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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투브속 그녀들을 내 마음대로-75화 (75/273)

〈 75화 〉 모노키니 로렌 (4)

* * *

"근데 드라이브를 어디로 가려고?"

조수석에 타 있는 로렌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의아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며 말했다.

늘 로렌을 보며 농염하니 관능적이니 그런 식으로만 생각을 했는데. 저런 얼굴을 하고 있는 걸 보니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저렇게 수영복 입고 시트 적실까 봐 방석 깔고 앉아 있으니깐, 더 귀엽네.

다행히도 이번에 차를 출고하면서 선물로 받았던 방석이 하나 있어 그걸 깔아줬다.

로렌 뉴투브 댓글 창도 보니깐 성드립치는 아재들 많던데. 그 사람들한테 저 방석 주면 존나 포상이겠구만.

"어제 잠깐 돌아보니깐 차 가지고 갈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 있더라고요. 그쪽으로 가보게요."

"아, 어제 다혜 씨랑 서진 씨랑 다녀온 거야?"

"아뇨. 그 사람들이랑은 그냥 운전만 했고 가보진 않았어요."

로렌은 날 바라보며 요망하게 웃고 있었다.

"그럼 나랑 처음 가는 거네?"

"네. 뭐, 그렇죠."

그녀는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날 웃으며 바라보고 있었고, 그 모습이 그녀가 날 놀리는 모습이라는 걸 알아채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나저나, 조수석에 앉혀 놓은 로렌은 정말 보기 좋았다. 사실상 팬티만 입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모노키니 덕에 그녀의 매끄러운 하체는 전부 드러나 내 시선을 자꾸 훔쳐 가고 있었고, 풍만한 가슴과 모노키니 빈틈 사이로 보이는 살결, 그녀의 뉴투브 댓글 창이 성드립으로 가득한 것도 이해가 간다.

심지어 로렌은 폴댄스를 출 땐 대부분 폴복이나 폴키니 같은 사실상 속옷만 입은 모양새와 별 차이가 없는 복장으로 촬영을 하고 뉴투브에 업로드를 하니 영상에서 성적인 매력이 느껴질 수밖에 없겠지.

하물며 난 그런 그녀를 실제로 조수석에 태운 채 직관하고 있다. 내 쪽이 더 참기 힘들다는 거야.

난 오른손을 조수석에 앉은 로렌에게 뻗어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집어넣고 부드럽게 만지기 시작했다.

"너 내 허벅지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흠, 생각해보니깐 로렌을 차에 태울 때마다 꼭 그녀의 허벅지를 주물럭거리면서 운전했었네. 뭐, 내 마음이잖아.

"누나 표정이 건방져서 그래요."

"……내 표정이 뭐 어떻다고!"

난 로렌의 다리 안쪽으로 더욱더 손은 깊숙하게 집어넣어 그녀의 보지를 모노키니 위로 어루만졌다.

조금 전 내게 조종을 당하며 애액을 흘린 로렌의 모노키니 팬티 부분은 지금까지 젖어있었고, 난 미끄럽고 축축하게 만져지는 그녀의 도톰한 보지를 거칠게 손가락으로 자극했다.

"흐읏! 갑자기, 또 왜 그래……. 하읏…!"

"누나는 역시 그 표정이 잘 어울려요."

"진짜…! 흐으응…! 그만…! 야아…!"

내가 손가락을 더욱더 거칠게 움직임에 따라 로렌의 표정도 점차 일그러졌다. 확실히 보기 좋단 말이지.

난 천천히 로렌의 보지에서 손을 뗀 뒤 손가락에 그녀의 애액이 묻은 채로 다시 허벅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매끄러운 허벅지에 애액을 바르며 만지고 있으니 꽤나 좋은 촉감이 손을 통해 전해졌다.

"하아…. 진짜, 나쁜 놈."

로렌의 얼굴에서 날 놀리려는 듯 웃음기 가득한 표정은 이제 전부 사라졌다. 그녀는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눈빛에 흥분과 쾌락이 가득했다.

