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화 〉 걸그룹
* * *
"너... 설마 안 입고 무대에 섰어?"
"네... 교주님께서 이러면 성자님께서 정말 좋아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해봤는데 어땠나요? 좋으신가요?"
아... 지영이가 문제다.
근데 내가 좋아하긴 하지만 미리 알고 있는 상태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아무튼, 손가락에 의해 보지 살이 좌우로 벌어져 좁은 보지 구멍이 눈에 들어오자 내 자지가 그리도 탐나는지 구멍이 음란하게 벌렁거렸다.
그로 인해 내 사타구니는 부풀어 올랐다.
"히......"
누가 보더라도 유리의 천박한 모습 때문에 자지가 발기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저게 오직 자기 때문에.
자신의 보지의 모습에 있는 힘껏 발기하여 욕정을 품었다는 게 너무나도 기분이 좋은 유리는 방긋 웃으며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곤 천천히 벨트를 스르륵 풀었다.
완전히 풀린 벨트를 바닥에 아무렇게나 집어 던지고 단추를 뚝 풀고, 지퍼를 내렸다.
그랬더니 답답함을 호소하며 팬티를 뚫어서라도 밖으로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난 자지의 윤곽이 드러났다.
유리는 팬티 너머에 있는 자지를, 팬티 채로 살며시 쓰다듬어주면서 그 팬티를 내려버렸다.
"앗.....!"
마지막 방해 요소까지 사라져버리자 무식하게 커다랗고 긴 자지는 유리의 얼굴을 때리며 세상 밖으로 나왔다.
기분 나쁘지도 않은지 헤실헤실 웃으며 손에 침을 뱉어 자지를 양손으로 쓰다듬었다.
마치, 나보다 자지가 더 소중하고 사랑하는 대상인 것처럼 바라보며 어루만졌다.
그와 동시에 냄새가 나더라도 지린내밖에 나지 않을 것에 코를 가져다 대 냄새를 맡았다.
그조차 향기롭게 받아들이는지 황홀한 얼굴로 혀를 가져가 핥기 시작하였다.
"하아... 유리. 좋아."
"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성자님."
그렇게 말하며 귀두를 정성껏 쓰다듬으며 고개를 옆으로 눕혀 기둥을 입에 물었다.
대체 어디서 뭘 어떻게 펠라치오를 배웠는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했다.
지영이에게 1대1 강의를 배운 것처럼. 아니, 이 정도면 독학보다는 지영이에게 배운 게 확실하다.
애는 또 이걸 가르쳐 주었대?
바람이나 그런 쪽으로 오해할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 이상에야 그녀가 밖에 나가서 무얼 하든 참견할 건 아닌데 몹시 궁금하다.
"여시미 여스해써요...! 서자니 모혀으로.....!"
입에 물고 있느니 발음이 완전히 뭉개졌지만 대충은 알아들을 수가 있었다.
아니, 모형...? 모형이라니. 설마 내 여자친구님이 자지를 본떠 만든 모형을 교단에 배포하고 있는 건가?
뭐... 여자들이라면 아무 상관은 없을 텐데 남자들에게까지 주는 건 아니겠지? 혹시 모를 성향을 미리 대비하고자?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너무 나갔다.
아무튼, 나는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대체 내가 뭐라고 말조차 섞어보지 못한 내게 언제 어디서 선택되어 범해질지도 모르니 자지를 본떠 만든 모형으로 연습하고 있는 여신도들을 상상하니 자지는 불끈해졌다.
"아.....!"
이렇게 불끈해진 이유는 유리의 펠라도 있는데 황당한 망상의 비율이 더 컸다.
그러나 유리는 온전히 자기 자신의 입과 혀 덕분에 이렇게 된 줄 알고 입가에 미소를 그렸다.
연습한 게 효과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며 아까보다 더 정성껏 빨아주었다.
뭐, 기분 좋은 것도 있고, 수천... 혹은 수만에 이르는 많은 팬을 가진 유리를.
방금까지 그 팬들의 앞에 서서 열심히 춤을 추고 팬들의 환호성을 받은 그런 우상 같은 유리를.
"앙...! 성자님... 히......"
더는 참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자지를 빨던 그녀를 일으켜 세워 벽에 밀어 붙였다.
벽에 등이 닿으며 다리 한쪽이 들어 올리니 그녀의 탐스러운 허벅지 살을 타고 안 그래도 짧은 치마가 말려 올라갔다.
유리는 달콤한 신음성을 흘리며 이제야 간절히 바라고 바라왔던 저 우람한 자지에 몸이 꿰뚫린다는 상상에 베시시하고 귀엽에 웃었다.
"아아. 어서 넣어주세요....."
보지 구멍에서 애액이 터져 나왔다.
마치 유혹이라도 하듯 유리는 골반을 최대한 앞으로 당겨서 흔드는 것이 껄떡거리는 내 자지를 안달나게 만들었다.
그의 재촉에 충족하듯. 나는 천장을. 하늘을 뚫을 기세로 서 있던 걸 손으로 잡아 그녀의 움푹 젖은 보지 구멍으로 가져가 앞으로 밀었다.
"흐으응!"
꾸준히 운동하는 내 여자들의 보지 조임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질벽이 세차게 쪼여왔다.
넣기 버겁다는 생각이 들어올 정도.
탑급 아이돌이라 몸매 관리는 물론이고 끊임없이 춤 연습을 해서 그런지 상당하였다.
그저 몸매를 유지하려고 가벼운 운동하면서 나오는 질 조임과는 비교될 정도.
"응앗!"
끝내 자궁구에 귀두가 닿았다.
유리는 황홀한 얼굴로 숨을 거칠게 내쉬며 눈치를 살폈다.
