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뉴투브속 그녀들을 내 마음대로-72화 (72/273)

〈 72화 〉 모노키니 로렌 (1)

* * *

"흐읏...! 하아... 하아아아앙...."

보지 속에 정액이 가득 찬 유지민은 내 밑에 깔려 길게 숨을 내쉬고 있었다. 묘하게 한숨 같기도 하네.

난 허리를 움찔거리며 유지민의 질 속으로 끝까지 사정을 마친 뒤 천천히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었고, 자지가 빠져나옴과 동시에 그녀의 보지에서 정액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흐읍...."

유지민은 내 자지가 빠져나오자 신음을 삼키듯 숨을 들이마셨고, 난 엄지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꺄읏!!! 흐응...! 뭐, 뭐 하는 짓이야!"

"이미 따먹혀놓고 뭔 그런 소리를 하고 있어."

"하으읏!!! 그, 그만해...! 하앙...! 앙!"

"반응이 좋네. 아직 만족 못 했어?"

"다, 닥쳐!!! 흡! 흐으읏...!"

유지민은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계속해서 짓누르며 비벼대는 내 엄지를 막기 위해 손을 밑으로 뻗어 저항했지만, 수차례 절정을 겪고, 내 사정까지 받아낸 그녀의 저항은 전혀 힘이 없었다.

"근데 더 할 생각은 내가 없어. 다른 여자들한테 쓸 건 남겨둬야지."

난 유지민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던 손을 치웠고, 그녀는 숨을 고르며 여유를 되찾자 내게 공격적인 말투로 말했다.

"하아, 하아아.... 너 인간이 맞긴 해? 대체 어떻게 그런 짓들을...."

"나? 나 되게 인간적인데. 내 기억을 봤으면 내가 앞으로 너한테 뭘 할지는 알고 있지? 그게 다 인간적인 사람이니깐 해주는 일인 거야."

물론 기억을 지우는 걸 얘기하는 거다. 유지민이 내 기억을 봤다면 자신의 기억도 곧 지워질 것이라는 걸 분명히 알고 있겠지.

"인간적? 넌 그냥 갱생도 불가능한 쓰레기야...."

날 바라보는 유지민의 눈빛에는 혐오가 가득했다.

너무하네. 그냥 보내주고 싶어도 그렇게 바라보면 쉽게 갈 수가 없잖아.

난 몸을 일으켜 침대에 앉아 스마트폰을 들어 올렸다. 조금 더 골려줘야겠어. 어떤 식으로 유지민을 괴롭힐까 생각하던 중 잊고 있던 게 문득 떠올랐다.

SNS를 댓글을 사용해서 조종이 가능한지 확인해 봐야지.

"뭐 좀 확인해 보려고 그러는데. 혹시 너 인별 하냐?"

"......."

내 유지민은 체념한 듯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내게 저항할 수 없다는 걸 알고 다 포기한 건가. 뭐, 내 기억을 들여다봤으니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는 만큼 아무것도 소용없다는 걸 느끼고 있겠지.

난 침대 끝에 놓여있는 그녀의 스마트폰을 집어 들었다.

흠, 역시 잠금은 당연히 걸려있고, 지문 인식인가? 아, 얼굴 인식이네.

유지민은 내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만지든 말든 여전히 침대에 쓰러져 있었고, 난 스마트폰을 그녀의 얼굴에 들이밀었다.

잠금 해제 음과 함께 유지민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렸다.

"자, 잠깐!"

유지민은 내게서 스마트폰을 빼앗으려는 듯 잠시 손을 뻗었지만, 불가능한 사실을 다시 깨달았는지. 포기한 듯 손을 가슴으로 모았다.

어차피 내게 저항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을 테고, 방금 그 손짓을 보니 본능적으로 손을 뻗은 것 같네. 그렇다는 건 스마트폰에 뭔가 숨기고 싶은 내용이 있다는 거지?

시선을 내리니 유지민의 눈빛이 꽤나 불안해져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흠, 느긋하게 구경해볼까?

일단 인별은 깔려 있네. 요즘은 SNS를 잘 안 하는 사람도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네. 확인은 조금 이따 하고 일단 갤러리에 들어가 볼까?

유지민의 스마트폰을 조작해 갤러리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평범한 느낌이 가득했다.

그녀의 스마트폰 속 갤러리에는 귀여운 강아지 사진들과 예쁜 그녀의 사진이 많을 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는 스타일이네. 그럼 이런 식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방법보단 앨범별로 보는 게 좋다.

앨범은 터치해 들어가니 여러 가지 사진들이 보관된 앨범이 나타났고, 드디어 내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타났다.

