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화 〉 수아 일상 (1)
* * *
수아는 알몸인 채 내게 들리면서 깜짝 놀란 듯 짧은 비명을 질렀지만, 침실로 걸어가는 동안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그나저나, 덩치도 작은 여자애가 말라서 그런지 진짜 가볍게 느껴졌다. 이 정도면 몇 킬로 이려나?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흠, 나중에 더 친해지면 물어봐야지.
"안 무거워요?"
"네. 깃털 같은데요."
"...... 이상한 소리 하지 마요."
이건 립 서비스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얘기인데. 이렇게 마르고 가벼운 여자애가 엉덩이와 가슴은 봉긋하게 살아있다니 진짜 요정 아닌가 싶다. 옷을 만날 시꺼멓게 입어서 그렇지.
수아가 문에 걸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침실로 들어갔다. 침대에 수아를 천천히 부드럽게 내려놓고 허리를 폈다.
눈앞에 검은색 팬티를 제외하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수아가 여전히 잔뜩 부끄러워하며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뭐, 가리고 있어도 상관없다. 난 지금 내 시선을 빼앗고 있는 검은색 팬티가 아주 마음에 들거든.
난 수아의 다리를 가볍게 벌리려 했고, 수아는 다리에 힘을 주고 버텼다. 이제 와서 나를 거절하는 행동은 아닐 테고, 아마 부끄러워서 자신도 모르게 그런 거겠지.
역시, 수아는 천천히 다리의 힘을 풀었다. 내가 다시 다리를 벌리자 수아는 저항 없이 내 손길에 따라 다리를 움직였다.
내가 원하는 만큼 수아의 다리를 활짝 벌려 놓고, 벌려진 다리 사이에 있는 수아의 검은색 팬티를 감상했다. 딱 정확하게 은밀한 부분만 가리며 실루엣을 은근히 드러내고 있는 팬티는 오히려 수아를 더 관능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난 결국 참지 못하고 손을 뻗었고, 잡고 있던 수아의 다리를 놔주었다. 그 순간 수아는 다리를 조금 오므렸다.
"다리 벌리고 있어요."
수아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눈을 꽉 감고, 다리를 활짝 벌렸다. 흠, 이 정도면 아까 내가 벌려 놓은 것보다 더 벌린 거 같은데?
뭐, 보기 좋으니 됐다.
난 수아의 검은색 팬티 위로 그녀의 보지를 엄지로 쓰다듬었다. 수아는 몸을 움찔거리며 또다시 다리를 살짝 오므렸지만, 이내 스스로 다리를 활짝 벌렸다.
벌리라 했더니 진짜 최선을 다해서 다리를 벌리는구나. 말 너무 잘 듣는 거 아니야?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수아의 보지를 그녀의 팬티 위로 계속 어루만졌다. 엄지를 이용해 계속 보지를 아래위로 쓰다듬고 있었고, 수아의 신음이 천천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읏... 힝...."
수아의 검은색 팬티는 내 엄지에게 기분 좋은 촉감을 전달해 주었다. 부드럽고, 시원함이 느껴졌고, 안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도톰한 보지와 아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계속해서 엄지로 수아의 보지를 어루만지고 있으니 기분 좋던 팬티의 촉감은 꽤나 축축해져 있었다. 끈적한 수아의 애액을 머금고 있는 매끄러운 재질의 팬티를 내 엄지로 계속 비벼대자 느껴지는 촉감은 이젠 미끄럽다고 느낄 수준이었다.
"흐응...."
충분히 달아오른 것 같네.
난 순식간에 옷을 전부 탈의해 알몸 상태로 침대에 누웠다.
슬슬 익숙해질 법도 한데. 수아는 여전히 부끄러워하며 풀 발기한 내 자지를 힐끗힐끗 쳐다봤다.
자꾸 그렇게 부끄러워하니깐 계속 뭘 시키고 싶어지잖아.
"팬티 벗고, 이쪽으로 와요."
수아는 우물쭈물하더니 앉은 채로 팬티를 벗기 시작했다. 섹스하기 전에 직접 속옷 벗어보는 건 처음이지?
