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화 〉 어쩌다 알바
* * *
"하응...! 가...! 가아!“
시간이 얼마나 지나갔을까.
내 생각에는 몇 분도 안 지나간 것 같았지만 지영이에게 보지를 빨리던 누나는 벌써 한계가 찾아왔는지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언니. 제 허락 없이 가면 안 되는 거 알죠?“
"그, 그치만.....!“
"제 허락 없이 가면 안 돼요. 참아요.“
그게 말처럼 쉬울까.
지영이는 자기 할 말만 끝내고는 다시 고개를 숙여 누나의 보지를 빨아댔다.
"후아아앙!“
그러나 누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애액을 지영이의 얼굴에 뿜어댔다.
"언니. 가버렸네요?“
"하아... 하아... 미, 미안해.“
지영이의 애액으로 한쪽 눈을 꼬옥 감은 채, 누나는 황급히 사과했다.
하지만 여기서 그냥 넘어가면 내 여자친구님이 아니었다.
"말 안 듣는 언니에겐 벌이 필요하겠어요.“
누나에게 벌이 필요하다고 말해놓고는 벌을 줄 생각이야 애초에 있었는지. 그녀 스스로가 허리를 움직여 도무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엄청난 쾌감을 내게 선사했다.
그로 인해 나 또한, 누나처럼 결국, 참지 못하고 오늘은 안전한 날이기도 하니 마음 편하게 지영이의 속에 정액을 쏟아냈다.
뽁.
일반적인 남자들과 비교하면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자지가 한몫했고, 그녀의 질벽이 내 자지를 꽉 물어대었던 이유로 인해 공기가 아예 사라졌는지 자지를 빼내려고 하니 질벽이 따라 나오다가 이내, 뽁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져 나갔다.
주륵.
입구를 막고 있던 게 사라지자 그제서야 정액이 밖으로 나와 긴 줄을 그리며 아래로 떨어졌다.
정액이 떨어진 곳은 다름 아닌 누나의 얼굴이었다.
누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정액이 얼굴 위로 떨어지니 두 눈을 찔끔 감으며 잠시 숨을 멈추었다.
"읏.....!“
지영이는 엉덩이를 내려 누나의 얼굴에 보지를 바짝 붙였다.
그러면서.
"훈아. 앞으로 와.“
자신의 앞으로 오라는 말에. 나는 그녀의 말대로 지영이의 얼굴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언니. 빨아요. 훈이랑 또 섹스해야 하니까 깨끗하게 청소해야 해요. 알겠죠?“
지영이는 그렇게 말하며 정액과 그녀의 애액으로 젖어있는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후응......“
상당히 굴욕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네토라세 성향이 있는 지영이라면 몰라도. 아무리 지영이의 영향을 받아도 이렇게 섹스하던 도중에 자리를 빼앗기는 것으로 모자라 발로 밟히고, 여자의 보지를 입으로 뒤처리를 하는 것은 손발이 마구 떨려오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자지로부터 지영이의 뜨거운 입바람의 감촉이 느껴지는 군말 없이 뒤처리를 하고 있나 보다.
"푸하... 하응... 응. 잘하고 있어요. 언니.“
"응앗.“
칭찬과 동시에 여전히 지영이의 손자국이 남아 있는 누나의 가슴 위로 손을 얹히며 유두를 꼬집었다.
"계속... 그렇게. 그렇게만 하면 훈이를 빌려줄 수 있겠어요. 하음."
마치 내 몸을, 아니 내 자지를 자신의 것인 것처럼 나중에 빌려줄 수 있겠다고 말을 하며 다시 자지를 입에 넣어 요도에 있을 적은 양의 정액까지 쪽쪽. 깨끗하게 빨아댔다.
그리고 잠시 뒤. 그녀는 다시금. 누나의 얼굴 위에서 내 자지를 받아들였다.
팡팡.