이거 때문에 조금 전에 그런 반응을 보였구만. 생각보다 별거 없네. 자위 영상이라도 있나 했더니.

바디 체크라고 쓰여 있는 앨범을 터치해 들어가니 전신 거울 앞에 서서 팬티만 입고 찍은 유지민의 사진들이 나타났다. 확실히 예쁜 굴곡을 가진 몸매였다. 특히 팬티만 입고 있는 탓에 사진 속 유지민의 가슴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그 가슴은 봉긋하니 모양이 훌륭한 가슴이었다.

눈앞에 있는 여자 맨 가슴을 사진으로 보고 있으니깐 기분이 묘하네.... 난 사진을 슬라이드 하며 넘겨 보기 시작했고, 동시에 손을 뻗어 유지민의 가슴을 만졌다.

"아흣...! 흐응...."

내가 대뜸 자신의 가슴을 만져도 유지민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고, 작게 신음을 흘릴 뿐이었다. 그녀의 옷 위로 만지는 가슴이라 가슴의 촉감이 완벽하게 전달되지는 않았지만, 손이 꽉 차는 감각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난 계속해서 유지민의 사진을 구경했다.

말 그대로 바디 체크용으로 찍은 사진이어서 그런지 사진마다 그녀의 머리 스타일과 팬티의 색깔이 달랐다.

젖꼭지가 핑크색에 가깝네. 실제로도 저런 색깔을 가졌는지 한번 확인해 볼까?

"꺄아...! 그, 그만...."

난 유지민의 나시와 브라를 한꺼번에 밑으로 잡아당기며 그녀의 가슴을 드러냈다. 출렁거리며 내 눈앞에 나타난 유지민의 가슴은 사진과 마찬가지로 예쁜 모양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의 젖꼭지는 사진보다 더 핑크색에 가까웠다.

방에 조명이 많지 않으니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온 듯 하네. 생각해보면 수아가 뉴투브를 촬영하는 방도 조명이 엄청났지.

"흐응...! 하앙...!"

난 유지민의 젖꼭지를 집게손가락으로 괴롭히며 그녀의 스마트폰을 계속 구경했지만, 더 이상 별다른 재미난 걸 찾아낼 수는 없었다.

"몸매가 이렇게 예쁜데 바디 체크 같은 건 뭐 하려 했어? 예뻐서 기록하려고 한 건가?"

"...... 흐읏!"

역시나 유지민은 내 말에 대꾸도 하지 않았고, 자신의 가슴과 유두를 가지고 노는 내 손놀림에 따라 신음을 낼 뿐이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난 유지민의 스마트폰을 조작해 그녀의 SNS에 들어갔다. 그렇게 많은 게시글이 있던 건 아니지만, 나름 꾸준함이 느껴지는 그런 모습이었다.

유지민이 직접 업로드 했을 그녀가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을 보니 죄책감이 조금 느껴지긴 했지만.

뭐, 여기까지 저지른 이상 어쩔 수 없잖아? 사실 죄책감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 마음속 깊숙한 곳이 간질간질하단 말이지.

난 그녀의 SNS 아이디를 기억하고 내 스마트폰을 들어 그녀의 아이디를 검색해 SNS에 들어갔다.

조금 전 그녀의 스마트폰 화면으로 봤던 SNS가 내 스마트폰 화면에도 나타났고, 난 대충 아무 피드나 터치해 댓글을 작성했다.

`유지민은 고양이 자세로 내게 엉덩이를 내민다.`

댓글을 작성하고 유지민을 바라봤지만, 미동도 없었다.

흠, 역시 불가능한 건가? 댓글 명령 자체에 문제일 수도 있으니 난 유지민이 등장한 뉴투브 영상에 같은 댓글을 작성했다. 확인은 확실하게 해야지.

뉴투브에 토시 하나 틀리지 않게 댓글 명령을 작성했다. 그리고 유지민은 바라보니 그녀는 몸을 뒤집어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있었다.

"뭐, 뭐야...! 제발... 그만 좀 해...."

잠시 후, 유지민은 내가 작성한 댓글 명령대로 내게 엉덩이를 내민 채 고양이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같은 내용에 댓글 명령인데 SNS는 실패했고, 뉴투브는 성공했다. 결국 SNS로는 조종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뜻이군. 뭐, 어느 정도 예상했던 내용이라 크게 상심하진 않는다.

그나저나, 유지민은 또다시 자신의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자 내게 애원하며 흐느끼고 있었다.

"흐윽...! 흑... 꺄으읏!!!"

짜악!!!

