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3화
천여사 vs 큰손 (4)
천여사.그녀의 한마디에.
채팅창은 이제 불타오를 만큼 불타오른 상태였다.
승훈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 상황을 기분좋게 즐기고 있었고.
시운은 묘한 눈빛으로 채팅창에 눈을 두고 있다.
-대치동쿨가이: 재밌네. 근데 난 절대 져줄 생각은 없고.
대치동쿨가이가 채팅 하나를 던지자마자 다음 채팅이 떠올랐다.
그 채팅은 결국 부서진 의자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있는 승훈의 엉덩이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에 충만했다.
-대치동쿨가이 님께서 풍선 8282개를 선물하였습니다.
-대치동쿨가이 님께서 풍선 8282개를 선물하였습니다.
“와, 와아아……와아아아악!! 와아아아아아!!! 8282개! 아니 8282개가 두 개면 몇 개야!!우와!! 대치동쿨가이 혀, 형님…… 저, 정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승훈이 일어나서 이젠 절을 하다시피 했다.
[와.......잭팟이다...]
[클라스 보소]
[17000개 넘게 한번에 투척 실화? ㄷㄷ]
[내가 볼 때는 천여사 그냥 돈만 날리고 블랙먹고 아웃 될 듯 ㅋㅋ 현타 오지겠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이 플랫폼에서 압도적인 시청자수로 실시간 1위에 등극한 이 방송의 현재 시청자수는.
32000명이었다.
인원이 너무 많아서 서버에 잔렉이 생길만큼.
헌터의 출연 파급효과와 보기드문 큰손들의 멸망전으로 인해,
많은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타 비제이들의 숨죽인 시선까지 모두 한몸에 받고 있었다.
‘와, 와아아…… 오늘 받은 풍선만 몇 개야? 씨벌.’
승훈은 캠카메라에 잡히지 않게 주먹을 부르르 쥐면서,
행복에 겨운 눈으로 다음 풍선이 터질 것을 기대하고 고대했다.
곧.
아마도.
천여사의 풍선이 휘감아치면 분위기는 더욱 불타오를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하꼬 신입 비제이로서는 꿈도 못꿀만큼의 풍선을 오늘 하루만에 받는 것이리라.
[대-----멘]
[천여사! 천여사! 천여사!]
[돈지랄 가즈아! 어차피 응 내 돈 아니야~]
[천여사 잠수각?]
-천여사 님께서 풍선 10002개를 선물하였습니다.
-천여사 님께서 풍선 10002개를 선물하였습니다.
“끄, 끄아아아……… 으아아아아아!! 많이~ 많이~ 쏘시겠다고 만이 개를 두 방 투, 투……척!!!!!!”
승훈은 당장에라도 창문을 열고 뛰어내릴 듯할 텐션을 보여주었고.
[와 이거 대박 아니야?]
[ㄷㄷㄷㄷ]
[이거 진짜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
[만두 개 두 방 쐈어 나 인방 4년차인데 천여사 저런 사람 처음 보는데;;;]
[보고 있으니 현타 온다;;;; 진짜 돈싸움 아니야?]
-대치동쿨가이: 생각보단 좀 있으신 양반인갑네?
쿨가이의 채팅창을 놓치지 않은 승훈은 그의 채팅을 손수 읽어주면서.
더욱 살살 쿨가이와 천여사의 자존심을 긁으면서 싸움을 부추기기 시작했다.
“………자! 이번 멸망전에서 지면 약속대로 제 방에서 블랙리스트가 됩니다.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과연!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제 방의 회장으로 자리하실 분은 인방계의 최고의 금손이라 불리우시는 대치동쿨가이 큰형님일까? 아니면 갑자기 나타난 저 의문의 천여사 형님이실까!!!!”
승훈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빠르게 올라가던 채팅창의 속도는 어느새 빛이 쏟아지듯 속도가 붙어버리고 말았다.
-대치동쿨가이 님께서 풍선 10004개를 선물하였습니다.
-대치동쿨가이 님께서 풍선 10004개를 선물하였습니다.
“끄, 끄아아아아아아아!!!!!!!!!!!”
승훈이 옷을 벗은 채로 그대로 벌떡 일어나 두 팔을 흔들었다.
대박.
초대박이었다.
이미 오늘 벌은 풍선의 개수만으로 ……… 몇 달 생활비는 벌고도 남을만큼 큰 것들이 터져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다소 비현실적이기도 했다.
자신과는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사람의 돈 싸움이 말이다.
