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화 〉거래, 협조, 혹은 그 밖의 것(1)
"길드장님! 검정이거 길드의보셨어요?"
"아이 깜짝이야."
터치를
사무실의 문이눈살을 베시시벌컥 열리고, "뭔데 덥수룩한 검정 머리를 갖춰입은기른 남자가 달려터치를 들어온다. 있던갑작스런 그의 등장에, 아리아 길드의 길드장인 이시연은 화들짝 놀라며 무언가 적고 있던 노트북을 아무런황급히 그에게닫았다.
표정을
"노크남자는 하고 들어오랬잖아!"
집어든다.
아무런 터치를예고없이 들어닥친 그에게 화났다는 듯,자신의 좀이시연은 이것잔뜩 형식적인눈살을 찌푸리고는 불만을검정 토로한다. 이에 흰색 이시연은제복을 갖춰입은 흰색남자는 베시시 돌려보이며웃으며 고개를 숙였다.잔뜩
"죄송합니다."남자는
......아주 숙였다.짧은 형식적인 사과 후,
남성은 이럴 시간도 없다는 듯 서둘러 자신의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집어든다. 그리고는 몇번의 터치를 후, 화면을 그녀쪽으로 돌려보이며 말하였다.
"빨리, 이것 좀 보세요."
벌컥
허둥지둥거리는 남자의 행동에 아리송한 표정을 서둘러지으며, 이시연은기른 그에게서 조그마한 스마트폰을 건네받았다.
"뭔데남자가 그래."
의구스런 얼굴과 함께 집어 든웃으며 핸드폰 화면에는 무수한건네받았다. 글자들이 적혀있었는데, 그 내용은표정을 다름아닌 어라이징의 아이템 "뭔데 거래 갖춰입은글이었다.
이시연은 다시금자신의 눈살을 듯찡그리고 다시금 남성에게 사무실의되물었다.
"그냥 아이템 거래 글이잖아."
세계 길드 연합에서 출시한이에 검정어플리케이션인 '정보회'의 활성화 후, 몬스터를 죽이면 드랍되는 아이템들의 남자는거래는 빈번히있던 일어나고 있었다. 딱히 주의깊게 봐야될 이유도, 까닭도스마트폰을 없는, 그저 흔하디 흔한 몇번의판매글 중 하나일 뿐인데, 어째서 남성이 저리 흥분하는건지 이시연은없다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 고개를그녀의 물음에, 아무런 남성은 답답하다는 듯 가슴을 그래."치며 자세히 그에게보라는 자신의듯 핸드폰 화면을 가리켰다.
이럴"그냥 아이템 찌푸리고는거래 글이 아니에요. 짧은무려 A급 마광석 판매글이라고요."
이에"......뭐?"
그의 답변에, 이시연은 핸드폰 사무실의 화면을잔뜩 다시금 유심히길드장인 훑어보기 시작하였다. 그의 말마따나, 길드의정말로 거래 그의글의 아이템은 'A급 마광석'. 그제서야 이시연은 남자가어째서 자신의 부하가 이토록 흥분했는지 이해할그에게 수 있었다.
본디 마광석이란,그녀쪽으로 자신의 쓰러뜨린 괴물의 난이도에 따라 등급이 정해진다. C급 몬스터인검정 슬라임을 죽이면들어온다. C급 마광석이 불만을드랍되고, S급의 조그마한시즌 보스를 이거처치하면 S급의조그마한 마광석이 표정을나오는, 그런 시스템.
"죄송합니다."
따라서 지금 정보회에서 A급 마광석이 그녀쪽으로거래되고 있다는 듯것은 누군가가 난이도이시연은 A이상의 몬스터를 쓰러뜨렸다는함께 것. 그것도 한국에서.
"흐음......"
이시연은주머니에서 턱을 긁적이며, 눈을 감고 적고생각의 웅덩이에 함께빠져본다. 폰의 보셨어요?"주인인 남성은 그저베시시 집어든다.묵묵히 그런 그녀의얼굴과 행동을 바라볼길드의 뿐이었다.
"A급이라......"
이시연은
난이도 A급의 몬스터로는그래." 드래곤의 하위호환인 닫았다.와이번, 외눈박이 거인 기간토피아,집어든다. 벌레형 몬스터 히드라 퀸, 그리고 그 밖의숙였다. 몇몇 몬스터들. 다양한 종의 A급표정을 몬스터가이거 있었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이럴 모두 아리송한결코 약하지 않다는지으며, 것이었다.
열리고,
이렇듯 괴수의 난이도가 핸드폰을A를 넘어가는화면을 순간, 사무실의 일반 유저들과 중소규모 길드들은 목숨을 얼굴과걸고 이에덤벼도 패배할 확률이 7할을 넘어가고, 아리아그리고는 길드 함께같은 대형 길드조차도 방심할 수 없이 최정예보셨어요?" 요원들을 파견하여 토벌을 맡기고는 한다.
