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화 〉 10년 지기 여사친 처녀 따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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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혜연이와 떨어져 그녀의 몸을 감상하던 나는 티셔츠를 벗어 던졌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뽀얀 하반신을 전부 드러낸 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혜연이는 손가락 틈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야, 너 진짜 미쳤어……."
미치긴 누가 미쳤다고, 난 지극히 정상이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온전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참아 왔을 뿐이지.
혜연이는 상의를 벗은 채 천천히 자신에게 다가오는 날 바라보며 몸을 움찔거렸지만, 얼굴을 가린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보이는 눈동자는 내 몸을 설레는 눈빛으로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었다.
난 그런 혜연이의 얼굴을 가린 손바닥을 치워내기 위해 양손으로 그녀의 손목을 한 쪽씩 붙잡아 잡아당겼고, 혜연이가 부끄러워하며 계속해서 버티는 탓에 결국 강제로 얼굴에서 손을 뜯어내듯 힘을 써버렸다.
그렇게 혜연이의 얼굴에서 가느다랗고 예쁜 손을 치워내니 더욱더 아름답고 앳된 혜연이를 볼 수 있었다.
귀와 볼을 붉힌 채 잔뜩 들뜬 표정을 하고 있는 앳된 그녀의 얼굴을 남심을 녹이기엔 충분했다.
"으, 으웁…!"
쓸데없는 생각을 할 틈을 주면 안 된다.
혜연이의 얼굴에서 손을 치워낸 나는 잠시 그녀의 표정을 감상한 뒤 곧바로 다시 거칠게 입을 맞춰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가 이성적인 판단에서 최대한 멀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난 혜연이의 입 속으로 혀를 집어넣어 휘젓기 시작했고, 혜연이는 이내 내게 공명하듯 고개를 쳐들고 입을 벌리며 혀를 내밀었다.
그래, 이 정도로 몰입해 있어야 내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수월하단 말이지.
혜연이가 정신없이 혀를 굴리며 키스를 하는 동안 난 다시 그녀의 나시 안으로 손을 깊숙하게 집어넣었고, 이미 한 번 허락한 스킨쉽이어서 인지. 아니면 키스에 너무 몰입하고 있어 별다른 생각을 떠올리지 못하는 건지. 혜연이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깊숙이 들어간 손은 곧바로 브라 끈에 닿았고, 난 집게손가락을 사용해 혜연이가 저항할 틈도 없이 브라 후크를 순식간에 풀어냈다.
"으읍…! 읏!"
영상 속으로 들어오고 나서 가슴이 작다는 생각을 몇 번 하긴 했지만, 그건 현실에 있는 혜연이와 비교했을 때 조금 작다는 얘기지 지금 눈앞에 있는 20살 혜연이의 가슴은 결코 일반적인 사이즈가 아니다.
브라 후크가 풀리는 순간 풍만한 가슴이 패드를 밀어내며 브라를 흘러내리게 만들었고, 내가 브라와 나시의 어깨끈을 동시에 잡아 내리자 혜연이의 가슴이 출렁거리며 내 눈앞에 나타났다.
봉긋한 가슴과 핑크색 유두. 확실히 현실에서 봤던 가슴과 같으면서도 묘하게 달랐다.
계속해서 혜연이와 키스를 나누던 난 이제 그녀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풍만한 가슴을 한 움큼 가득 쥐며 그 속으로 머리를 파묻고 유두를 살짝 깨물며 혀로 톡톡 쳐올렸다.
"아흣…! 너, 뭐야…. 남시온 아닌 거 같애……."
혜연이는 생각보다 노련한 내게 당황한 것 같았다.
뭐, 24살인 내가 20살짜리 여자애보다 노련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지.
"하읏! 으응…. 읏!"
혜연이는 계속해서 가슴을 주무르며 젖꼭지를 애무하는 내게 예민하게 반응했고, 난 한 손을 그녀의 다리 사이로 집어넣었다.
