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화 〉피의 진주(1)
"없어!"스킬
렉카챠를 물리치고 집으로 복귀한지 어느덧 하루.
짜증에 가득 뿐인데다가,찬 목소리가 압도적으로집 안에 가득 울려퍼졌다.
"아니 어떻게 하나도 계속해서없을수가 있지?"
표정을
핸드폰 스크롤을공간붕괴같은 계속해서 내리며, 나는 의아스럽다는 표정을 아니었지만,지어보였다.
"이해불가라고!"
핸드폰내 스킬들의 긴단축시켜주는 쿨타임을 커버하기 위해, 혹여나 쿨타임이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아이템이기술 있나 아침부터 온종일 정보회를 뒤져보았지만, 내스킬 후 반동을 줄여주는 효과들은 있어도 쿨타임을찬 감소시켜주는 아이템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하나쯤은 즉사기(卽死技)의있기 마련일텐데......"
물론, 내지어보였다. 시간을기술 중 쿨타임이 긴 것은 정도로공간붕괴와 메태오 둘 때문에뿐인데다가, 애초에필요한 스킬들의옥시안 몸찬 본체가 그 쿨타임 시간을 압도적으로커버칠 정도로줄여주는 압도적으로스크롤을 강하였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꼭긴 필요한 상황은있지?" 아니었지만, 복귀한지그래도 공간붕괴같은내 보이지즉사기(卽死技)의 쿨타임이압도적으로 줄어든다면둘 전력향상에 큰 렉카챠를도움이 될 것이줄여주는 분명하였다.
단축시켜주는
마련일텐데......"게다가 마침 시간을렉카챠의 처리 보수로온종일 받은 300억 또한 있어 스킬들의금전적으로 넉넉한 상태였으니, 새로운 아이템을 모색하는데 욕심이 날 수 밖에 없었다.
후
"흠......"
짧은 탄식을 내쉬며 잠시 고민하던 나는,
이내 마지막이라는 심정과효과들은 함께 정보회의계속해서 질문게시판에 글을 하나 작성해나가기필요한 시작했다.
아이템은
제목: 쿨타임 줄여주는 아이템 없냐?
내용: ㅈㄱㄴ
그렇게까지"......등록."
정말 궁금한 점만 담은 압도적으로간결한 질문글.
글을 올린 뒤 약 30초가 지나자, 그에 대한 답변들이 하나둘씩하나도 "그래도댓글란에 달리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역시나 QnA 게시판이여서 그런것인지, 지난번 마광석 정보회를거래글만큼의 화력은 나오지 않았다.
"어디보자......"
아쉬운 마음에 입맛을 쩝 다시며,
나는 눈살을 찌푸리고 게시글에 달린 소수의 그댓글들을 확인해보기 시작한다.
***
정도로
[jfhsjsn: 단축시켜주는있겠냐 그런게] 게다가
ㄴ[ㅇㅇ: 피의 진주 있잖아 ㅂㅅ아]
ㄴ[jfhsjsn: 그게 뭔데 씹덕아]
[ㅁ: 피의 진주]기술
[아디오스: 쿨타임 줄이는거면 피의 진주일걸]
ㄴ[nNn:나는 그런게분명하였다. 있었어?]
ㄴ[아디오스: ㅇㅇ]단축시켜주는
[벨ㄹ카: 피의 진주]
강하였기
후***
"......피의 진주?"
댓글들이쿨타임을 가리키는 공통된 답변.
나는 물론, 난생줄여주는 아이템은처음 들어보는 그 낯선 단어를 웅얼거리며,그래도 아리송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런게 있었나?"
고인물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어라이징을 오래 플레이해왔던 하나도유저로서 아이템들에 의아스럽다는대해 꽤나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댓글들이 알려준 저 '피의 진주'라는 아이템은 처음지어보였다. 듣는 것이였다.
그"처음 짜증에들어보는뎅......"
집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집으로이번엔 각종 아이템들의온종일 정보들을 모아놓은 '아이템 백과사전' 페이지에 들어가본다. 쿨타임이녹색 화면이 있어도핸드폰을 메꾼 것을 확인하자, 검색창을있지?" 될누른뒤, 조심스레 '피의 진주'라는 네글자를 것은타이핑하였다.
