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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투브속 그녀들을 내 마음대로-5화 (5/273)

〈 5화 〉 절친의 브이로그속 여사친를 조종해 모텔에서.... (3)

* * *

"앙! 아앙! 히잉... 앙!"

"하아... 하아...."

내 격한 숨소리와 함께 민지의 신음이 방 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가 피스톤 운동을 왕복 할 때마다 신음을 뱉어내고 있었다. 난 그녀의 벌려진 입술을 향해 내 혀를 집어넣고 더욱 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읍... 으응...!"

내 물건이 그녀의 끝에 닿을 때마다 그녀는 내 입속으로 신음을 흘려 넣었다.

난 계속해서 그녀의 입속을 휘저으면 혀를 돌리고 있었고, 물론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거칠게 물건을 자신의 몸속으로 쑤셔 넣을 때 마다 열심히 움직이던 혀를 멈추고 교성을 내곤 했다.

"잉! 이잉...! 흐앙...."

이런 식으로 교성을 내다가도 내가 허리를 조금만 약하게 움직여도 그녀는 다시금 입술을 벌리며 혀를 내밀고 키스를 갈구했다. 그럴 때 마다 난 그 모습을 잠깐 지켜보고 있었고, 그녀는 나를 짓궂은 표정으로 쳐다봤다. 난 그녀의 그런 표정을 보면 참지 못하고 결국 입을 맞춰 격렬히 키스를 나눴다.

침대가 우리의 움직임에 맞춰 흔들렸지만,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했다. 들리는 소리는 그녀의 신음과 내 거친 숨소리, 그리고 살과 살이 부딪히는 듣기만 해도 머릿속이 야해지는 듯한 그런 소리뿐이었다.

한참을 정상위로 그녀에게 내 물건을 박아넣고 허리를 흔들어댔더니 이제 슬슬 사정할 거 같은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난 그녀와 나누던 키스를 멈추고 그녀의 몸 속에서 내 물건을 뺐다. 그녀는 왜 멈추느냐는 듯한 눈빛으로 날 쳐다봤고 나는 허리를 세우며 말했다.

"뒤돌아."

민지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면 몸을 돌렸다. 그녀는 엉덩이를 내 쪽으로 내밀며 엎드렸고, 난 무릎 꿇은 자세 그대로 그녀의 양쪽 엉덩이에 손을 올려 자세를 잡은 뒤, 내 물건을 잡고 삽입을 준비했다.

한번 넣었던 구멍이니만큼 쉽게 삽입하기 시작했고, 정상위로 느꼈던 자극과는 사뭇 다르고 오히려 더 강한 조임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강한 조임 만큼 그녀도 더 강한 자극을 느꼈는지 더 거친 교성을 내기 시작했다.

"으아앙!!! 흐잉..., 살살..., 읍!"

그녀가 살살 해달라 얘기하기 전에 내가 이미 푹 삽입해 버렸다. 그녀는 베개에 얼굴을 처박으며 신음을 냈고 그 신음은 베개 속으로 묻혀 버렸다. 난 더욱 거칠게 피스톤 운동을 왕복하기 시작했다. 베개에 묻혀서 들려오는 그녀의 신음은 지금까지 보다 조용하게 들려왔고,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와 내 골반이 부딪히면서 만들어 내는 짜릿한 소리는 더욱 크게 들려왔다.

그녀는 더는 베개에 고개를 박고는 버틸 수 없었는지 고개를 들어 올렸고, 난 그녀의 어깨를 잡아 올려 그녀가 조금 더 허리를 세우게 한 다음, 더욱 거칠게 그녀의 몸속으로 내 물건을 박아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에게 어깨가 잡아당겨져 거의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의 교성은 이제 더 크게 들려왔다.

"앙! 앙! 앙! 히잉! 흐앙..., 으앙! 앙!"

민지의 평소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교성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그녀에게 물건을 박아 넣고 있는 나는 더욱 흥분되기 시작했다. 후배위 자세로 바라 보는 그녀의 뒷모습은 정말 훌륭했다. 넓은 골반으로부터 잘록하게 떨어지는 허리, 그 등 허리 위로 흩뿌려져 있는 검은 머리칼들 당장에라도, 그 머리칼을 쥐어 잡고 싶었지만, 필요 이상으로 과한 행동이라 생각돼서 참았다.

