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3화 〉 계단에서 섹스 또 하냐? (3)
* * *
"하앙! 앙!!! 오, 오빠아…! 아앙!!! 흐앙!!!"
내 위에서 방방 뛰며 날 애타게 부르는 수아.
뒷모습이라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무슨 표정인지 훤히 보이는 것 같다.
"하읏…! 으으응……. 오빠아앙…!"
양손으로 내 허벅지를 짚은 채 계속해서 자지 위로 주저앉기를 반복하는 수아는 마치 날 쥐어 짜내는 듯했다.
그런 과정에서 자지에 느껴지는 쾌락과 직접 보며 즐기고 있는 시각적 자극은 끝없이 내 자지를 딱딱하게 만들고 있었다.
뭐, 이런 것들도 그렇지만 수아가 주저앉으며 고간에 닿는 폭신한 엉덩이의 느낌도 존나 좋단 말이지.
"하앙! 흐응…! 앙!! 아앙!!! 하아아아앙…!!!"
근데 확실히 직접 안 움직이니깐, 존나 감질난다.
난 내 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대는 수아의 골반을 붙잡은 뒤, 수아가 움직이는 반동에 맞춰 아래로, 위로, 반복해서 힘을 줬다.
"꺄응?!!! 아, 아흑!!! 너무… 깊어어…! 헤으응!!!"
안 그래도 힘차게 움직이던 수아의 허리 놀림에 내 힘이 더해지자 수아는 더욱더 강한 힘으로 내 자지를 찍어누르게 됐다
물론, 내 자지도 귀두로 수아의 보지 끝을 더욱더 강하게 찍어누르고 있다.
귀두가 보지 끝을 푸욱, 푸욱 자극하는 순간마다 수아는 움찔거리는 듯한 몸짓으로 내 자지를 강렬하게 조여왔다.
그 짜릿한 쾌감에 중독돼버린 나는 계속해서 수아의 골반을 잡고 있는 손을 밑으로 내려찍으며 자지를 보지 속으로 쑤셔 박았고, 그 과정에서 수아는 거친 교성을 내뱉어댔다.
"헤으읏!!! 흐응! 나, 나, 주거…! 앙!!! 아응…!!!"
내 고간까지 축축하게 애액으로 적셔버린 수아는 쾌락에 정신이 나간 듯 신음을 내고 있었다.
이 정도면 누가 와도 멈출 생각은 안 하려나?
수아는 이제 내가 골반을 붙잡은 손으로 움직임을 크게 도와주지 않아도 정말 있는 힘껏 내 자지를 보지 속으로 쑤셔 박아대고 있었다.
후…… 수아보다는 내가 못 멈추겠네.
손으로만 수아의 움직임을 돕던 나는 이제 하체까지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읏?!!!"
골반을 붙잡은 채 수아의 엉덩이가 내 자지를 내려찍는 순간, 강렬하게 허리를 들어 쳐올려 보지에 자지를 꽂아버렸다.
순간 두 번째 쿠퍼액을 수아의 보지 속으로 찌익 싸버렸다.
"하, 하윽, 하으응……."
그 상태로 굳어버린 채, 몸을 경련하는 수아.
난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수아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박아댔다.
"으응!!! 아응…! 하앙!!! 하아아앙!!!"
짧게라도 절정을 느낀 건지, 갑작스럽게 느낀 강렬한 자극 때문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잠시 동안 몸을 경련하던 수아는 다시 내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응! 흐읏…! 하아앙!!! 아흐응…!"
그렇게 수아와 나는 서로 호흡을 맞춰 역방향으로 움직이며 자지와 보지를 쑤셔 박아댔고, 그 쾌락은 이 장소가 야외라는 것도 잊게 만드는 듯했다.
그리고, 딱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밑에 층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계단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이어지는 발걸음 소리.
"흐읍…!"
난 다급하게 수아를 끌어안듯 그녀의 입을 막았고, 수아도 곧장 숨을 죽였다.
발걸음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워낙 소리가 울려 어디로 향하는지 구별이 안된다.
아니지, 그런 걸 떠나서 계단실 문밖에서 이미 우리가 섹스하는 소리를 들었으려나?
씨팔, 들었으면 오히려 피해서 밑으로 내려가야 하는 거 아니야? 설마 위로 올라오는 건 아니겠지?
순식간에 많은 생각들이 머리에 떠오르며 고민에 빠졌다.
올라오면 어떡하지? 도망가야 하나? 근데, 그러고 싶지 않은데? 오늘은 끝까지 하고 싶단 말이야.
