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화 〉 내 여자에게 시비 건 여자 따먹기. (2)
* * *
난 처녀 혈이 흐르는 그녀의 보지를 바라보며 꽤나 당황했다.
분위기나 행동으로만 봐서는 처녀일 거라는 생각은 전혀 떠올리지 못했고, 뭐랄까 겉모습만 봐도 경험이 없어 보이는 여자 같지는 않았다.
뭐, 근데 이러나저러나 결국 내 편견이 가득한 시선이었고,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그녀의 반응만 봐도 충분히 처녀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었다.
삽입 한 번에 이 정도까지 격하게 반응하는 건 처녀가 아닌 이상 힘들지.
심지어 그녀는 입으로 소리를 낼 수 없는 만큼 격하게 몸으로 반응하는 듯했다.
아, 살짝 후회된다. 처녀인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재밌게 데리고 노는 건데.
뭐, 후회해봤자. 이제 와서 어쩔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깐. 일단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난 온몸에 힘이 풀려서 겨우 서서 버티고 있는 그녀의 골반을 붙잡아 똑바로 서게 만든 다음, 처녀 혈이 흐르고 있는 그녀의 보지에 다시 내 자지를 가져다 댔다.
그녀가 처녀라는 걸 알게 됐으니 그래도 조금은 부드럽게 대해주기로 했다. 난 천천히 귀두를 그녀의 질 입구에 삽입했고, 고작 이 정도에도 그녀는 몸을 격하게 틀기 시작했다.
난 최대한 배려했다. 이 정도도 못 버티면 나도 어쩔 수 없어.
귀두가 삽입됐고, 난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처녀 보지인 만큼 그녀의 구멍은 쫄깃하고 강렬하게 내 자지를 조여왔다.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구멍 속 끝에 닿자 그녀는 더욱더 격하게 반응했다. 허리를 활처럼 휘고, 팔을 뒤로 뻗어 붙잡은 내 손목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난 천천히 왕복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작은 행동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던 그녀는 자지로 보지가 쑤셔지기 시작하자 오히려 반응이 점점 사그라들고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오히려 반응을 못 하는 건가? 아쉽네 보는 맛이 좋긴 했는데.
난 그렇게 한참을 그녀의 보지 속에 내 자지를 박아댔고, 사정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었다.
기억을 잃게 하는 댓글 명령을 작성해놨으니 질내사정은 피하는 게 좋다. 이럴 땐 역시, 입에 싸는 게 좋지.
그녀는 이제 완전히 힘이 빠져버린 듯 쥐 죽은 듯이 내게 박히고만 있었다. 이게 뭐야. 시체랑 하는 것도 아니고, 반응 좀 살려볼까?
난 양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있는 힘껏 강하게 골반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쳐대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을 마구 휘저으며 끝까지 거칠게 찔러댔다.
이제야 반응이 좀 살아나네. 그녀는 마치 절정에 계속해서 이르듯 허리를 휘며 손으로 벽을 치고 있었다.
이제 곧 쌀 거니깐, 조금만 더 버텨라.
내가 그렇게 능욕한 여자가 처녀였다니. 사실상 그녀의 정조를 유린했다는 걸 떠올리니 더욱더 꼴리기 시작했다.
난 그녀의 머리칼을 붙잡아 그녀의 고개가 쳐들리게 잡아당겼고, 정액을 쥐어 짜내듯 허리를 움직였다.
사정감이 끝까지 차올라 당장에라도 사정할 수 있는 상태가 됐고, 난 그녀의 보지에서 내 자지를 뺌과 동시에 그녀와 자리를 바뀐 뒤, 머리칼을 붙잡은 채로 무릎을 꿇게 만들어 고개를 들게 만들었다..
내 자지는 여전히 피가 섞인 애액이 가득했고, 그녀의 머리칼을 붙잡은 손을 뒤로 잡아당겨 그녀가 내 자지를 바라보게 만들었다.
그녀는 당장에라도 실신할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눈물을 흘리며 날 쳐다보는 눈빛엔 분노가 담겨 있었다. 난 반대 손으로 그런 그녀의 양쪽 볼을 붙잡아 강제로 입을 벌리게 만들었다.
"입 벌려. 안 그러면 온몸을 정액 범벅으로 만들어 줄 테니까."
그녀는 분노가 가득한 표정으로 입을 벌렸다. 이 정도면 말은 잘 듣는 편이네.
난 벌리고 있는 그녀의 입에 내 자지를 가져다 대고 흔들기 시작했다. 조금 전 이미 사정 직전까지 갔던 상태라 순식간에 사정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크윽!"
강한 조임으로 자극을 받다가 사정을 해서 그런지 생각 이상의 쾌감이 느껴졌다. 정액은 정확하게 그녀의 입 속으로 발사됐다.