-대치동쿨가이 님께서 풍선 25000개를 선물하였습니다.
-대치동쿨가이 님께서 풍선 25000개를 선물하였습니다.
“………….”
승훈은 어느새 채팅창에 떠오른 비현실적인 글자에 입을 벌리고 그저 멍한 표정을 지었다.
채팅창은 미친 속도로 쏟아져 올라가고 있다.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잭팟.....]
[5만개 시...실화임?]
[대박]
[빛이다!! 와아 나도 풍선 저렇게 한번 받아봤으면...]
[5만개....5만개다 조땅 너 진짜 오늘 복권 당첨된 거다ㅅㅂ]
[천여사란 사람 대단한데 이제 슬슬 ㅈㅈ 칠 것 같아....자존심 싸움 때문에 이 사람들 오늘 돈 천만원 썼어...]
“다, 다음…… 천여사 형님의 공격이 이어질 것인가? 여러분 모두 숨을 죽이고 지켜봅시다! 다들 천여사 업! 갑시다!!”
승훈은 싸움에 더욱 불을 붙이기 위해 적절히 말을 덧붙였다.
그의 말에 채팅창은 도배되기 시작했다.
[천여사 업!]
[천여사 업!]
[천여사! 천여사!]
[ㅊㅇㅅ]
[ㅊㅇㅅ]
그리고.
채팅이 하나 떠올랐다.
-천여사: 잠시 대기요. 충전하고 올게요.
그녀의 채팅을 놓치지 않고 읽은 승훈.
그리고 채팅은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다.
[앜ㅋㅋㅋ대기]
[런각?ㅋㅋㅋㅋㅋㅋ]
[충전하고 온다고 해놓고 안 와도 이해해드림 이미 천여사 형님도 쏠만큼 쐈음ㅋㅋㅋ]
[아무리 봐도 잠수각인데ㅋㅋㅋ]
수많은 시청자들의 채팅 속으로.
이어진 단 하나의 채팅은 승훈의 망막에 비춰 뇌리에 정확하게 전달되었다.
-대치동쿨가이: 가고 나셔서 안 오셔도 됩니다. 나하고 이 정도로 붙은 분은 몇 없었는데 인정해 드리지요.
[대인배 대멘 형님...]
[이제 막바지인듯;;]
[훈훈한 마무리?]
[끝???]
[끝날 각???]
수 많은 채팅들이 떠올라 주르르 올라갔다.
자존심 하나에 돈 지랄을 퍼붓고 있는 두 사람의 싸움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지켜보는 이들은.
그저 이들이 조금 더 재밌는 광경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었다.
분위기는 거의 기우는 듯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멸망전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던,
인방계의 핵손이라 불리우는 대치동쿨가이의 승으로 끝날 것임을.
그때.
채팅창이 하나 툭, 떠오른다.
-천여사: 당신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쏘는 게 아니거든요?
………라는 채팅과 함께.
다시 이어진 그녀의 말.
-천여사: 이번에 완전히 끝내 드리지요.
천여사가 던진 말에.
채팅창은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
마치.
거의 화재가 진압되어 가는 불길에 누가 휘발유를 통째로 들이부은 것처럼.
[앜ㅋㅋㅋㅋㅋㅋㅋ]
[끝낸대;;;;]
[허세일까? 실화일까?]
[과연 몇 개 터질까? 6만개? 7만개?]
[오늘 밖에 안 나가길 잘했네; 이런 꿀같은 멸망전을 라이브로 내가 볼 수 있다니..]
그리고.
뒤이어,
터진 풍선은.
각기 수많은 종류의 모든 이들의 뇌리에 ‘비현실적이다’라는 생각을 각인시켜 박아 버리기에 너무도,
충분했다.
-천여사 님께서 풍선 30000개를 선물하였습니다.
-천여사 님께서 풍선 30000개를 선물하였습니다.
-천여사 님께서 풍선 30000개를 선물하였습니다.
-천여사 님께서 풍선 30000개를 선물하였습니다.
-천여사 님께서 풍선 30000개를 선물하였습니다.
-천여사 님께서 풍선 30000개를 선물하였습니다.
-천여사 님께서 풍선 30000개를 선물하였습니다.
-천여사 님께서 풍선 30000개를 선물하였습니다.
“와…… 아아, 우……우, 우아아!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
승훈이 로또에 당첨된 사람처럼 그대로 소리를 질렀고.
수많은 눈이 지켜보는 채팅창은 그대로.
홍수 터지듯이.