부드럽고 건강미가 넘치는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으며 내 손은 고간까지 도착했고, 손을 살짝 더 뻗는 순간 축축하고 미끌미끌한 애액이 내 손에 묻었다.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노리는 내 손길을 눈치챈 혜연이는 곧바로 허벅지를 오므리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내 손가락은 이미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닿아있었다.
말랑하며 조금은 딱딱한 혜연이의 클리토리스는 내 중지와 약지에 의해 본인의 애액으로 천천히 젖어가고 있었다.
"아…! 거, 거기 만지지 마!!! 하응?!"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문지르던 난 혜연이의 말을 듣고 본격적으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거지.
중지와 약지 틈에 클리토리스를 끼워 넣고 빠르게 손을 움직이니 혜연이는 예민하고 거친 교성을 내뱉기 시작했다.
"아흣!!! 흐응! 미, 미친놈아! 아앙…!!!"
미친 듯이 몸을 움찔거리며 신음을 내는 혜연이는 거친 말을 하고 있음에도 너무도 사랑스러워 보였다.
"아! 제발… 흐읏!!! 그, 그만!!! 으응!!!"
말은 저렇게 하면서도 혜연이는 내가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면 할수록 점점 더 내 목을 강하게 감싸 안았다.
"하앙!!! 읏…! 하아! 꺄읏!!!"
유두를 자극하며 동시에 클리토리스를 향한 거친 애무가 계속되자 혜연이는 몸을 경련하듯 부들부들 떨며 절정했고, 질내에 삽입한 적도 없던 내 손이 그녀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현실이나 예나 물 존나 많은 건 똑같구만.
"하아아… 흐읏…!"
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던 손을 멈추고 그녀의 질 입구를 문지르기 시작했고, 힘이 빠진 듯 축 처져 있던 혜연이가 흠칫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나 처, 처음이야."
예상하고 있었다. 반응만 봐도 딱 그래 보이니까.
난 혜연이에게 고개를 살짝 끄덕여 보이며 다시 질 입구로 손가락을 넣으려 했고, 혜연이는 그런 내 손목을 붙잡았다.
"자, 잠깐! 잠깐만…!"
"처녀막 때문에 그래? 조금은 넣어도 괜찮아. 그리고, 니 처녀는 어차피 오늘 내가…"
"아니! 그 뜻이 아니라 미친놈아!!! 하읏?!"
내 말을 끊네? 난 애액이 잔뜩 흘러 부드러운 혜연이의 보지 속으로 중지를 한 마디 삽입했다.
난 혜연이의 질 속으로 중지를 살짝 넣은 뒤 꺾어 질내를 자극했고, 고작 이 정도 삽입에도 처녀 보지는 엄청난 압력으로 내 손가락을 순식간에 조여왔다.
혜연이는 몸을 움찔거리며 눈물이 잔뜩 고인 눈으로 날 노려보고 있었다.
"히잉… 뭘 넣는 게 아예 처음이란 말이야……."
미친, 그럼 나야 더 좋지.
"미안해. 부드럽게 할게."
이후로는 혜연이의 젖꼭지를 빨며 삽입된 중지를 이용해 질 근육을 풀어주듯 부드럽게 애무를 반복했다.
"하아…! 흐읏!!! 헤으응…!"
혜연이는 정신이 반쯤 나간 것 같은 표정으로 내 애무를 즐기고 있었다. 심지어 댓글 명령으로 성욕까지 증폭된 상태이니 상상 이상의 쾌락을 느끼고 있겠지.
일단 혜연이는 오늘 나와 섹스를 하게 될 것이고, 첫 경험이니만큼 꽤나 큰 고통을 느낄 것이다. 내가 그런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정성스러운 애무로 충분한 예열을 해주는 것밖에 없겠지.
뭐, 댓글 명령을 사용해 고통을 없애주는 방법도 있겠지만, 난 혜연이의 처음 그 자체를 보고 싶단 말이야.
완전한 처녀 보지라니까, 괜히 맛보고 싶네.
