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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토라세 여친님-46화 (46/142)

〈 46화 〉 강간 플레이

* * *

팡팡.

"아앙... 앙."

질 근육 하나하나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내 자지를 휘감았고, 귓가를 자극하는 지영이의 달콤한 신음소리는 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있었다.

마치, 자손을 낳기 위해 찾아온 발정기의 짐승처럼 쾌락을 얻기 위해 무아지경의 상태처럼 허리를 흔들어 댔다.

"후, 훈아. 조금만 더 세게.“

"더?“

"으응... 더.“

지금도 충분히 강하게 박아대는 것 같은데. 그녀는 여기서 더 세게 하라고 부탁해 왔다.

그래서 난. 본부대로 더 격하게 자지를 박아댔다.

나와 그녀의 살덩이가 부딪치면서 넓은 방안은 음란한 소리만이 자옥하게 물들어갔다.

"하으응! 으읏... 앙...! 아아앙!“

이제 만족한 건지. 그녀는 더 빨리해 달라. 조금 천천히 해 달라는 말도 없이 그저 느끼기에 바빴다.

"지은아.“

"으, 으응?“

지영이의 밑에 깔려있는 지은이를 불렀다.

"가슴 보이지?“

아래로 늘어진 탄력 있는 커다란 가슴.

그리고 내 움직임에 따라 사정없이 흔들리는 그녀의 가슴.

끄덕......

바로 눈 앞에 위치한 그녀의 가슴을 보고 있던 지은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 손으로 움켜쥐고, 반대편은 입에 물어.“

"......“

내 여자친구님이 괜히 지은이의 몸 위에서 엎드렸을까. 아마 이걸 바란 게 아닌가 싶어 나는 그녀에게 가슴을 유린하라 명령을 내렸다.

잠시 머뭇거리는 지은이.

그러나 내 말을 모조리 다 들었을 지영이는 여전히 무슨 말을 하지 않고 신음성만을 토해내고 있으며, 애초에 온전히 지영이에게 유혹당해서 여기까지 따라온 이유였다.

그 말인즉슨, 목표는 내가 아니라 지영이. 그녀의 몸이라는 것.

"하음.“

쾌락에 물들어 일그러진 표정으로 신음하고 있어서 음심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지은이는 끝내 참지 못하고 상체를 살며시 들어 내 말처럼. 한 손에 부드러운 가슴을 움켜쥐고 반대편 가슴에는 입을 가져갔다.

"자, 잘하네.“

자지를 빨던 것과 달리. 가슴을 잘 주무르고, 잘 빨아대는지. 지영이의 신음성은 더 커지며 잦아졌다.

나는 그런 둘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며, 정액을 속에 쏟아냈다.

"후우.“

이미 여러 번 싼 전적이 있기에 많은 양이 나오지는 않았다.

오히려 너무 싸지른 탓에 아랫배가 잔뜩 당겨와 인상이 찌푸려질 정도였다.

이제는 정말... 정말 그만하고 싶은 생각에, 지친 몸을 푹신한 침대에 눕혔다.

"하아... 하아......“

창밖을 보니 날도 완전히 어두워졌는데. 그냥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가는 게 좋아 보였다.

이런 생각을 하기도 전에. 이미 몸은 나른해지며 두 눈이 감겨오는 것이......

"훈아. 벌써 끝내게?“

설마. 정말? 진짜로?

여러 의문이 담긴 그녀의 물음이 내 몸을 쿡쿡 찔렀다.

옆을 바라보니. 지영이는 뚝뚝. 정액이 떨어지고 있는 보지를 지은이의 얼굴. 정확히는 입 위에 가져다가 안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받아먹게 하고 싶었다.

당연히 맛도, 식감도 상당히 별로인 정액이라 먹기 싫다는 표정이 역력했는데. 먹으라고 말한 사람이 다름 아닌 지영이인 탓에 군말 없이 입을 벌려 안에 받아내고 있었다.

