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7화 〉 걸그룹
* * *
물이 제대로 오른 그녀들이라 케이의 첫경험은 계속 미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쉬는 날이라 해봤자 많으면 하루, 혹은 그조차 안 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하루 쉬는 날에 하면 되지 않느냐고 또 물을 수가 있는데 그게 쉬운 게 아니다.
내 자지가 커도 어지간히 커야지 이걸 처음으로 받아들인다면 경험이 있는 여자조차 버거워하고 여운이 다음날, 혹은 그 다음날까지 가 일상생활에 무리를 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성 경험은커녕 자위조차 하지 않은 여자가 이걸 보지로 받아들인다면 안 봐도 뻔했다.
안 그래도 일이 바빠 쉴 틈이 없는데 아픈 채로 일을 나갔다가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을 터. 그러니 나중에 날 한 번 잡아서 관계를 나누기로 하고 지금은 이렇게.
"하앙... 앙... 좋아... 기분 좋아.....!"
"헤윽... 헷... 어, 어니이잇... 잇... 앙, 아앙!"
잠시 시간이 날 때마다 케이와 아이는 하체를 들어낸 채 나와 유리에게 질벽을 넓히는 특훈을 받고 있었다.
참고로 아이는 특훈을 받고 있던 케이의 모습에 자신도 하고 싶다며 덩달아 받고 있는 것이다.
"갈 것 같아?"
부 미녀의 천박하게 애액을 뿜어내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며 즐기던 유리는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으, 으응... 가, 갈 것 같아.....!"
"하으윽! 앙...! 하아아앙! 가, 가아아! 이쿠!"
두 여자의 허리가 쉴 새 없이 떨리며 조금씩 애액 분수의 기미가 보였다.
곧이어 애액이 분출되며 유리의 고운 얼굴에 사정없이 떨어졌다.
"아. 못 참겠다."
뒤에서 구경하고 있던 나는 바지를 뚫을 기새로 부풀어 있는 사타구니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며 속옷 채로 바지를 내렸다.
그렇게 나온 우람하고 긴 자지는 걸떡이며 어서 저 세 명의 여자의 보지 중 아무 보지에나 들어가고 싶다며 아우성치었다.
그녀들에게 다가가려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덜렁거리는 자지에 절정의 여운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축 늘어졌던 케이와 아이의 시선이 닿았다.
마른 침을 꿀걱 삼키며 내 걸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내 목적지는 그녀들이 아닌, 그녀들을 절정의 길까지 안내했던 유리의 보지였다.
"읍.....!"
"하앙....!"
유리의 상체를 짓눌려 그녀의 얼굴이 아이의 보지에 닿게 했다.
탐스러운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이내, 계곡을 따라 보지로 향했다.
그녀의 보지 또한, 애무가 필요없을 정도로 충분히 젖어 있어 당장 넣어도 문제없을 듯했다.
"하앗... 앗, 앙앙... 바, 방금 갔는데에엣!"
유리의 혀 놀림에 희롱당하는 아이는 아까보다 더 큰 쾌감이 느껴지는지 신음소리는 더욱 커져있는 상태였다.
"후읍!"
자지는 유리의 보지살을 좌우로 벌리며 서서히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뜨거운 질벽이 이물질인 자지를 밀어내려는 듯 강하게 조여오지만 부질없이 자궁 까지의 길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하으윽!"
그녀의 가냘픈 허리가 들리며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언니... 더 해줘어......"
그런 그녀의 얼굴을 아이가 손으로 짓누르며 자신의 보지로 가져갔다.
"후읍... 읏... 할짝할짝... 하악... 앗... 우으음."
"아응! 앙! 앙앙!"
일본 AV에서 볼법한 신음성을 터뜨리며 침을 줄줄 흘렸다.
도저히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이라 생각할 수 없는 음란함과 천박함이다.
"아... 아이."
옆에서 케이가 몽롱한 얼굴로 아이의 고운 턱을 잡고선 잡아당겨서는 입을 맞추었다.
내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서로 입을 맞추며 가슴을 애무하는 게 보는 입장으로서는 눈이 즐거울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가 이런 짓을 스스럼없이 행하고 있는 여자들이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인기 아이돌이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아아앙...! 앙! 아아앙!"
레즈 취향은 아니지만 내 것이라 거의 확정 난 여자들이 순번을 기다리며 자기들끼리 성욕을 해결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흥분되는 것이다.
때문에 유리의 보지를 쑤시던 자지의 움직임은 더 빠르게 움직였다.
그에 더해 허전함만이 남아있는 케이의 다리 사이로 손을 뻗어 그녀의 움푹 젖은 보지 안으로 검지와 중지를 밀어넣었다.
"흐으읍...?! 하윽... 아... 으응... 우읍?! 읍... 츄릅츄릅. 츕."
갑자기 파고드는 손길에 키스를 멈추며 울부짖다가 이번엔 아이가 먼저 입을 맞춰왔다.
아. 미치겠다 정말.
어서 저 두 명의 처녀 보지를 꿰뚫은 다음 제아와 채이의 처녀도 가져가고 싶은 마음으로 굴뚝같은데 시간이 도통 나지 않았다.
이미 지영이 덕분에 나로서는 쳐다도 보지 못할 위치에 서 있는 아름다운 미모의 여자들의 처녀를 수도 없이 떼왔지만 이 욕망은 끊이질 않았다.
"큿... 싼다."
사정감에 휩싸이고 나는 바로 유리의 속에 정액을 쏟아냈다.
