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화 〉 여름휴가 파티 (3)
* * *
계단을 내려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스마트폰을 조작해 그녀의 뉴투브 채널에 들어갔다.
여러 가지 영상들이 나왔는데. 집순이라는 채널명에 걸맞게 여러 가지 컨텐츠를 집에서 하는 듯했다.
운동, 요리, 게임 뭐 여러 가지가 있긴 한데. 결국 평범한 브이로그 뉴투버 라는 거잖아? 그나마 차별점을 뽑자면 영상 대부분이 집에서 촬영됐다는 정도겠네.
그나저나, 집순이가 저 정도 몸매라니 너무 아깝잖아. 내가 얼른 맛을 봐줘야겠다.
난 그녀가 분홍색 레깅스와 분홍색 브라탑을 입은 채 스쿼트를 하고 있는 썸네일을 터치해 영상을 재생시켰다.
재생 바를 터치해 영상 중간쯤으로 넘기니 내 눈앞에 있는 그녀가 영상 속에선 훌륭한 각선미를 드러내며 요가를 하고 있었다.
흠, 한꺼번에 해결하기보단 섹스를 기준을 잡고 여러 가지 댓글 명령을 사용해 봐야겠군.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머리를 굴리는 동안 그녀는 이미 계단을 전부 내려가 내 시야에서 사라져 있었다.
난 그녀를 따라 재빠르게 계단을 내려왔지만, 주위를 둘러보자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벌써 방으로 들어간 건가? 그렇다면....
난 두 개의 방을 바라보며 방문이 살짝 열려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방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그 안에선 조금씩 인기척이 느껴졌다.
이 방으로 들어간 게 확실하다. 애초에 지하는 내가 내려왔을 때부터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계단을 내려올 때 가방을 들고 있던 걸 생각해보면 아마 풀장에서 실컷 놀다 씻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사람이 적은 지하로 내려온 것 같았다.
난 인기척이 느껴지는 문틈을 슬쩍 쳐다봤다. 역시 양 갈래 머리를 하고 있는 그녀가 쭈그려 앉아 내려놓은 자신의 가방을 뒤지고 있었다. 난 주위를 살피며 주변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낯선 남자가 들어오자 그녀는 휘둥그레진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너무 당황해서인지 어떠한 말조차 하지 않은 채 얼어 있었고, 난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방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았다.
그녀는 이 황당한 상황을 일단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내게 가벼운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난 그녀와 인사를 나누는 순간 방문을 잠갔다.
당연하게도 방문이 잠기는 소리는 그녀의 귀에도 들어갔다. 심지어 손을 등 뒤로 돌리며 문손잡이를 조작하는 내 모습을 보고 있었으니 모를 리는 없겠지.
그녀의 얼굴엔 점점 두려움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갑자기 문은 왜 잠그세요...?"
난 그녀의 말을 무시했다. 내가 대꾸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다가오자 그녀는 자리에서 벌써 일어나며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펜션에 작은 방일 뿐이다. 심지어 커다란 침대가 자리를 잡고 있어 방은 더욱더 비좁았다.
그녀는 뒷걸음질도 얼마 치지 못하고 벽에 등을 부딪히며 멈춰 섰다.
난 손 뻗으면 그녀가 닿을 거리까지 다가가 그녀를 바라보며 스마트폰을 들어 올렸다.
그녀는 굉장히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날 올려다보고 있었지만, 딱히 별다른 저항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지금부터 내가 행동을 시작하면 격하게 저항하겠지. 밖에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있는 이상 분명히 도움을 구하려 들 것이다.
일단 쓸데없는 짓을 못 하게 막아놓을까.
스마트폰 화면엔 내가 조금 전 켜놓은 그녀의 뉴투브 영상이 나타났고, 난 곧바로 댓글 명령을 작성했다.
`나와 섹스를 끝내기 전까진 절대 이 방을 빠져나가지 않으며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
아예 찍소리도 못 내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재미가 없으니깐.
