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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화 〉거래, 협조, 혹은 그 밖의 것(2) (8/85)



〈 8화 〉거래, 협조, 혹은 그 밖의 것(2)

바라보며,우수수 [7억]쏟아져내리는 댓글들을 바라보며, 나는 적잖이 당황스런 높여표정을 짓는다. 아무리한국 희귀도가 높은물론이고 ...설마A급 마광석이라지만, 5억이라는 가격을 무릅쓰고 원하는 사람들이 파세요]이렇게나 많을지는 전혀 예상치 못하였다.
"으응......"
[6억에 살테니 저한테 파세요]
난무하고[6억 5천]
[6억 A급5천 5백.바라보며, 쪽지 주세요]

"......"A급

심지어 스스로 가격을 A급높여 부르는 사람들.
어느덧 댓글창은 작은 경매판이 되어, 천문학적인 숫자들이 난무하고 있었다.

[7억]
멈출[7억 5백]
[9억 가겠습니다 끊임없이연락ㄱㄱ]

멈출 기색없이 잡았던끊임없이 오르는 금액들을 가격을보며, 나는 무언가 의구스러움을 느낀다.

...설마 내가 가격을 너무 낮게 잡았던 걸까?
천문학적인그래서 사람들.사람들이 땡잡았다는 심보로 거침없이 오르는가격을 높여 부르는걸까?

"으응......"A급
걸까?
본디 사전 조사가 필수이거늘, A급 마광석은표정을 한국 서버는 물론이고 해외 서버에도 매물이 없어 [7억 가격을 책정하기가 힘들었다. 어쩌면 내가 파는 이 A급 마광석이 최초일 A급가능성도 있었다.가격을
의구스러움을
때문에 일단 5억으로 지르고 [6억에 본건데,거침없이
사람들이 흑우가 되면서까지 심지어 스스로 가격을가격을 올려준다면 마다할 필요가 오르는없지.

못하였다."멸망전이다."
이렇게나
나는어쩌면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내가사람들이 가격을쓴 판매글에 고정 댓글을책정하기가 A급작성하기 시작한다.

[A급 5천]마광석, 마광석이라지만,10억부터 경매 시작합니다.] [6억에

지금까지의 반응으로 보았을때, 가격이 얼마가 됐든 분명히 사려는 사람이 나온다. 사람들이 넘볼 수 있을만한 적당히부르는걸까? 금액을땡잡았다는 내건 뒤에 [9억 경매를 [6억에 시작한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흥정이 될테지.

[7억[11억]
[13억이요]
[14억 부르겠습니다]

"......"

느낀다.역시나, 고정 댓글이 원하는달린 가격을직후부터 거침없이 댓글들이 적혀 나간다. 끊임없이 올라가는 그래서금액들을 보며 [7억나는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흑우들......"

가챠 게임의 못하였다.운영진들이 조사가소비자를 5천]보는 기분이 이것과 "......" 비슷할까. 멈출 기색없이 상승 곡선을 부르는그리는 숫자들을 보니 기분이 아니 좋을 나는수가 없었다.

[25억]
[25억 5천]A급
표정을[25억 5천 5백]
[25억되어, 느낀다.5천 8백 너무갑니다.]

"흠......"

한참을 직진하다주세요] 25억을 넘어거침없이 가서야 서서히주세요] 주춤거리기 시작하는 댓글들. 확실히 아무리20억이 넘어가면 엄청난 대부호가높여 아닌 이상 부담이 내가되긴 하겠지. [7억

[50억쪽지 "으응......"걸겠습니다. 5백]쪽지주세요.]

"오."

거기에, 확인사살을 가하는 댓글 하나.바라보며,
안그래도 리젠이 느려졌던 댓글들은, '50억'이란 숫자가 적힌 이후 이내 몇십초가 지나도 새로 올라오지 [7억않았다.
파세요]
5천]하기야, 있었다.망설여지는 금액에서 무려 2배를사람들이 높여 불렀으니, 그 누가 [6억 거기에 연락ㄱㄱ]대적하겠는가.

"흠......"

50억.
확실히 A급 이렇게나마광석 하나에는 나쁘지 않은당황스런 금액.
마음만 먹으면 더 높여 부를 수 있겠지만, 많을지는그랬다가 거래가 결렬되는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이정도에서 만족하는게바라보며, "......"좋을 해외것 같았다. 충분히 본전도 뽑았고 말이다.

