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화 〉 걸그룹
* * *
채이에게 다가갔다.
채이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점점 다가오는 날... 아니, 점점 다가오는 덜렁거리는 자지에서 차마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일반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보다 2배 이상 거대한 발기한 자지는 크고 길이가 긴 대신에 물렁거리지도 않은 게 신기하긴 하겠지.
나라도 신의 축복을 받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올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크기가 클수록 끝으로 가면 가해지는 힘이 적어져 물렁거리는 것이 일방적이다.
그러나 나는 다르다.
덜렁거리기는 해도 고개만큼은 꼿꼿하게 세우고 있는 굳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거기다가 이곳저곳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정액과 세 명의 여자들의 애액은 직접 맡아보지는 않았지만 거부감이 나올 정도의 악취가 뿜어져 나올 게 분명하다.
그래서 채이는 점점 거리가 좁혀질수록 고운 미간이 찌푸려졌다.
"빨아."
시작부터 나는 명령조로 빨라고 강요했다.
채이는 당황하지도 않은 채 여전히 수줍은 얼굴로 조심히 손을 가져왔다.
평소 세 명의 언니들이 내게 해주던 것을 바로 옆에서 질리도록 보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녀들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이다.
찌꺽.
한 손에 담기에도 버거울 크기를 손에 쥐고 한 차례 왕복 운동을 해 보았다.
여러 가지의 다양한 액체들이 한 대 모여있어서 어색한 손놀림에도 아프지 않고 오히려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이게 바로 처녀 버프라는 걸까.
아무튼, 채이는 그런 어색한 손놀림으로 한 번, 뒤이어 두 번과 세 번, 연속으로 손을 흔들면서 딱히 시키지도 않았는데 장하게 스스로 먼저 혀를 가져왔다.
할짝... 할짝할짝... 하우움.
가르쳐 줄 것도 없이 채이는 입안에 가득 자지를 물며 고개를 움직였다.
자신은 남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처녀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손과 마찬가지로 빠는 건 너무 형편없었다.
그리고 내가 워낙 지영이와 지영이에게 섹스 기술을 배운 여자들에게 익숙해진 나머지 채이의 애무로는 간의 기별도 나지 않아 쾌감이랄 게 들어오는지 들어오지 않는지 구별이 잘 안 된다.
그래도 처음이라 열심히 빨아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아 도움을 조금 줘보기로 한다.
내 입장에서는 그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당사자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은 행위를 통해서 말이다.
그녀의 머리를 잡고 마치 자위 기구를 사용하듯 마구 흔들었다.
목젖까지 닿으며 제멋대로 사용하기 시작하니 채이의 고운 얼굴이 왈칵 일그러지며 괴로운 듯 구역질을 반복하며 그만해 달라는 것처럼 내 허벅지를 앙증맞은 작은 주먹으로 툭툭 마구 쳐댔다.
하지만 내 움직임은 막지 못하고 끝내 사정이 한계치까지 다다랐다.
"아, 싼다."
그런 와중에 난 사정감을 느끼고 입안에 정액을 쏟아내며 머리를 뒤로 빼내지 못하게 막고 있던 손을 떨어뜨렸다.
그러자 채이는 황급히 자지를 내뱉으며 입안 가득 담겨 정액을 모조리 토해내며 콜록거렸다.
그리곤 원망스러움과 분노가 반반 섞인 시선으로 날 올려다보았다가 잠시 보았다가 이내, 원래 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으로 되돌아온 것인지 살며시 눈길을 돌렸다.
"어때. 맛있었어?"
웃음을 실실 흘리며서 짓궂은 물음을 던져보았다.
채이는 그걸 말이냐고 하는 듯한 눈빛으로 다시금 올려다보았지만, 재빨리 시선을 돌렸다.
내 여자들은 이상하게도 정액이 맛있다고 아우성치었는데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인 내 기분을 고려해서 맛있다고 해주는 것이었던 걸까.
채이는 도저히 맛도 없고 비려서 못 먹을 거라도 입에 넣은 것처럼 마지막 한 방울까지도 입안에서 치워내기 위해 바닥에 침을 뱉었다.
"맛없었나 보네."
그게 아니라면 채이만 내 정액의 진정한 맛을 모르는 걸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리와 케이, 아이 또한, 정액이 맛있다고 하는 여자들이니까 말이다.
여태껏 나는 정액이 맛 없다고 하는 여자를 만나보질 못했다.
물론, 처음에 지영이를 따라왔다가 내게 범해져서 반항심으로 맛없다고 한 여자들은 있었어도.
아무튼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떤 자세로 하고 싶어? 골라 봐."
"......!"
채이는 귀여운 얼굴을 굳혔다.
뒤늦게 자신이 언니들을 따라 여기서 첫 경험을 하기 위해 대기실을 박차 나갔던 제아를 따라나가지 않고 여기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상기해낸 것이다.
뒤늦게 겁을 먹으며 지난날의 선택을 후회하지만 지금 하지 않아도 나중이 되면 또 흥미를 느끼고 하고 싶다며 말을 꺼낼 것 같은 자신인지라 다짐한 얼굴로 입술을 떨어뜨렸다.
"잘... 모, 모르겠어요... 골라... 주세요."
아이돌이 되기 위해 늘 바쁘게 살아온 그녀다.
성에 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나이임에도 섹스의 섹 자도 모르는 순수한 처녀일 뿐이었다.
그렇다 보니 처음은 어떠한 자세로 해야 편하고, 기분이 더 좋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지 모른다.