댓글을 작성한 뒤 스마트폰을 들고 있지 않은 손을 곧장 그녀의 가슴을 향해 뻗었다.
래쉬가드의 매끄러운 감촉과 말랑한 그녀의 가슴이 합쳐져 내게 굉장히 기분 좋은 감각을 전해줬다.
"꺄앗...! 왜 이러세요...!"
그녀는 굉장히 두렵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댓글 명령으로 내게 조종당하고 있는 탓에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오래 가진 않았다.
"하지 마...!"
퍽!
내가 계속해서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자 그녀는 양손으로 날 거칠게 밀어내며 내게서 벗어났다.
윽, 가슴팍이 아플 정도로 밀어낼 줄 몰랐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저항도 못 하게 댓글 명령을 내릴 걸 그랬다.
그녀는 내게서 벗어난 뒤 재빠르게 방문으로 다가갔지만, 당연하게도 그 문을 열고 나가지 못했다.
"어...? 나 왜 이러지?"
난 문고리를 붙잡고 굳어버린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저 뒤태가 참 마음에 든단 말이지. 난 그녀의 엉덩이를 착 소리가 나게 때리듯 붙잡으며 주물렀다.
"흣! 그만 하세요. 신고할 거에요...."
비키니 팬티를 입고 있는 그녀의 엉덩이 역시 내게 기분 좋은 촉감을 전해 주었다. 난 여전히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팔목을 이용해 문으로 밀어붙였다.
"알겠어. 나가서 신고해."
"으윽.... 제발, 멈춰주세요...."
"나가서 신고 하라니까?"
그녀는 방문에 몸을 잔뜩 밀착한 채 고개만 옆으로 돌려 날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크으, 이런 반응도 보는 맛이 있구나.
난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던 손을 멈추고 그녀를 밀어내던 팔목을 치워 그녀를 풀어주었다.
"몇 살이야?"
내 질문과 함께 그녀는 방문 앞에 무릎을 꿇으며 주저앉았다. 그녀는 두려움 가득한 표정으로 내게 대답했다.
"20살...."
흠, 어려 보인다 생각하긴 했는데. 20살이라니 뭐, 오히려 좋다.
"이름은?"
"서연이요.... 한서연."
그래서 뉴투브 채널명이 그랬구나. 일단 저렇게 주저앉아 있게 둘 수는 없다. 시간이 많지 않으니깐, 충분히 즐기려면 시간을 잘 사용해야 한다.
"일어서."
"제발, 그냥 보내주세요...."
"침대로 가서 누워."
"제발요...."
하, 말 존나게 안 듣네.
난 서연이의 손목을 붙잡아 강제로 일으켜 세웠다. 그녀는 내게 이끌리며 더욱더 격하게 흐느끼기 시작했다. 아니지, 이 정도면 오열하는 수준인 건가?
난 붙잡은 서연이의 손목을 침대로 집어 던지며 그녀가 침대에 마치 매달린 듯한 모습이 되게 만들었다.
그녀의 손은 침대를 짚고 있었지만, 침대에 올라가지 않기 위해 버틴 탓에 몸은 전부 침대 밖으로 나와 있었다. 그러나, 그 자세는 마치 내게 엉덩이를 쭉 내밀며 엎드린 것과 같은 자세였다.
"흑... 흐윽...."
난 서연이에 뒤에 바짝 달라붙어 그녀의 골반을 붙잡고, 다시 스마트폰을 꺼내 댓글 명령을 하나 더 작성하기 시작했다.
말 안 듣는 여자한텐 이거만 한 게 없지.
`내게 엉덩이를 맞을 때 마다 오르가즘을 느낀다.`
난 댓글 명령을 작성하고 서연이의 엉덩이를 한 대 후려쳤다.
"히잇!!!"
서연이는 몸을 움찔거리며 화들짝 놀라는 소리를 냈다.