천천히 검은색 팬티를 내리며 하얀 엉덩이를 드러내는 수아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심지어 볼엔 홍조를 띠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자신의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는 팬티를 내게 보이는 게 싫어서인지 수아는 벗은 팬티를 침대 밑으로 툭 떨어트리고 무릎 꿇은 채 양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내게 무릎 걸음으로 다가왔다.
흠, 다음부터 가슴을 못 가리게 해야겠어. 저렇게 내 시선도 못 마주치면서 가슴을 출렁거리며 다가오면 볼만할 텐데 말이야.
난 내 앞까지 다가온 수아의 팔목을 잡아당기며 그녀의 자세를 잡아주었다.
"엉덩이 이쪽으로 내밀고, 얼굴은 제 다리 쪽으로 돌려요."
"네...? 부끄러워요...."
"괜찮아요. 이미 다 본 건데요. 뭘."
"히잉... 그래도...."
난 망설이는 수아에게 힘을 써서 조금 강압적으로 움직이게 했다. 수아는 조금 저항했지만 결국 내 손길에 따라 자세를 고쳤다.
수아는 금세 내 위에 거꾸로 올라탄 자세가 되었고, 굉장히 엉거주춤한 자세였다. 난 수아의 골반을 붙잡고 내 얼굴 쪽으로 강하게 잡아당겼다.
"꺄앗!!!"
순식간에 수아의 촉촉하게 젖은 보지가 내 눈앞에 다가왔다. 당장에라도 혀를 길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였다. 마찬가지로 수아의 얼굴 앞에도 풀 발기한 내 자지가 껄떡거리고 있겠지.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수아의 보지 털이 저번보다 짧게 정리돼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입으로 해줘요."
"꼭 이런 자세로 해야돼요...? 히잉, 너무 부끄러워요...."
"흠, 그럼 제가 먼저 해줄게요."
난 붙잡고 있는 수아의 골반을 내 얼굴 쪽으로 더 잡아당기며 혓바닥 전체를 사용해 수아의 보지를 핥았다.
"하윽!!!"
수아의 애액 맛이 야한 냄새를 풍기며 내 입안을 맴돌았다. 난 계속해서 수아의 클리토리스를 혓바닥으로 짓누르며 보지를 전체적으로 핥았고, 수아는 몸을 움찔거리며 격한 반응을 보여줬다.
"흣!! 하으응...! 꺄읏!!"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할 정도면 내 자지를 빨게 시킬 수가 없잖아.
난 양손으로 수아의 엉덩이를 붙잡아 벌리며 그녀의 보지도 함께 벌렸다. 그리고 집 입구 안으로 내 혓바닥을 길게 뻗어 집어넣었다.
"흐응...! 하아.... 읏!"
수아는 허리를 세우며 교성을 뱉었고, 난 질 입구에 삽입된 혀로 그녀의 보지 속을 휘저어댔다.
"아흣!!! 흐응... 앙...!"
흘러나온 애액은 이제 내 턱 밑까지 적시고 있었다. 수아의 몸이 한껏 예민해진 걸 여러 번 확인한 나는 이제 수아의 클리토리스를 입 속에 집어넣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꺄으읏!!! 하읏!!! 아으윽!!!"
수아의 몸이 지금까지 중에 가장 거칠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내가 클리토리스를 한 번 빨아댈 때마다 수아는 격하게 몸을 움찔거렸다.
"하앙!!! 그, 그만...! 하윽!!!"
난 더욱더 거세게 수아의 클리토리스를 빨았다. 방 안에 내 입술과 그녀의 보지가 떨어지며 들리는 '쪽쪽'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 같았다.
"끄윽...! 아, 흐읏!! 안돼애...!"
수아는 내 허벅지를 강하게 붙잡으며 애원했다. 뭐, 그럴수록 난 더 강한 압력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뿐이지만.
"아파...! 읏!! 아파요...! 하응, 하아... 할게요오...."
뭘 하겠다는 거야? 난 수아에게 물어보려고 잠깐 그녀의 클리토리스에서 입을 뗐다. 그 순간 수아가 손으로 내 자지를 붙잡고 거칠게 자신의 입 속으로 집어넣었다.
"윽!"