터져 솟아 올랐다!
[ ㅜㅑ...]
[헐]
[와...]
[헐??????]
[저게 몇 개야?]
[와........와 씨바;;;;;;;;;]
[대 대박이다]
[처음봐 이런 광경]
[오짐 그 자체다;;;ㄹㅇ 21만개? 몇 개임??? 실화???? 오늘 인방갤 떡밥 제대로다 이번 멸망전]
[보고 있으니 현타 온다;;;;;와...]
[이거 실화임??형들??]
[이거 잘하면....대멘 형님이 질수도....]
[대체 누굴까? 천여사란 저 사람;;;;]
천여사는 가만히.
대치동쿨가이란 사람이 이어질 제스처 또는 글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채팅 또한 치지 않았다.
승훈은 땡잡은, 아니 로또에 당첨된 기분으로 격렬하게 흥분한 채 이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떠오른 채팅 하나.
-대치동쿨가이: 천여사님.
그 채팅 뒤로.
수많은 채팅이 떠올라 그 채팅은 그대로 묻혀버렸다.
-비제이에 의해 채팅창이 금지되었습니다.
-채팅창 이용 등급이 VIP이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자, 자, 자! 자!! 채팅창 얼렸습니다, 하도 시청자들의 채팅이 많아서 이제 두 분만의 독무대입니다! 채팅은 딱! 천여사 형님과! 대치동쿨가이 큰형님 두 분이서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건빵 분들 답답해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승훈이 능글맞은 미소를 숨기지 못하며 분위기를 조장했다.
-천여사: 말씀하시죠.
-대치동쿨가이: 생각해보니 굳이 그쪽하고 이렇게 자존심 하나가지고 이렇게 싸우는 건 손해인 것 같습니다. 난 이 방 다시 안 와도 상관 없어요.
그가 던진 말은 상당히 의외였다.
단 한 번도 멸망전에서 화해 요청 또한 없었고,
진 적 또한 단 한 번도 없는 인방계의 큰손이라 불리우는 그였다.
이 싸움에서 그는 절대 질 수 없었다.
이미 인방계에 그가 쏟아부은 돈만 자그마치 몇 억이다.
그는 핵손이라 불릴 정도로 아이디는 유명해진 상태.
만약 이 싸움에서 발을 뺀다면 그가 쌓은 탄탄한 명성과 비제이들의 간절한 눈총은 반으로 토막날 것이 분명했으리라.
현재.
수많은,
아니 이미 시청자 포함 타 비제이들의 눈이 이들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눈의 개수만 도합 십만 개는 될 터였다.
-천여사: 말이 길어지네요? 그정도로 끝이에요? 너무 싱겁네^^
-대치동쿨가이: 사람이 좋게 이야기 해도 싸가지가 없으시네? 끝까지 가잔 말인가?
-천여사: 당연히 끝까지 가야죠? 그럼 중간에 이렇게 허무하게 끝낼 생각으로 멸망전이니 뭐니 하자는 말씀을 저한테 하신거에요?
천여사의 도발.
그 도발에 1분간 대치동쿨가이는 말이 없었다.
“………….”
모두가 그대로 숨을 죽이고 이 상황을 지켜봤다.
그때.
-대치동쿨가이: ㅋ 그럼 대기. 충전하고 오겠음.
그 말에 승훈의 눈은 또다시 번쩍 뜨였다.
‘싸워라, 더 싸워, 제발…… 씨발. 오늘 돈 천 만원 넘게 벌었다고! 더 벌자, 더…… 더! ………더!! 투룸 이사 가즈아!’
승훈은 침을 꼴깍 삼키며 간절히 애원했다.
10분 후.
-천여사: 대치동쿨가이 님께서 들어오지 않으시네요? 비제이님. 카운터 새어주세요.
“카, 카운터요? 예, 옛! 대치동쿨가이 님이 아직 오시지 않으시니 시간 제한 2분 타이머로 설정해놓겠습니다!”
-02:00
타이머가 설정되어 방송 하단에 띄어졌다.
그때.
-대치동쿨가이: 잠깐!
타이머는 돌아가고 있었고.
대치동쿨가이는 입장하여 채팅 하나를 던졌다.
그가 이어질 말은,
곧 풍선이리라.
모두가 숨죽인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대치동쿨가이: 내가 이번에 풍선 한도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카드 한도가 막혀서 그런데 이틀 후에 1일이라 한도가 풀리니까 오늘 잠시 세이브 해뒀다가 그때 결판 짓는 걸로 하죠?