살짝 고개를 돌려 자신의 엉덩이를 때린 날 쳐다보는 서연이의 눈빛은 굉장히 당황스러워 보였지만, 생각보다 생기가 돌고 있었다.
난 또다시 서연이의 비키니 팬티의 감촉을 즐기며 엉덩이를 주물렀고, 망설이는 목소리로 서연이는 말했다.
"하지... 마세요...."
하지 말라는 거치곤, 진심이 아닌 거 같은데?
난 곧바로 서연이의 엉덩이를 다시 때렸다.
"흐으읏!!! 기, 기분이 이상해...!"
기분이 이상하긴 그냥 오르가즘 느끼는 걸 텐데. 무슨 감정인지 확실히 모르는 건가? 그럼 내가 확실하게 알게 해줄게.
그렇게 마구잡이로 서연이의 엉덩이를 5분 정도 후려쳐댔다.
"하아아앙!!! 흐아아아...."
처음엔 침대에 손을 짚고 있을 뿐이었던 서연이는 이제 침대에 엎드려서 내게 엉덩이를 막으며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난 그런 그녀의 옆으로 다가가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고 침대에 걸터앉으며 말했다.
"빨아."
"흐응.... 제, 제발... 보내주세요...."
"너 어차피 나한테 따먹히기 전까지 어디 못 가."
침대에 엎드려서 눈물을 흘리던 서연이는 잠시 망설이더니 굳은 다짐을 했다는 듯 내게 말했다.
"그럼, 그냥 하세요...."
미친년, 누구 좋으라고? 대뜸 보지 구멍에 쑤셔대고 좆물이나 싸지를 생각이었으면 이런 식으로 복잡하게 댓글 명령을 사용도 안 했다. 다 즐기기 위해서다. 내가 재미가 없으면 안 된단 말이야.
흠, 그래도 이렇게 서연이가 자포자기한 심정이니 내가 도움을 조금 줄 필요가 있겠구만.
난 다시 스마트폰을 꺼내 댓글 명령을 하나 더 작성했다.
`내게 펠라치오를 한다.`
난 댓글 명령이 작성됨과 동시에 말했다.
"세 번 말 안 해. 빨아."
뭐, 댓글 명령까지 사용한 이상 세 번씩이나 말할 일은 절대 없겠지만.
침대에 엎드려 있던 서연이는 몸을 일으켜 침대에 걸터앉아있는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렇게 정면으로 보니 서연이는 이 각도가 더 예뻐 보이는 스타일이구나. 서연이는 여전히 볼에 눈물 자국이 있었지만,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진 않았다.
내가 잔뜩 발기한 자지를 서연이의 입으로 가져다 대자 그녀는 작은 입을 벌리며 내 자지를 입 속으로 집어넣었다.
"웁...!"
역시, 예상한 대로 서연이는 펠라치오가 처음인 게 틀림없었다. 이 부자연스러운 감각, 얼마 전 리나에게도 느꼈던 그 감각과 똑같았다. 처음 하는 애들은 대부분 이렇게 자지에 이를 닿게 하더라. 뭐, 그래도 이렇게 경험 없는 애들이 시간 지나면 최대한 자지에 이가 닿지 않게 만들려 애쓰는 부분도 존나 꼴리긴 하다.
날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존나 꼴리는 거지.
서연이의 입은 작은 편이 있었고, 꽤나 두께가 있는 내 자지가 그녀의 입으로 들어가자 서연이는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며 내 자지를 빨았다.
"읏...! 읍...! 으읍...!!"
흠, 너무 고통스러워만 하는 거 같아서 마음이 조금 아파져 오려고 한다. 난 스마트폰을 들어 댓글 명령을 하나 더 작성했다.
`내 자지와 닿으면 오르가즘을 느낀다.`
댓글 명령을 작성하고 스마트폰을 침대 옆으로 툭 던지며 서연이를 쳐다봤다. 그녀는 즉각 반응하기 시작했다.
"읍!!! 으으웁...!"