소리를 들었으면 그냥 알아서 매너 있게 밖으로 나가라. 씨발, 문제는 밑에 있는 사람이 소리를 들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귀가 어두운 편일 수도 있고, 이어폰을 끼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 생각에 빠져 있는데, 수아의 입을 막고 있던 손바닥에서 야릇한 감각이 느껴졌다.
수아가 내 손바닥을 끈적하게 핥고 있었고, 이 야릇한 감각은 이내 자지까지 이어졌다.
자신의 입을 막고 있는 내 손을 부드럽게 감싼 수아가 허리를 동물의 꼬리처럼 살살 움직이며 내 자지를 자극하기 시작한 것이다.
으, 이런 상황이어서 그런 건가? 오히려 더 자극적이잖아.
이 인기척을 수아도 명백하게 느끼고 있을 터, 그럼에도 수아는 신음을 참아가며 계속해서 내 자지 위에서 허리를 움직였다.
"읍…… 으응……."
물론, 완벽하게 참아내는 건 힘들었나 보다. 나도 강한 쾌락을 느끼고 있으니 수아도 마찬가지겠지. 그래도 밑에 층에 있는 사람이 들을 수준은 아니었다.
허리를 천천히 매끄럽게 앞뒤로 움직이며 내 자지를 자극하던 수아는 이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듯 다시 위아래로 방아를 찍기 시작했다.
수아가 작은 신음을 흘리고 있긴 하지만, 나름 최대한 참아내고 있다 보니 계단엔 애액이 가득한 서로의 신체가 맞닿는 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흐응…… 흡……."
이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쾌락에 머릿속이 점점 젖어가던 중, 밑에 층에서 들리던 발소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건 밑으로 무조건 내려가는 거다. 후…… 한숨 돌릴 수 있겠네.
내 위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수아의 봉사를 즐기며 밑으로 점점 멀어지는 인기척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인기척은 전부 사라지고 없었다.
작긴 했지만, 문이 닫히는 소리도 들었으니 분명히 계단실 밖으로 나간 거겠지.
그리고, 이 사실을 수아도 알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인기척이 사라짐과 동시에 수아의 움직임이 더욱더 거칠어졌거든.
"흐읏…! 하으으응……."
거칠게 내 자지 위로 방아를 찍어대는 수아는 조금 전처럼 거칠진 않지만 대놓고 신음을 내고 있었다.
나도 다시 하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헤으읏!!!"
수아의 골반을 붙잡은 채 엉덩이를 들어 올려 자지를 쑤셔 박으니 수아가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을 내뱉었다.
"진짜 도망 안 갔네?"
"하응…! 저, 저 잘했죠오…? 하아앙!!!"
"응, 잘했어."
"……저, 아흐읏! 칭찬… 해주세요……."
"이미 칭찬해줬잖아?"
"아응…! 그렇게, 으읏! 말고요……. 헤응!"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더, 더 쎄게… 꺄읏! 바, 박아주세요…! 흐으응…!"
이미 충분히 세게 박아주고 있는데도, 더 세게 박아달라는 수아.
심지어 그녀의 부탁하는 목소리도 이미 내 자지를 감당 못해 반쯤 울부짖고 있다.
뭐, 못할 건 없지.
난 수아의 골반을 잡고 있던 손을 밑으로 넣어 그녀의 무릎 밑에 고정시켰다.
그 상태로 팔을 들어 올려 수아의 다리를 공중에 뜨게 했고, 팔을 더 안쪽으로 넣어 수아의 다리와 내 팔을 엮은 뒤 계단에서 몸을 일으켰다.
"꺄으읏?!!!"
저번에도 느꼈지만, 수아는 들박하기 딱 좋단 말이지.
다리를 내게 붙잡혀 들어 올려진 수아는 몸이 반 정도 접힌 것 같은 형태로 내게 자지를 삽입 당하고 있었고, 난 그 상태로 허리와 수아를 동시에 흔들어대며 피스톤 운동을 반복했다.
"아응!!! 하윽…! 이, 이거…! 무서어…!!! 하앙!! 하으응!!!"
"뭐가 무서워."
"히잉!!! 아, 아파아…! 자지… 무서어……. 하응!!! 헤윽?!!!"
무슨 소리인지 정확히 이해는 안 되지만, 아마 삽입 각도 때문에 수아에게는 꽤나 색다른 자극이 전해지는 것 같다.
