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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토라세 여친님-36화 (36/142)

〈 36화 〉 AV 플레이

* *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영상 속 남자 배우는 상의를 끝까지 걷어 올리고 브래지어를 벗긴 뒤, 지영이의 가슴에 비교하면 아담한 수준인 가슴에 얼굴을 대고 거친 숨을 토해냈다.

나는 그걸 그대로 따라했다.

다만 다른 점은 영상 속 여자 배우의 가슴보다 훨씬 크고 부드러운 탓에 얼굴이 완전히 파묻혔다.

이래서는 시야까지 가려버려서 영상을 그대로 따라 하기에 어려움이 존재할 수도 있는데 소리 하나만으로 대략 짐작이 가능하니 문제는 없었다.

[츄르르르릅! 츄르릅!]

양 가슴을 안쪽으로 모으며, 그렇게 모인 유두를 동시에 게걸스럽게 빨아댔다.

"하아앙... 앙... 기분 좋아... 아, 이게 아니라. 싫어!“

나는 그걸 똑같이 따라 했고, 너무 기분이 좋았던 지영이는 잠시 컨셉을 잊어버린 채, 달콤한 신음을 흘려보냈다가 이내, 고개를 저으며 싫다는 말을 입에 담았다.

[아아. 기모찌!]

남자 배우는 어느새 여자 배우의 배 위로 올라타 가슴에 자지를 끼우고 허리를 마구 흔들어대며 기분 좋다고 아우성이었다.

그래서 나 또한, 바지와 속옷을 벗어 던지고, 지영이의 가냘픈 배 위로 올라타 가슴에 자지를 끼우며 흔들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으읏...! 윽! 이, 이쿠!]

남자 배우는 점점 속도를 높여가더니 곧이어 여자 배우의 얼굴에다가 정액을 쏟아냈다.

"......“

이야. 저거 조루네 조루. 저래서는 에로 배우로 먹고 살 수나 있을까. 에잉... 쯧쯧.

정확히는 내가 지영이의 엄청난 질 조임과 손놀림, 그리고 펠라치오 덕에 고작 가슴에 비벼대는 것만으로는 저리 이른 시간 안에 사정하기 힘든 것이다.

"훈아. 다음으로 넘어가자.“

그래도 일단 영상과 같이 움직이기 위해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 보았지만 역시나. 사정은 아직 멀었다.

그로 인해 지영이는 일단 이 부분은 넘어가고 영상 속처럼 자신의 입을 거칠게 사용하라는 듯이 말하며 입을 벌렸다.

나는 그녀의 얼굴 맡으러 가서는 입에 자지를 물리게 만든 다음 허리를 흔들었다.

[케록...! 케헥! 켁!]

"우음... 음.“

여자 배우는 무척이나 힘들어 보였다.

침이 줄줄 새어나가고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러나 내 여자친구님은 딱 봐도 남자 배우의 자지 크기보다 훨씬 큰 자지를 입에 문 채로 당하고 있음에도 편안할 따름이었다.

그야 그럴 것이 자기 스스로 목젖까지 이용해서 자지를 빨아대었던 그녀였는데 고작 이 정도로는 영상 속 여자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 힘들 것이다.

아무튼,

[꺄흐응!]

이제 본격적으로 범하기 시작하는 듯, 여자 배우의 두 다리를 벌려 그사이에 자리를 잡은 남자 배우는 모자이크로 가려진 보지에다가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하으응!“

마찬가지로 지영이의 보지에다가 자지를 밀어 넣고 팡팡. 허리를 흔들었다.

[앙! 앙! 아앙! 앙! 야메... 흐읏...! 야메떼!]

서로의 성기가 연결된 부위가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도 여자 배우의 일그러진 얼굴까지 카메라에 한꺼번에 담고 있었다.

"아앙...! 앙...! 싫어... 흐윽! 시, 싫어!“

누가 본다면 정말 나한테 강간당하고 있는 것처럼 눈가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는 지영이의 양손이 침대 시트를 강하게 쥐며 고개를 저어댔다.

[아으...! 아하아아! 이크. 이쿠. 이쿠!]

[이, 이쿠...! 이쿠이쿠...! 이쿠우우!]

두 배우는 절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지 이쿠 라는 말은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아... 꽤 빨리 가네?“

"그, 그러게.“

생각보다 빠르게 영상 속 주인공들은 절정해 버렸다.

나랑 지영이는 아직인데 말이지.

"조금 더 쪼일 걸 그랬나 봐.“

그녀는 말했다.

질 근육을 더 쪼였으면 타이밍 맞게 날 사정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는 듯이.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나만 가고, 지영이는 가지 못한 상태가 아닐까.

참고로 지영이는 나와 오랫동안 몸을 섞고 싶어서 일부러 질 근육에 온 힘을 담아 날 자극하지 않았다.

"뭐, 그건 그렇지.“

[으으읏.....!]

야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지. 강간범인 남자 배우는 숨을 몰아쉬고 있는 여자 배우를 억지로 일으켜서는 침대 밑으로 내려오게 했다.

[하아앙!]

벽 쪽으로 밀어붙이자 여자 배우는 자연스럽게 벽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내뻈다.

그 즉시, 남자 배우는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앙! 앙! 야, 야메떼!]

방금 지영이가 영상을 너무 많이 넘겼을 때의 장면이 지금 흘러나오고 있었다.

"훈아. 뭐해?“

잠시 영상을 보고 있던 내게 지영이가 말을 걸어왔다.

그녀는 어느새 침대에서 내려와 벽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바짝 뒤로 내 뺀 상태로 나를 유혹하듯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짝!

