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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토라세 여친님-117화 (117/142)

〈 117화 〉 또 다른 플레이

* * *

처음 예린이 누나가 잡은 컨셉과 비슷하지만 사뭇 다른 은정이의 현 컨셉이었다.

예린이 누나는 단순히 집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타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고 하면 은정이는 평소 일하는 것처럼 카페에서 손님이 주문한 커피를 제조하는 그런 느낌이다.

마침 손님으로 내 여자친구님과 내 여자친구님의 사랑스러운 여동생님이 한자리를 차지하여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의 주문을 받고 열심히 커피를 주문하는 은정이.

나는 은정이에게 다가가 가슴을 움켜쥐었다.

눈썹이 파르르 떨리며 순간 움직임이 멈칫하였지만 이내, 계속해서 능숙히 커피를 제조하기 시작하였다.

"......"

집이긴 한데 지금 설정상 카페 내부이기 때문에 난 알몸인 채로 카페에 들어와 카페 직원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공부하는 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아는 자꾸만 날 힐끔거리다가 지영이에게 똑바로 공부하라는 타박이 이어졌다.

뒤늦게 시선을 돌려 책상 위 책을 바라보지만 손에 들린 펜은 허공에 끄적였다.

"하아... 하아......"

가슴을 쥐어짜듯 강하게 주무르니 점점 그녀의 앵두 같은 입술이 서서히 벌어지며 거친 숨소리가 몰아쳤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발기한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에 마구 비벼대었다.

그렇게 가슴을 만족할 만큼 괴롭히고 난 뒤에 한 손을 내렸다.

평소엔 치마는 팔랑거리고 불편해서 잘 입지 않은 은정이인데 지금만큼은 내게 범해지기 좋도록 팔랑거리는 예쁜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것도 허벅지만을 덮을 뿐이지 무릎을 내놓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치마를 말이다.

도저히 카페 직원이 입을 만한 복장이 아니었다.

뭐가 어찌 되었든 간에 그녀의 치맛자락을 들어 올려 안을 파고들었다.

보드라운 허벅지를 어루만지면서 천천히 위로 올라가 끝내 종착지라 할 수 있는 음부, 보지에 도달하였다.

노골적이라 해야 할지. 참으로 변태스럽게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팬티의 존재는 없었다.

그래서 손은 곧장 천박하게 젖어 내 손길을 반기는 은정이의 보지에 닿았다.

어찌나 물이 많이 쏟아졌는지 보지의 균열을 한 번 훑자마자 애액이 터져나와 손을 적셨다.

찌꺽... 찌꺽찌꺽.

균열을 훑으며 살며시 벌려 안으로 밀어 넣었다.

수월하게 질 안을 파고들었다.

지영이 다음으로 내 커다란 자지가 수도 없이 들락거렸다는 사실이 거짓말인 것마냥. 그녀의 질벽은 헐렁하기는커녕 성 경험이 아예 없는 처녀처럼 손가락을 콱 물고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 격한 저항 속에서도 손가락의 움직임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다.

한계치까지 들어가고서야 갈고리 형태로 구부린 후, 질벽을 사정없이 긁으며 밖으로 나왔다.

은정이의 가냘픈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입에서는 미약한 신음성이 터져 나와 내 귀를 간지럽혔다.

쾌감을 꾹 참으며 평소대로 활동하려고 발악하는 모습은 나를 자극하다 못해 미치게 만들었다.

조금 더 애무로 괴롭혀주고 싶은데 그녀 말고 남은 여자가 둘이나 더 있었다.

방금 전, 하나 누나와 수영 누나가 있었던 피시방 같은 회사에서는 둘이었는데 여긴 한 명이 더 많았다.

그러니 시간 끌 것 없이 바로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은정이의 풍만한 엉덩이를 잡아 뒤로 빼려고 하는데 내가 뭘 원하는지 단번에 알아차린 그녀 스스로가 엉덩이를 뒤로 빼주었다.

나는 편하게 치맛자락을 들쳐 뒤집어 엉덩이에 걸쳐놓고 자리를 맞췄다.

"흐응....."

귀두가 구멍을 찾아 안을 살짝 파고들자 내 손은 그녀의 얇은 허리로 위치를 옮겼다.

"흑!"

꽉 물어오는 질벽의 강한 조임을 뚫고 단번에 자궁까지 도달하였다.

은정이는 순간적으로 고개를 아래로 떨어뜨리며 신음하였다.

"하윽! 윽...! 앗...! 아윽... 으."

최대한 신음을 참으면서 커피 제조를 끝마쳤다.

쟁반에 커피가 가득 담긴 두 커피를 올려두었다.

이제 주려는 듯 보여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

물론, 자지를 빼지 않고 그대로 꼽은 채로.

그렇게 은정이는 내 자지를 보지에 머금은 채 힘겹게 걸음을 옮겨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두 자매. 아니, 지영이와 공부에 전혀 집중하지 못하고 우릴 힐끔거리며 얼굴색을 붉게 물들인 지아에게 다가갔다.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태연하게 말하며 쟁반 위 커피를 두 사람의 앞에 내려두었다.

이제 몸이 흔들려도 흘릴 게 없어졌다.

나는 다시금 허리를 뒤로 빼고 자궁 구를 뚫을 기세로 격하게 박아대기 시작하였다.

"하으응...! 앙...! 아앙... 앙."

아까보다 더 격렬해진 움직임에 은정이는 쟁반을 끌어안은 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곧이 곧대로 신음을 흘려보내며 쾌감에 허우적대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지영이는 여전히 아무런 관심도 없듯이 공부에 집중하며 은정이가 가져다준 커피를 호로록 마셨다.