"......"
그러자 것은짧은 로딩후 나타나는 기다란 텍스트.내
검색이 된 걸 보아하니, 일단 적어도 피의 진주가 실존하는 아이템이라는 것은 그렇게까지확인이 된계속해서 셈이었다.
"피의 압도적으로진주라......"
"없어!"
흥미로움을 얼굴 한가득 머금고, 핸드폰 화면을 가득 메운목소리가 글자들을 찬찬히 있기살펴본다. 사진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이미지까지는 나오지 애초에않았다.
"음......"
***
[피의커버하기 진주]
등급:후 허망의
설명: 먼 옛날, 한 신부는 오지않는 신랑을 기다리다 끝내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녀의 내피눈물이 쿨타임을서린 하나쯤은진주는, 이제 더 이상시간을 시간을 기다려주지만은 않습니다.
※효과: 소유자의 물론, 마련일텐데......"모든 스킬 쿨타임 소거.커버칠
내***
.애초에
.
.
"와 이런게 진짜 있구나......"
하나쯤은텍스트를 읽어본 나는 즉사기(卽死技)의감탄사를 내뱉는다.아이템은
아이템의 존재 유무는 둘째치고, 감소시켜주는일단 소유자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스킬의 쿨타임을 없애준다는 효과가 사기 그 내리며,자체로 쿨타임을다가왔다. 만약 이것을 얻기만한다면 이제 공간붕괴고 메태오고 뭐든지 연발로 것은사용할 시간을수 있다는 거 아닌가? 있지?"그야말로 있나지금 필요한상황에 걸맞는 완벽한 아이템이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다면,
둘
"허망급, 위해,아이템?"
메태오
나는그 희소성이 커버칠어라이징 내에서 기술최고등급을 자랑한다는 '허망급'안에 아이템이라는 것.
스크롤을
있기"하아......"
나도 모르게 내뱉어지는 깊은 한숨.
허망급 아이템물리치고 자체가 총 7종류밖에 되지 않았고, 무엇인지 조차 널리 밝혀진 어떻게바가 없었으니, 내가 모르고 있었던 것 또한 스크롤을당연한 의아스럽다는사실. 작정하고그 찾아보지 않는 이상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찬 이것의 존재를 모를것이었다.
"이걸, 구할수있나...?"
어정쩡한뒤져보았지만, 아이템이표정이 자동반사적으로 지어진다.
허망급 아이템은 본옥시안 사람이 없을정도로 아주아주 희귀한 물건.하나도 금액은 몇천억, 아니, 몇조까지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것이었고, 않았다.애초에 내이걸 판매하는 사람이 있을지조차 의문이었다.
필요한
어쩌면 하나쯤은이 지구 통틀어 지니고 핸드폰 공간붕괴같은있는 자가강하였기 아예 없을 수도 있겠지...
그래도
솔직히 허망급될 아이템은커버칠 지인에게서 양도받지 않는 이상 얻는의아스럽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봐야 짜증에했지만, 그렇다고 바로 그래도포기해버리기엔 스크롤을너무나도 아까운 효과를 지니고 있었다.
기술
"친구 찬스를감소시켜주는 써야하나......"줄어든다면
잠깐의 고민"없어!" 후,메태오
나는 '정보회' 애플리케이션을 닫은전력향상에 뒤 "없어!"핸드폰 전화번호부 "이해불가라고!"목록으로 의아스럽다는들어간다. 그뒤, 몇번의 터치 후분명하였다. 그걸려오는 신호음.
[#[email protected]~#──]
새가 지저귀는 지어보였다.듯한 효과음이 두번정도 나오는가 싶더니, 혹여나이내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익숙한본체가 목소리가 수화기즉사기(卽死技)의 넘어로 들려져표정을 왔다.
있지?"
[어라? 옥시안님?것이 어쩐일이세요?]
하루.
"......"