때문에 한국에서 나타나는 베시시A급의 몬스터들은 대부분 아리아 길드의 간부들에게듯, 제거를 당하였고, 그로 인해 드랍된 마광석들은 전부 부산에 위치한 길드 부지 창고로 귀속되었다.
그런데닫았다. 이렇게 등장에,멀쩡히 A급말하였다. 마광석이 거래되고하고 있다는 건 길드에 속해있지 않은 누군가가 혼자서 A급의 괴수를 처리했다는 것.
남성은
이에"말도 안돼."
이시연은 벙찐 표정을 지으며 멍을 때린다.숙였다.
예컨데 혼자서 A급 무언가몬스터를 얼굴과무난히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이거한국에는 단 행동에한명.
"랭킹 11위 김영준......"
머리속에 떠오르는아리송한 이기적이고 악랄한 한 보셨어요?"남성의 모습에, 이시연은 질색을 하며 고개를 휘휘 젓는다.
"아냐,들어닥친 그럴 일 없지."
정부에 후,고용되어 건네받았다.수백억의 돈을 지으며,만지고 있는 그가 한가로이 A급 마광석을 중고매장에 올리며 흥정이나 하고 있다? 말도 안되는 그녀쪽으로일이었다. 아니, 애초에 그가 수호하는 인천에서 A급 몬스터가 남자의나왔다는 소식은후, 들은 적 없다.
그녀의 기억상, 지금까지이거 A급 몬스터가 나타났다고 ......아주보고를 받은덥수룩한 것은 후,부산, 전주, 대구, 그리고 서울. 그 하고중 부산에 나타난 것은 이시연 본인이, 전주와 사무실의 대구에 나타난 괴수들은 갖춰입은아리아 길드의 황급히간부들이 처리하였다.
그의
유일하게 서울에서 나타났다고 들은 '기간토피아'만이 아리아 길드가 아닌 타인에 이거의해 이거제거되었다고 들었는데, 그적고 이름이 분명......
"옥시안......"
이시연이 눈동자가 휘둥그레진다.
그제서야 문득 얼마전 인터넷에서 봤던 영상 하나가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기간토피아를 처리하는 듯,분홍 머리의 남자는어린 소녀.
머리에 핸드폰을달린 뿔 등의 유사한 등장에,생김새와 사용하는 스킬들로 인하여 고개를옥시안으로 추정되었는데, 그 전투를 보며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맞아......"
영상을 본아리아 이후 협조를 요청하기검정 위해 후,여러모로 베시시노력한 아리아 길드였지만, 그녀의 주거지 위치를 찾지 못한데다가 한창그에게서 부산 수복으로화들짝 바빴던 기간이라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말았다.터치를
몇번의
"......"
그런데 오늘 서울에서 A급 마광석 거래글이 올라왔다.흰색 A급 마광석을무언가 얻기 위해서는 A급 몬스터를 쓰러뜨려야 하는데, 서울에서 나타난 A급 ......아주몬스터를 쓰러뜨렸던 것은 옥시안으로 추정되는자신의 토로한다.소녀.
꺼내이것들이 의미하는 것은이럴 검정즉,
"만날 수잔뜩 있다......"
자신들과 거래만 고개를성사된다면 직거래로 그 소녀를 만날 수이것 있고, 그러면 남자는도움을 요청해 볼 수 있는 기회가아리아 생긴다.아리송한
흰색
만약 옥시안이, 문이아니, 옥시안이 아니더라도 상관없다. 최소 랭커터치를 말하였다.정도의 힘을 지닌 것으로잔뜩 추정되는 '그녀'가 자신들에게 협조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하루빨리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얼굴과 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마광석 거래부터 성사 되어야겠지.
"......"
토독토독.
손톱으로 책상을 두들기며, 이시연은 잠시 고민에 빠진다.화났다는 흔치않은 A급 마광석이니, 지으며,꼭 유저들이 아니더라도 전시용으로 쓰기 위해 대부호들까지 무리를 하면서 그것을 차지하려 할 것이다.들어온다.
구매를 할거라면돌려보이며 그들을 확실히 내칠 수 있는 가격을 제시해야될 것.
"흐음......"
신음소리를 흘려내며, 이내아리아 행동에이시연은 굳은 결심을이거 한다. 날카로운조그마한 눈빛을 빛내며,이시연은 그녀는 자신의 앞에 멍하니 서있는이시연은 부하에게 형식적인단호한 명령을 내린다.
화났다는
"50억. 당장 얘한테 쪽지보내."
길드장인
"네에?"
금액을 듣고 화들짝 놀라는 남성. 그런 그를 싸늘하게 쳐다보며, 이시연은 서둘러 행동을 재촉한다.
"뭐하고 있어? 50억에 이시연은저 마광석 남자는사겠다고 빨리 쪽지보내." 사무실의
"아니 근데 아무리 그래도 ......아주선제시가 5억인데얼굴과 50억은 너무 남성은비싼......"
"아 시끄러!"
계속되는 부하의 말대꾸에짧은 버럭 소리를남자가 지른다.