"꺄흥~!“

엄상에서는 박은 채로 엉덩이를 치고 있는데. 나는 그냥 먼저 엉덩이를 짝 친 다음 박기 시작했다.

퍽퍽퍽.

내 음부와 그녀의 엉덩이가 맞부딪칠 때마다 그녀의 얼마 없는 살이 물결쳤으며, 그에 반해 커다란 두 덩이 가슴은 이리저리. 갈피를 잡지 못하고 마구 흔들거렸다.

나는 영상과는 다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의 두 가슴을 모조리 손에 쥐었고, 아리따운 목에 혀를 가져가 핥아댔다.

"기분 조아아!“

최대한 강간하듯이 박은 게 효과가 있었는지. 희미하게 보이는 지영이의 얼굴은 무척이나 기분 좋아 보였다.

나는 혹시나 너무 강해 아파하는 건 아닌가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아응...! 응! 후, 훈아...! 하앙...! 자, 자세 바꿨어!“

뒤늦게 나는 영상과 똑같이 지영이를 벽에 등을 기대게 한 다음 다리 하나를 팔에 걸친 채로 허리를 흔들었다.

이 상태로 한 번 사정.

[야메떼에에!]

침대 위에 올라가 여자 배우를 바깥쪽으로 하고, 자신의 몸 위로 눕혀둔 상태로 거침없이 허리를 빠르게 흔들어대는 자세로 두 번째로 지영이의 속에 정액을 쏟아냈다.

우린 이처럼 영상에 나오는 자세를 따라서 바꿔대며 섹스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잠시 뒤.

[하앙... 아앙...! 기, 기모찌.....!]

남자 배우 위에 올라타서는 이젠 강간이 아니라 합의 하에 하는 섹스처럼. 여자 배우는 자기 스스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물론, 우리도 똑같았다.

"후, 훈아. 기분 좋아?“

강간을 당하다가 이젠 그가 주는 쾌감에 굴복하여 완전히 성노예 화가 되어버렸는데 그것마저 따라할 생각은 없는지. 지영이는 요염한 미소로 허리를 움직이면서 밑에 깔린 나를 보며 물었다.

"아, 응... 기분 좋아.“

그녀의 질 근육은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며 내 자지를 잡아먹을 것처럼 움직였다.

[으아아아!]

남자 배우는 여자 배우가 움직이는 게 별로였는지 커다란 기합 소리와 함께 자신의 위에 올라타 허리를 움직이던 여자 배우를 침대 위로 눕히고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여 댔다.

나도 마찬가지로 그 자세로 바꿔 지영이의 보지를 마구 탐했다.

[후아아앙! 이쿠우...! 이쿠! 나카니! 나카니이!]

"후, 훈아앙! 안에...! 안에 싸줘어어!“

[으윽...! 으허허허!]

"읏!“

이번에는 영상 속 남자 배우와 동시에 자궁을 향해 사정했다.

나는 정액이 완전히 빠져나간 것을 느끼고서 침대 위로 편하게 엎어졌다.

"하아... 하아......“

이제 섹스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피로는 급격하게 치솟아 올랐다.

"훈아. 이거 재밌다. 그치?“

"......“

지영이는 침대 위 선반에 놓인 휴지를 이용하여 자신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내 정액을 꼼꼼히 닦아내었다.

그런 뒤에 거칠게 숨을 토해내며 누워있는 내게 딱 달라붙어 물었다.

"으응... 그러게.“

솔직히 난 별로였다.

내가 싸고 싶을 때 싸는 게 좋지. 영상처럼 비슷하게 사정하려니까 불편할 따름이었다.

그리고 뭐 그리 힘든 자세를 취하며 박아대는지 원. 운동을 했음에도 팔이 저려올 지경이었다.

그냥 박아대면 그만인 것을. 굳이 카메라에 담기 위한 자세로 이리저리 바꿔 가는 걸 따라 하니 쾌감도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나는 그랬는데... 지영이는 전혀 그렇지 않나 보다.

어이쿠... 이거 또 하게 생겼는데?

철컹.

"응?“

지영이는 침대에서 내려와 서랍에서 무언갈 꺼내 내 손목에 가져갔다.

차가운 감촉과 더불어 철컹하는 이질적인 소리가 내 귀를 간질였다.

나는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며 눈앞으로 손을 가져오려 했는데. 오른손이 가니 왼 손도 덩달아 따라오고 있었다.

"수갑?“

그 이유는 바로 손목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기 때문.

[췐궈 쭈이 따더 메이뉘... 헤에... 이 상황에서 세운 거야?]

티비에서 다른 영상이 틀어졌다.

역시 야동인지. 아까와 같은 중국어가 잠깐 흘러나오다가 빠르게 영상이 넘어갔다.

그 영상은 한 여자가 손이 묶인 채, 바닥에 누워있는 남자의 자지를 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말하고 있었다.

[스, 스미마셍......!]

남자는 여자에게 자지를 밟히면서도 아앙. 신음하며 사과했다.

"훈아. 이번에는 이거야.“

이번엔 내가 당하는 건가... 이런. 맙소사.

"으읏.....!“

천천히 발기가 풀려가던 내 자지는 지영이의 발에 밟히는 그 순간 발딱 서버렸다.

마치 저 영상 속, 여자에게 밟히는 걸 즐기는 변태처럼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남자가 여자에게 당하는 설정이 있는 것뿐이지. 여자가 채찍이나 기구로 남자를 괴롭히는 건 아니어서 천만다행이었다.

"사랑해 훈아.“

그녀는 내 턱을 잡고 들어 올리며 입을 맞추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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