가게 안에서, 평소와 다르게 지영이가 나한테 박히며, 옆에 지켜보는 사람이 누나라는 의미에서. 그리고 나중에 누나의 움푹 젖은 보지에서 자지를 박아 넣을 거라는 생각에 묘하게... 상당히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이게 말로만 듣던 두 명의 여자와 한 번에 하는 3P라는 것인가. 중독될 것처럼 쾌감이 엄청났다.
그 때문인지. 내 자지를 강하게 쪼여오는 보지의 주인이 지영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가, 강해엣!“
가슴을 움켜쥐며 무아지경일 정도로 허리를 흔들어대니. 지영이는 처음 느껴보는 자신에 대한 배려라곤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섹스에 신음을 내뱉느라 바빴다.
"큿!“
얼마 지나지 않아. 영원히 즐겨도 질리지 않을 법한 그녀의 자궁을 향해 또 다시 정액을 쏟아냈다.
"하아... 하아......“
하루 몇 번이나 섹스해도 지치지 않던 그녀는 고작 두 번 사정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엉덩이만을 들어 올린 상태로 힘없이 차가운 땅바닥에 몸을 붙였다.
뚝뚝.
아까와 다르지 않게 안에 싸지른 정액이 벌렁거리는 보지 구멍 밖으로 흘러나와 누나의 얼굴 위로 떨어졌다.
하와와.
나와 지영이가 섹스하는 모습을 누나는 손에 꼽을 정도밖에 얼마 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섹스는 예전에 보았던 것과 비교되도록 상당히 격렬하다 보니. 누나는 벙찐 표정을 짓고 있었다.
"누나. 청소해야지 않을까요?“
얼마나 허벅지를 비벼댔는지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무릎까지 묻어 있었다.
그런 누나의 두 다리를 벌려 그사이에 들어가며 입을 열었다.
"아, 응.....!"
누나는 뒤늦게 고개를 끄덕이며 상체를 살짝 세워 아직도 정액이 떨어지고 있는 지영이의 보지에 혀를 대어 핥기 시작했으며 나는 누나의 움푹 젖은 보지를 벌리며 자지를 가까이 가져갔다.
"흐응... 응... 앗...! 아앙....!“
바로 넣지 않고 겉을 자지로 훑다가 기습적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좁은 질벽을 박박 긁어대며 곧장 자궁까지 도달했고, 잠시의 쉬는 시간을 주는 것조차 아까웠던 나는 곧장 허리를 흔들었다.
"아앙... 앙......“
"할짝... 할... 하앙! 앙! 우음... 음! 앙!“
바닥에 엎드린 상태로 엉덩이만을 살며시 들어 올린 채, 누나에게 보지를 빨리는 지영이의 모습과 내게 박히면서도 지영이의 보지를 빠는 누나의 모습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후아앙...! 앙! 기분 좋아앙!“
누나의 가냘픈 허리에 손을 올려 지영이에게 그랬던 것처럼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그러자 서로의 음부가 맞부딪칠 때마다 누나의 얼마 없는 희미한 살덩이들이 물결쳤으며, 커다란 두 덩이의 큰 가슴을 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거렸다.
"누나! 제대로 청소해요!“
"으, 으응!“
내 말에 누나는 이제 더는 정액이란 찾아볼 수 없는 지영이의 보지에 입을 가져갔다.
"잘했어요!“
찰싹.
"꺄흥~!“
너무 흥분한 나머지 가슴을 세 개 때린 것 같았지만. 누나의 표정을 보아하니 불쾌함과 아픔 보다는 쾌감이 자리 잡고 있었기에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그렇게 사정없이 허리를 흔들던 나는 세 번째 사정을 누나의 질내에 쏟아냈다.
"아... 누나. 오늘 안전한 날이에요?“
지영이는 안전한 날인데. 누나까지는 모르겠다.
그걸 확인도 하지 않고 사정해 버렸으니. 만약 안전한 날이 아니라면 아이가 생겨 버릴 위험이 존재했다.
그럼 누나와 결혼을 해야겠지.
물론, 누나가 싫은 건 아니다.
오히려 현시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신부감이 아닐까.