바로 랭킹가득 7위의 거대쿨타임이 길드인 아리아 길드의 간부,하루. 김한나. 나름 대형물리치고 길드의 간부직을하나도 맡고있는 그녀인만큼, 혹시나 피의 진주의 소유자가메태오 누구인지, 정도로아니면 적어도 커버하기허망급 아이템을 어떻게 정도로얻을 하나도수 온종일있는지 아침부터알고있는게 있나 싶어 연락을그 취해 보았다.
"흠흠,"
본체가목소리를 가다듬고,긴
핸드폰내 너머의 긴그녀에게 천천히 말을 꺼낸다.
어떻게"아, 그, 다름이 아니라 물어볼게 있는데,"
[네!그래도 물어보세요!]
환한 목소리로 답하는 김한나.
정보회를렉카챠가 토벌되어서 그런것인지, 어제 어떻게헤어질때도 그렇고본체가 항상 싱글벙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쿨타임이 보이지나는 그런 그녀에게 묻는다.하루.
"너 저기물리치고 그, 피의 진주라고, 알아?"
[피의 물론,진주요?]
큰왜인지 큰갑자기요?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 한 김한나의 되물음. 약간의 침묵 후, 그녀는 무언가 생각났다는 쿨타임듯 아하,하는 소리를 내며 내게 답을 건네었다.
[그 허망급 아이템 말씀하시는거죠?]
"어긴 맞아."
기술핸드폰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나.
스킬들의이어서 아니었지만,턱을 긁적이며,스킬들의 슬슬 있지?"본론으로 넘어가기 위한 질문을 던졌다.
"너 그거 혹시 누가 갖고있는줄 줄어든다면알아?"
혹시나, 정말 만에 하나 "이해불가라고!" 김한나가본체가 안다고 "그래도 스킬들의답할시, 그 사람과 주선을아니었지만, 그래도해달라고 말할 예정이었다.분명하였다. 그후,내 약간의 협상을 본체가해보며 피의 진주를 계속해서얻는 것이 내 최종적인표정을 계획이랄까.
그렇게 사고싶은 장난감을 메태오앞에 둘둔 어린아이마냥, 두근두근거리는 심장을 움켜쥔 채 그녀의 답변을 기다린다.
몸
[아, 네,될 알아요!]
"와 씨발 진짜?"
도움이
김한나의 말에, 나는 잔뜩 흥분하며 누워있던 침대에서 벌떡 스킬들의일어난다. 그리고는 곧바로 핸드폰에게나는 계속해서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누군데? 그럼 혹시 나랑 그사람 연결해줄수있어?"쿨타임이
[예?]계속해서
갑작스런 나의 질문에 당황한듯한효과들은 그녀.
필요한하지만 이내 곧바로 명쾌한 답변이그렇게까지 스피커에서 전해져나왔다.
애초에[예, 그, 일단, 현 피의 진주 소유자는 길드 '아벨리아'의 단장, '델리타이안'이에요.]
"오."어느덧
아벨리아, 집들어본적 있다.
루마니아를 연고지로 한 랭킹 긴4위 길드로, 얼마전 100명이 채 안되는 최소한의 병력으로 시즌 줄여주는보스 쿠알레나를 어떻게격퇴시켰다고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거기다 남유럽 전체를 수호하고 있다고 하니, 나름대로 존경할 수 렉카챠를밖에 없는 길드 "없어!"중 하나였다.
[연결정도야 시간이 있어도좀 걸리긴 하지만애초에 화상 미팅 정도는 쿨타임이해줄 수 있을쿨타임을 것 같아요. 근데 그건내리며, 왜요?]내
이어서 들려온 김한나의 추가 답변. 그녀의 물음에, 나는 별거 아니라는 투로 대꾸한다.
"아니 그냥, 혹시 그 피의 진주라는걸그래도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아.]
나의 답에 멈칫하는 하는혹여나 쿨타임을김한나.
곧이어 그녀는 난처하다는 듯이코빼기도 내게 말을그렇게까지 건네었다.
단축시켜주는
[어, 혹시 그게 목적이라면집으로 집으로아마도 델리타이안은아침부터 절대로 피의 진주를 양도한다던지, 팔지는 않을걸요.]
가득"......뭐?"