난 혜연이의 질 속에서 손가락을 뺀 뒤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그녀의 보지로 얼굴을 가져다 댔다.
보지는 어느새 내 얼굴 바로 앞에 있었고, 혀를 내밀어 핥으려는데.
혜연이의 손바닥에 내 머리가 막혔다.
"야! 안돼…! 그건 절대 하지 마!!!"
하… 아까부터 못 하게 하는 거 진짜 많네. 그래도 참자. 이것도 처녀의 묘미 아니겠냐.
혜연이는 다리 사이로 양손을 쭉 뻗어 자신의 보지로 다가오는 내 머리를 막고 있었고, 난 아쉬운 것 없다는 듯이 뒤로 물러나며 몸을 일으켰다.
"으응…? 너 뭐해?"
소파에서 일어난 나를 혜연이는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난 바지춤을 붙잡아 훌렁 벗어버리며 풀발기한 자지를 그녀 앞에 내보였다.
"꺄악!"
혜연이는 짧은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돌렸고, 난 그녀가 기대어 있는 소파 팔걸이 반대편에 몸을 반쯤 뉘어 기대앉았다.
내 반대편에 있는 혜연이는 내게 거친 애무를 꽤 오랫동안 당해서인지 굉장히 엉망이 된 모습이었다.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고, 원래는 가슴을 가리고 있어야 할 나시와 브라는 복대처럼 그녀의 허리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와중에 재밌는 건 조금 전 못 볼 걸 봤다는 듯 고개를 돌린 혜연이가 지금 내 자지를 힐끗힐끗 훔쳐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빨아."
"응…? 뭐라고?"
"니 건 못 빨게 했잖아. 그러니깐 니가 내 거 빨라고."
잔뜩 발기해서 껄떡거리는 내 자지를 힐끗힐끗 훔쳐보던 혜연이는 이제는 멍한 표정으로 대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걸 빨라고?"
"그럼 내가 간다?"
"아, 알겠어!!!"
내가 거칠게 몸을 일으키려 하자 혜연이는 고양이처럼 천천히 기어 오기 시작했고, 금세 내 자지를 가까이서 똑바로 바라보게 됐다.
자지를 잠시 바라보던 혜연이는 자지가 무슨 인격체라도 되는 양 시선을 피하며 날 올려다봤다.
"근데… 나 해본 적 없어… 본 것도 처음이야……."
쿠퍼액이 질질 흘러나오는 풀발기한 내 자지와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하는 혜연이의 들뜬 얼굴이 같은 앵글에 들어오자 진짜 존나게 꼴렸다.
그나저나,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네. 키스도 오늘 처음 해본 게 경험이 있는 게 더 이상한 거지.
"천천히 알려줄 게 일단 손으로 부드럽게 잡아봐."
혜연이는 자지를 향해 천천히 손을 뻗었다. 그 손엔 망설임이 가득했고, 심지어 그녀의 눈동자마저 떨리고 있었다.
아니, 이게 그렇게까지 거창한 일이야…? 뭐, 혜연이에겐 처음이니 전부 긴장되고 중요한 순간이겠지. 배려하자 배려.
어쨌든, 이내 혜연이의 부드럽고 따스한 손이 내 자지를 어색하게 움켜쥐었다.
문제는 그런 어수룩한 손길이 생각보다 낯설었던 내가 몸을 움찔거렸고, 혜연이는 그러한 내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너 지금 느낀 거 맞지?!"
"시끄러워. 빨리 입에 넣어."
"히잉, 지는 마음대로 나 가지고 놀았으면서……."
해맑은 표정으로 날 놀리려던 혜연이는 다시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지를 잡고 있었다.
"미안해. 근데 빨리 입에 안 넣으면 이제 진짜 내 마음대로 하는 수가 있다?"
"이 씨, 진짜…. 나쁜 새끼…!"
짓궂은 표정으로 날 노려보던 혜연이는 한 손으론 내 자지를 붙잡은 채 반대 손으로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고 그와 동시에 입술을 천천히 벌리며 내 자지를 향해서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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