난 꿀럭꿀럭 나오는 정액마저도 한 방울도 남김없이 그녀의 입 속으로 짜내었고, 그녀는 눈을 꼭 감은 채 이 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듯했다.
사정을 전부 마친 나는 그녀의 아랫입술에 내 귀두를 비비며 남은 정액을 닦아냈고, 잡고 있는 그녀의 머리칼을 놔주었다. 그녀는 내 덕분에 고개를 들고 버티고 있었는지 곧바로 고개를 푹 떨어트렸다.
난 바로 옆에 있는 휴지를 뽑아내 성기를 정리했고, 휴지엔 그녀의 처녀 혈과 애액이 묻어나고 있었다. 그녀를 바라보니 그녀는 아직도 정액을 입에 머금고 있는 듯했다.
"삼켜."
내가 한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받쳐 들며 말하자. 그녀는 내 손을 거칠게 뿌리치며 변기에 내 정액을 전부 뱉었다.
하긴, 애초에 저런 성격인데 말을 들을 리가 없지. 그녀는 변기에 침을 몇 번 더 뱉고, 난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딴 식으로 쳐다봐서 뭘 어쩌려고? 먼저 나간다."
난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날 노려보는 그녀를 뒤로한 채 화장실을 나섰다.
일단 5분 뒤면 나에 대한 기억은 전부 잃게 될 테니 자신이 처녀를 빼앗겼다는 것도 잊게 될 텐데. 나중에 알게 되면 꽤나 충격먹겠구만.
자신의 기억 속엔 없는 첫 경험이라니....
그래도 처녀를 빼앗았으니 제대로 엿 먹인 거라 할 수는 있겠다. 내 차와 수아의 복수다.
그나저나 애초에 처녀인 줄 알았으면 저런 댓글 명령으로 조종하지도 않았을 거다. 조금 더 재밌게 가지고 놀 방법이 수 십 가지 인데.... 아쉽긴 하다.
1층으로 내려오니 계단 근처에 있는 방금 내게 따먹힌 여자의 친구가 보였다. 그녀는 화장실에 간 친구는 딱히 신경 쓰지 않는 듯 여전히 촬영에 집중하고 있었다.
저런 모습이면 5분이 아니라 30분 동안 자리를 비워도 딱히 신경 안 쓰겠구만. 난 그대로 그녀를 지나쳐 날 기다리고 있는 수아에게 다가갔다.
수아는 내가 다가오는 것도 모른 채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었다. 난 그런 수아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다 먹었으면 갈까요?"
갑자기 들리는 내 목소리에 수아는 화들짝 놀라며 돌아봤다.
"네?! 괜찮아졌어요?"
"당연하죠. 애초에 별로 안 아팠다니깐."
"표정이 엄청 안절부절못해서 되게 아파 보였어요."
내가 그런 표정을 하고 있었구나. 저 여자가 생각 이상으로 따먹고 싶었나 보다.
"그럼 지금 표정은 괜찮아요?"
"네. 지금은 엄청 편해 보여요."
"크흠, 그럴만한 일이 있었어요."
수아는 짓궂은 표정으로 웃으며 대답했다.
"아~ 그렇구나. 다 먹었으니깐 이제 가요."
뭔가 말투나 표정이 약점 하나 잡았다는 식인데.
야, 너 지금 뭔가 오해하고 있는 거 같거든? 그래도 차라리 나를 변비 환자라고 오해하는 게 훨씬 나으니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내가 조금 전 2층에서 처녀 하나를 따먹고 왔다는 건 수아는 상상도 못 하고 있겠지.
수아의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생각보다 놀라운 상황이 벌어졌다.
난 운전할 때 기어봉에 손을 자주 얹어두는 버릇이 있는데. 수아가 지금 기어봉에 올려둔 내 손을 붙잡았다.
내가 뭔가 싶어서 수아를 바라보니 그녀는 내 시선을 피해 창밖을 바라보며 딴청을 피우고 있었다.
오호, 너 이런 성격이구나. 그나저나 수아가 이 정도로 내게 친밀감을 표현하는 거 보면 슬슬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난 여전히 수아가 리나를 싫어하는 이유가 너무도 궁금하다. 수아의 집에 있을 때도 몇 번이나 상황을 보고 물어보려 했지만,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기도 했고, 너무 서투르게 질문했다간 괜히 반감을 사게 될까 봐 포기했었다.
사실 댓글 명령으로 조종을 해서 알아내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건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고 있다. 하고 싶지 않아 하는 이야기를 억지로 입을 열게 해 듣게 된다면 반드시 수아의 기억을 지울 수밖에 없는데.
수아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는 나는 수아의 기억을 부분적으로 지울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분명 수아가 느낄 이질감이 생기게 된다. 만약 기억을 통째로 날린다면 이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겠지.