수아는 고개를 거칠게 아래위로 움직이며 내 자지를 빨아댔다. 너무 거칠어서 나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나왔다. 경험이 적은 여자애가 잔뜩 흥분해서 펠라치오를 하면 이럴 수도 있구나.
그래도 생각보다 짜릿해서 좋다.
난 편하게 베개를 베고 중지를 수아의 보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내 침과 수아의 애액이 질질 흐르고 있는 수준이라 손가락은 부드럽게 쑤욱 들어갔다.
"웁! 으읍...."
"부드럽게 천천히 빨아요."
내 말을 들어서인지, 자신의 보지 속을 헤집는 내 중지 때문에 정신이 팔려서인지 모르겠지만, 수아는 조금 전보단 느린 속도로 펠라치오를 하고 있었다.
난 중지 끝을 세워 수아의 보지 속을 이곳저곳 자극하기 시작했다. 손가락 끝을 세우고 있던 탓에 중지가 수아의 보지를 빠져나올 때면 질 속을 부드럽게 긁어내며 나왔고, 그 순간마다 수아는 내 자지를 입에 물고 신음을 흘렸다.
"으응!! 웁... 흐웁..."
우린 그렇게 한참 동안 전희를 즐겼다. 수아는 보지 속이 계속 내 중지에게 휘저어지면서도 열심히 내게 펠라치오를 해주었고, 이쯤이면 슬슬 괜찮겠다고 생각한 나는 다시 수아의 보지로 내 입을 가져다 댔다.
난 부드럽게 수아의 클리토리스를 핥았다.
"읍...! 하읏!!!"
난 적당한 강도로 수아의 클리토리스를 계속해서 핥았고, 수아는 내 자지를 뱉어내며 교성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수아는 혀로 내 귀두를 핥아댔다.
"츕... 하읏! 츄릅... 흐응!!!"
수아가 입에 잔뜩 고인 침을 빨아들이는 소리와 그녀의 신음이 함께 들려왔다.
그래, 이거지. 서로 입으로 해주니깐 얼마나 좋아.
난 계속해서 수아의 보지를 빨며 수아가 해주는 펠라치오를 즐겼다.
"윽...! 하악... 츕... 츄릅...!"
이 자세로 한참을 유지하고 있다 보니 수아는 사실상 이제 내 귀두에 혀만 가져다 대고 있는 수준이었다. 하물며 내 골반엔 미처 삼키지 못한 수아의 침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후, 슬슬 박아볼까?
난 수아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입 주변을 손등으로 훑어낸 다음 허리를 세우며 수아를 앞으로 밀어냈다.
"으응...!"
수아는 상체를 침대에 바짝 붙이며 숙이며 엉덩이를 높게 들고 있었다. 몸을 일으켰을 뿐인데. 뒤치기하기 아주 좋은 자세가 됐다.
난 수아의 엉덩이에 손을 얹고 무릎을 꿇어 자세를 잡았다.
껄떡거리는 내 자지를 손으로 붙잡으니 흥건하게 적어있었다. 뭔가 싶어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수아의 침이 내 자지와 자지 털을 흥건하게 적시고 있었다.
애는 무슨 침을 이렇게 질질 흘려놨어.... 뭐, 그래도 보지에 부드럽게 들어가긴 하겠네.
수아는 엎드린 채 엉덩이를 치켜들고 보지를 벌름거리고 있었다. 난 내 자지를 붙잡고 수아의 보지에 조준을 마쳤다.
푸욱.
"끄윽...!!!"
내 자지는 정확하게 질 입구를 향해 들어갔고, 순식간에 수아의 보지 끝을 귀두로 찔러댔다.
이제 수아도 섹스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조금 버틸만해 보였다. 물론, 지금은 시작일 뿐이고, 이 뒤로는 내가 버틸 수 없도록 만들 거지만.
"하읏...! 깊어... 아흐응...!"
움찔거리며 내 자지를 조여오는 수아의 보지를 느끼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허리를 움직이게 됐다.
"후우."
수아의 엉덩이를 붙잡고, 숨을 고르며 자지를 쭈욱 빼내었다. 다시 깊숙하게 푸욱 집어넣기를 반복했다.
자지가 빠져나가는 순간만 정확하게 조여오는 로렌의 기술도 대단했지만, 의식하지도 않고 시종일관 자지를 조여오는 수아의 보지도 엄청났다.