그렇게 그녀의 몸속을 내 물건으로 한참을 쑤셔 박고 있으니 슬슬 한계가 오기 시작했다. 난 더욱 거칠게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그녀의 어깨에서 손을 놨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받치고 있던 팔 덕분에 여전히 같은 자세로 버티고 있었고, 난 그녀의 등에 손을 올려 아래로 눌러 침대에 바짝 엎드리게 하였다.

"꺅! 하앙...."

갑자기 엉덩이는 바짝 세우고 몸은 침대에 엎드리게 된 그녀가 깜짝 놀란듯한 소리를 내었지만, 다시금 내가 재빨리 허리를 움직여 내 물건으로 그녀 몸속을 휘저으니 그 자세에 순응한 듯 얌전히 교성만을 내고 있을 뿐이다. 난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내 양쪽 손으로 움켜쥐고선 이 이상이 없다 생각될 정도로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앙!!! 응! 응! 아앙!"

"후...!"

마찬가지로 그녀도 오늘 낸 신음 중 가장 격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나는 계속해서 거친 숨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와 닿을 때마다 살과 살이 부딪히며 교성 이상으로 자극적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나는 사정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으윽! 싼다!"

그녀의 몸 속으로 내 정액을 가득 싸고 있다. 꿀럭꿀럭 하며 정액은 언제가 끝인지 모르게 계속해서 나오는 듯했다. 격하게 움직이던 내 허리 움직임도 점점 천천히 멈춰가고 있었고, 으읏! 끝까지 다 쥐어짜 냈다. 난 그녀의 몸속에서 살짝 나와 있는 내 물건 뿌리와 콘돔을 잡고 부드럽게 그녀의 몸속에서 뽑아내기 시작했다.

"하앙...."

내 물건이 완전히 뽑히자 그녀는 신음을 흘리며 그대로 옆으로 쓰러졌다. 울었는지 눈 주변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울기까지 한다고...? 내가 그 정도는 아닐 텐데 애 엄청나게 예민하게 느끼는 편인가...?

고개를 숙여 민지가 끼워준 콘돔을 쳐다보니 내가 이런 말을 할 처지가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콘돔에 정액이 어마어마 쌓여 부풀어 있었다.

나도 많이 흥분했었구나....

난 뿌리부터 콘돔을 천천히 벗겨내 풍선 묶듯이 끝을 묶어 잠시 감상한 후, 휴지와 함께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리고 쓰러져 있는 민지에게 다가갔다.

"민지야, 괜찮아?"

민지는 나를 쓱 돌아보고 다시 고개를 휙 돌려버렸다.

"나 먼저 씻을게."

민지는 저렇게 말하고선 테이블에서 생필품 주머니와 수건을 챙겨 욕실로 들어갔다. 뭐, 붙잡을 방법도 없으니 그냥 내버려뒀다. 잠깐이지만 그녀의 표정에선 매우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 드러났는데 오히려 이 상황에 대해서 나에게 분노하거나 불만을 품는 듯한 표정은 아니었다. 그냥 단순히 자기도 정말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 듯한 감정이 느껴졌다.

나는 침대 베개에 기대어 스마트폰을 들었다. 이제 남은 건 민지가 집으로 돌아가 오늘 모텔에서 있었던 나와의 기억을 전부 잊는 것. 그렇게 된다면 민지는 오늘 내가 작성한 댓글 내용대로 명령에 따라 나에게 조종당한 것이고, 실험은 성공적이라는 뜻이 된다.

우선 민지가 씻고 나온 뒤 어떻게 행동하는지 봐야 하겠지만, 사실 섹스를 하라는 중간 명령이 이뤄진 이상, 마지막 명령인 집으로 돌아가 기억을 잊으라는 명령도 반드시 따를 것으로 생각된다. 애당초 조종할 수 없는 명령이었다면 민지가 여기까지 찾아와 나랑 섹스할 일도 없었을 테니 말이다. 그러면 이제 내가 생각해야 하는 건, 민지가 기억을 잊었는지 어떻게 확인하느냐 이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자연스럽고 어떠한 의심도 사지 않는 방법은....