난 해맑게 웃으며 로렌을 바라봤다.

"이거 물 맞아요? 기분 좋아서 젖은 거 아니고?"

"……아니거든!"

"이 끈적한 거 보면 젖은 거 같은데……."

내가 오른손을 들어 그녀의 눈앞에 보이며 말했고, 로렌은 내 손을 보고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얼굴을 붉히며 창문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 그건 니가 너무 거칠게 굴어서 그래!"

"이제 더 거칠게 굴건대 어떡하려고 그래요."

"……나 집에 갈래."

진짜 삐지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로렌이 창문을 보고 있어서 표정이 안 보인다. 문제는 이 순간에도 그녀의 허벅지를 주무르는 손을 멈출 수가 없다는 것이다.

흠…. 설마 진짜 삐졌겠어? 이럴 땐 가볍게 넘기는 게 최고다.

"그럼 지금 바로 둘이 서울로 올라갈까요?"

"풉…! 야. 그건 아니지!"

로렌과 나는 실소를 터트리며 한참 웃었고, 어젯밤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며 대화를 나눴다.

"제가 그랬다고요…?"

"너, 막 혼자 넘어지고 그랬어."

와, 나 은근히 진상짓 많이 했구나. 왠지 무릎이 조금 아픈 거 같더라.

"그래도 누나한테 말실수하고 그러진 않았죠…?"

여러 사람이 있었던 술자리에서 로렌을 대상으로 내가 말실수를 했다면 피곤해진다. 어쨌든 로렌은 나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사이고, 유부녀랑 관계를 가졌다는 게 소문이 난다면 기껏 공략한 여자들과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심지어 리나 같은 경우엔 아직 맛도 못 봤다. 뭐, 댓글 명령을 사용하면 어떻게든 따먹을 수 있긴 하겠지만, 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다.

나와의 관계가 들통이 날 경우 로렌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하지. 그녀의 가정이 파탄 나는 건 상관이 없지만, 로렌이 유부녀가 아니게 되는 건 내게 큰 문제다.

재미가 없어지잖아. 로렌은 유부녀인 게 가장 재밌다. 그리고 이쪽이 그녀를 따먹을 때 쾌락이 더 크단 말이지.

로렌에게 질문한 뒤 그녀의 표정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녀의 얼굴이 조금 어두워져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뭐지. 진짜 내가 무슨 실수를 한 건가? 나 그래도 술 먹고 말실수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씨발, 이번에 아다 뚫리는 건가?

"아니. 실수한 거 하나도 없어."

휴우…. 다행이다. 그래. 내가 그랬을 리가 없지. 근데 로렌은 왜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근데. 니가 나만 너무 없는 사람 취급하니깐, 좀 속상하더라."

아, 하긴 그 자리에 워낙 재밌는 여자들이 많았고, 말 섞으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로렌과는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었지. 초반에는 그랬던 게 기억이 나는데. 술자리 끝날 때까지 내가 그랬을 줄은 몰랐네.

그나저나, 유부녀가 무슨 저런 말을 하냐. 저 정도면 사실상 질투인데. 뭐, 그래도 본인 말대로 단순하게 속상한 정도인 것 같으니까. 크게 신경 안 써도 괜찮겠지.

"미안해요. 대신 오늘 실컷 괴롭혀 줄 테니까, 기분 풀어요."

"뭔가 말이 조금 이상한 거 아니야…?"

로렌과 나는 또 한 번 실소를 터트리며 작게 웃었고, 이렇게 가벼운 대화들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 입구에 도착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지고 있었다. 이거 말 그대로 진짜 초록 초록 그 자체구만.

그나저나, 나무랑 풀 말고는 볼 게 아무것도 없는 거 아니야…? 아니, 나무랑 풀을 보러 오는 건가?

"휴양림 진짜 오랜만에 온다."

"이런데 온 적이 있어요?"

"몇 번 있지."