내 자지를 입에 물고 있어 별다른 소리를 내진 않았지만, 몸을 격하게 움찔거리고 있는 서연이를 보면 댓글 명령의 효과가 확실하게 그녀의 몸을 자극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난 서연이의 양 갈래 머리 중 한쪽을 붙잡아 옆으로 당기며 내 자지를 입에서 뱉게 만들었다.
"프하아...! 하앙...! 하아아아아...."
입 속에 꽉 차게 자지를 집어넣고 너무 열심히 빨아댄 탓인지 서연이는 침을 주르륵 흘리며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그러나 그녀는 곧이어 다시 내 자지를 입에 집어넣으려 머리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난 붙잡고 있는 서연이의 머리채를 더욱더 강하게 잡아당겨 내 자지를 입 속에 넣지 못하게 만들었다.
"혀로 정성스럽게 핥아."
아마, 본인이 내 자지를 빨아대며 쾌락을 느끼니 저러는 거 같은데. 빨지 않고, 접촉만 해도 같은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이왕 선택지를 넓혀 줬는데. 여러 가지를 시켜야지.
서연이는 혀를 길게 쭉 내밀고, 내 자지 기둥을 핥기 시작했다. 하지만, 손을 사용하지 않은 채 내 자지를 핥아대는 탓에 굉장히 불편해 보였다.
후, 이런 것도 일일이 알려줘야 하는 거야? 진짜 수동적인 여자애구만.
난 붙잡고 있던 서연이의 머리채를 놔주었다. 그러자 서연이는 더 격정적으로 내 자지에 머리를 들이밀고 핥기 시작했다. 난 서연이의 양 갈래 머리를 붙잡고 있던 손으로 그녀의 팔을 들어 올려 천천히 훑으며 손까지 붙잡은 뒤 내 자지에 가져다 댔다.
그래도 서연이는 바보는 아니었는지. 내 손짓을 곧장 이해하고, 내 자지를 붙잡은 뒤 정성스럽게 마치 사탕이라도 먹는 내 자지를 빨고 핥으면 펠라치오를 하기 시작했다.
이제야 좀 제대로 하네. 뭐, 그렇다고 처음에 해줬던 게 안 좋았던 건 아니지만, 서투른 여자는 자극을 떠나서 서투른 만큼 더 꼴리는 법이다.
조금 전 처음 본 20살짜리 여자애가 내 자지를 입에 집어넣고 혀를 굴리며 해주는 애무는 역시 끝내주게 좋았다.
이 짓거리는 절대 질리지 않는단 말이지.
따뜻하고 부드러운 입 속에서 어색하게 움직이는 촉촉한 혀가 내 자지를 기분 좋게 감싸며 마구잡이로 탐하였다.
그렇게 한참 동안 서연이에게 펠라치오를 받았다.
"우웁...! 쯉! 쮸웁! 흐응!"
펠라치오를 도저히 멈출 생각이 안 보이는 서연이를 난 살짝 밀어냈다. 슬슬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지. 여기서 너무 오랫동안 시간을 잡아먹으면 다른 사람들이 의심할지도 모른다.
"그만해."
내게 밀려난 서연이는 다시 내 자지에 달려들려고 했지만, 내 목소리를 듣고 행동을 멈췄다. 아마 방금 내 목소리로 인해 조종이 멈춘 것이겠지.
댓글 명령으로 인한 조종은 목적을 달성하거나, 내가 육성으로 행위를 제지하는 순간 조종은 끝난다.
서연이는 꽤나 오랫동안 오르가즘을 느낀 탓인지 무릎 꿇은 채 앉아있는 내게 스르륵 쓰러졌다. 힘든 건 알겠는데. 내가 사정 봐주고 그런 사람이 아니야.
"싹 벗고 침대에 누워."
서연이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날 바라봤지만, 내가 미동도 하지 않자 결국 수긍한 듯 내 허벅지를 붙잡고 천천히 일어났다.
기집애, 이제야 말을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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