한참 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도중에 민지가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민지는 긴 목욕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있었고, 가리고 있는 부위는 가슴부터 엉덩이까지였다. 민지는 조금 전 까지 나랑 그렇게 격렬히 섹스를 나눈 게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끄러워하며 당황하고 있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수건이 흘러내리지 않게 붙잡은 채 나 뒹굴고 있는 자신의 속옷과 원피스를 하나둘 챙기기 시작했다.

"씻고 나와서 집에 태워다 줄게."

내가 민지를 빤히 쳐다보며 갑자기 말을 거니, 민지가 당황한 채로 대답했다.

"아니야, 나 혼자 갈게."

그녀는 내 눈을 피하고 있었지만, 확실하게 대답했다. 이것도 조종의 영향인가? 그러면 그냥 알아서 가게 보내줘야 하는 건가?

"시간도 늦었고, 위험할지도 모르잖아. 태워다 줄게 조금만 기다려."

말 그대로 늦은 시간이 위험한 건 사실이니 한 번 더 권유했다. 댓글 명령에 집으로 가라는 내용이 있었지, 반드시 혼자 가라는 명령은 내가 한 적 없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이러한 명령으로 나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상황인 민지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녹화된 CCTV나 목격자 진술로 날 만났던 사실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뭐, 그녀가 걱정되는 마음이 더 크긴 하다.

"응."

계속해서 내 눈을 피하며 고민하던 민지가 드디어 날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난 재빨리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에서 바디워시 향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내게 확 밀려 들어왔다. 민지랑 그렇게 격한 섹스를 하고도 그녀가 샤워한 다음 바로 내가 씻는다니 묘하게 자극적인 느낌이 들었다.

"막무가내로 같이 씻을 걸 그랬나."

이상한 헛소리를 내뱉은 뒤, 헛웃음을 지으며 물을 틀었다.

불투명한 유리 넘어 수건을 치우고 알몸으로 자신의 원피스를 들고 있는 민지의 실루엣이 보였다.

"저기 앞, 사거리에서 내려주면 돼...."

10분, 딱 10분 정도 태워서 온 건데 살면서 겪어 본 것 중에 제일 어색했다. 나연이를 차에 태웠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다. 어찌 됐든 불편하고 어색한 10분이 지났고, 민지네 집 앞에 도착했다. 그녀는 집 위치를 설명하는 거 외엔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오늘 무슨 대화를 나눠도 다 잊게 될 텐데. 굳이 대화를 나눌 이유가 없잖아?

"다음 블럭에서 내려주면 되는 거지?"

"응."

이제 곧 민지를 내려줘야 하고, 난 오는 길 내내 생각하던 민지가 기억을 확실히 잊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결심을 내렸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이렇게 내 차로 집 앞까지 내려주게 된 이상, 이 방법이 제일 좋을 거로 생각한다.

민지는 집에 도착하는 순간, 오늘 나와의 기억은 전부 잊게 된다. 그렇다면,

"여기서 내려주면 돼, 고마워."

"아니야, 조심히 들어가."

민지는 차에서 내려 집으로 향했다. 그녀는 금세 내 시야에서 사라졌고, 난 내 스마트폰을 뒤지기 시작했다.

저번에 강혜연 개 취했을 때, 혜연이 어머니가 민지랑 통화해서 집에다 데려다주라고 부탁하시면서 주신 민지 번호가 있을 텐데....

아 여깄다!

그때 당시엔 크게 관심도 없어서 저장도 안 해 놨던 번호다. 하지만 이렇게 지금 딱 필요한 상황에 남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집은 바로 앞이라 했으니, 난 민지가 완벽하게 집에 들어가기까지 10분 정도 더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시온아 웬일이야?"

