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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투브속 그녀들을 내 마음대로-9화 (9/273)

〈 9화 〉 결국 내게 다리를 벌린 10년 지기 여사친. (2)

* * *

"야! 빨리 문 안 열어?"

아, 진짜 동네 사람들 다 듣겠네.

조금만 기다려라. 너는 아무 상관 없겠지만, 나는 마음에 준비를 해야 된단 말이야. 문 여는 순간 당장 혜연이랑 마주칠 거고, 마주치는 순간 혜연이는 내가 달아놓은 댓글 명령에 따라 나에게 조종당하기 시작한다. 이렇게까지 돼 버리니깐 은근 긴장되네....

일단! 문부터 열자. 어떻게든 되겠지!

도어락 열림음과 함께 문 앞에 서 있던 혜연이는 재빨리 문을 잡아당겨 집안으로 들어왔다. 뭐, 당연하게도 난 그녀를 쳐다보게 됐다.

혜연이는 짧은 검은색 돌핀 팬츠와 그녀의 몸에 가볍게 달라붙는 얇은 흰색 반팔티를 입고 있었다. 얇고 흰 반팔 탓에 그 안으로 그녀의 브라가 은은하게 비춰 보이고 있었다. 산책 다녀 왔다더니 역시 편한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 편하다는 뜻과는 반대되도록 저 복장으로 길거리에 온 남자들 시선을 끌어모으고 다녔을 것이다.

생각해보니 그녀의 이런 가벼운 복장은 나도 오랜만에 보는듯했다. 직장 생활 탓에 혜연이는 늘 오피스룩 위주로 입고 다녔으니 말이다.

그건 그렇고, 너 아무렇지도 않냐?

"야, 남시온! 내가 무슨 질투를 해? 진짜 어이가 없네. 내 딴에는 그 여자 배려해 준... 어?"

혜연이의 눈빛이 변했다.

분명 명령이 들어간 것이다. 그녀는 이제 내가 달았던 댓글 내용대로 조종 당하게 된다.

"혜연아, 너 어디 아파? 얼굴이 갑자기 확 안 좋아 보이는데?"

"아냐, 괜찮아... 나 잠깐만 들어가서 앉자."

혜연이는 날 지나쳐 소파에 풀썩 주저앉았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거친 호흡을 하고 있었다.

흠...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지만, 이 정도면 엄청나게 잘 버티는데?

난 혜연이에게 다가가 가볍게 어깨에 손을 얹고 말을 걸었다.

"너 괜찮은 거 맞아?"

난 어깨에 있던 손을 그녀의 목으로 옮기며 계속 말했다.

"열 나는 거 같은데. 해열제라도 사다 줘?"

내 손이 갑자기 자신에 목에 닿자. 그녀는 소스라치며 날 올려다봤다.

"야, 남시온."

날 부르는 그녀의 눈은 초롱초롱 빛나는 듯했다.

"진짜 내가 질투하고 그런 거 아닌데. 어제 그 여자랑 한 거, 나한테도 지금 해 줘."

초롱초롱 빛나던 눈이 이제는 애처로워 보이기 시작했다. 잔뜩 안달 나서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혜연이를 보고 있자니, 쉽게 넘어가고 싶지가 않았다.

처음부터 실험해 봐야 할 내용이기도 했지만, 내 재미를 위해서도 이렇게 대답하고 싶었다.

"싫은데?"

혜연이는 벙찐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왜?"

난 혜연이에게 나와 섹스를 나눈 뒤 집으로 돌아가 이 기억들을 잊으라는 댓글 명령을 내렸었고, 그 명령과 반대로 섹스를 나눠야 할 내가 그걸 허락하지 않는다면?

궁금했던 부분이지만, 다른 실험들이 우선순위가 높은 상황이라 실험해 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얼추 상황이 정리돼 있는 지금, 이렇게 궁금하고 재밌는 걸 안 해볼 이유는 없으니깐.

"네가 갑자기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친구 아니야?"

"그래도오...."

혜연이는 날 쳐다보며 대답을 이어가려다 고개를 푹 숙였다. 그녀는 뭔가 다짐한 듯 다시 고개를 들고 씩씩한 눈빛으로 말을 이어 나갔다.

"너, 고등학생 때부터 나랑 하고 싶어 했던 거 아니야?"

이건 또 무슨 미친 소리야...

"아니, 뜬금없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지금."

"맞잖아! 너 우리 집에서 나 볼 때마다, 음흉한 눈빛으로 쳐다보던 거 기억나거든!"

저렇게 말하는 걸 듣자마자 머릿속에서 혜연이의 고등학생 시절 교복 입은 모습이 떠올랐다. 난 그녀의 교복 입은 모습을 늘 좋아했는데. 지금 회사 다니면서 입는 오피스룩과 비슷하지만, 교복 치마와 와이셔츠는 그보다 훨씬 더 짧고 타이트했고, 그 탓에 혜연이는 계단 올라가는 것도 불편하며 평소엔 와이셔츠 탓에 팔조차 제대로 못 들던 기억이 난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교복을 입고 있는데. 온몸에 라인이 다 드러나는 느낌이었지.