"일단 쪽지를 보내야겠지......"

싱글벙글 함박 웃음을 지으며 구체적인 거래를 하기 위해표정을 50억을 제시한 회원의 프로필을당황스런 클릭하고, 생성된연락ㄱㄱ] '쪽지'버튼을서버는 누른다. 이후 5백]스마트폰의 키패드를 토독이며 심지어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판매자(나): A급 마광석 거래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정말 50억에 사시겠습니까?
스스로

혹여나낮게 번복할 수도 우수수있기에 보내본 구매의사 확인글.걸까? 쪽지를 발송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댓글들을곧바로 답장이 왔다.해외

-hanna123: 네,무릅쓰고 50억에 사겠습니다. A급 마광석 확실하죠?
사전
없어-판매자(나): 확실합니다. 원하신다면 추가적인 사진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서버에도
댓글창은
나는 침대에 작은나뒹굴던 못하였다.주먹만한 크기의 붉은잡았던 보석을 집어들고 사진을 몇장 더 촬영한다.서버에도 워낙에 [6억에큰 금액이 오가는심보로 거래인만큼 확실히 해서 나쁠건없지.

해외
-hanna123:전혀 어라이징 정보집에 수록된 A급 마광석과 이미지가 일치하네요. 바로 거래 진행하도록 합시다.

매물이"시원시원하구먼."

멈출거침없는 잡았던구매자의 성격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우리는 구체적인 거래 심보로내용을 정하기 시작한다.

끊임없이
-hanna123: 거래는 연락ㄱㄱ]직거래로 하도록 하죠. 판매글에 멈출 서울 거주 중이라 힘들었다.하셨으니, 원하시는 장소를 부르시면 제가 가도록 하겠습니다.서버에도
보며,
이렇게나
"아 맞다."나는
댓글들을
구매자가 5억이라는보낸 '직거래'라는 단어에 두 눈이 확 떠진다.저한테 택배5백. 시스템이댓글들을 마비된 저한테지금, 보통의사람들이 거래는 바라보며,일반인들에 비해연락ㄱㄱ] 보다보며, 안전하게가격을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심지어유저들간의 직거래로 A급이루어지곤 하는 상태.

그러니까, 서버에도내가 스스로직접 밖에가격을 나가서 구매자에게 물건을 줘야된다는 뜻.많을지는 사람들에게 본디 카메라 세례를땡잡았다는 받은지 얼마 멈출되지 [6억않은 댓글들을상태라 외출하는 의구스러움을것이 꺼려지는 상황이여서, 나는 아주 잠시 거래를 중단할까 고민을 해보지만,

"......어림도 없지."
5천]
곧바로 고개를 젓는다.
몇백만원이A급 아닌 "......"50억이다.
그깟 카메라가 뭐라고 필수이거늘,외출을 꺼리냐?
옥시안인게 들키면 기념사진이나 찍어주고 오지 뭐.

-판매자(나): [주소]
-판매자(나): 위 주소로 찾아와5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A급

쓸데없는 고민을 집어던진 오르는나는 집에서 살짝힘들었다. 떨어진 지하철 역의 책정하기가주소를 보내준다. 쪽지아무리 그래도 집 앞에서 거래하는건 주소가5억이라는 털린 것 같다는 찝찝함이 드니한국 말이다.
가격을
띠링!

주소를 보내고 잠시 후,
핸드폰 사전알림과 함께전혀 구매자에게서 기다란 답장이 온다.

높은
-hanna123: 알겠습니다. 화폐가치가 들쭉날쭉한 관계로,사람들이 돈은 힘들었다.50억 상당의 금으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희귀도가

"오."

세심한 배려라고 보일 수적잖이 있는 행위까지 취하는없어 구매자에, 나는 감탄사를 내뱉는다. 어떻게스스로 보면 당연한 높은일일수도 있겠지만,보며, 우수수이렇게 스스럼없이살테니 바로 50억 A급상당의 [6억에금을 준비해준다는 걸 보면 한국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걸 짐작할 수높여 있었다.

"재벌 2세라도 되는건가......"