-천여사: 당신 사이즈가 겨우 이거였나? 추하네.
-대치동쿨가이: 이 씨발년인지 놈인지 너 뒤지고 싶어? 보자보자 하니까 너 어디 살아?
대치동쿨가이.
갑질이 심하긴 했지만.
묵직한 풍선과 나름 묵직한 언행으로 욕 한 번 한 적이 없었던 그의 채팅은 이미 흥분의 도를 넘어선 상태였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싸해졌고.
타이머는.
00:09
9초.
-대치동쿨가이: 실제로 만나서 서로 통장 잔고 까놓고 이야기 할까?
-천여사: 어머나 추악하셔라. 난 이런 유치한 멸망전이니 뭐니 돈 싸움에 원래 흥미가 없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고작 돈 따위로 갑질하는 당신의 사이즈가 궁금해서 한번 놀아줬더니 웃기지도 않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타이머는 끝났음을 알리는 소리를 내뿜었다.
-천여사: 비제이님? 타이머 끝난 것 같거든요?
천여사의 글에 승훈이 침을 꿀꺽 삼키고 눈치를 살폈다.
‘아아…… 그래도 몇 만개나 쏴준 저 큰손을 진짜 내 손으로 강퇴해도 되나?’
그런데 그때.
“내가 할게.”
시운이 승훈을 밀어내고 마우스를 잡았다.
-대치동쿨가이: 웃기지도 않는다?ㅋㅋ 자신 있으면 만나서 서로 계좌 까놓고 이야기 하자니까?
시운은 그대로.
마우스 커서를 대치동쿨가이의 닉네임 앞에 올려놓았다.
“대치동쿨가이 님?”
시운이 그를 불렀다.
-대치동쿨가이: 이야기 해요, 헌터씨.
“졌으면 졌다고 인정하고 곱게 나갈 것이지, 추접스럽게 만나자느니 뭐니 그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걸 보니 상당히 꼴본견스럽습니다만.”
시운이 던진 말에 싸늘한 분위기는 더욱 얼음장처럼 변했다.
“야, 야야……”
승훈이 시운의 허벅지를 꼬집었고.
-대치동쿨가이: 방금 뭐라고 했어?
시운의 입은 다시 열렸다.
“돈으로 갑질하다가 돈에 발렸으면 입 다물고 쳐 나가. 이미 당신한테 풍 받은 비제이들 다 여기 부계정으로 모두 지켜보고 있을걸? 완전히 우사 당했네. 이제 룰대로 당신을 보내드릴게.”
시운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대치동쿨가이의 채팅이 올라오려고 할 때.
따각.
마우스 위에 놓인 시운의 손이 움직였고.
-대치동쿨가이 님께서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었습니다.
-대치동쿨가이 님께서 비제이에 의해 강퇴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려있던 채팅창이 풀리자.
[헐;;;;;;;;;;;;;;]
[대치동이 진거 실화???]
[와 씹오졌다;;;;]
[천여사 업!]
[인방계의 절대 큰손이 나타났다!!!!]
[아니 ㅋㅋㅋ막판에 천여사한테 욕한거 존나 대치동 스럽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ㄷㄷㄷㄷㄷ]
[대멘 형님이 저렇게 쫓겨난 거 이번이 처음 아님?;;;;;]
[드라마 올인 보는 줄ㄷㄷㄷ 천여사 업!]
“처, 천여사 님께서 멸망전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저희방 회장님이신 천여사 님께 이 신입 비제이 조땅 인사 오지게 박고 다시 한 번 개처럼 형님을 모시기 위해 고개를 조아리겠습니다!”
승훈은 방정맞게 일어나 그대로 고개를 쳐박았다.
이런 매혹적인 큰손을 놓친다면?
정말 비제이로서 땅을 치고 후회할 노릇이었기에,
어떻게든 자세를 낮춰 굽신거리는 것이 신입의 본능일 터였다.
-천여사: 비제이님 저한테 감사 인사 하지 마세요. 저는 리액션 같은 거 좋아하지 않아요.
“………네, 네? 아니 그래도…… 제 방에 이렇게나 많이 쏴 주셨는데.”
-천여사: ^^ 그보다 옆에 헌터분?
천여사가 이시운을 호명했다.
가만히 내다보던 시운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한 시간동안.
이 플랫폼을 뜨겁게 달구고,
많은 이들의 이목을 찍어 모은,
새로운 큰손.
천여사.
곧 이어질 천여사의 말이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