"야, 교복을 그렇게 잔뜩 줄여서 입고 다니는데. 그 혈기왕성한 나이에 시선이 안가겠냐?"

"시선 수준이 아니라 아예 음흉하게 쳐다봤거든!"

아니, 애는 듣는 사람 불쾌하게 뭘 자꾸 음흉하게 쳐다봤다는 거야. 진짜 그 정도는 아니었다. 아마 아닐 거다....

"그랬으면 그때 얘기하던가 왜 지금 와서 난리냐?"

혜연이는 나를 노려보며 씩씩하게 얘기하다 다시 부끄러운 표정으로 돌아오며 대답했다.

"그... 딱히 싫지 않았으니깐."

그녀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듯 했고, 난 심통이 부리고 싶어졌다.

"너, 나 좋아해?"

"그건 아니거든!!!"

혜연이는 불같이 열을 내며 대답했다. 아니면 아닌 거지 뭘 저렇게 열을 내냐.

"근데 왜 그러는 건데? 아니면 너 그때 당시부터 나랑 하고 싶었어?"

혜연이는 쥐구멍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들어갈 듯한 모습으로 부끄러워 하며 대답했다.

"하고 싶긴 했지... 나도 여자거든? 근데 궁금한 정도였지, 지금 같지는 않았어..."

와, 이건 좀 충격인데? 가끔 성욕이 넘칠 때 정말 저급한 생각으로 아, 강혜연 한번 따먹어 보고 싶다. 생각한 적이 있는데. 혜연이도 나랑 같은 생각을 했다니.

"그러니깐, 어쨌든 늘 나랑 하고 싶었다는 거네?"

혜연이는 이제 다 체념했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푹 내쉬고선 대답했다.

"응...."

그 모습을 보자 머릿속에 다시금 고등학생 시절 그녀가 떠올랐다. 교복을 입어도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혜연이었고, 그때 당시 나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시선은 늘 그녀의 엉덩이와 가슴으로 향했던 게 기억난다. 그때 너도 나랑 비슷한 생각을 했다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니 아래쪽으로 순식간에 자극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일단 실험은 마무리 지어야겠다. 짧게 해본 실험일 뿐이지만, 명령의 조건인 사람이 거절해도 명령을 이행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 조종당하는 당사자는 마음대로 명령을 포기하거나 거역할 수 없다는 것. 아마 명령 이행 자체가 불가능하다면 상황은 다르겠지.

"알겠어, 하자."

내 말을 듣고 혜연이의 눈이 다시 초롱초롱해 보였고, 그녀는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나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일단, 입으로 해 줘."

"싫어!!!"

난 내 바지춤을 잡고 내리려 했고, 그 모습을 본 그녀가 경악하며 소리쳤다.

"아니, 네가 하자며?"

"그래도... 이건 좀 아니야! 그냥 해 줘!"

"테트리스 하냐? 그냥 하긴 뭘 그냥 해, 지금... 아니다 됐다. 까톡 답장 하나만 할게. 기다려."

난 스마트폰을 들어 재빨리 혜연이의 채널로 들어가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정성스럽게 펠라치오해`

작성완료 되자마자 스마트폰을 소파에 툭 던져놓고, 난 바지춤을 잡아 내리며 혜연이를 바라보고 말했다.

"빨아, 이제."

내가 바지를 내리자 이미 어느 정도 발기돼 있는 성기가 드러났다. 혜연이의 눈빛은 살짝 떨리는 듯했지만, 그녀는 고개를 쭉 내밀어 한손으론 가볍게 내 성기를 붙잡고, 입안으로 삼켰다.

"읍, 으읍..."

나연이의 기분 좋은 시원함이 느껴지던 손가락과 반대로 혜연이의 손은 따뜻했다. 기분 좋은 따뜻함이 내 성기를 감싸 쥐었고, 고등학생 시절 그녀를 떠올리며 그 당사자가 내 밑에서 펠라치오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엄청난 시각적 자극이었다. 하물며 당장 어젯밤 나연이가 내 물건을 빨아대던 곳에서 혜연이가 내 물건을 빨고 있다니.... 미친 듯이 짜릿했다.

"쭙, 쪽!"

혜연이는 펠라치오가 낯선 듯 의도치 않은 소리를 내고 있는 거 같았다. 쪽 소리가 날 때마다 부끄러워하면서 귀가 빨개지고 있거든. 난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의 정성스러운 봉사를 즐기고 있었다.

"읍! 으응!"

한참을 잘 빨고 있던 혜연이가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며 내 허벅지를 붙잡았다. 난 곧바로 내 성기를 그녀의 입안에서 빼내었고, 그와 동시에 그녀의 입에선 침과 쿠퍼액이 잔뜩 흐르기 시작했다. 혜연이의 눈엔 눈물이 고여 있었다.

"잘하네."

내가 씨익 웃으며 말하자 혜연이는 턱밑까지 흐르는 침과 쿠퍼액을 팔목으로 스윽 닦아내며 심통 난 표정으로 대답했다.