"나. 힘든데?“

먹기 싫으면 스스로 싫다고 말하겠지. 생각하고는 지은이에게 시선을 떼어 내 여자친구님을 바라보았다.

"기껏 여기까지 왔는데 벌써 끝내려고?“

뭐, 여기 하루 빌리는데 꽤 많은 돈이 깨지긴 했어도 말이지.

오늘만 해도 한 네 번 정도는 싼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일반인은 범접할 수 없는 경지고 정력가가 봐도 대단하다면서 손가락을 치켜세울 것이다.

여기서 매일 두세 번씩 꾸준히 싸고 있다는 사실까지 들으면 기겁하겠지.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내가 초인도 아닌 이상에야 여기서 더 싸대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정말 죽을 거 같거든.

"그래?“

시무룩.

아. 내 목숨이 걸린 문제일 수도 있는데. 시무룩한 표정을 보아하니 급격하게 마음이 약해졌다.

"하아... 밥만 먹고 이어가면 안 될까?“

결국엔 꼬리를 먼저 내렸다.

"앗! 사랑해 훈아!“

그래... 이거면 좋은 거지. 기뻐하는 여자친구의 얼굴이면... 그래... 맞아.

동거하고 나서 한 달. 1주일. 전부를 어느 날이던 상관없이 매일 물을 빼 대다 보니 어느새 난 고등학교 때가 그리워졌다.

그래도 그때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도 하니 어쩔 수 없이 밤이 늦으면 헤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동거하고 나서부터는 그런 게 없었다.

나중에 꼭 동거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었는데 실제로 같이 살아서 생기는 문제가 밖에서나 안에서나 거의 일방적으로 범해지는 거라니.

"하, 하하.“

내 품에 뛰어들며 가슴에 얼굴을 비비니 호구처럼 기분이 좋아졌다.

된다면 지금이라도 내 똘똘이를 가만히 놔 주었으면 좋겠는데. 계속 그렇게 만져대면 또, 발기해 버리는데.

흑.

*

저녁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배달되었다.

나나 지은이는 땅바닥에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옷을 주워 입고 식탁에 가 앉았는데. 오직 지영이만이 알몸인 상태로 내 옆에 앉아서 굶주린 배를 채웠다.

"앗...! 흘렸다. 훈아?“

누가 보아도 고의라는 게 느껴지는 과장된 행동과 억양으로 말하며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까 말했다시피 옷을 벗고 있어서 식탁 한쪽에 놓여있는 휴지나 그냥 손으로 한 번 훑으면 충분히 닦일 정도인데. 그녀는 마치, 내가 닦아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슬쩍. 손을 들어 올리자. 지영이의 고운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래서 난 바로 손을 내리고 얼굴을 가져갔고, 이게 정답이었는지 그녀의 표정은 미소가 지어졌다.

할짝.

"하응.“

가슴이라는 거대한 덩어리 위에 살며시 떨어진 음식물을 혀로 핥았다.

두세 번을 반복하자 그녀의 몸은 고작 이것만으로 쾌락을 느끼는지, 아니면 아까 했던 섹스의 여운이 여전히 남아 있는지 미세한 떨림과 함께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고마워. 훈아.“

흔적이 완전히 사라졌는데. 그 대신 내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찝찝할 법한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웃으며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다시금. 식사를 이어나갔다.

그것도 잠시.

"앗...! 또, 흘렸다.“

"......“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든다는데 말이지.

옆에서 자꾸 몸에 무언가를 흘려 입으로 닦아주길 바라는 지영이나.

그런 부탁을 받는 내가 너무나 부러워서 질투어린 날카로운 시선으로 나를 째려보는 앞에 앉은 지은이나. 가시방석이 따로 없었다.

할짝.

"흐응... 아. 거기 안에도.“

이번에는 가슴 위로도 그치지 않고 골에도 조금 들어가 있어서 거기까지 혀를 쭉 내빼어 핥아먹었다.