그와 반대로 지아는 허벅지를 비벼대며 눈을 떼지 못하였다.

공부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호기심에 힐끔거리는 정도라면 이해라도 할 텐데 대놓고 쳐다보면 안 되지 않은가.

내 생각과 동일하게 생각하였는지.

"지아야. 공부 안 할 거야?"

앞에 앉아있는 지영이가 날카로운 어투로 지아에게 말했다.

"아, 아니. 아니야. 으, 으응."

지아는 황급히 시선을 돌리며 펜을 집었다.

그리고는 암기라도 하는 것처럼 책에 적힌 내용을 반복해서 읽어보는데 시선은 이미 되돌아온 지 오래였다.

"하아... 무슨 일 있어? 공부에 영 집중 못 하네."

"으, 으응?"

"왜. 고민 있으면 말해. 들어줄게."

"아으. 아, 아니... 아니야. 아무것도......"

한 번 꾸짖었음에도 그래도 도통 집중하지 못하니 지영이가 먼저 책을 덮고 지아의 눈을 바라보며 물었다.

누가 보더라도 안 보이는 척하지만 바로 옆에서 섹스하고 있는 나와 은정이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는 거지만 지영이는 연기에 푹 빠진 배우처럼 행동했다.

지아는 답답한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애써 공부하는 척 다시 집중하려 하는데.

"아앙... 앙. 아으응.. 읏... 아.....!"

옆에서 들려오는 살덩이가 맞부딪치는 소리, 달콤한 신음소리. 마지막으로 자지가 보지를 사정없이 꿰뚫는 음란한 소리 때문인 게 확실한데 그걸 말할 수 없는 처지인지라 답답함을 느끼는 건 당연했다.

지아는 지금쯤. 다 알고 있으니 그냥 모른 척 자신의 탓인 것마냥 설교하는 언니에게 원망스러운 감정을 느꼈다.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 주었으면 될걸. 왜 굳이 꾸짓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게 분명하다.

표정이 다 말해주고 있었다.

나는 꽤 재밌는 상황에 웃음을 흘리며 은정이를 테이블 위에 눕혔다.

"지아야. 너 지금 중요한 시기잖아. 이래서는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겠어?"

수능을 준비하는 재수생 느낌인가?

그나저나 지영이는 뜬금없이 테이블 위에 누워 상의를 걷어 가슴을 노출한 다음 내 커다란 몽둥이에 박히느라 신음을 쉴새 없이 흘리는 은정이의 모습은 안 보이는 듯. 계속해서 지아를 타박했다.

그 모습에 어이없다는 얼굴로 지아는 말했다.

"저기요. 뭐 하시는 거예요?"

"아앙. 앙. 앙앙."

잘 됐다 싶어 은정이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그러나.

"지아야. 지금 이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하으윽... 아... 아윽... 앗... 아앙!"

지영이에겐 소용 없었다.

"아니, 언니 지금 이 사람이 여기 드러누워서 가슴 내놓고 있잖아."

"그럴 수도 있지. 왜 그래? 계속 말을 돌리는데 혹시 다른 생각 가지고 있어? 대학 안 가겠다던가."

"아니아니! 언니 진짜!"

"윤지아! 어딜 소리쳐!"

오오. 갑자기 싸우기 일보직전인 상황으로 휘몰아쳤다.

아침 드라마를 보듯 흥미롭게 구경하며 허리를 흔들었다.

"으읏!"

예쁜 모양을 유지하던 가슴이 내 움직임에 의해 위아래로 출렁거렸다.

그 가슴을 찌푸려드리듯 강하게 쥐어 괴롭히기 시작하는 은정이는 한술 더 떠서 남은 내 손을 잡아끌어 반대편 가슴도 만져달라고 유혹했다.

유혹에 넘어가 주어 부드러운 양 가슴을 주물렀다.

"아... 싼다."

벌써 사정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내 여자가 아직 둘이나 더 있으니 참을 것 없이 바로 질내에 정액을 쏟아냈다.

"흐으윽!"

자지를 빼내었다.

구멍을 막던 자지가 빠져나가자 울컥하고 안을 가득 메우던 정액이 쏟아져 바닥을 더럽혔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은정이는 힘겹게 일어나 옷새무새를 바로했다.

그리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다음 타깃은 억울한 얼굴로 반론하는 지아에게 설교하고 있는 지영이다.

"하아... 너 진짜."

일그러진 얼굴로 이마에 손을 올렸다.

그런 모습조차도 너무나 아름다운 내 여자친구님이다.

나는 지영이의 뒤에 서서 가슴을 움켜쥐며 치맛자락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역시 내 여자친구님이라 해야 할까. 애무할 것 없이 바로 자지를 찔러 넣어도 될 정도로 충분히 젖어있었다.

바로 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뭐. 조금이나마 애무를 하고 넣자는 마인드로 가슴을 주무르며 속옷을 옆으로 젖혀 보지를 만졌다.

쩌업.....!

보지 구멍이 벌려지고 그 손으로 손가락이 들어갔다.

몸은 쾌감에 부르르 떨고 있는데 계속해서 연기하는 지영이가 대단하게만 느껴졌다.

바로 배우로 대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옆으로 넘겨 새하얀 목덜미를 드러내게 만들었다.

그 목덜미에 얼굴을 묻으며 쪽쪽 빨았다.

나와 내게 범해지고 있는 지영이를 보고 있는 지아는 할 말을 잃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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