자기 명의로 된 커다란 카페를 소유하고 있지. 예쁜 얼굴과 섹시한 몸까지. 나이 차이는 조금 나긴 해도 사랑으로 극복하면 충분했다.
다만, 내게는 이미 결혼은커녕 죽을 묫자리까지도 생각해둔 한평생 사랑하기로 한 지영이가 있으니 곤란했다.
"하아... 하아......“
얼마나 강하게 박아댔으면 누나는 대답하기도 힘든 건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고개를 저었다.
아, 저질렀네.
"어으......“
이럴 때 쓰는 사후 피임약이 있긴 한데 피임약은 여성의 몸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 먹이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애를 낳기에는 조금 그런데.
아이고 병신아. 왜 대책도 없이 사정하고 앉아있냐!
나는 과거의 나를 원망하며 스스럼없이 욕을 했다.
"괜찮아... 임신하면 우리가 애를 키우면 되지.“
마치, 우리가 미래에 꼭 결혼할 거라는 듯이 말하는 지영이를 보니 기분이 좋긴 한데. 진짜 괜찮은 건가?
솔직히 사귀고 있는 도중에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가 내 아이를 잉태했고, 그 아이와 아무런 피가 이어지지 않았음에도 자식처럼 키울 수야 있을지.
자. 생각해 보자.
지금 지영이가 다른 남자를 만나 임신을 했는데 그 아이를 내 아이처럼 키우는......
이런 씨발.
아이를 생각하기도 전에 아이의 아빠가 되기도 하는 그 새끼를 찾아 일단 팔 다리만 부러뜨려 놓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찼다.
아냐. 아냐. 이런 상상을 애초부터 하지 말자고.
아무튼, 오늘도 여전히 난 지영이의 사고방식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여자라고 남자의 자지를 거부감 없이 빠는 게 힘들 터인데. 거기에 더해 다른 여자의 질내를 왔다 갔다 한 자지라면 더더욱 빨기 싫을 텐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내 자지를 빨고 있는 지영이를 내려보았다.
"진짜 임신했으면 어쩌게?“
"키워야지. 우리가.“
그게 걱정할 거리가 되는 식으로 바로 대답이 튀어나왔다.
"내 아이를 왜 줘... 내가 키울 거야.“
우리의 대화를 엿들은 누나는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라며 단정지었다.
"헤에? 그럼 언니가 내 훈이를 뺏어가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
자신에게서 나를 뺏어갈 수야 있는 거냐고 묻는 얼굴로 지영이는 내 자지를 빨다 말고 고개를 돌려 누나를 바라보았다.
누나는 솔직히 자신이 없어 보였다.
아니, 굳이 누나가 아니더라도 이 세상 모든 여자들조차 지영이에게서 나를 뺏어오기란 무리라 생각하며 대답을 주저하거나 피하지 않을까.
"농담이야.“
쿡쿡.
뭐가 농담이라는 건지. 웃음을 터뜨리며 바닥에 엎드렸다.
"난 이미 언니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
"?!“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지영이의 말에 누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과연 누나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궁금증이 밀려오지만 눈앞에 엉덩이를 내빼고, 손으로 보지를 벌려서는 구멍을 벌렁거리는 지영이를 보니 궁금증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훈아. 박아줘.“
"또......?“
"왜 싫어?“
"아니... 할 거면 자리를 옮기는 게 어떤가 싶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차갑고 딱딱한 바닥에서 섹스를 할 것인가. 나는 상관 없는데 둘의 몸이 걱정되었다.
그러나.
"아. 괜찮아. 그냥 방금처럼 세 개 박아줘. 기분 좋았으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숙여 내 정액과 지영이의 애액으로 뒤덮인 누나의 얼굴을 핥았다.
밑에 다리가 양옆으로 벌어졌고, 그사이 보지에는 방금 내가 싸지른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누나의 보지가 눈에 들어왔으며 그 바로 위에는 두 번이나 싸질렀던 정액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어서 박아주기만을 기다리는지. 뻐끔거리는 지영이의 보지에 결국, 참다못해 나는 자지를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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