아, 휴양림은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걸 생각하면 로렌도 그랬겠네. 확실히 로렌은 나와 있을 때 죄책감 때문인지 가족들 얘기를 꺼리는 것 같단 말이지.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그 죄책감마저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줄게.

그나저나, 사람이 너무 없는데? 가족 단위는커녕 커플 단위도 없다. 심지어 휴양림 입구부터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사람도 보지를 못했다. 뭐, 오히려 좋은 건가.

차를 가지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차량 순회로 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이래서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라는 얘기가 있었던 거구나.

난 곧장 차량 순회로 입구로 방향을 틀었고, 그렇게 로렌과 가벼운 수다를 떨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긴 아스팔트 도로가 나무들 사이로 쭈욱 뻗어 있었고, 울창한 숲 사이로 갈라진 거대한 틈처럼 하늘이 보였다.

분위기는 좋네. 괜히 감성 터지는 것 같네.

그렇게 풍경을 감상하며 차를 몰던 중 드디어 내 마음에 드는 장소가 나타났다. 이런 장소를 찾기 위해서 풍경을 감상했다고 볼 수도 있지.

차를 세울 수 있으며 깊숙한 구석에 위치한 곳, 차에서 내려 조금만 들어가면 울창한 숲에 가려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을 법한 그런 장소였다. 뭐, 분위기는 당연히 좋았다.

난 내가 눈으로 점 찍어둔 곳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껐다.

"응? 내려서 걸으려고?"

로렌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네. 걷기 싫어요?"

"아니…. 내 옷차림 때문에 그러지."

"괜찮아요. 여기 들어와서 사람 한 명도 못 봤잖아요."

"그렇긴 한데…. 니가 드라이브라고 했잖아!"

"드라이브 왔으면 산책도 해야죠."

로렌은 작은 한숨을 내쉬며 차에서 내렸다. 그래도 말은 잘 듣네.

나도 그녀를 따라 차에서 내렸고, 우리는 주차된 내 차에 가려져 있는 작은 산책로 입구로 들어갔다.

이 작은 산책로는 차량 순회로 보다 숲이 더욱더 울창하고 우거졌다. 이러니깐 진짜 자연으로 들어온 것 같네. 물론 자연보다 눈에 더 들어오는 건 로렌의 뒷모습이었다.

그녀는 나보다 살짝 앞서 걷고 있었는데. 베이지색 모노키니를 입은 채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형광색 슬리퍼를 신은 로렌의 모습은 이런 자연 속 풍경과 함께 보니 더욱더 날 꼴리게 만들었다.

당장에라도 로렌을 내 마음대로 다루고 싶었지만, 아직은 이르다. 그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만들려면 아직은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 게 좋겠지.

그렇게 숲의 풍경과 로렌의 뒤태를 충만하게 감상하며 한참을 걸었고, 어느새 뒤를 돌아봐도 우리가 들어온 입구가 전혀 보이지 않는 위치까지 오게 됐다.

난 걸음 속도를 높이며 로렌의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로렌은 흠칫 놀라긴 했지만, 덤덤한 표정으로 날 뒤 돌아봤다.

"내가 너 이럴 줄 알았다."

크흠, 알면서도 온 거니깐, 이제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거지?

난 양손으로 로렌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내 몸쪽으로 잡아당기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모노키니와 함께 느껴지는 기분 좋은 그녀의 엉덩이 촉감을 양손으로 느끼고 있던 중, 로렌이 날 바라보고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야아…. 누가 오면 어떡하려고……."

"아까도 얘기했잖아요. 오는 길에 사람을 한 명도 못 봤는데. 무슨 그런 걱정을 해요.

"너 딱 그렇게 말할 거 같더라."

로렌은 여전히 불안해 보였지만, 재밌다는 듯 날 보고 웃고 있었다.

아니, 이 인간은 뭘 자꾸 예측하고 있어 자존심 상하게.

그럼 이것도 예상하고 있었나 한번 보자.

난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리며 발기한 내 자지가 튀어나오게 만들었다.

"꺗! 갑자기 뭐해…?"

"빨아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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