 가세가 기울어져서 방송과 현실적인 일에 대한 고민에 빠진 상태였는데 인디고가 방송 지원 및 현금 지원까지 해주면서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집안의 가세가 기울어진 것은 아처의 착각이었으며 밝은 모습으로 방송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고 이 때를 기점으로 아처는 인디고에게 나이 어린 동생이지만 철저하게 크루장으로써 존중을 표하며 오른팔?이 된다.)

각자의 이유로 크루장인 인디고를 신뢰하며 똘똘 뭉친 라온 크루는 크루장인 인디고의 선구안으로 역대 최고의 한국 게임이라 불리는 히어로 크로니클을 가장 먼저 스트리밍하고 크루장인 인디고가 게임 내에서 진실된 언변과 바른 마음가짐으로 빠른 기반을 쌓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게 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히어로 크로니클에서 최초의 보상과 업적을 달성하면서 시청자들을 열광 시켰으며 이후에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지역의 이름(트리톤)을 알리면서 시청자들과 함께 트리톤에서 즐기는 플레이를 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길드를 만들어 달라며 자발적으로 길드 생성 자금을 지원하여 마치 국민이 원하는 이상적인 왕이 된 것처럼 라온 길드를 창설, 투명한 자금과 뛰어난 길드 운용, 생상 및 서브 직업 지원 정책, 길드 이벤트 등을 통해서 라온 길드를 폭발적으로 성장 시켰다.

또 라온 길드의 가입 제한을 그 어떠한 것도 두지 않고 스트리머들이 라온 길드를 가입하여 편안하게 모든 콘텐츠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이러한 대인배 면모에 스트리머들은 라온 크루에 가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딱히 크루원을 늘릴 생각이 없었던 인디고는 고민을 했고 크루원들의 설득과 이야기에 2기 크루 멤버를 받게 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라온 크루에 가입하고 싶어하던 스트리머들을 대거 라온 길드에 가입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그러나 2기 멤버 가입 이후에 커진 라온 크루의 운영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인디고는 추가적인 영입에 고개를 저었고 이후에 어느 정도 안정이 되니 크루원들이 다시 한번 3기 멤버를 늘리자는 요청을 해와서 고민 끝에 이를 수락했다.

3기 멤버들까지 받은 라온 크루는 15명이나 되는 거대 크루가 되었고 길드가 성장하면서 폭발적으로 쏟아지는 콘텐츠를 실행하고 길드 확장 등의 작업을 하느라 크루 멤버들을 늘리지 않았다.

크루 멤버를 늘리지는 않았으나 길드 내의 임원이라는 것을 창설하여 길드 행정 관리 및 콘텐츠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들을 선별했는데 임원에게 대기업 수준의 월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해주면서 안정적인 길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썼다.

이후에 이런 임원들이 성장하면서 자체적으로 길드원들을 데리고 퀘스트 및 기타 콘텐츠들을 진행했고 상황을 알리고자 자신들끼리 넥스트TV에 방송을 켜서 콘텐츠를 진행하는 것을 파악한 인디고는… 라온 크루 4기 멤버를 받기로 했다.

그리고 이 4기 멤버 중에서는 기존 스트리머가 아닌 라온 길드 임원으로 활동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파격적인 행보였다.

하지만 라온 길드에 진정성을 보이고 라온 길드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라면 비방송인이라도 라온 크루의 지원을 받아 유명 방송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신의 한수]로 인해서 라온 길드는 더욱 폭 넓은 성장을 하게 되었으며 현존 최고의 크루로써 한국을 넘어 세계에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크루가 되었다.

2. 라온 크루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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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라온 크루의 장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넥스트TV의 기준이 라온 크루가 된다고 말을 할 정도로 이슈가 되었지만 라온 크루의 멤버 그 누구도 으스대는 이들이 없이 다른 스트리머들과의 합방이나 게임 콘텐츠를 하면서 시청자 풀을 골고루 늘려주는 경향이 있다.

또 꾸준히 중소기업 스트리머가 성장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중소 기업 스트리머들이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영상 후원(넥스트TV 영상 클립만 가능)을 받으며 소통 방송을 30분 ~ 1시간 정도 진행하고 있다.

거기에 2부 콘텐츠는 인디 게임 개발사들을 위하여 무료로 인디 게임을 홍보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30일 중 적게는 10일 많게는 15일 가량이 인디 게임 무료 홍보로 진행되고 있다.

대기업 게임사 4곳(장비 소프트, 유니크 게임즈, 프로스트, 파이트 게임즈)의 공식 스폰을 받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 비중은 정말 대단한 것이며 이를 알고도 계약을 진행한 대기업 게임사 4곳도 대단하다.

인디 게임 업계에서는 이러한 라온 크루의 행보로 인하여 라온 크루를 망망 대해의 유일한 등대라 부르며 찬양을 하고 있다.