무슨 뜻으로 그런 건지 처음에는 짐작이 안 되었지만 이내, 알아차리고 고개를 끄덕이자 기다렸다는 것처럼 내 목덜미에 두 팔을 감으며 입을 맞춰왔다.
근데 내 걸 빤지 얼마 안 된 입술이라 살짝 거부감이 드는데 일단 넘어가자.
아무튼, 우리의 입술과 혀가 마구 섞이며 음란한 소리를 주위로 퍼뜨렸다.
마찬가지로 내 움직임에 따라 서로 이어진 아랫도리에서는 찰팍거리는 물소리와 찌꺽거리는 소리가 우리의 귀를 간지럽혔다.
"아앙...! 앙...! 성자님...! 성자니이임...! 하아앙!"
조금씩 움직임이 격렬해지다 못해 너무 격렬해지니 더 이상 키스를 이어나갈 수 없게 된 유리는 내 어깨에 턱을 올려놓은 채로 쾌감에 몸을 맡겼다.
만약 팬들이라 이곳 관계자가 본다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앙앙대는 모습이 내 음심을 마구 자극했다.
"으응?"
이번에는 다른 자세로.
유리를 이끌고 화장대로 향했다.
유리는 의문이 가득한 표정이지만 순순히 이끌려서는 화장대에 손을 집고 엉덩이로 뒤로 쭉 내뺐다.
"흐앙!"
다시금 깊이 파고드는 감각.
고개가 떨어지며 머리카락이 아래로 쏠렸다.
그녀의 찰랑이는 머리카락은 내 움직임에 맞춰 사정없이 흔들거렸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강제로 들어 올리게 해 바로 앞. 거울을 보게 만들었다.
"으읏.....!"
무대에서 짓던 얼굴과는 완전히 다른 암케의 얼굴. 그 자체.
유리는 얼굴을 붉히며 차마 거울을 바라보지 못하겠는지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난 그걸 허락하지 않고 막아 세웠다.
결국, 내게 범해지면서 거울을 계속 보게 된 유리는 눈가가 촉촉하게 물들었다.
"서, 성자... 흐으윽... 아읏... 앙... 부, 부끄러워요오.....!"
자신도 알지 못했고 처음 보는 너무나 음란한 얼굴에 수치심을 밀려드는지 울먹이며 애원해보는데 달라지는 건 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런 모습이 나를 자극하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녀의 다리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꺄악?!"
지면에 닿아있던 발이 떨어졌다.
유리는 연약한 비명과 함께 당황하였지만, 그것도 잠시. 내 품에 안겨 적나라하게 보지가 자지에 꿰뚫린 채 야한 얼굴을 한 창녀 같은 모습이 거울에 비춰오자 몸을 멈칫했다.
뒤늦게 밀려오는 수치심.
홍시마냥 붉어진 얼굴을 가리고자 옆으로 돌리지만.
"하읏... 앙...! 으앗...! 서, 성자님...! 우, 움직이면... 하아앙!"
그 상태로 내게 박혔다.
박히는 모습이 곧이곧대로 거울을 통해 보여졌다.
벌어진 보지 살과 아프지도 않은지 저 커다란 자지에 박힌 채 기분 좋게 애액을 뿜어대는 자신의 보지까지.
이런 경험이 전혀 없는 그녀에게는. 애초에 남자라곤 나 하나밖에 없었던 그녀에게는 면역이 아예 없어 순수한 처녀의 반응이라 색달랐다.
이미 내 색에 물들어 쾌감에 허우적대는 변태가 되었었는데 아직도 이런 갭모애한 반응이 남아 있으니 당연했다.
"아... 나온다."
몇 번이나 발기해놓고 사정은커녕 쾌감까지 느끼지 못한 상태로 다시 발기가 줄어들 때까 기다렸던 것만 오늘만 여러 번이다.
시간은 바쁜데 섹스하고 싶어 안달 난 유리가 보낸 야한 사진과 섹스한 느낌이 강한 복장. 그리고 무대에 올라가기 전 날 유혹했던 것까지.
그걸 따지면 사정은 그리 빠르다고 말할 순 없었다.
그렇게 난 그녀를 물건 다루듯이 사용하며 안에 가득 담긴 정액을 쏟아내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유리는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쾌감에 두 눈을 까뒤집을 정도로 제정신을 못 차리며 하염없이 신음성을 흘렸다.
그리고 마침내 고지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여기서 그만 둘 수는 없는 노릇.
그런데 이게 웬 걸.
"유리 언니! 이제 가요!"
유리가 속한 걸그룹 맴버들의 목소리가 밖에서 들려왔다.
사정이 코앞인데 순간 속 들어갈 뻔했는데 문을 잠가두었으니 아무 문제는 없을 터.
나는 대담하게도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
그랬더니.
덜컹. 끼이이익.
잠갔던 게 거짓인 듯. 문은 손쉽게 열렸다.
오래된 문 특유의 경첩 소리가 들려오며 천천히 문이 열렸고, 네 명의 아름다운 여자들이 안으로 들어오다가 멈칫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남녀는 상의는 제대로 입고 있는데 하의는 발개벗고 있었으니까.
무엇보다 두 사람의 중요 부위는 이어진 상태였고,
자신들의 리더이자 맏언니인 유리가 이번에 임시로 들어온 경호원의 품에 안겨서 바보 같은 얼굴을 짓고 있었으니까.
"......"
"......"
"......"
"......"
찍.....!
침묵만이 가득한 이곳.
눈치 없는 이 자지는 유리의 질내에 사정했다.
유리의 보지에서 새하얗고 백탁한 정액이 흘러내려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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