천천히 보지 속을 가득 채우며 드나드는 내 자지에서 마치 수아의 질 주름 하나하나가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했다.
"하으응...! 하악!!! 흐읏...!"
부드럽고, 느긋하게 수아의 보지 속을 음미하던 내 자지는 점점 다급하고 거칠게 움직였다.
"하읏!! 하앙!! 앙!!!"
난 점점 속도를 높이며 허리를 움직였다. 내 골반과 수아의 엉덩이가 부딪히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고, 워낙 수아가 애액을 많이 흘려댄 탓에 찌걱거리는 소리도 저번보다 크게 들리는 듯했다.
우리는 서로 짐승이라도 된 것처럼 허리를 흔들어대고, 교성을 내뱉었다.
오늘 몸매 좋은 여자들의 레깅스 차림을 온종일 보며 쌓인 성욕을 수아에게 뒤치기로 원 없이 풀어냈다.
너한테 쌓인 성욕을 다른 여자에게 푼 적도 있으니깐. 너무 속상해하진 마라.
"앙!! 앙!! 하응...!!!"
슬슬 자세를 바꿀 타이밍이 왔다.
수아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는 순간 수아가 주르륵 옆으로 쓰러졌다.
"흐으응...."
진심으로 수아는 이렇게 바라만 봐도 사람이 미친 듯이 꼴리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난 침대에서 내려와 침대에 누워 있는 수아를 잡아당기며 일으켜 세웠다. 수아는 반쯤 풀린 눈으로 왜 그러냐는 듯 날 쳐다보고 있었다.
"왜요...?"
"내려와요."
내게 잡아당겨지며 침대에서 내려온 수아는 더는 서 있을 기운도 없어 보였고, 난 수아를 뒤로 돌려 백허그 하듯 껴안았다. 그리고, 그 상태로 수아의 보지 안으로 다시 내 자지를 삽입했다.
물론 이번에도 한 번에 보지 끝까지다.
"흐읏!!!"
잠깐 쉬었다고 보지가 초기화됐나? 수아는 오늘 첫 삽입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했다. 난 수아를 백허그로 꽉 껴안은 채 짐승같이 허리를 움직였다.
"앙!! 하앙!! 하으응...!"
잠시 허리를 멈추고 껴안고 있던 수아를 풀어주며 양손으로 그녀의 양 팔뚝을 붙잡았다. 그리고 그 상태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하읏...! 뭐해요...? 흐읏!!"
보지 속으로 자지가 삽입된 채 걷기 시작하자 수아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자극에 반응했다.
이렇게 움직여 본 적은 한 번도 없으니 아마 평소엔 자극되지 않던 곳들까지 자지가 휘저어대고 있겠지.
"꺄읏...! 흐읏!!"
수아가 고개를 푹 숙이고 도저히 발을 움직이지 않아서 아주 천천히 유도하며 걸었지만, 목적지가 가까웠던 만큼 금세 내가 원하는 위치에 도착했다.
앞을 바라보니 전신 거울이 있었고, 그 거울 안엔 내게 양쪽 팔뚝을 붙잡혀 엉덩이를 세우고 허리를 꺾은 채 보지 속에 자지가 박혀 있는 수아가 보였다.
내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수아의 핑크색 유두를 가진 봉긋한 가슴이 출렁거렸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수아의 검은 머리칼이 찰랑거렸다.
난 잠시 허리를 멈추고, 수아에게 말을 건넸다.
"수아 씨, 고개 들어봐요."
"하읏...? 꺄아...."
수아는 고개를 들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곧바로 고개를 돌리며 자신의 모습을 외면했다.
"다시 정면 봐요."
"부끄러워요... 흐응!!!"
난 허리를 다시 강하게 움직였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는 수아의 봉긋한 가슴이 출렁거렸다. 특히 무릎이 맞닿을 듯 다리를 구부리고 있는 모습이 진짜 존나 꼴렸다.
"빨리 앞에 봐요."
"흐응...! 흑!!!"
수아는 엉망이 된 얼굴로 슬픈 표정을 하고 내게 쑤셔 박히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전신 거울로 쳐다보고 있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