10배 정도는 띄어서 불러줘야지건네받았다. 경쟁자들도 우수수 자신의떨어져 나갈 것이고, 꼭 옥시안이 아니더라도 A급 마광석이라면자신의 그정도 금액을이럴 지출하고 충분히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이니, 딱히 손해라고 들어닥친생각하지는 않았다.
"얼마 전에 정부한테 지원금 150억?인가 화났다는받았잖아. 그것좀 쓰면 되겠네."
보셨어요?"
"......"
머뭇거리는 남성에게 화면을명쾌한 머리를해결책을 제시하며, 이시연은 다리를 꼬고 의자에 허리를 찌푸리고는기댄다. 지으며,그리고는 아무런잠시 무언가 생각하더니, 몇마디핸드폰을 말을 이럴덧붙인다.
고개를
"서울이면 한나랑 진우 웃으며담당이지? 걔네 얼굴과보고 직거래로 받으라고 ......아주 얘기하고,갑작스런 따로 "죄송합니다." 명령할게기른 있으니 대기하고 "죄송합니다." 있으라 해."
머리를"네? 예, 알겠습돠......"
......상당히 궁금한게남자는 많은 남성이었지만, 자신의 상사를 보아하니 물어봐도 아무런 딱히노트북을 답을 해줄그의 것 같지는 "아이않아 그냥 터벅터벅 시간도사무실 문을 열고 지으며,나가였다.
남성은
"......"
시무룩함이 들어오랬잖아!"온 몸을 보세요."감싼 이럴그가 시야에서 화면을완전히 사라지자, 이시연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숙인다.
"옥시안......"
조용히 눈을 감고,베시시
2년전 있었던 그녀와의 보스 토벌전의 메모리를 다시금 자신의되돌려본다.
고개를
[크윽......]
이것
오직 핏물만이 바닥을놀라며 적신 화산 속,
있던잘려나간 오른팔을 "빨리, 잡고 있는 자신과,
흔적조차 남지않고 증발해버린 길드원들.
그리고 그 모습을 저 멀리 왕좌에 앉아 길드장인쳐다보고 있는 아름다운 미모의 소녀. 무뚝뚝하고닫았다. 싸늘한 듯,그녀의 표정은 의구스런 불타오르는머리를 화산 속임에도들어온다. 불구하고 찌푸리고는모두의 가슴을터치를 얼려버리기엔 충분하였다.
[......]듯
까닥, 하고
그녀의 손가락이 움직이자,
운석이 떨어졌다.듯
[......]
곧이어 그녀가 고개가 끄덕이자,
4명의 있던사역마가 학살을 시작했다.
[......]핸드폰을
마지막으로 그녀가 자리에서달려 좀일어나자,
공간이 갈라졌다.
눈살을
비명이보세요." 빗발쳤고,
곧이어 시야가 점멸되었다.형식적인
"흐윽......"
고개를
......가슴에 통증이듯 느껴짐과 동시에, 이마에서그리고는 흘러나온들어온다. 식은땀 한방울이 책상을 적신다. 이시연은적고 쿵쾅거리는 집어든다.심장을 그에게서부여잡으며, 놀란 가슴을 애써 예고없이진정시킨다.
좀
"옥시안......"
머리를
조그마한귀여운 외모와 세계관 최강자라는 설정 탓에 일반인들과 하위 랭킹의 유저들에게는 크나 큰 인기를이것 얻고있는 옥시안. 말하였다.하지만 이시연에게는, 아리아 몇번의길드에게는, 그녀와 싸워 본 제복을모든 사람들에게는 아니었다.
그들에게는 단순한 있던캐릭터가 아닌 '공포'였다.
도저히 AI라고 믿을 수 없을 웃으며정도의 잔인함과 잔혹함. 목숨을 구걸하는 것을 보고 즐기는 악마. 현실의 플레이어를 상대로 고문을얼굴과 진행하는 전대미문의 시즌 보스.
때문에 아마도 대부분의 대형 길드들은 그녀를형식적인 만나면 반갑기보다는 오금이 먼저 져릴 것이고,제복을 불안함에 못이겨길드장인 문이하루빨리 불만을토벌을 해버리고"길드장님! 후,싶은 마음이 그에게9할을 차지할 것이었다.핸드폰을
돌려보이며
하지만,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지금이라면,
만약에 옥시안에게 이성이 생겼더라면,
그녀가 자신들의 협조 시간도요청을 승낙한다면,
"......그 무엇과도 "아이 바꿀 문이수 없는 최고의 아군."
그녀와 같은 줄에 의구스런 설 수만 있다면꺼내 하고지난날의 공포와 트라우마 따위들어온다. 단숨에 털어낼 수 있다.
그녀가 자신들과 싸워주기만 한다면 아리아 길드는, 아니, 대한민국은눈살을 세손가락안에 드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었다.
"......"
터치를
부디,없다는
부디 모든 것이 자신의 생각대로 흘러가기를 기도하며, 아리아 길드의 길드장이럴 이시연은 "죄송합니다." 두 손을 모았다.
벌컥
아리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