"드, 들어와아앗.....!
유리의 상체가 들렸다.
꾸준한 운동과 유연성을 길렀던 덕분인지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허리가 뒤로 굽혀질 듯 말렸다.
나는 그대로 사정을 이어가며 그녀의 얼굴을 붙잡아 키스했다.
불편할법한 자세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내 키스를 받아주었다.
뽁.
"하앗!"
사정이 끝이 나고 자지를 빼내었다.
얼마나 격하게 박아댔으면 안이 진공상태가 되어 있었다.
"흐으... 읏... 아, 아으으... 흐."
유리는 그대로 차가운 바닥에 쓰러져 여운에 신음하며 축 늘어졌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케이와 아이가 엉기적거리며 다가와 내 앞에 무릎을 꿇고는 애액으로 가득 찬 자지에 입을 가져왔다.
두 사람의 혀가 자지에 닿았고, 이내 얽히며 청소가 이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연예인의 얼굴을 정액 범벅으로 만들었다.
*
여태까지 내가 직접 나서서 빽빽한 두 사람의 질벽을 풀어 헐렁하게 만들거나 내가 없을 땐 유리가 나서서 두 사람의 보지를 마구 쑤셨다.
그렇게 한 달에 가까운 약 3주의 시간이 흘렀다.
유리는 이쯤이면 충분히 내 걸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하여 날을 잡았다.
"일단 들어와."
숙소 유리의 방 침대를 마치 내 방의 침대인 것처럼 누워있기를 얼마 지나지 않아 긴장한 표정으로 역력한 케이와 아이를 더불어 유리가 안으로 들어왔다.
"제아랑 채이는?"
"두 사람한테는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더라도 무시하고 들어오지도 말라고 말해 놓았어요."
"그럼 됐겠지."
평범한 크기의 자지도 아니고 무려 내 것에 첫 경험을 할 텐데 비명소리가 난무해도 이상할 건 전혀 없었다.
애초에 유리 또한, 날 성자님이라 부르며 처음 박혔을 때도 생각한 것보다 너무 아픈 나머지 그만해 달라며 애원했었으니 말이다.
"긴장하지 말고. 누구 먼저 할래?"
익숙하면 괜찮겠지만 처음은 아플 거라는 말을 수도 없이 미리 해주었기 때문에 둘은 주저했다.
그러다 이내, 케이가 먼저 하기로 마음먹었는지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하의를 모조리 벗어 던진 채 침대 위로 올라왔다.
그리곤 곧장 내 위로 자세를 잡고는 쭈그려 앉아 보지 구멍에 자지를 맞췄다.
"잠깐! 케이! 바로 하면 안 돼!"
"응...? 왜? 이렇게 하는 거 아니야?"
"맞긴 하는데 너는 지금 너무 긴장한 탓에 안 젖어있잖아?"
"......"
케이가 자신의 음부를 손으로 한 번 슥 훑고 바라보았다.
젖어 있기는 해도 평소와 비교하면 젖은 것까지도 않은 애액의 양이다.
"그러면......"
어차피 할 거라면 빠르게 하고 익숙해지려는 속셈인지 보지 안으로 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찌꺽찌꺽찌꺽.
무작정 찔러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마음이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노릇.
"괜찮아. 최대한 살살 해줄게."
나는 케이의 상체를 감싸 안으며 조심스레 내 몸 위로 눕혔다.
살결에서 나오는 온기를 느끼니 쿵쾅거리던 그녀의 심장은 서서히 진정되기 시작했다.
"아앙......"
등을 쓰다듬어주며 손을 천천히 아래로 내려 풍만한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신음소리를 가까이서 들으며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한술 더 떠서 음부에, 그러니까 보지에 손이 닿았다.
찌꺽......
아까 케이 자신이 무턱대고 쑤셔 넣었을 때와 달리 부드럽게 보지를 훑으며 쑤셔주었다.
어느샌가 긴장감은 완전히 사라진 듯 달콤한 신음성을 터뜨리며 내게 몸을 맡겼다.
"더... 세게......"
지금은 그녀에게 쾌감을 선사해주기 위한 게 아닌, 곧 있을 삽입 섹스에 있어 조금이라도 덜 아프도록 질 내부를 넓히기 위한 초석에 불과했다.
그러다 보니 평소 내 손길에 느껴지던 쾌감이 아닌 탓에 케이는 더 세게, 그때처럼 자신을 미치게 만들어 달라고 애원하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조금만 참아. 나중에 이것보다 더 기분 좋게 해줄테니까."
"우응... 알았어요......"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타이르니 케이는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로 내 탄탄한 가슴에 머리를 놓았다.
"하앙... 앙... 아... 으응... 응... 하읏... 아......"
질벽을 헤집고 돌아다니는 손길에 맞춰 신음성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답답함이 생겨나는지 케이는 도리어 자신의 가슴을 손에 쥐고 엉덩이를 살며시 흔들었다.
조금이라도 쾌감을 느끼려는 것처럼.
그래서 난 그녀를 대신해 가슴을 쥐어뜯을 듯이 움켜쥐며 입을 맞추어 조금이라도 답답함이 없어지도록 도움을 주었고 이내,
"넣을게."
방금까지 내가 누워있었던 곳에 케이가 누워 있었다.
그리고 케이는 누워있는 상태로 두 다리를 넓게 벌렸고, 그 사이 내가 들어가 있었다.
"거듭 말하지만 처음이라 좀 아플 거야."
케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