하긴, 수아도 얼마 전엔 처녀였으니 말이야. 결국 수아의 모든 처음은 내가 전부 다 가져가게 되겠네.
자극적인 자세, 자극적인 보지, 자극적인 상상까지.
마치 삼위일체가 되는 것처럼 이 상황이 나를 미친 듯이 흥분시켰고, 수아의 애절한 외침에도 난 더욱더 강하게 수아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쑤셔 박아댔다.
"하으응!!! 오, 오빠아…! 꺄응!!! 그, 그마안…!!! 헤윽! 그만…!"
간절하게 멈춰달라고 애원하는 수아. 하지만, 그런 그녀의 목소리는 내 자지를 더욱더 딱딱하게 만들 뿐이다.
난 오히려 더 강하게 수아를 흔들어대며 보지 속을 휘저어댔다.
"헤으읏?!!! 제, 죄송… 앙!!! 죄송해여어… 오빠아앙…!!!"
수아의 목소리를 이제 애원과 쾌락이 섞여 뭘 뜻하는지 구별이 안될 정도였다.
말은 하지 말라달라는데, 목소리는 더 박아달라고 안달이 나 있잖아?
여자애를 하나 들고 거칠게 움직이다 보니, 나도 점점 숨이 거칠어진다.
"하아! 뭐가 죄송한데?!"
"흐으응!!! 오, 빠… 읏! 내, 내 마음대로… 하응!!! 가, 가으으으응!!!"
"뭐라는 거야."
"헤읏?!!! 오, 오빠를… 꺄응!! 조, 조아, 좋아서… 헤윽!!! 하아아아아앙!!!"
말도 똑바로 못하는 수아가 너무도 사랑스럽고 우스워서 작게 웃어버렸다.
"아니, 수아야. 대체 뭘 말하는 거야."
"조, 조아서… 꺄앙!!! 좋아서, 그, 하읏?!!! 그, 그래써…!!! 아응!!! 그래써요……. 헤으으응…!"
수아의 보지가 경련하며 잔뜩 수축해 내 자지를 강렬하게 조여온다.
아, 슬슬 쌀 거 같다. 좆 끝까지 정액이 쌓여있는 거 같네.
특히 저 정신을 아예 놔버린 듯한 수아의 애정 공세에 사정감이 미친 듯이 차오르고 있다.
"헤으읏?!!! 오빠… 흣! 조아앙…!!! 하앙…! 사, 사랑… 흐읏! 사랑해애……. 아흐읏!!!"
씨발, 미치겠네. 이거 미친년 아니야?
"그래, 나도 사랑해. 일단 잘못했으니깐, 우리 수아, 질내사정부터 받자."
"하아앙!!! 아, 아, 꺄읏?!!! 흐으으으읏!!!!!"
정액이 좆 끝에서 수아의 보지 속으로 터져 나오는 순간, 잠시 눈앞이 하얘지는 거 같았다.
난 뱃속을 뒤집어 놓는 거 같은 짜릿한 오르가즘을 느끼며 수아의 질 속으로 정액을 미친 듯이 뿌려댔다.
뷰븃, 뷰르릇, 뷰릇, 뷰르르릇.
처음에는 찌이이이이익 하고 발사됐던 정액이 이제는 꿀럭꿀럭 수아의 보지 속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양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하악…… 하아아아…… 헤으응……."
내게 들박을 당하며 보지 속에 내 정액을 잔뜩 머금고 거칠게 숨을 내쉬고 있는 수아.
사정을 끝낸 나는 수아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고, 수아의 보지 속에서 넘쳐흐르고 있던 내 정액을 주르르륵 흘러내렸다.
"흐응…… 오빠아아앙……."
난 들고 있던 수아를 조심스럽게 바닥에 내려놨다.
수아는 맨바닥이든 뭐든 상관없다는 듯 그 자리에 그대로 새우잠을 자듯 옆으로 부드럽게 툭 쓰러져버렸고, 그 모습은 내 심장을 더욱 뛰게 했다.
치마가 잔뜩 말려 올라가 드러난 엉덩이 부근 스타킹은 엉망진창으로 찢어져 있고, 그 틈으로 보이는 팬티는 엉덩이까지 젖혀져 분홍색으로 귀엽게 부어 있는 보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심지어 그 보지에서 허연 내 정액들이 줄줄 흐르고 있다.
저렇게 된 원인이 전부 나 때문이라니.
시발, 방금 사정했는데 이 정복감에 다시 아랫도리에 피가 쏠린다.
* * *