난 그런 그녀를 바라보다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후려쳐버렸다,

"이제 끝났으니깐, 조용히 해."

유지민이 가지고 있는 나에 대한 기억을 전부 지운 뒤,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는 댓글 명령으로 그녀를 조종시켜 놓고 방을 빠져나왔다.

후우, SNS에 댓글을 달아서 조종하는 건 실패 했지만, 오늘 유지민은 데리고 놀면서 새로운 방식에 조종은 성공했다. 나름 이 정도면 큰 수확이지.

거실을 지나가니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대충 보니 처음 보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어제는 분명 못 본 얼굴인데. 아마 오늘 도착 한 사람들이겠네. 그들은 대부분 수영장에 가려는 듯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점심에 기획돼 있는 상품을 걸고 하는 게임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다.

흠, 별로 재미 없어 보이는데. 상품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뭐던 간에 딱히 욕심은 안 난다. 가지고 싶은 여자는 다 가질 수 있는 판국에 상품 같은 게 욕심 날 리가 없지. 니들 다 해라

리나 데리고 드라이브나 갔다 와야겠다.

리나를 찾으러 밖으로 걸음을 옮기던 중 맛있는 냄새가 내 코를 확 자극했다. 시선을 돌리니 바베큐장에 출장 뷔페가 와 있었다.

기운 뺐더니 또 배고프네. 일단 점심부터 먹어야겠다.

아, 이 회사 직원 복지가 괜찮네. 출장 뷔페가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아주 맛있었다. 서하은이 컨텍 하는 실력이 좋은 건가?

그나저나, 평소 같았으면 맛 같은 거 크게 안 따지고 먹었을 텐데. 로렌하고 맛있는 식당 몇 번 다녔다고 이렇게 평가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돼버렸다.

뭐, 맛없다고 따지는 것도 아니고 평가 정도야 할 수 있지. 심지어 맛이 있다는 거니깐.

밥을 먹고 곧바로 리나를 찾아 드라이브를 가려 했는데. 생각보다 배가 너무 불러서 움직이기가 귀찮아졌다. 그래서 결국, 방에 들어와 반쯤 누운 채 앉아서 창밖을 구경하고 있다.

평소 같았으면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시간을 보내겠지만, 지금은 창밖이 더 재밌었다. 왜냐하면 창문 밖으로 수영장이 보였거든.

수영장에는 오늘 도착한 새로운 여자들과 기존에 있었던 여자들이 섞여 있었다.

몇몇은 뉴투브에 업로드 할 영상을 촬영하는 듯 액션캠이 연결돼 있는 셀카봉을 들고 있었고, SNS에 업로드 할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찍고 있는 여자들도 꽤 있었다.

정작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은 얼마 없었지만, 난 크게 상관없었다. 뭐, 내 눈만 즐거우면 되는 거지.

이렇게 처음 보는 새로운 여성들이 많은데도 내 눈을 가장 즐겁게 해주는 건 단연코 로렌이었다.

로렌은 베이지색 모노키니를 입고 농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고, 그녀의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은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로렌이 입고 있는 모노키니 디자인은 그녀가 어제 입었던 검은색 모노키니와 같았다. 저렇게 촬영하는 모습도 그렇고, 아마 저 모노키니는 협찬이거나 로렌 본인이 판매하는 제품이겠군.

검은색 모노키니를 입고 있었던 어제의 로렌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지만, 내 취향은 베이지색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 그녀를 보고 있으니 아랫도리에 피가 쏠리고 있는 것 같았거든.

모노키니를 입어 드러난 로렌의 어깨라인과 가슴골, 그 밑으로 이어지는 잘록한 허리에선 모노키니 특유의 디자인으로 그녀의 살이 힐끗힐끗 보였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적인데. 팬티 부분에서 도드라지는 그녀의 꽃봉오리와 풍만한 엉덩이는 로렌이 이 장소에서 가장 자극적인 여성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었다.

즐겁게 로렌을 바라보던 나는 어느새 자지를 세우고 있었다. 유지민 따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러냐.

흐음... 유지민은 떠올리니 재밌는 생각이 났다. 난 발기한 자지를 주무르며 반대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어 올렸다.

기억 공유가 가능했으니. 감각 공유도 가능하지 않을까?

내가 창밖에 있는 로렌을 보고 딸을 친다면 그녀가 나와 같은 감각을 느끼는 건가? 이거 해보지 않고는 못 참겠다.

난 로렌의 뉴투브 채널에 들어가 곧바로 댓글 명령을 작성했다.

`로렌은 나와 성적인 감각을 공유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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