"나, 입으로 처음 해 보는 거거든! 하기 싫었는데 나도 모르게...."

내가 혜연이의 첫 펠라치오 상대라니, 영광인데?

뭐, 그것도 그렇지만, 문제는 그 말을 듣고 나니 미친 듯이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문뜩 혜연이를 더욱더 괴롭히고 싶어졌다. 어차피 집에 가면 다 잃게 될 기억이잖아?

"잠깐만."

난 다시 소파에 손을 뻗어 스마트폰을 들었다. 그러자 그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면 혜연이는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너, 내 사진 찍냐? 왜 자꾸 폰 만져!"

어이가 없네.

"난 그런 거 찍을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이거든요?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마."

뭐, 거짓말은 아니니깐. 고작 사진 같은 걸 찍어서 내가 뭐 한다고.

혜연이는 내 대답에 민망해진 표정을 지었고, 난 그 모습을 바라보며 댓글을 작성했다.

`속옷만 입은 채 벽에 손 짚고 엉덩이 내밀어.`

혜연이는 소파에 앉은 채 티셔츠를 벗었다. 그녀의 연회색 브라가 드러났고, 그 브라 안에 있는 가슴은 마치 브라가 너무 작다는 듯 빠져나오고 싶어 하는 거 같았다. 정말 말로만 표현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가슴을 브라 자체가 완벽하게 감싸주지를 못하고 있었다. 혜연이 가슴 진짜 크구나.

어느덧 혜연이는 소파에서 일어나 내 앞에 서서 짧은 반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큰 골반에 살짝 걸렸지만, 편한 옷 답게 쑥하고 벗겨졌다. 그녀는 갑자기 옷을 벗는 자신이 의아한 듯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어차피 나랑 섹스할 생각이니 크게 문제 삼지 않는듯했다.

그러나 혜연이가 벽으로 다가가 손을 짚고 요염하게 엉덩이를 쭉 내밀었고, 그러자 그녀는 더욱 당황하기 시작했다.

"어? 야!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게 아니거든? 아니... 이러고 싶긴 한데..."

혜연이는 굉장히 혼란스러워 보였고, 난 그녀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해 그 뒤로 다가가 말했다.

"조용히 해."

난 혜연이의 팬티 위로 양손을 얹어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마구 주무르기 시작했다. 혜연이는 내 손이 자신의 몸에 닿는 순간 흠칫하고 반응했지만, 별다른 말은 없었다. 그녀는 조종의 영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나에게 순응하고 있었다.

속옷만 입고 이런 자세로 나에게 엉덩이를 만져지고 있는 혜연이를 보니 예전 생각이 났다. 예전에도 그녀의 이런 모습을 한 번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땐 엉덩이를 만지고 있진 않았지만, 속옷만 입고 있는 건 똑같았다.

혜연이 어머니 부탁으로 혜연이네 집에 카드를 챙기러 들어간 적이 있는데. 평소 같았으면 출근해서 집에 없어야 할 혜연이가 하필 그날 반 차를 내고 집에서 외출 준비를 하고 있던 것이다. 뭐, 그럴 소식을 알고 있을 리가 없던 터인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 방문을 열었고, 딱 지금처럼 속옷만 입고 있던 혜연이의 뒷모습과 날 돌아보는 그녀의 얼굴이 내 눈에 들어왔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때는 파란색 속옷을 세트로 입고 있었고, 혜연이가 온갖 난리를 다 치며 나를 쫓아냈었다는 점이다. 그때 당시 혜연이의 육감적인 뒤태와 유독 더 눈에 들어오는 엉덩이를 반쯤 가린 파란색 팬티를 보며, 아 진짜 확 내려버리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가능하다.

딴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혜연이의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었고, 내 손놀림에 따라 혜연이는 움찔대고 있었다. 난 손을 뺀 뒤, 혜연이의 팬티를 붙잡고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가 전부 드러나기 시작했다. 천천히 내리던 팬티는 혜연이의 성기와 닿아 있는 부분까지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곳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내가 계속해서 천천히 그녀의 팬티를 내리니 혜연이의 꽃봉오리와 팬티는 그녀의 애액으로 이루어진 찐득한 선으로 이어진 채 서로 멀어지고 있었고, 내가 팬티를 그녀의 팔목까지 확 내려버리자 결국 끊어지며 그녀의 사타구니 근처에 묻어버렸다.

"야앙...."

혜연이는 애교 섞인 목소리를 교성을 내었고, 난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그녀의 다리 사이로 내 얼굴을 밀어 넣었다.

촉촉하게 젖어있는 그녀의 꽃봉오리가 더욱 내 눈에 잘 들어왔다.

난 그곳으로 내 얼굴을 더욱 밀어 넣었고, 혀를 내밀어 혜연이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짓누르듯 강하게 핥았다.

"하아앙!!!"

평생 들을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녀의 신음, 하지만 늘 듣고 싶었던 그 소리가 내 방안에 울려 퍼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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