구매자의 정체를 내심 궁금해하며, 나는 거래의못하였다. 마지막 단계인 시간을 정하기가격을 위해 쪽지를 작성한다.

그래서-판매자(나): 감사합니다. 시간은 언제로 할까요?

잠깐의 정적.
그리고바라보며, 이어지는 답장.

매물이
-hanna123: 괜찮으시다면 짓는다.이따 6시에 어떠시겠습니까?
난무하고

"6시?"

구매자의 사전말에, 나는땡잡았다는 화들짝 놀라며 시계를마광석이라지만, 바라본다.5천] 현재 시간은 오후 5시.파세요] 6시, 즉 1시간 후라면 조사가구매자의 사전말은 곧 지금 당장 보자는 가격을것과 마찬가지.

"흠..."

...뭐, 빨리빨리 [6억에 진행되어서 나쁠높여 것은 없지.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장을 보낸다.

-판매자(나): 저야 상관없습니다.가겠습니다 그럼 1시간 사전뒤에 지하철 역에서 보도록필수이거늘, 하죠.

-hanna123: 감사합니다. 그럼사전 곧 뵙겠습니다.

"......오케이."

대충 거래가 일단락되자, 나는없어 아까 서버에도올렸던 A급판매글에 '판매 완료'라는 글을 덧붙이며 거래가 끝났음을 알린다. 아마도 전세계를 높여통틀어 A급 마광석의 최초매물이 거래 내역이가겠습니다 아닐까 싶었다.

A급가격, 시간, 장소를 다 정했으니 이제 문제는......

"뭐 입고 나가지..."

나는스스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끊임없이벙찐 표정을 짓는다. ...설마
현재 물론이고옥시안의 입지는 아이돌, 아니, 어쩌면 그 이상. 상위권 길드를 제외하고 실물로 본 사람들이 얼마 없는데다가 워낙 살테니미스테리한 시즌 보스였기 때문에, 전혀사람들과 마주친다면 일단5억이라는 사진부터 찍히고의구스러움을 보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체념을 높은하더라도 도촬이나 인간쏟아져내리는 포토존이희귀도가 되는부르는걸까? 것은 썩높여 기분작은 좋은 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최대한 본디 모습을 가리고 나가고 싶었다.

"흠......"

심오하고도 심오한 의구스러움을분위기를 자아내며,
나는 판도라의 상자와도 댓글창은같은 나는옷장을 열어본다.
부모님 집의 옷장이었기 때문에 [9억과연 내가 입을 옷이,5천 그러니까서버는 여자애의 체형에 맞을 옷이 있을지는 미지수였지만, 달리 선택지가 없었다. "......"
살테니
"뭐야무언가 이게..."

첫번째로 작은나온건 꽃무늬가 그려진금액들을 헐렁한 원피스.
볼 필요도 없이 금액들을기각.
촌스럽다.

"청바지 꺼지고, 레깅스 높여꺼지고."

...그렇게연락ㄱㄱ] 한참을 뒤적거려 겨우겨은 얻은 것은,심보로
많을지는
"또 이거냐......"

지난번 5천오크들을 처리하러 갈 때 "......" 입었던기색없이 회색 후드티. 가격을현재 내 얼굴을 완전히 덮어주며 자연스러운 옷은높여 이것밖에 없었다.당황스런 입으면 하의실종이 되긴 하지만당황스런 뭐 난무하고딱히 상관은 없고...

"에효..."
[7억]
최소 수천개가 넘는 스킬이 있지만, 힘들었다.그중에서 외형을 바꾸는 기술전혀 하나 없는숫자들이 연락ㄱㄱ]옥시안의 능력에 의아함을 연락ㄱㄱ]감추지 못하며, 나는 옷장 구석에서 야구모자를 꺼내 땡잡았다는깊숙히 쓰고,가격을 책상 서랖에서 나는선글라스 하나를 꺼내 쓴다.
많을지는
"좋아."

마치 되어,몰래 외출을 감행하는 연예인마냥 조사가풀장착을 하여 얼굴을심보로 가린 나.가격을 스스로의 변장에 만족감을희귀도가 드러내며, 나는가격을 슬슬파세요] 낮게거래 장소로 향하기 위해나는 현관문을 열었다.너무

표정을

"으응......"
물론이고

[6억

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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