이러기를 여러 차례 반복해서야 대충 식사가 끝이 났다.

"후식 먹자 훈아.“

뒷정리를 홀로 하고 방으로 돌아오니 후식을 먹자고 지영이가 말했다.

"자. 어서 먹어.“

저녁을 배달시킬 때, 그녀가 함께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 간식거리가 있었는데. 후식은 바로 그거겠지 하고 생각하던 찰나. 나는 지영이가 가리키는 곳을 보며 할말을 잃었다.

그야 그럴 것이 그곳은 다름 아닌 침대 위였고, 그 침대 위에는 알몸인 상태로 누워있는 지은이가 있었다.

만약 지은이가 후식이라고 하면 아까 하던 섹스를 이어나가는 거구나 하겠는데.

"마, 맛있겠네......“

"그렇지?“

왜 녹아져 있는 초콜릿을 함께 주문했는지 이제야 알겠다.

가슴과 배, 쇄 골 등. 다양한 부위에 초콜릿이 덕지덕지 발라져 있었으며, 초콜릿만 먹으면 지루할까 봐 과자들도 조금씩 함께 올라와 있었다.

"어서 먹어.“

물론, 나도 남자이니 귀여운 여자에게 침대 위에 올라가서는 저런 모습으로 누워있는데 눈이 돌아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아랫배가 여전히 당겨오며 아프다고, 그만 싸고 싶다고 비명을 내지르고 있으니 끌어 오르는 성욕은 차마 더 끓지 못하고 가라앉았다가 다시 끌어 올랐다가를 반복했다.

"먼저 입으로 남김없이 다 먹은 다음에 마지막으로 지은이를 따먹어.“

먼저 입으로 몸 위에 올라가 있는 초콜릿이나 과자들을 다 먹어치운 다음. 자지를 박아 넣으라는 의미.

"그다음에 마찬가지로 내 몸에 올라와 있는 후식을 먹고 따먹으면 돼. 알았지?“

자기도 그렇게 따먹힐 생각인지. 싱긋 웃는 표정을 유지하며 말했다.

"좋네.“

애써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침대 위에 누워있는 지은이를 향해 걸어갔다.

아니, 솔직히 내 여자친구를 빼앗으려 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지은이의 눈동자는 차갑기 그지없었다.

많이 억울한데. 오히려 내가 화를 내야지 않나?

음... 처녀를 앗아갔으니 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무튼,

"흐읏!“

상당히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자신의 가슴을 혀로 훑는 나를 째려보았다.

"지은아. 고개 들면 안 돼. 이거봐. 떨어졌잖아.“

얼굴에 올려둔 과자가 떨어지자 지은이를 타박했다.

"미, 미안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순한 표정으로 바로 사과하며 고개를 내렸다.

"옳지. 가만히 있어. 훈이가 다 먹을 때까지.“

"응......“

머리칼을 쓰다듬음과 동시에 내가 입으로 깨끗하게 청소한 가슴의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꼬집으며 말했다.

그러자 지은이는 기분 좋다는 표정으로 숨을 토해내며 대답했다.

완전 극과 극인 태도.

뭐, 상관은 없다.

무슨 태도를 취하든 간에 난 지영이만 있으면 되니까. 그리고 또. 피곤하기도 하니 빨리 싸지르고 나서 쉬자는 생각으로 혀를 놀려 빠르게 지은이의 몸 위에 올려진 것들을 다 먹어 치운 다음 보지에 자지를 꽂아 넣고 허리를 흔들어 정액을 쏟아냈다.

마찬가지로 그녀가 범해지는 모습을 보며 애액을 뿜어대며 자신의 몸 위에 초콜릿을 바르고, 과자를 올렸던 지영이에게도 빠르게 먹어 치운 다음 정액을 자궁에 쏟아냈다.

그렇게 오늘도 하루가 지나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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