스피커 너머로 들리는 민지의 목소리, 민지는 내 전화번호를 그때 당시에 등록해 놓은 듯하다. 조금 미안하네....

"어, 민지야. 혹시 혜연이랑 같이 있어?"

"응? 아니, 혜연이 아까 저녁 먹고 집으로 갔을 텐데."

"아 그래? 그냥 둘이 저녁 먹고 각자 집 간 거야?"

"응, 왜? 혜연이 연락 안 돼? 나도 혜연이랑 저녁 먹고 바로 집으로 들어 온 거라...."

됐다.

"아니야, 이제 까톡 답장 왔네! 자고 있느라 전화 못 받았데. 고마워 민지야~"

"응, 고생해 시온아."

확실히 기억은 잊었다.

오늘 모텔에서 나랑 실컷 섹스한 기억은 민지한텐 없는 거다. 통화 내용에 거짓이 있을 이유도 없지만, 평상시 술 취한 강혜연 주사 뒷바라지, 혜연이 부모님 부탁 때문에 고생하는 나를 늘 안쓰럽게 여기는 민지가 그대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실험은 성공했다. 명령과 조종에 대한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렸다.

나는 기분 좋게 차를 출발시키며 집으로 향했다.

민지와 섹스를 하고 며칠이 지났다.

며칠간 나와 혜연이가 나눈 까톡을 봤을 때, 여전히 민지에게 그 날 나에 대한 기억은 없는 듯하다. 뭔가 민지가 기억이 떠올랐다면 절친한 친구인 혜연이에게 분명 말했을 것이고 그랬을 경우 혜연이는 나에게 어떠한 언질이라도 줬을 터이니 말이다. 이 부분은 이제 완전히 신경을 꺼도 되는 단계인 듯싶다.

조종에 대해선 효율적으로 명령 댓글을 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면으로 생각해보며 머리를 굴리는 중이다. 물론 혜연이에게 달아 놓은 댓글 명령은 그대로지만, 그 뒤로 아직 단 한 번도 혜연이를 마주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 일도 없는 상태다. 걔도 직장 때문에 바쁘고, 나도 한 창 바쁠 시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가하지도 않으니, 옆집에 살아도 마주칠 일이 없는듯하다.

어차피 이번 주말이면 또 파스타 요리 브이로그 촬영한다고 집에 쳐들어오겠지만...,

그 날 혜연이에게 달아 놓았던 명령대로 혜연이를 조종하게 될 거 같다. 말 그대로 이번 주말이 그녀와 거사를 치르는 날이 되는 거다.

"까톡!"

`오빠 ㅠㅠ 너무 죄송해서 그런데 주말에 시간 되시면 밥 한번 사게 해주세요`

나연이에게 까톡이 왔다. 순간 잠금화면에 보이는 낯선 프로필 사진과 이름 덕분에 이게 누군가 싶었다. 주말? 토요일은 혜연이 오는 날인데.... 괜히 위험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괜찮아요 ㅎㅎ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제가 그게 안돼요 ㅠㅠ 금욜날 저녁에 시간 내주세용!`

금요일이면 괜찮을 거 같다. 어차피 혜연이야 불금이니 뭐니 술 처먹고 새벽 다 늦어서 들어 올 거고, 집에 놀러 와도 늘 토요일이었으니 상관없겠지.

`네 알겠어요 금요일날 오후에 제가 전화 할게요`

`넹!`

이렇게까지 되면 오히려 상황이 좋아진다. 나에게 댓글 명령으로 조종을 당하고도 유일하게 기억을 하는 여자는 나연이뿐이고, 이번에 나연이를 만난다면 그 기억마저 지워 버릴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나도 사람이니만큼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 그녀에게서 내 기억을 통째로 빼앗고 싶지는 않다. 또 본인의 뉴투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고 나랑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그녀만큼 좋은 실험 대상은 없을 거다.

머리를 열심히 굴리다 보면 그녀의 기억을 통째로 날리지 않고도 그녀를 대상으로 많은 댓글 실험들을 하면서 그녀를 이용해 충분히 즐길 방법이 존재할 것이다.

갑자기 미친 듯이 주말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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