그러니 채이는 자신이 선택하기보다는 여러 여자와 질리도록 섹스를 해온 내게 선택을 바라고 있었다.
나라면 자신이 만족할 만한 첫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을 거란 믿음을 가지며.
"가장 편한 자세로 소파에 가서 누워."
끄덕끄덕.
대기실의 총 세 개의 소파 중에 두 개의 소파는 유리와 케이, 그리고 아이로 인해 잔뜩 더럽혀진 상태였다.
그래서 방금까지 제아와 채이가 앉아있던 소파를 가리켰다.
채이는 천천히 일어나 소파에 가서 누운 채로 날 바라보았다.
그러다 질퍽하고 격렬한 섹스로 인해 기진맥진한 상태로 있던 세 명의 언니들의 흥미로운 시선을 확인하곤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옷을 하나도 벗기지 않았는데 알몸으로 있는 것처럼 가슴과 음부에 손을 가져갔다.
"괜찮아. 겁먹을 필요 없어. 네 언니들이 지금 어떤지 보면 알잖아?"
"......"
처음에는 아파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이 거대한 자지가 없으면 살 수 없는 탕녀가 되어버린 언니들을 상기해내는지 손을 떨어뜨렸다.
치마를 걷어 올리고 안의 속바지를 잡고 토실토실한 허벅지 살과 비벼대며 천천히 벗겨도 반항하지 않았다.
두 다리를 벌렸다.
"읏.....!"
뒤이어 도끼 자국으로 움푹 젖어있는 속옷을 옆으로 젖히지 그제서야 채이는 짧은 탄성을 흘렸다.
그 어떤 것의 출입도 허용하지 않았던 보지 살이 수줍게 쩌억 벌어졌다.
양쪽의 애액이 떨어지기 싫다는 둥 길게 늘어지다가 뚝 끊어졌다.
"바로 넣을게."
이 정도면 딱히 애무가 필요하지 않을 것만 같다.
처녀를 먹는다는 건 언제나 새롭고 기대되는 일이다.
아까의 펠라치오로도 만족을 하나도 하지 못했기에 어서 빨리 따먹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채이의 침으로 뒤덮인 자지를 보지에 가져갔다.
"흐으읏.....!"
유리는 자신을 포함한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걸그룹을 내게 바치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의 차례가 끝나고 케이나 제이의 차례가 시작되면 지친 몸을 이끌고 더러워진 몸을 깨끗이 씻은 후에 채이를 찾아갔다.
안 그래도 성욕이 왕성할 나이에 바로 옆에서 대놓고 섹스를 해대는데 저항할 수 없는 노릇.
유리가 그런 채이의 자위를 도왔다.
어떻게 돕게 되었는지까지는 자세하게 듣질 못했는제 제아는 도와줄 필요 없다고 하고 채이에게만 집중하면 된다고, 조만간 먹을 수 있을 거라며 호언장담한 유리가 있었기에 사전준비도 없이 바로 박아 넣을 생각이었다.
"하앙!"
귀두가 좁은 보지 구멍을 넓히기 시작하였다.
유리의 손길을 수없이 거쳐 간 곳인지라 달콤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곧이 귀두가 안에 들어갔다.
경험이 있는 여자라면 몰라도 남자를 멀리하고 단 한 번의 경험도 없는 여자라면 이조차도 버거워 아파하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채이의 얼굴에는 그 어떠한 고통스러움이 자리잡고 있지 않았다.
그저 쾌감에 찌든 음탕한 얼굴만 보일 뿐.
"호오......"
재미있는 상황이다.
자지를 조금 더 밀어 넣었다.
큰 저항 없이 자궁 구라는 목적지에 도달하였다.
여전히 채이의 얼굴은 쾌감에 찌들어 있다.
이 정도면 내 여자친구님과 비슷한 부류가 아닌가 싶다.
보지도 꽤 상당한 명기이고.
도저히 이 작은 체구가 가지고 있을 보지가 아닌 듯해서 레어 템을 휙득한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움직일게."
"하아앙! 앙! 아앙! 앙!"
처음이기도 하니 우선 천천히 움직여 주었다가 곧장 격하게 박아댔다.
내 움직임에 맞춰 채이는 신음했다.
"와... 처음 아니야?"
"우리 몰래 하고 있었던 거 같은데?"
"그러기엔 처녀혈이 나오는데......"
아이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마찬가지로 케이는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오직 유리만큼은 이럴 줄 알았다는 것처럼 입가에 미소를 그리며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손에 묻혀 입에 가져갈 뿐이었다.
"조아아아! 기분 좋아아아! 더어! 더 세게 해주세요오옷!"
진짜 처녀혈만 아니었으면 채이는 평소 보이는 소심하고 겁 많은 모습 뒤에 숨겨놓은 걸레로 착각했을 지경이다.
그만큼 그녀는 내 자지를 수월하게 받아들이다 못해 재촉하기에 이르렀다.
"본부대로."
나는 그녀의 바람에 더 격하게 움직여 주었다.
유리조차 이 정도 속도로 박힐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채이는 박히자마자 바로 이 속도로 느끼고 있다.
그 사실에 유리는 자존심이 팍 까였는데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다가와 채이의 입술에 입술을 부딪치며 가슴을 움켜쥐었다.
"후으으응!"
자신의 보지에서 지금도 흘러나오는 정액을 먹여주며 가슴을 강하게 쥐었다.
보지 조임이 강해지며 허리가 튀어 올랐다.
"나도나도!"
"같이 하자."
나머지 두 사람도 합류했다.
그렇게 우린 매니저가 따로 가자고 할 때까지 이곳에서 섹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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