2-2

단점

라온 크루의 단점을 단점이라 부르기가 조금 그렇다.

첫 번째는 넥스트TV의 기준점을 넘어 인터넷 방송의 기분점이 되어버린 탓에 모두가 라온 크루처럼 행동하려고 본인들의 색을 잃고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라온 크루가 이를 파악하고 인지한 뒤에 [대연맹]을 창설하지 않았다면 삐걱 거리는 소리를 내는 이들이 더 많아졌을 것이다.

두 번째는 라온 크루지만 크루장인 인디고의 영향력이 너무 강력하다는 것이다.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라온 크루의 창설과 선별 과정에서 1기 멤버들은 인디고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것도 있고 라온 크루를 창설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서 훌륭한 콘텐츠를 뽑고 본인들을 성장 시킨 것이 인디고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단 한번도 잡음이 나지 않게 콘텐츠를 이끌어 나가는 인디고의 행보는 이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이게 만들었으며 이는 2기, 3기, 4기 멤버들도 다를 것이 없었다.

이들은 늘 이구동성의 말을 내뱉는데 스폰서나 광고 진행을 할 때, 크루장은 언제나 자신의 몫을 포기하고 모두가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덕분에 어려운 시절을 넘길 수 있었으며 잘 성장을 하여 대기업 스트리머가 되었지만 지금도 명절이나 생일 등의 기념일 날 그 시절처럼 크루장은 늘 자신들을 넘어 가족들까지 챙겨준다고 말을 한다.

이러한 인디고의 행보로 인해 라온 크루 멤버들은 인디고가 건의한 내용은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는 경향이 많았고 반대 없이 수긍을 하는 모습이 많았다.

이에 대해서 인디고 역시 고민이 많았는지 화두를 던지고 내용을 종합해서 결정하는 듯 노력을 많이 하고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리더십으로 인해서 쉽지 않은 상태다.

그로 인하여 크루장인 인디고는 건강한 하드 웨어를 갖고 있는 듯 하지만 만성 피로에 준하는 상태로 과로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세 번째는 라온 크루의 팬덤이다.

한국인 만으로도 거대한데 외국인까지 흡수하면서 너무 거대해졌고 덕분에 이들이 가진 힘은 엄청나다. 라온 크루에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지 뜰 수 있지만 그와 연관이 되지 않는다면 거의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열성적인 팬덤의 형성은 라온 크루의 압도적인 이미지와 이상적인 크루장으로 인해서 생성된 것이라서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덕분에 중소기업 스트리머들이 라온 크루와 조금이라도 연결이 되고자 비명을 질렀다.

다행히 대연맹 이후에는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이런 영향력이 [악의]가 들어간다면 겉잡을 수 없는 파급력을 만들어 낼 것이다.

"어우, 이거 일부는 맞는데. 일부는 너무 과하신 것도 있고 일부는 제가 걱정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긴 하네요. 하지만 저는 시청자 분들이 중립 기어를 넣고 활동하신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흐음~ 걱정하지 않습니다. 히어로 크로니클 초기 시절 비라온 길드분들을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그런 착한 인성이 어디로 간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준혁은 인방 위기를 좀 봐 달라는 시청자의 말에 자신의 것을 보기 전에 라온 크루에 대한 것을 살폈는데, 이런저런 말들이 꽤 많다는 것을 보았다.

다행히 부정적인 것은 없었고 칭찬과 무난함이 대부분이었으며 염려가 되는 부분만 조금 적어 놨을 뿐이었다.

그래서 준혁은 이에 대해 길드원들에 대한 칭찬을 하면서 살짝 방향을 틀어 염려보다는 믿음이 강하다는 것을 어필했다.

이러한 믿음이 가득한 발언은 현재 대연맹 이후 자부심이 넘치는 라온 크루 시청자들 및 길드원들에게 큰 자체적인 정화 역할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채팅창 반응 역시 그러했고 준혁은 고개를 흡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너무 저를 미화 시킨 것 같은데, 그냥 다 동료고 가족이고 그렇죠. 전 잊지 않아요. 라온 길드를 만들어 달라고 그때 시청자분들이 1골드, 2골드 모아서 길드 자금을 지원해준 것이 정말 잊혀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실망 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해요. 최강의 길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최고의 길드는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도 쭉 그럴 겁니다. 혹여라도 제와 크루원 및 임원들이 이 방향성에서 엇나간다 싶으면 여러분이 질책을 해주세요. 그래야 여기 적힌 염려가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준혁의 발언은 더욱 더 자부심과 깨끗한 길드라는 이미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고취시켰으며 준혁은 이외의 내용은 대부분 볼 것이 없다고 여겨 자신의 인방 위키나 보자고 여겼다.

"그럼 제 내용이나 좀 볼게요. 봐 달라고 한 분도 제 것을 봐달라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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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__)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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