어쨌든 이런 이유들로 지금까지 알아내기를 미뤄두고 있었고, 수아가 먼저 내 손까지 붙잡을 정도로 내게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 지금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질문하기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수아 씨."
내 손을 붙잡고 있는 수아의 손이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네?"
"저번에 얘기했던 리나를 싫어하는 이유, 알려줄 수 있어요?"
"......."
수아는 곧바로 무언가 말하려다 말을 삼켰다. 아마 버릇처럼 싫다고 대답하려다 멈춘 것 같이 느껴졌다.
한동안 정적이 흘렀다.
"꼭, 알아야겠어요?"
"네. 우선, 제가 어느 정도 두 사람 사이에 껴 있는 모양새가 됐는데. 그 정도는 알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내 말을 들은 수아는 또다시 한참 동안에 고민에 빠졌다.
답답하게 진짜 그냥 얼른 알려줘라! 속 터지겠네.
수아는 잠시 내 눈치를 살피고 입을 열었다.
"이게 사실 저한텐 부끄럽고 민망한 얘기거든요. 그러니깐, 하루만 시간을 주세요. 마음의 준비를 좀 하고 내일은 꼭 알려드릴게요...."
대체 뭐길래 마음의 준비까지 필요한 얘기야? 부끄럽고 민망하다는 건 또 뭐고.
후.... 이러나저러나 나한테 선택지는 사실 없는 거지. 오히려 조종 없이 이 대답을 듣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지덕지 하다.
"네. 알겠어요. 그럼 내일은 꼭 알려줘요."
난 수아가 안심할 수 있도록, 그리고 마음을 바꾸지 못하게 확고한 목소리로 대답하며 내 손을 붙잡고 있는 그녀의 손을 고쳐 쥐었다.
나와 깍지 낀 손을 보고 수아는 홍조를 띠었고, 그녀도 손에 힘을 줘 내 손을 꽈악 붙잡았다.
수아를 내려다 주고 난 우리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또 수아네 집에 들어와 버렸다.
이유는 내일 수아에게 리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듣기로 했으니 어차피 내일 또 수아를 봐야 한다는 점, 적어도 수아 자신한테는 예민한 문제인 것 같은데. 이런 문제를 까톡이나 전화 통화를 들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수아의 눈빛 때문이다. 외출 준비 중인 주인을 바라보는 강아지처럼 날 쳐다보는데. 이걸 외면 하는 게 사실상 쉽지 않다.
심지어 덕분에 드라이브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하고. 밥도 잘 먹었다고, 저녁 대접까지 자기가 해 주겠다는데. 딱히 거절할 만한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한참을 수아랑 집에서 둘이 영화 보고, 예능 프로그램 보고, 스마트폰 만지고, 뒹굴뒹굴하며 놀다 낮잠까지 자버렸다.
그렇게 저녁이 다 돼서야 일어났다. 낮잠까지 편하게 자고 일어나니깐 고민거리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후... 일단 내일이 당장 리나의 미팅 날이라 회사에 가야 하는데. 오늘 밤은 우선 여기, 수아의 집에서 보내야 한다. 심지어 내일 수아에게 들어야 할 이야기도 있으니 사실상 약속이 이중으로 잡혀 있는 셈이다.
이걸 지혜롭게 잘 풀어서 해결해야지 문제가 안 생길 텐데.
이렇게 거실 소파에 반쯤 누워서 열심히 고민하며 머리를 굴리던 중 부엌에서 저녁 준비를 하는 수아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집이라 편한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 검은색 끈 나시와 검은색 돌핀 팬츠를 입고 있었고, 돌핀 팬츠는 바지 길이가 굉장히 짧아 소파에 누워 있는 내가 바라볼 땐 엉덩이가 살짝 보일 정도였다.
끈 나시도 그녀의 희고 매끄러운 어깨라인과 봉긋하게 솟아 있는 가슴을 자극적으로 드러내며 내 시선을 빼앗았고, 난 아래쪽으로 점점 피가 쏠리는 감각을 느끼기 시작했다.
난 소파에서 일어나 싱크대 앞에 내게 등을 보이며 서 있는 수아에게 다가갔다.
수아는 다가오는 내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봤지만, 난 그런 수아의 얼굴을 가볍게 붙잡아 다시 앞을 바라보게 만들며 말했다.
"할 일 해요."
"왜 그래요...?"
수아는 당황스러워하며 대답했지만, 내가 시키는 대로 다시 싱크대를 쳐다보며 하던 일을 하기 시작했다.
난 우선 돌핀 팬츠를 입고 있는 수아의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수아는 흠칫 놀라며 움찔했고, 난 반대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듯 배를 만지며 부드럽게 가슴까지 손을 올렸다.
곧이어 내 손엔 그녀의 봉긋한 가슴이 만져졌고, 난 그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흐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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