유감이라는 상황은듯 한 그녀의 꼭얘기에, 나는 눈살을 뿐인데다가,찌푸리며 영문모를 의문사를 긴내뱉었다. 스크롤을그러자 몇가지 부연설명을 덧붙여주는 김한나.
커버칠
[그는 어라이징 초창기때부터 쿨타임이그 아이템 하나로 될랭커에 들고, 지금의 길드까지 설립한거니까요.]
마련일텐데......"[어떻게 보면 자신의 몸이랑 일체라고 생각하고 있을수도 공간붕괴와있죠.]
...이후 '차라리 죽으면있어도 죽었지, 절대 그걸필요한 넘겨주지는 않을걸요? 지금까지도 실제로 그랬고요.'라는 확인 사살의 답변까지중 남긴다.
렉카챠를
얘기를 들은 게다가 나는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그녀에게 되물었다.
"그럼, 그걸 얻을 수 있는 확률은 없다고 봐야되는거야?"
[안타깝지만,도움이 계속해서그렇죠. 전면으로 아벨리아표정을 감소시켜주는길드를 본체가박살내서 빼앗는다면 렉카챠를 또 모르겠지만요.]
그냥 어떻게포기하라는 듯이 말하는 김한나. 그녀의 단호한 조언에, 결국 쿨타임이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중
"......그래,어떻게 일단 고마워."
[아니에요! 안에또 필요하시거나커버칠 궁금하신게 쿨타임을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게다가
압도적으로
없을수가밝은 나는목소리의 인사가스킬 들려온가득 후, 쿨타임통화가 끊어졌다.
이후본체가 하루.몰려오는 엄청난 아쉬움에, 나는 다시금 침대에 벌러덩 드러눕고는 이불을 하루.발로 마구 차기 시작하였다.
"으갸아아아악!"집으로
처음으로 쓸모있는 아이템 하나 찾았나울려퍼졌다. 중싶었더니, 왜 돈이 있어도그 살 수가기술 없는건데? 운수 게다가 좋은그 날의 김첨치랑 커버칠다를게 없는 상황이잖아 지금?
"진짜커버칠 미치겠네."
아이템 하나 얻자고그래도 대형 길드에게 무작정복귀한지 선전큰 포고를 커버하기할 수도복귀한지 보이지없는 옥시안노릇이고, 그렇다고 다른 있어도루트를 모색하기도 "그래도애매한 전력향상에상황이고......
"하아......"아이템은
너무 아쉬웠다.찬
순간이지만, 그냥 아벨리아를 스킬박살낸 뒤 짜증에 뺏어올까,하는 생각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갈있지?" 정도로 아쉬웠다. 시간을게다가 그것이 실제로뒤져보았지만,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일이기에, 마음 속 충동은 더더욱 커져만 갔다.
"......"
소유자의 스킬 쿨타임 소거.
얻기만 한다면목소리가 무한으로 정보회를공간붕괴와 운석들을 난사할 수 압도적으로있게 되며, 그렇게 되면 정말로 무서울 것 하나 압도적으로없는 상태가어떻게 될 터였다.
이대로 포기하기엔,
이대로마련일텐데......" 본체가기억에서 잊혀버리기엔
이 허망급 아이템이 너무나도 쿨타임을탐났으며, 또한 너무나도 유용하였다. 줄여주는어떻게 해서든지, 이왕이면 평화로운 방법으로 꼭 게다가 얻고 싶었다.
될"어떻게 뭐 옥시안방법이 없을까......"
......그렇게 온 큰뇌를 쥐어짜내며 아이디어를 모색하던 핸드폰 중, 띠링!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정말 오랜만에, 안에동시에 쿨타임이정말 익숙한 파란색정보회를 화면이 내 앞에 생성되었다.
***
《퀘스트》
>허망급 아이템 복귀한지'피의 찬진주'를 획득하시오
>제한시간: 168h아침부터
>보상: 허망급 아이템 '피의 진주'
>실패시: 플레이어의 데이터 소거
시간을***
쿨타임이.
.
.온종일
"어?"
실패하면 죽는다는, 상황은그 공간붕괴와퀘스트 화면이 몸말이다.
압도적으로
위해,
혹여나
있기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